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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4 13:16:15
Name 20358
Subject [LOL] 생각난 김에 쓰는 직관러의 운영 까기 (수정됨)
평소 팀 관계 없이 롤파크 직관을 자주 다니면서 느낀 점입니다.

옵더레 때문에 삘받아서 쓰는 건 안 비밀.

직관할 때 겪는 타임라인 그대로 써보겠습니다.


1. 여전한, 아니 더 심해진 암표, 매크로 문제

스프링 정규시즌 1라운드는 덜한 편이었는데

플옵, 결승 거치면서 돈이 된다는게 알려지자 체감상 '꾼'들이 더더더 달라붙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SKT 경기는 n초컷. 팬미날 경기는 3초컷도 보이는데

교수님 복귀와 더불어 KT도 돈이 된다는게 알려지자 단시간 내로 컷이 형성되는 중입니다.

실제로 중고나라를 보면 SKT KT 암표가 거의 절대다수입니다.

이번주, 다음주 경기는 대학생들 시험기간이랑 겹쳐서 티케팅이 널널하긴한데 7월 8월 생각하면 오우야...

KBO나 K리그 처럼 다섯자리수도 아니고 400석인데도 끝끝내 관리 안 하는 걸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관련 문의를 해도 인터파크는 라코에, 라코는 인터파크에 넘긴다는 증언을 보면

엥 이거 완전 무한 츠쿠요미 아니냐?



2. HOME & AWAY



롤파크는 진영에 따라 홈석과 어웨이석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직관을 자주 하는 분들은 이걸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혹여 상대 팀 자리에 티케팅을 해도 응원팀을 조용히 응원합니다.

그런데 홈어웨이에 대한 주최측의 고지가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 구석에 딸랑 있기 때문에 뉴비 직관러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시즌마다 거의 항상 벌어지는 일인데 가장 최근에 벌어진 진에어팬의 성토같은 일을 방지하려면

"AB 구역은 KT, FG 구역은 담원 팬 좌석입니다. 응원 관련해서 ~~ 블라블라" 하는 현장 팻말이나

예매 시 확실한 고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시야방해석 C, E 구역


ABDFG구역은 스크린과 정면방향이기 떄문에 아주 쾌적한데

대각선인 CE구역은 사각지대로 화면을 보는데 방해되는 수준입니다.

C구역



E구역



그래서 티케팅 하다보면 항상 비선호좌석은 이 곳입니다.

롤파크 정원 문제와 더불어 설계문제라서 바꾸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3방향 화면이 아닌 5방향 모니터가 되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4. (여자) 관중 잡기

치어풀 드신 관중인 경우면 어느정도 이해하는 편인데

뜬금 타이밍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관전하는 예쁜 여성 관중 잡는거, 아직 2주차 밖에 안됐지만 벌써 여러 번 봤습니다.

아 근데 이거 OGN부터 즈언통이죠?



5. MVP 선정






매번 욕 먹는거 지겨우면 기명+한줄 근거, 아니 최소 기명으로 누구 뽑았는지라도 올리세요.

포모스 평점이 라이브는 아니고 천천히 올라오는거긴 하지만

그 시절보다 더 후퇴한거 몇 년을 보는지...

위에 CE구역 사진올리다 슼진에어전 생각나서 여담을 말하자면,

칸 선수 3경기 MVP 발표되지 마자 슼팬분들도 엥 칸이야?? 이러시고

궁예일지도 모르겠지만.... 선수 본인도 납득하지 못한거 같았습니다.

준비 화면에서 인터뷰 화면으로 전환 직전까지 연신 머리를 긁고 아래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칸이 므브프 받으면서 이러는 건 처음봐서 '아 청문회 각이라고 느꼈나..?' 싶었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거만 적었는데 설계문제인 3번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나머지는 충분히 가능한 것들이거든요?

근데 이 부분들이 될 거면 진작에 됐겠죠.

큰 기대는 안 하지만 혼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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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4 13: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500석이 너무 작은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인기팀 아니면 생각보다 좌석이 안나가는가 싶기도 하고..하여튼 지적하신 문제점들은 스타시절부터 말나온거도 있는거같은데 왜 개선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개선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같은데
19/06/14 13:24
수정 아이콘
500이면 다행인데 400석입니다 ㅠ_ㅜ
관계자석 빠지는 날이면 10% 더 빠져서 와! 360석!
곽철용
19/06/14 13:36
수정 아이콘
너무적네요
카바라스
19/06/14 13:45
수정 아이콘
더많은 상암이 좌석 비어서 너무 쫄았죠. 입지조건은 종각이 훨씬 좋은데
타카이
19/06/14 13:33
수정 아이콘
5번은 기명 공개가 어렵다면 누가 몇 표 받았는지만 클리어하게 보여도 불만 반은 잠재우겠죠
19/06/14 13:50
수정 아이콘
최소한으로는 득표수 공개 필요하죠.
갠적으론 분석데스크 투표가 궁금해서 언감생심 기명까지 바라고 있습니다.
솔흐라
19/06/14 13:37
수정 아이콘
그놈의 여자관중사랑은 참

발정난 인간이 카메라 잡는게 전통인가봐요

예쁜여자보려고 게임중계 보는줄 아나봄
19/06/14 13:49
수정 아이콘
저번 주엔 하필이면 여자 관중분 근처에 저랑 제 친구가 있어서 저까지 찍힐 뻔도 했습니다.
치어풀도 없었는데 다행히 카메라 가장자리에 걸쳐서 옷 끝자락만 나옴 굳.
삼겹살에김치
19/06/14 13:43
수정 아이콘
홈어웨이는 직관올정도 사람이면 다알거에요. 홈어웨이문제는 보통 인기팀들이다보니 다른팀구역까지 넘어오는데 조용히보면 모를까..티를 내는게 문제라ㅠ 저진에어경기도 vs skt경기거든요
19/06/14 13:48
수정 아이콘
처음엔 저도 직관러면 다 알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롤갤 롤벤 피지알 팀마갤 다 돌아다니는데 날마다 보면 생각보다 직관 처음가는 뉴비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분들이 몰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통계적으론 부적합하지만 제 주변 보면... 처음 가는 과나 동아리 후배들이 직관 티케팅 첨으로 해놓고
"형 그래서 여기가 누구좌석이에여??" 하는거 보니 생각보다 그냥 예매하고 그냥 가는 분들이 많구나 싶었네요
Fanatic[Jin]
19/06/14 13:51
수정 아이콘
예쁜 여자 잡는건 다른스포츠도 마찬가지라 크크크
19/06/14 13:58
수정 아이콘
여자관중 잡는건 짤돌고 하는 파급력 생각하면 그 입장에선 무조건 해야죠
19/06/14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코는 후퇴하는편이야~

그리고 인터뷰도 꾸역꾸역 여성 아나운서 고집하는거보면
여성분들 화면 잡는건 라코인 이상 안바뀔겁니다
19/06/14 14:05
수정 아이콘
칸 인터뷰는 저 때 직관을 갔는데 칸 본인도 놀랐던게 보이더군요
19/06/14 14:14
수정 아이콘
포모스 평점 그립네요 그리고 2번짤은 솔직히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는데 유독 너무 심합니다 진짜.. 좀 구단차원에서 자중시켜줬음싶네요
대관람차
19/06/14 14:27
수정 아이콘
포모스 평점 재밌었는데 그립네요. 롤은 단체경기다보니 평점매기기 더 좋은 겜이라 제대로된 이스포츠 매체에서 전문가 몇명 섭외해서 평점 매기면 흥행 조회수 폭발 확정인데 크크 불타오르고 싸우고 치고받고..
코돈빈
19/06/14 14:27
수정 아이콘
포모스 평점도 발로 매긴다고 욕 오지게 먹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그것보다도 못한 시스템이...
핫포비진
19/06/14 14:52
수정 아이콘
400석 경기장 암표를 왜 못잡는건지..
19/06/14 15:02
수정 아이콘
블루팀 레드팀에 대한 응원좌석이 나뉘어져 있는거 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직관 몇번 간 사람들이야 상대편 응원석에 앉게 되면 격한 응원은 자제해야 한다는걸 알죠 그런데 몇번 안온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매크로, 암표의 힘 덕분인지 SKT경기 직관가면 처음 온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표구했냐, 중고나라에서 샀다라는 대화도 꽤나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분들은 그냥 응원석인거 모르고 응원하더라구요. 안내만 해줘도 서로 불편한 일은 줄어들것이라 생각합니다.

암표 매크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저는 패키지도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1,2경기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티켓을 패키지랍시고 파는데 이게 티켓팅이 1경기, 2경기, 패키지 티켓이 모두 동시에 열려서
나는 티켓을 잡았다고 생각하고 결제단계까지 가는데 결제 하려는 순간 패키지, 혹은 단경기 좌석을 먼저 결제해버리는 사람이 생기면 에러와 함께 튕깁니다. 그러니까 좌석 선택은 2곳에서 되고 먼저 결제한 사람이 그걸 가지게 되는 구조죠. 이렇게 튕겨서 다시 들어가면 자리는 순식간에 사라져 있더라구요.

할인을 해주고 싶으면 다른 형태로 했으면 좋겠어요 결제까지 넘어갔는데 저렇게 튕겨버리면 진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여자 관객 그만 비췄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주요 장면 리플레이로 보면 꼭 여자관객을 마지막에 끼워넣는데 그것보다 라이브 중계로 빨리 넘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치어풀 들고 있는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원치 않는데 그냥 잡는거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OGN부터 관련해서 불만이 많았고 스포티비가 들어오면서 그 부분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OGN도 개선했던 부분인데 왜 퇴보되는지 모르겠습니다.

C,E구역은 왜 시야방지석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C,E구역 모두 입구쪽 가까이 있는 좌석은 본문 E구역 사진처럼 보입니다. 화면 보기 너무 불편해요.

스프링에 나왔던 운영에 대한 논란이 하나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뭐가 나아졌는지 모르겠어요
19/06/14 16:22
수정 아이콘
패키지는 떠올리지 못했는데 동의합니다.
괜히 무통장으로 하라는게 아니더라구요.
카드 실적 충족해야해서 카드로 하고 싶은데 이선좌 뚫고도 한 2번 털린 뒤로는 인기 경기 예매는 매번 무통만 합니다.
기사조련가
19/06/14 15:20
수정 아이콘
예매자 성명과 관람객 신분증이랑 다르면 안들여보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인데, 귀찮아서 안하는건지 아니면 라코 관계자들이 직원표 가지고 있다가 암표 팔이 하려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암표 몰래 팔아서 돈벌려는거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이...
19/06/14 15:23
수정 아이콘
표 그냥 예매번호랑 휴대폰 뒷자리만 입력하면 현장에서 발권되고 아무 검사 없어서 암표 팔기엔 최적이 아닌가 싶던...
그런게중요한가
19/06/14 15:46
수정 아이콘
지방 살아서 예전 ogn직관만 한번 가봤는데 응원석이 따로였군요. 예전에도 그랬나요?
삼겹살에김치
19/06/14 16:05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서 kt vs 담원이면 kt부스가 왼쪽이라 보통 kt팬들은 왼쪽에 앉아요. 부스기준인건 용산 강남 상암 다 동일했습니다
그런게중요한가
19/06/14 16:1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삼겹살에김치
19/06/14 16:13
수정 아이콘
근데 관습적?암묵적인 느낌이여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았을거같아요!
그런게중요한가
19/06/14 16:16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 생각해봐도 있는게 맞는거 같네요
19/06/14 15:55
수정 아이콘
여자관중잡는건 프로스포츠라면 당연히해야죠. 예전에는 경기도중 중요한순간에 여자관중잡아서 문제였지않나요?
타카이
19/06/14 15: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금은 경기 도중에는 선수랑 코치친만 보여주니 참 다행
19/06/14 16:21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제가 틀렸네요
요즘은 경기 중 잡는 비중은 줄었는데 밴픽이나 리플레이 직후에 잡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보니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기도.
밴픽할 때 저랑 제 친구가 잡힐뻔 해서 좀 침소봉대했습니다.
두란51
19/06/14 16:22
수정 아이콘
4번은 뭐 다른스포츠도 크흠크흠. 나머진 완전 공감합니다
미카엘
19/06/14 16:53
수정 아이콘
직관 오시는 분들은 진짜 홈 어웨이 체크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타팀 좌석 가시면 누구 잡아라 죽여라 이런 건 속으로만 ㅠㅠ
하긴 그런 배려를 하실 줄 모르는 분이라면 이런 글도 안 읽으시겠죠..
작은형
19/06/14 17:08
수정 아이콘
저는 SKT 팬이지만 skt 경기뿐만 아니라 구삼화경기나 작년lck 그리고 올스프링 킹존경기 플옵등 타팀경기도 자주 구경갔는데, 저댓글만큼 미쳐날뛰는사람 본적 없습니다. 대부분이 주작에 가깝죠. 가끔가다 오오 거리는 사람 잇긴한데 막 꺄아아악 이런사람 없고 이정도 감탄사 리엑션은 킹존이나 케이티나 아프리카나 다 나옵니다 타팀 경기에서도요.
지금 바뀐 롤파크가 심지어 작은데다 옹기종기 웅크려있어서, 자기쪽 통로쪽에서 타팀응원소리 들렸어도 잘보면 붙어있는쪽 좌석인경우 많습니다.

예전부터 무슨 skt 팬덤이 비매너 집단마냥 저런식으로 무분멸한 까들에 의해 선동되곤 했었는데 저스샷에 증거가 없으면 무조건 주작이에요
영상파일 대동하면 그건 사실이 되겠죠. 진짜 저런식으로 관종짓하면서 표만 달랑 인증하고 주작하는사람 너무많습니다

이번에 뭐 그리핀 경기할때도 준우승 인사할떄 비춰줄떄 보니 대부분이 슼피켓 들고있더라, 이런소리 나오던데, 팩트는
3셋중반에 크리핀쪽 좌석이 거의 대부분 다빠져나갔고 이후에 카메라가 슼좌석쪽만 찍더군요.
그래서 그리핀선수들 준우승 인사할떄 skt 관중석쪽에다 했습니다. 기자들도 그쪽에만 있었구요.
오티엘라
19/06/14 23:16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팬석을 그렇게 갈라놓고 일부러 카메라도 들고갔는데 준우승한 등만 찍어서 너무 열받았어요 ㅠㅠ 카메라이동 기자이동이 귀찮은일이어도 어떻게 그런식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는지...
작은형
19/06/14 17:15
수정 아이콘
암표랑 mvp 부문은 공감합니다.
6년동안 남들 다쉬거나 일끝나고 하는 경기는 예매성공 해본적이 없네요.
사실 암표를 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쉬는날 구경안가면 볼시간이 많지않기에 결국 사서가게되고..
다들 그런 무한의 굴레때매 암표를 어쩔수없이 구매하는거 같아요.

mvp같은경우 사실 선수투표나 감독 혹은 코치들 일정인원 불러놓고 뽑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표를 공개하든 투표진중 한명이 설명을 하든 해주면 좀더 수긍하기가 쉬울거 같아요
이과감성
19/06/14 20:17
수정 아이콘
암표 진짜 서로가 서로를 탓하는거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제발 나도 가보고싶다..ㅠ
태엽없는시계
19/06/14 22:44
수정 아이콘
암표좀 때려잡았으면.. ㅜㅜ
헨텔모노가타리
19/06/15 00:24
수정 아이콘
암표요?
현실적으로 좀 잡자 라코 이 ...(자체검열)
400석입니다. 400석이요.. 이걸 못잡는다고요?
저 진짜 예매하면서 스트레스 엄청쌓이더라고요.. 이전 상암경기장시절보다 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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