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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4 19:27
전 추억 보정으로 스타요. 그 시절이 제 게임 인생에서도 가장 에너지 넘치던 시절이 아니였을지.. 요샌 나이 탓인지 뭘 해도 뭘 봐도 시들하네요
21/12/04 19:27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논하기에는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브루드워랑 나이가 같은 제 친구들도 택뱅리쌍은 알고 기본 소양으로 할줄 아는거 보면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를 좀 더 위로 치고 싶네요 다만 스케일은 롤이 더 큰게 맞으니 범국제적으로는 롤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였다고 하고 싶습니다 애초에 스타를 기반으로 e스포츠 인프라도 쌓인거라 롤이 절대 규모가 큰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21/12/04 19:29
해외 포함이면 넘사벽이니 국내 한정으로만 쳐도 롤 승리
스타는 10년차에 끝물 분위기가 조금씩 났었죠. 스타2가 나와서 그런 것도, 주작범들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보는 맛이 약간씩이라도 떨어져가고 있었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21/12/04 19:31
99년의 순간포스는 스타1, 누적으로는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롤의 승리 아닐까요. 출시 10년차에 스1 점유율은 5-6%대고 롤 점유율은 40-45%네요.
스1이 하는 게임으로도 천하를 평정한 시기가 있었지만 디아블로2와 포트리스2가 궤도에 오르고 스1 밀리가 충분히 고인 시점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나...
21/12/04 19:37
솔직히 추억보정이나 저변이 없던 시절을 생각해서 스타의 손을 들어주는 것 말고
숫자로만 보면 롤이 100% 정배..
21/12/04 19:39
스1은 2007년에 하는 게임으로서의 위상은 많이 떨어졌지만
롤은 10년이 지났는데도 압도적 1위죠 이 점이 가장 크게 다른 것 같습니다
21/12/04 19:39
스타는 소위 단기포스였죠. 지금까지 롱런해오니까 그 당시에도 점유율이 엄청났다고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영광의 1년 뒤부터는 디아블로2, 노바1492, 뮤 등 후발주자들에게 1위 자리 진작 내주고 스테디셀러로 내려앉았습니다.
21/12/04 20:11
최초의 사회현상이다보니까 게임을 안하는 사람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있고 그 게임이 스포츠처럼 승부를 겨루고 그 안에서 최고의 스타가 임요환이다' 까지는 교양,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야할까요. 게임을 하는 사람, 보는 사람의 숫자야 상대가 안되더라도요.
21/12/04 23:24
저도 여기에 동의하는게.. 당시에 겜이라곤 전혀 모르시는 저희 부모님도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을 아셨어요 (롤과 다른 점은, 스타의 경우 TV에 노출할 수 있을 정도의 '상품성'을 당시 게이머들이 가지고 있었던거 같음)
21/12/04 19:44
해외포함은 걍 논의의 여지자체가 없는거고..
국내로 보면 갠적으로 스타가 최고점은 높긴 했다고 보긴 합니다만, 같은 10년이라도 그 질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이스포츠의 태동기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초기의 인기도 롤에 비하면 미약했고, 마지막도 승부조작 이전에도 좀 저물어가는 시기가 포함된 10년이었죠. 롤은 이전의 유산을 받아먹은거도 있고해서 초기부터 인기가 꽤 폭발적이었거나 혹은 그 폭발전 빌드업이 짧았고, 10년째인 지금도 인기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평균값으로 보면 한참 앞선다는거죠.
21/12/04 19:47
압도적 롤입니다. 초기부터 현재진행형으로 글로벌대회가 진행된다는거 자체가 그 규모가 달라요.
근본적으로는 유저풀 (단순히 말하면 pc방순위) 자체가 교환될 시기인데, 더 많이 늘어난다는게 기묘한 상태죠.
21/12/04 19:57
이건 거의 최연성 대 (코인 이전)이영호 비교하는거랑 같은 급..
스타의 포스가 아무리 높다한들 롤 인기가 더 높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
21/12/04 20:01
국내 단기 포스는 스타 종합은 롤. 초딩때 사촌형 따라 피방 갔을때 100% 전부 스타였던 걸 목격한지라.. 하지만 생각보다 1위 유지한 기간이 길지가 않았죠.
21/12/04 20:03
그냥 이스포츠만 비교하면 임요환의 드랍쉽과 광안리 생각하면 스타인가 싶다가도 그래도 페이커의 10년과 인기를 생각하면 롤인것 같기도 하고요 크크
게임만 비교하면... 스타가 시초인건 대단하지만 스타의 10년인 2008,9년도땐 이미 스타 안하고 다른 게임 하는 인구가 많았다면... 지금 롤은 10년이 지나도 압도적 피시방 점유율 1위죠. 근데 그건 어쩔 수 없는게 패키지 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차이라... 스타는 이미 패치가 끝나 새로울게 없는 좋게 말하면 완성된 안좋게 말하면 죽어있는 게임이라면 롤은 끊임없이 업데이트, 패치가 되는 살아있는 게임이라... 결론은 롤 승리! 해외까지 끼면 넘사벽 수준이라 말할것도 없고...
21/12/04 20:06
롤인기가 더 높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타때가 더 좋았어요. 스타리그 엠겜리그 프로리그 거의 전경기를 다 챙겨볼 정도로 즐겼었는데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힘드네요 크크.
21/12/04 20:30
절대적인 수치를 두고 보면 비교가 안 되지 않나요?
이미 토양이 마련된 상태에서 자란 롤이 스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면 판이 후퇴했다는 게 되는거잖아요 크크. 당대 환경 대비 이런 비교가 아니고서야...
21/12/04 20:36
겜게 게시글 제목에 vs 글이 올라오니
흥미롭네요 스타 롤 둘 다 즐겨본 87년생 입장에서보면 그래도 롤입니다 사족으로 외모는 스1 압승...
21/12/04 20:39
임요환이랑 이영호중에 누가 테란 잘하냐 수준의 비교가 되버렸습니다.
이영호 커리어 초반 3년 정도만 떼면 비빌수 있겠지만 나중엔 비교가 안되죠.
21/12/04 20:39
시대적 비교해도 롤입니다. 10년째에 스타는 쇠퇴기인데 롤은 아직도 잘나가죠. 지금 시점에서 롤은 막말로 국내선수 주작 한번 터져도 쇠퇴기 안올겁니다.
21/12/04 20:45
2017년 기준이면 비빌만했는데
이제는 진짜 넘사벽으로 차이나는듯... 팀겜인게 오히려 롱런의 요소 인거 같기도 하구요. 롤은 져도 '난 잘했지만, 우리 팀원이 못해서 졌다'가 되는데, 스타는 그게 안되니까 오래 못하겠더군요. 생각해보니 요즘 게임중에 순수 개인실력으로 승부가 판가름나는 게임이 거의 없긴 하네요.
21/12/04 20:52
국내에서 롤은 비교 되는 게임이 없어요.
지금 국내출시 횟수로 10년인가요. 10년 동안 1등짜리 뺏긴게 디아블로3 1개월, 옵치 4~5개월, 배그 8~9개월 약 1년을 제외하곤 계속 1등자리에 있는게임인데...비교하기엔 이미 차이가 꽤 난다고 생각합니다.
21/12/04 20:59
게임으로서의 위상은 롤이 더 대단하죠. 그렇지만 스타는 그 시대의 문화였습니다. 대중성에서 스타의 대중성이 롤의 대중성보다는 너 높다고 보여지네요
21/12/04 22:48
최전성기로 봐도 롤일수가 밖에 없긴합니다.
스1이 피씨방을 장악하던때는 방송대회가 아쉬웠고 대회가 절정일때는 이미 피씨방에서는 좀 밀려났거든요
21/12/04 21:28
인기로는 뭐 정답이 나온거 같은데요
개인적인 의견은 프로씬이 아닌 보는게임으로서의 재미 자체만 따지면 스타가 몇배는 나은거 같은게(카트 철권도 보는재미는 롤보다 나은듯) 게임 호흡도 빠르고 전략성이 넘쳐서 흥미진진했죠(요즘같은 최적화시대엔 전략성이 줄었겠죠?) 롤은 솔직히 몇주 지나면 메타 고착화되서 깜짝픽이래봐야 한두판이고 누가누가 실수안하나 게임이 되서 마치 테테전 배틀싸움만 주구장창보는 느낌이 들어요 보다 대부분 잠듬... 물론 국제전으로 가면 얘기가 180도 다릅니다 뭘해도 꿀잼 밤새서 각잡고보죠 제발 이겨라 하면서
21/12/04 21:34
저도 보는 게임으로는 스타가 우위라고 생각하는 게 템포도 더 빠르고 플레이 타임도 짧은 게 일단 장점이고, 둘다 메타 고착화는 비슷한 거 같은데 종족 간 차이에서 오는 변수 때문에 스타가 나은 거 같고요.
지금이야 패치 때문에 많이 나아졌는데 롤은 예전 후반 지향형, 한타 위주 메타에서 초반 CS 파밍 타임은 거의 수면 유도 시간이었죠. 저도 이때는 집중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일반인 입장에서 봐도 스타가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가 쉬워서 보는 맛은 한수 위라고 생각해요. 국제전은 스타 시절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 같고요.
21/12/04 21:30
2002부터 10년 정도 스타 봤었고
2012부터 10년 정도 롤 봤는데 롤이 훨씬 대중적입니다. 롤에 비하면 스타는 매니아 잔치 수준이죠. 국내로 봐도 그렇고 세계적으로 보면 더 그렇구요. 그래도 스타시절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경기 하나하나 더 재밌게 봤고 리그 구도나 스토리 같은 것들이 낭만이 있었어요. 딱 그 부분은 롤이 아쉬운 지점이 있죠. 게임 자체도 스타에 비하면 루즈하고 팀단위 경기에다 매년 멤버도 바뀌니까..
21/12/04 21:41
스타가 매년 멤버가 바뀌지 않았던 건 경쟁 리그가 없어 고여버린 끝에 프로팀이 서로 담합해서 FA 선수들을 협박했던 씁쓸한 면이 있죠. 그때는 업계가 선수들 처우도 신경쓰지 못할 만큼 열악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롤판은 잦은 재계약 때문에 팀 간의 라이벌리나 스토리 같은 게 희석되는 거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LCK 선수가 해외로 이적하면 인재유출로 난리나고 국제전이라는 국뽕에 몰입하는 거 같아요.
21/12/04 21:43
프로리그 활성화 되면서 낭만이 반쯤 날아갔다고 기억하네요
제가 정말 즐겼던 건 역시나 피터지는 개인리그 아닌가 싶습니다. 라이벌리 있는 선수들이나 상징성 있는 경기 앞두면 일주일 내내 게시판 후끈하고 그랬는데.. 스타는 게임사는 방치하고 방송사에서 열심히 리그와 선수들이 리그를 키웠었는데 롤은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세계대회 설계하고 각 지역 리그 다 관리하고 게임 패치도 매년매월... 차원이 다르긴 합니다. 롤에서 조금만 더 스토리 얹어지면 더 좋을텐데, 이번 LCK 스토브가 후끈했으니 기대해봐야죠 크크
21/12/05 02:59
그렇죠. 엄재경도 그렇고 팬들이 먼저 '~록' 이름을 붙이고 선수들 별명을 만들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일대일 경기의 장점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조지명식도 선수들끼리 재밌었던 거 같네요.
롤은 페이커와 프레이 같은 라이벌이 있을 때 팀의 지속성도 오래가지 않고 둘의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 때문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많았죠. 특히 OGN 시대가 저물고 LCK 시대부터는 PD 역량의 부족 때문인지 스토리텔링에 별로 신경을 쓰는 거 같지 않더라고요. 이번 스토브리그가 정말 꿀잼 역대급이었는데 LCK에서 어떻게 잘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21/12/04 21:31
이게 비교가 가능한가요? 압도적으로 롤이죠.
물론 스타크래프트도 인기가 어마어마 했지만 스타는 정점을 찍고 쭉 하락세를 겪었고 결국 판이 사라지게 됐죠. 하지만 롤은 아직도 정점이죠.
21/12/04 21:38
블리자드가 사후관리를 해줬으면 몰랐을텐데
그때는 그런식으로 업데이트를해주는 게임도 없었고 아니 이런식으로 짧은주기로도 계속 변화를 줘서 롱런 하는 게임은 롤이 처음인거같습니다 롤이 스타처럼 업데이트 안했으면 10년이 지난 이시점에서도 부흥을 계속하진 못했을것같네요 그냥 꾸준한 사후관리로 롤이 역대급 관리를 해주고있는게 꾸준한 흥행의 비결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비교불가 롤이라고 봅니다
21/12/04 21:56
세계야 당연히 롤이고 국내한정이면
요즘엔 취미가 파편화되어있는 시대라 그냥 단순비교하면 스타가 더 광범위하게 대중적이긴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진짜 관심이 없는 애들은 보면 롤도 그냥 그런 게임이 있다, 프로도 페이커 정도만 알더군요. 근데 스타 프로게이머는 대여섯명씩 대니까요. 요즘엔 누구나 공유하는 그런게 좀 없거든요. 유명한 가요면 당연히 누구나 알고 유명한 셀럽이면 당연히 누구나 알고 유명한 드라마면 당연히 누구나 아는 그런게. 하지만 그런 시대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게 롤이라서 보정치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갈리겠군요.
21/12/04 22:02
16~17년쯤 같은 질문을 보면 "국내한정 아직은 비슷한데 롤이 결국 우위가 될듯"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고민할 필요 없이 롤입니다.
21/12/04 22:19
온갖 추억보정 덕지덕지 붙여봐야 상대도 안 됨...
2017년에도 이미 모든 면에서 압살당하고 있었다고 보는데 이 비교가 아직도 나오는 게 신기하네요
21/12/04 22:41
게임 자체로도 롤에 훨씬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텐데 흥행을 안할 수가 없죠. 스타도 제대로 된 사후관리 있었으면 지금까지도 나름 준메이저 대접 받았을 겁니다. 멍청하게 리마스터 내면서도 아무 변화의 노력도 안 하니까 가라앉을 수밖에는 없죠. 심지어 그 스타2도 전투구도 스타1이랑 비슷하게만 만들었어도 여태까지 흥행했을 겁니다. 순삭전투에 가시성도 없고 매크로도 너무 많고.. 완전 다른 게임이 되어버렸죠.
21/12/04 22:45
롤은 그냥 긴 말 필요 없이 숫자 하나면 끝인데 스타는 이래서, 저래서, 뭐를 감안하면, 뭘로 한정하면, 이런 게 붙어야 하는 시점에서 끝났죠
21/12/04 22:57
단순 전성기 비교면 숫자면에서 스타가 압도적이죠. pc방 점유율도 거의 90% 이상이었을거고 케이블 tv 시청률 1% 찍으면 역대급 초대박 소리 듣던 시대에 타겟 시청률이 아닌 단순 시청률로 so1 스타리그 결승때 1% 넘었죠. 단순 전성기 비교고 그러면 스타가 롤보다 위면 위지 아래로 소리 들을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롤 최고 관객도 4만5천? 인거로 알고있는데 스타는 광안리 10만 이고요
21/12/04 23:08
광안리만 얘기해보자면 제가 첨부한 당시 사진만 봐도 10만명은 다소 언플이 들어갔다는 게 정설이죠. 어떤 분 말씀처럼 캄프누를 꽉 채워야 10만명이 겨우 안되거든요.
그리고 상암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 4만 5천명 관중은 전석 유료 였습니다. 2만 5천에서 5만 5천원 사이의 가격이었는데 그 시절에는 이스포츠 관람이랑 콘서트랑 티켓 가격이 비견되는 게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었죠. 그 둘을 비교하기에는 무의미하지 않나 싶어요.
21/12/04 23:09
광안리 경찰추산 얼마 인지는 정확하게 공개가 안되서 아쉽긴 합니다. 유료 관중이 대단하긴 한데 그 유료관중을 할 수 있는거도 스타가 기틀을 다 닦아놔서 가능한 부분이라고 봐서 유료 관중과 무료 관중으로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보고요
21/12/04 23:37
전체적으로는 롤이란걸 부정할 수 없을건데..
그거랑 별개로 스타는 상황이 좀 특수하다고 봅니다. 특히 피시방 초창기, 인터넷 환경 초창기, 피시보급이라는 여러가지가 맞물려있던 시기에 히트쳤던 게임이라서, 그 순간의 임팩트는 롤이 스타를 쫓아올수가 없었다고 봐요. 그때는 온라인게임도 제대로 나오기 전이라서, 진짜 피시방에는 스타 아니면 레인보우식스밖에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컴퓨터게임=스타크래프트 수준이었어요.
21/12/05 00:07
해외포함하면 게임이 안되고,
국내한정 최고점은 스타, 그외 롤 압승 느낌. HOT vs BTS , SES vs 블랙핑크 사실 스타는 컴퓨터게임 대통합수준이어서 HOT+젝키+SES+핑클 정도는 되는 느낌이었어요. 스타 = 컴퓨터 게임 롤 = 가장 잘나가는 게임
21/12/05 00:08
기반이 다른데 단순 비교는 성립이 안되죠.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텃밭을 일군 시대와 현재를 그대로 비교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다른 건 모르겠는데, 스타가 개인 리그가 있어서 좀 더 로망과 이야기가 있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스타의 가치를 생각하면 덧글들이 재밌긴 하네요.
21/12/05 00:15
막말로 피시방 산업을 만들었는데 부가가치로 따지면 스타죠. 20년동안 부가가치가 최소 조단위. 그리고 인기말고 게임성은 넘사벽 스타죠.
21/12/05 02:12
전성기만을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롤이 우세하죠. 시장 규모도 더 크고 이스포츠도 더 크고 우리나라 한정으로 해도 피시방 1위를 롤이 훨씬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죠. 추억 보정이죠. 애초에 상대가 안됨
21/12/05 02:17
스타의 최전성기는 임요환 시대라고 할 수 있는데.. 임요환의 전성기라고 해봐야 사실 한빛스포트배(01)부터 2005, 2006 SKY 프로리그정도일거란 말이죠. 그러면 최고 스타플레이어가 활약한 기간이 5년정도인데.. 5년 내내 최정상이었던것도 아니고 개인리그 광탈 후 양대 백수 시절도 있었고.... 어쨌든 임요환의 시대 이후로는 스타의 인기가 예전같지 못했죠.
그에 비해 롤판 최고의 스타 페이커는 13년부터 지금까지 줄 곧 최정상급의 실력과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롤판은 이 슈퍼스타가 은퇴한 후를 겪어보지 못했어요. 물론 롤은 스타와 다르게 해외팬들이 많아서 그 이후를 중국스타가 가져갈 수도 있겠지만.. 뭐 어쨌든 전 이 선수가 실력과 인성과 꾸준함을 겸비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21/12/05 06:44
하는게임으로 인기는 롤이랑 비교가 안되고 이스포츠로서 인기는 스타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듯하네요. 프로판 망한지 10년이 다되가는데도 아프리카asl대회 10만명도 찍고 하는거보면 당시에 온게임넷을 몇명이 봤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당시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가 있었다면 스타 최전성기일때 동시시청자 50만이상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21/12/05 10:44
생각해보니 소원 스타리그 케이블 시청률이 1.7%고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이 1.03%였다니까 인구 비율로 환산하면 대략 그정도 나왔을 거 같네요.
최근 LCK 결승이 해외 비율을 제외해 보면 국내 평균 동시 시청자수가 64만명으로 추측되니까 십몇년 전 수치로는 더 대단했던 거 같습니다.
21/12/05 07:54
20대 후반인데 여자대학생들도 롤 진짜 많이 합니다 아예 게임에 관심없는 애들(드뭄)아니면 롤 할줄알던가 안하더라도 어떤 게임인지는 다 알아요 대중적인 점수에선 성별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롤이 무조건 우위죠
21/12/05 08:31
저도 스타 좋아하지만 이 사이트가 아니면 논란이 된다는게 민망한 수준 같네요.
심지어 이 사이트 유저들만 모아서 봐도 롤 하거나 본 시간이 스타 하거나 본 시간보다 많을걸요
21/12/05 10:10
당연히 롤... 스타는 접근성이 좋았죠. 롤은 패치마다 메타도 바뀌고 새챔프도 생기고.. 그래도 보는것만으로도 재미있죠. 리프트 안뛰고 칼바람에서 싸움만 하지만 재밌어요.
21/12/05 11:45
국내 한정이라면 스타가 우세라고 봅니다.
그당시는 시대적으로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50대 아버지들도 인천방송이나 온게임넷 틀어서 스타봐도 뭐라 안하실정도였거든요 심지어 밥먹는 시간에도요 당연히 세계급으로 넓히면 압도적인 격차겠지만...
21/12/05 11:46
여자들도 롤 많이해서 롤 압승입니다. 근데 대회 안보고 게임만 하는 비율이 9:1정도 되는거같아요 대회는 롤컵 아니면 관심없는 경우가 대부분 스타는 보는쪽으로 발달했죠
21/12/05 13:10
최고점 비교하면 오버워치도 스타 이길듯.... 문화 컨텐츠 절대 수가 훨씬 많은 시대에 더 높은 고점+스타는 임요환 공군 제대 이후 경기를 못 나오니 인기 급락 후 판이 성장을 못하고 선수들은 연봉동결만 당해서 미래 없다 판단되어 승부조작 터짐. 심지어 승부조작 터졌다고 그걸 빌미로 해체를 함.조작 몇 명 했다고 판이 해체 수순을 밟는건 그냥 원래 곧 해체했을 판 이라는거죠.... 롤은 승부조작 터져도 해체 러쉬 안할 정도로 이미 컸어요.
21/12/05 13:17
그런데 한편으론 게임을 하지도, 보지도 않는 사회 전반적인 대중에게따지 끼친 파급력? 영향력?은 스타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으로 그렇게 리그가 활성화된 게임이다보니 이게 뭐길래 그 난리야 하면서 관심을 많이 끈 느낌. 롤은 아무래도 2차, 3차 충격이다보니 덜 그랬고. 그래서 게임을 하지도, 보지도 않는 대중들에게 임요환 홍진호 같은 선수가 페이커 매드라이프 같은 선수들보다 더 알려진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12/05 13:25
BTS vs 신화, GOD급 비교. 아재들이 BTS 멤버 이름 다 모른다고 BTS가 남돌 역대 최고평가를 못 받는게 아니죠.
롤 선수 개개인의 인지도는 TV 예능을 안나와서 어르신들에게 떨어질 수는 있어도 세계적 명성치로 가면 그냥 비교가 안됨 롤이 아니라 오버워치 전성기로쳐도 임요환, 홍진호보다 학살, 류제홍이 더 유명하며 전성기 기준 e스포츠 판조차도 더 컸음. 그걸 블리자드가 말아먹은게 레전드....
21/12/05 14:24
스타는 언제부턴가는 하는 겜으로서는 많이 고이게되었죠. 정식 레더시스템도 있으나 마나였고 유명길드 또는 그냥 길드 들어가거나 pgtour같은 사설서버 하지않는 이상 진정 실력을 겨루는 장이 없었죠. 롤은 아직까지도 유입이 있는 1위게임. 보는 겜으로서는 스타가 지금도 맥이 유지되는건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21/12/06 08:01
스타는 역으로 패치가 없으니까 언제 틀어도 볼 수 있는 민속놀이 느낌에다가 보는 맛까지 있으니 생명이 어마어마하게 긴 거 같아요.
21/12/05 15:12
한국 한정으로 전성기를 보면 스타라고 봅니다. 저는 이건 오히려 과거라서 잊혀진 것들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광안리 거품 VS 잠실 유료 관객 식으로 양적으로만 비교하면 그럴수도 있겠죠. 그러나 시대와 맥락을 비교하지 않는게 말이 안 됩니다. 양으로만 따지면 디아2보다 디아3가 한국에서도 더 많이 팔렸는데, 디아2를 디아3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01~2006년 정도가 스타의 전성기인데, 이때 기준으로는 스타가 롤보다 파급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와 롤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면, 스타 -> 게임 안 하는 사람도 PC방 한번은 가게 만듬. 롤 -> 게임 하는 사람은 다 함. 물론 스타보다 롤의 시대가 게임 하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아졌던 것도 사실이고, 롤이 훨씬 더 롱런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에서도 전체적으로 어떤 게임이 더 영향력이 크냐고 하면 이제는 롤이 맞는거 같고, 외국은 말할 필요조차 없죠. 다만 스타는 전성기가 상대적으로 짧았지만 강렬했고, 롤은 전성기가 엄청나게 길고 강하지만 단기 임펙트가 스타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21/12/05 15:52
스타라고 하는건 아재들 추억보정이라 봅니다. 자기네가 젊었을 때 열정적으로 빠져들었던 게임이니까요.(저도 마찬가지지만)
다만 추억보정 걷어내고 각종 수치적 지표에서 스타가 롤에게 앞서는게 단 한 가지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롤도 이제 10년 넘어가면서 즐기는 연령층도 스타가 롤보다 넓다고 보기 힘들거 같은데.
21/12/05 18:15
스타는 이스포츠로서의 인기 성장과 달리 실제 플레이하는 사람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시간이 좀 지나 뒤돌아보니 모래성 같은 인기였던 거고...
롤은 그야말로 이스포츠 따위 없어도 죽어라 롤 할 사람이 넘쳐나는, 스타와 비교도 안되게 오가닉하고 건강한 시스템이죠.
21/12/06 12:21
스타는 RTS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았기도 했고, 롤은 스팀 같은 플랫폼의 발달로 정말 다양한 게임과 경쟁해야 했는데 10년 동안 탑을 유지한 건 정말 대단한 거 같긴 합니다.
블리자드에 비해 라이엇이 얼마나 게임의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했는지가 보여요. 오버워치만 봐도 아직도 블리자드는 노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21/12/06 13:12
솔직히 진입장벽도 이젠 롤이 스타보다 더 높다고 보는데(초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방대한 사전지식, AOS 특유의 강성 유저층 등....) 라이엇이 욕 많이 먹어도 롤이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흥행하는 게임으로 키운건 진짜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21/12/05 18:21
요즘 애들이 제가 스타볼때의 감정을 가지고 있겠네요.
그때는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스타리그 결승전이면 진짜 가슴이 웅장했고요. 하지만 롤드컵을 이길 수 있을까요...? 크크크
21/12/06 07:36
스타가 0에서 70까지 인기를 끌어올렸다면 롤은 30까지 내려간 이스포츠 인기를 다시 100까지 끌어올린 거 같습니다.
인기의 총합은 롤이 더 높겠지만, 두 게임 종사자 모두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거 같아요. 두 이스포츠 모두 [전용준]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한국 겜돌이들의 [시대정신]을 이어받아 성장했다고 생각해서 스타 인기가 적었다고 폄하되고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12/06 10:20
국내든, 해외든, 하는 게임이든, 보는 게임이든 어떤 지표를 봐도 대부분 롤 압승입니다.
유일하게 스타가 이길 수 있는 건 현 3-40대 기준으로 안해본 사람은 거의 없는 민속놀이라는 것 뿐인데 실력은 다들 그말싫이죠.
21/12/06 10:26
롤은 시즌 2부터 글로벌 이스포츠를 꽉 잡고 있는 게임이라 규모로 보기엔 압도적이죠.
기술상 어렵겠지만 MOBA 장르로 이스포츠가 시작되고, 그 다음에 동일한 인재풀로 스타가 나왔으면 그 이상을 보여줬을거라 생각합니다.
21/12/06 10:38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점도 있겠지만
전체 게임 유저 대비 여성 유저 비율을 따져보면 롤이 압도적으로 높을 것 같습니다. 게임으로서의 스타는 생각보다 긴 시간 최고의 자리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21/12/06 12:11
꽤 긴 시간을 스타에 미쳐서 살았었지만 대중성이고 뭐고 롤 압승이라고 봅니다.
스타가 가장 흥했던 시절에도 스타하는 여성유저는 거의 보기 힘들었는데 롤은 아무 피방이나 가도 흔하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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