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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1 15:59
밸브는 애초에 롤토체스하고 경쟁할 생각도 안했을 텐데, 롤 스트리머들이 롤토체스할 건 당연한 거고 시청자가 필요한 다른 스트리머들도 마찬가지란 걸 생각하면 정면대결은 안 할 겁니다. 애초에 스탠덜론으로 만들었을 때 본인들도 인지하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tft의 진짜 사기성은 롤하다가 머리 식히러 tft하고 다시 롤하러 가는 게 가능하다는 건데 (오토체스도 그렇긴 하지만...) 언더로드는 독립 플랫폼인 만큼 원작 오토체스랑 비교하면 이렇게 못하거든요. ip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저희가 롤할 때 처음부터 롤 챔프에 익숙한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래도 롤 ip의 엄청난 강점이 tft의 흥행으로 이어지는 마당에, 히오스는 도대체 어떻게 망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19/07/01 16:01
히오스가 그런데 그렇게 못만들진 않았었는데 말이죠 처음에 클로즈베타 당첨됐을때 친구들에게 엄청 자랑헀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까지만 해도 히오스가 롤 깔끔하게 잡아먹고 한국 pc방 넘버원이 될 줄 알았는데
19/07/01 21:11
히오스 초반의 완성도가 나쁘다고 사람들이 평가한건 시장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롤이 처음 나온 시기엔 워크래프트 3 유즈맵인 도타 올스타즈만도 못한 그래픽에 허접한 밸런스를 갖고 있었지만, 그 당시엔 무료로 할 수 있는 AOS는 롤 하나뿐이었습니다. 경쟁작인 HON은 유료, 워크래프트 3는 게임 CD를 구입해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히오스는 롤도 동인게임 수준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꾸며놓은 상태였고, 도타 2라는 AOS 최고 브랜드를 인수한 게임이 나온 다음에서야 나온겁니다. 그런데 딱 롤 초기보다 조금 나은 수준으로 냈으니 사람들이 실망할만 하죠. 거기다 라이엇의 부지런한 업데이트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블리자드의 만만디 패치까지 겹쳤으니
19/07/01 17:02
근데.. 오버로드는 모바일에 장점이 있는건데 그냥 트위치로 비교하면서 한쪽은 성공했고 한쪽은 성공 못했다고 판단내리는것도 살짝 미묘한거 같은데요.
19/07/01 17:07
저같은 사람만해도 오토체스가 요즘 재밌다고 하는데 봐도 뭔 게임인지도 모르겠어서 시도조차 못해봤지만
롤토체스는 그냥 스무스하게 빠져들었습니다.
19/07/01 18:08
롤토체스자체는 롤에 사람을 잡아주는 역할이지 그걸로 수익창출이 되지는 않는 거죠?
모두의 마블처럼 과금으로 확률부분건드리면 게임바로 망조들텐데(과금으로 꽁짜리롤주거나 페어나오면 1개 더 나오도록 확률업시키지는 않을테니깐) 대회로 수익창출이 가능할까요?
19/07/01 18:32
꼬마 전설이로 수익창출 하고있죠
있으나 없으나 밸런스적으로 아무영향 없지만 상대방이 땡컨으로 도발하고나면 저절로 구매욕구가 생기는..
19/07/01 18:30
아티팩트 때문에 제겐 밸브에 대한 신뢰도가 사실 밑바닥입니다. 그리고 도타2 경우에도 밸브식 똥고집도 있었고. 여전히 정통 AOS 요소는 도타2가 롤보다 명백하지만 그게 대중적으로 장점이 있는가하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매니악한 게이머라면 밸브 쪽이 매력있긴합니다.
뭐 사실 모바일게임 VS PC게임 (그것도 롤 클라에 문제없이 배치되서 유리) 구도라서 경쟁 게임은 아닌 것 같고. 점유율, 관심도에서는 당연히 언더로드가 패배할 수 밖에 없죠.
19/07/01 20:21
롤토체스는 아직 완성도가 부족한 느낌이 적잖아 있지만 이 적기를 놓치기보단 일단 베타버젼을 내놔서라도 유저수를 확보하겠다는 라이엇의 행보가 적중했죠.
19/07/01 20:52
오체 제작사의 모바일 버전이 나왔는데 도타 버전이랑 패치버전은 물론이고
심지어 유닛의 외형 이름 다 다른게 쌔하더니 언더로드라고 나오는게 그것과도 다른 패치버전으로 나오고 그 모바일 버전도 나오는걸 보니 뭐하는거지 싶더군요. 오토체스 브랜드를 스스로 조각조각 박살내는 모습을 보고 "저 각기 다른 버전을 전부 숙지해야 오체 할 수 있다는게 말이 되나" 싶어서 겜 접고 기다리다가 롤토체스 시작했습니다.
19/07/01 21:07
워3 제작자인 블리자드와 도타 유즈맵 제작자를 영입한 밸브의 관계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합의하고 나서 블리자드는 히오스로, 밸브는 도타 2로 각자의 길을 간 것과 마찬가지죠.
19/07/01 22:54
기존 오토체스는 중국의 유즈맵 제작 팀 거라 이제 길을 달리하는 놈으로 보시면 됩니다
도타 언더로드 스팀=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롤 TFT 인데.. 롤 TFT가 모바일로 나온다면 롤로 갈 생각인데 아직은 언더로드가 제 상황에 더 맞는 것 같더라고요
19/07/01 23:04
히오스는 이제 힘들어졌지만 히토체스 만들면 안될까? 레이나 제라툴 해머상사 캐리건 쓰랄 바리안 나와서 기사나 왕족 시너지 받고 3성 만들어서 숭컹숭컹 쏘는거 보고싶네요. 아지노스같은 유명 아이템도 나오면 좋겠고..
19/07/02 04:48
트위치에선 하스스톤 스트리머들을 TFT가 흡수한거 같더군요.
거기에 기존 롤 시청자까지 합쳐져서 엄청난 시청률을 보여주는 중이구요. 오랜기간동안 트위치 1, 2위가 포트나이트, 롤이었고 apex 가 잠시 위협했었는데 이젠 TFT가 1위를 노리는 중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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