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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7 02:36
젠지 킬러가 젠지 미드인데 설마 그 자리에서도 젠지를 킬하지는 않겠죠? 크크크
정말 강한팀 간것 같아서 성불... 가능할거 같습니다
21/12/07 03:14
상남자네 상남자.
팩트로 사람을 줘 패는데 정론이라 반박 할 수 없는 느낌. 대쪽같은 올곧은 성격이라는 느낌입니다. 무었보다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인터뷰가 디테일합니다. 실전압축근육인데 뇌 속에는 롤지능으로 가득 찬 느낌. 확실히 프로 선수로서 살아야 할 캐릭터이긴 합니다. 아니면 연구원이던 프로그래머든. 뭔가 실력만 가지고 먹고 살 타입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건 좀 부럽기도 합니다. 제가 약간 사회성 쓰레기인데 애들이랑 같이 놀아주는 낮은 정신연령으로 먹고 사는 터라 좀 공감이 가기도 하고.
21/12/07 08:35
최근 먼저 고소 취하한 피해자 상대로 명훼 시동건 분이 하나 있긴 합니다.
그분이 평소에도 감독 권한 침범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21/12/07 09:09
여태까지 거쳐왔던 팀들 중에서 누구를 저격하는 대답이라기보다는.... 쵸비에게 이적을 제의한 팀들 중에서 쵸비에게 '더 나은 방법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코칭스태프를 보유중인 팀이 많지 않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21/12/07 05:09
쵸비의 '칼챔 한끗 차이 승부를 선호하지 않는다' 라는 얘기는 상대 라이너와 나의 클라스 차이가 한끗이 아닌데 왜 굳이 칼챔으로 한끗싸움 해줘야 되냐 로 들리네요. 제가 평소 쵸비가 칼챔하지 않는 이유로 생각하던 것도 비슷하구요.
21/12/07 06:42
[나의 기부로 누군가가 행복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지 않겠나?]
크 멋진 선수입니다. 내년에도 잘할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21/12/07 07:07
쵸비는 가끔보면 세월을 두 배를 산 것처럼 보여요.
행동양식이나 인터뷰를 보면 훨씬 나이 많은 사람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뭔가 세련스럽게 보이는 DRX 저격이나, 협상 때 도저히 의중을 알 수 없었다는 점이나, 씨맥 상대로도 대응이 뭔가 어른스럽다고 할까요. 증언도 하고, 할 말은 다 하면서도 씨맥이랑 관계도 잘 유지했죠.
21/12/07 07:42
내용도 알차고 좋네요. 기자님이 쵸비랑 인터뷰하는걸 괜히 좋아하는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건질게 참 많아요. 흐흐 내년 젠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참 기대됩니다.
21/12/07 07:55
디테일 대방출이네요. 많은 상위급 선수들이 디테일한 인터뷰를 보여주는데 쵸비는 그 중에서도 더 알찬 인터뷰를..
올해는 정말로 좋은 스쿼드를 구성했으니 결과를 기대해볼만 하겠습니다.
21/12/07 08:05
쵸비가 함께 했던 코칭스태프라봐야 씨맥과 손대영-하트 정도가 전부인데 씨맥한테 저 표현 쓸 리는 없고 하트도 저 범주에 넣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뭐......밖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덕장 어쩌구 하는데 현장에서는 진짜 평가가 좋지 않은건 맞는 듯 하네요.
21/12/07 08:07
저격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뜬금없는 맥락에서 튀어나왔어요
사실 저 인터뷰도 스코어가 아니라 주영달류 감독이었으면 젠지 안 갔다로 들리긴 합니다
21/12/07 09:14
조규남의 간섭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좀 와전된 부분이 있는데 선수기용(도란이냐 소드냐)에 대해서는 간섭이 심한 편이었지만 밴픽이나 인게임 디테일에 대해서는 별 다른 말 없었던걸로 압니다.... 선수기용에 있어서는 스1시절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씨맥의 선수보는 눈 보다 자신의 선수보는 눈이 훨씬 좋다는 신념이 있었던걸로.....
21/12/07 09:25
2019년 당시 씨맥 폭로에 의하면 밴픽에 대해서도 조규남이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거미여자 좋더라 거미 계속 해'도 그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고... 근데 또 재밌는 건 조규남의 피드백 '방식'은 생각보다 좋다고 칭찬도 했더라구요. 일단 잘했다고 한 뒤에 승률 좋은 챔피언을 고를 것을 유도한다구요. 조규남도 스1 시절 감독 짬이 있고 이룬 바 성과도 높으니... 아무튼 이야기를 들어 보면 조규남도 인게임적인 의견을 제시하긴 했나 봐요.
21/12/07 09:29
네 제가 듣기로도 어느정도 의견을 내기는 했는데 간섭이라고 할 정도로(선수기용만큼) 고집을 부리거나 그러진 않았다고 알고있습니다... 딴 것보다 간섭이 심했으면 전설의 결승전 우틀않 빵탈 같은거는 나오지 않았을거라고.....
21/12/07 09:33
일단 씨맥 입장에서는 간섭을 받았다고 느낀 것 같던데... 하긴 정확한 내용은 제3자로서는 알기 힘들기는 합니다. 근데 여담이지만 빵탈은 당시 비하인드가 이제는 꽤 많이 풀렸는데 그거는 정말 어쩔 수 없어 보이긴 하더군요 흐흐 스크림에서 35연승인가도 하고 연습 상대 팀이 제발 빵탈은 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까지 할 정도였다고 하니 한 판 졌다고 이 전략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하기가... 실제로 인게임 실수도 있었던지라 흐흐
21/12/07 08:10
그래서 ‘스코어’ 고동빈 감독님처럼 프로게이머 경험이 풍부한, 게임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와 함께하고 싶었다.”
말만 들으면 그냥 무난한 워딩인데......옛날 그 '사전 인터뷰'와 겹쳐보니 진지한 말인데 살짝 개그스러움까지 느껴지네요 크크
21/12/07 08:35
페이커 선수가 이번에 프론트에 요구했다는 '월드 클래스 수준의 전 프로' 감독이라는 사항도 그렇고 쵸비의 발언도 그렇고
선수들의 감독에 대한 요구치도 더 구체적이 되어가는 게 느껴지네요.
21/12/07 09:45
LCK 미드 중에서 룬과 라인전 디테일을 매체에 가장 많이 푸는 선수가 비디디고 그 다음이 쵸비와 쇼메이커인데 이들 덕분에 인터뷰 찾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때 쵸비의 칼날비 에코에게 비디디가 유성 아지르로 흠씬 두들겨맞고 절치부심하며 연구한 끝에 선발전 최종전에서 페이커의 칼날비 에코를 맞아서 칼날비 아지르로 꺼내들어 반대로 완전히 압도한 것도 굉장히 재미있는 구도였습니다.
21/12/07 09:46
쵸비가 만약 올해 젠지를 우승시킨다면 페이커랑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를 볼수도 있겠네요.
페이커는 T1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면, 쵸비는 우리팀 프랜차이즈 해주세요 하고 전세계 모든팀이 달려들테니
21/12/07 17:31
쵸비상! 드립 빼곤 사실 쵸비 선수에게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인터뷰보니 생각도 깊고 말도 잘하고 시원시원하네요 내년 롤드컵 시즌에 눈여겨 봐야 겠습니다 (롤드컵 때만 집중해서 보는 1인)
21/12/08 11:39
쵸오오오비상! 페이커 이후 쵸비라고 생각했는데 경쟁자였던 쇼메이커가 훅 치고 나갔죠
쵸비도 우승컵 하나 들어서 경쟁 구도가 더 치열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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