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6/08 23:21:10
Name 북극
Subject [PS4][노스포]최근 한 게임들 감상(디맥 신규 DLC/저지아이즈/그외)
오랜만에 게임 감상글 하나 올립니다.
굳이 게임 하나에 글 하나씩 쓸정도로 거창한 감상은 아니니 셋트로 묶어봅니다.

1.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그루브코스터 콜라보 DLC
 : 개인적취향과는 좀 안 맞는 곡들, 재밌는패턴, 어쩔수없는건 알지만 아쉬운 BGA ★★★ 

3달동안 소식이 없다가 신규DLC 공개방송이 갑자기 잡히더니 방송하고 이틀뒤에 풀렸습니다.
이번 DLC는 이전에 예고한대로 일본 리듬게임인 그루브코스터의 콜라보입니다.
공개방송을 보고 느낀건, 딱 리듬게임 안하는 사람들이 리듬게임음악은 이렇다! 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음악?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빠른템포, 전자음, 고난이도 채보를 위한 음 우겨넣기, 그리고 그 특유의 뽕짝(...)

[재생시 소리주의]

[10곡 맛보기,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근데 디맥에는 이런 종류의 음악이 비중이 크지가 않아서 밸런스적으로 보면 꽤 적절한 느낌입니다.
저 개인은 이런음악을 썩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빨리 포터블3나 온라인DLC 내줘~ 하는 느낌이지만요.
그래도 패턴들은 재밌게 잘 짜여져 있더군요. 사놓고 콜렉션이나 채우겠네 했는데 그래도 꾸준히 할 3~4곡은 건졌습니다.

콜라보 소식을 처음 듣고나서 생각한게 BGA를 어떻게 처리할까였는데요. 이게 은근 아무것도 아닌거같으면서도 없으면 허전해서..
이전의 콜라보였던 소녀전선이나 길티기어는 컨텐츠 자체적으로 영상이 있으니 그걸 편집하면 저퀄애니가 다수인 디맥에서 최상위권 BGA로 나올수 있었는데요. 그루브코스터같은경우 같은 리듬게임을 콜라보한거라 썸네일 이미지말고는 소스자체가 없죠.
실제로 플레이로 확인해보니 그냥 그루브코스터 플레이화면을 따온거더라고요.


[한곡 플레이할때는 그다지 부족한 면이 없지만 콜라보곡만 하다보면 범용 BGA의 느낌이 납니다]

날로 먹는다면 날로 먹는거지만 그럼 어떻게 할까? 라고 하면 저도 딱 답이 나오진 않겠더라고요. 걍 할수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서 종합적인 평점을 매기자면 5점만점에 3점정도
개인적인 DLC 선호순서는 텍3>길티>텍1>소전>블스>트릴>텍2>그루브코스터>클콰입니다.
포터블3랑 온라인에서 인기있는곡만 빼서 DLC를 먼저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이미 콜라보예정이 많이 쌓여있어서 올해 포3이라도 나올려나 모르겠군요.

2. 저지 아이즈 : 사신의 유언
 : 용과같이 제로보다는 못했지만, 용과같이 제로가 제작진의 플루크만은 아니었음을 증명하다. 

사놓기는 발매되자마자 사고 1장도 바로 끝냈는데, 디맥8키가 갑자기 혈이 뚫려서 또 플레이시간을 엄청 쏟았고, 섬궤4도 욕하면서도 예의상 해주고, 어떻게 후순위로 밀려서 오늘에야 엔딩을 보았습니다. 그 동안 저지아이즈에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비중있는 조연이 사고쳐서 게임을 발매중단한 후 캐릭터 자체를 새로 캐스팅해서 갈아엎고 재발매를 준비중입니다. 의도치않은 존버성공.


[서브퀘스트는 모두 완료, 미니게임은 최소한만 즐기고 메인스토리를 달리면 엔딩후 이 정도 플레이시간이 나옵니다.]

용과같이 씨리즈에 대해서 저는 어지간한 AAA급 게임들 다 늘어놓고 골라보라해도 용 제로를 꼽을만큼 재밌게 했지만 그 외 작품들은 그에 한참 못 미친다고 느낍니다.(플레이는 제로,극1,극2까지, 스트리밍으로 감상은 3,4까지 한 후 기준 평가) 

그나마 용과같이 극1이 꽤 괜찮지만, 극1은 장단점이 확연한데 그나마 장점들은 제로를 그대로 파쿠리친데서 나왔다는점에서 또 한계가 있습니다.(3개의 전투스타일, 각종 미니게임 등등) 극1도 극1만의 오리지널적인 부분만 따지면 별로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려웠습니다. 물론 그 뒷작들보다는 훨 낫습니다.

그래서 용과같이 씨리즈를 보면서 제작진에 대한 의문부호가 자꾸 붙습니다. '이놈들, 이거 그냥 제로가 플루크인거 아냐?' 
저지아이즈는 그 의문에 대해 완전히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아니라고 대답해줍니다.

저지아이즈의 최대장점은 훌륭한 메인스토리입니다. 게임이 아니라 일드로까지 범위를 넓혀도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토리텔링을 액션게임이라는 형식으로 표현하는데서 어느정도 한계점과 무리수가 보이고, 이로인해서 좀 깨는장면들도 있기도 합니다만, 야쿠자가 주인공일때와 달리 싸움 좀 잘하는 법조인이 주인공일때 챙길수 있는 스토리적 이점을 잘 챙겼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일본컨텐츠 특유의 오글거림역시 이 정도면 꽤 적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약간 어설픈 그래픽같으면서도 얼굴특징을 잘 표현하는 용과같이 특유의 모델링이 좋아요]

두번째로 제로이후로 그래픽만 좋아졌지 퇴화하기만 했던 전투시스템의 혁신입니다. 한마디로 더 촐싹거리고(...) 더 호쾌합니다.
처음에는 좀 갑갑하고 이것도 그냥 이전작들 소스재탕의 기운이 많이 느껴지지만, 스킬이 점점 해금되다보면 확실히 나름의 개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로에서 재미를 봤던 스타일변경역시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느낌이고요. 하드로 해도 너무 쉬웠던 전투역시 치명상이라는 시스템과 보스들의 한방데미지가 높아져서 죽창스러워진점이 꽤 좋았습니다. 전통의 숨겨진 보스 아몬은 하드로 하니까 좀 많이 어렵더라고요.

메인스토리와 전투,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2개의 큰 기둥에서 호평을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작품에 대한 평가가 높아집니다.

그럼 단점은 뭐냐, 용과같이 제로에서 감초역활을 했던 서브퀘스트, 미니게임과 같은맛을 저지아이즈에서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번작은 서브퀘스트에서 마작이외에는 게임룰을 몰라서 해결못할 서브퀘스트는 없고, 마작도 아이템을 사서 서브퀘스트를 해결가능하기 때문에 50개를 모두하는데 어려운점은 없었습니다만..문제는 딱 끝내고 기억에 남는 퀘스트가 없네요. 용제로는 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기억나는 몇몇 퀘스트가 있는데요. 슈레삐삐, 나도 눈알이 없는데 잘산다 안카나, 애한테 성인잡지 대신 사주기 등등. 저지아이즈 제작진은 주인공 특성상 좀 덜 망가지는걸 원한거 같은데, 결과는 그냥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서브퀘스트만이 남은거 같습니다. 

또한 미니게임역시 삭제된 미니게임은 아쉽고, 새로생긴 미니게임은 별로 흥미롭지 못했습니다. 
물장사야 작품분위기랑도 안 맞고 넣기엔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노래방과 투기장은 없으니 허전합니다.
특히 노래방! 이 노래방 사라진게 너무 아쉬워요. 김탁구에게 노래까지 시키기엔 예산이 부족했나? 여자친구 이벤트도 4명이나 만들고서 같이 노래방 한번을 안간다니.


[이 좋은게 사라지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새로생긴 미니게임은..힘을 빡준게 카무로쵸오브더데드, 드론레이싱, VR쌍륙인데 죄다 그냥 서브퀘스트에 필요한만큼만 하고 말았습니다..제작진 품은 많이 들었겠다 싶은데 썩 재미가 없더군요. 그리고 이 미니게임에서 가장 할말많은거, 바로 [미행]입니다. 

제가 저지아이즈에 서브퀘스트는 신경끄고 걍 메인만 밀고 끝내라고 추천하는 이유중에 하난데요. 물론 서브퀘스트 자체도 별로 기억에 안 남고 그냥저냥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못할건 또 없거든요?  근데 이 미행이 문젭니다. 정말 재미없고 지겹고 시간 오래걸리고 자주나와요. 메인퀘스트에서는 적절한 비중으로 나오는거 같은데 서브퀘스트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나옵니다. 아 그만좀 나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저 플레이타임중에 그 재미없는 미행에 쏟은 시간만 2시간은 될듯. 미행하나때문에 작품의 느낌 자체가 달라지는 수준.

종합적으로 보면, 이런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스토리와 전투가 훌륭해서 곁다리들이 좀 실망스럽지만 여전히 좋은평가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은 디테일에 있다고 하죠. 정말 갓겜이 되려면 소소한 요소들에서도 재미를 느낄수 있어야겠죠. 그래서 5점만점에 4점.
그럼 허구한날 찬양하는 용제로는 몇점인데? 라고 하면 얜 5점요. 더 잘 만든 게임은 있을것이고, 비슷하게 재밌게 한 게임은 있을지언정 얘보다 확연히 더 재밌게 한 겜은 없어요.

3. 섬의궤적4
 : 4편이나 나오면서 언제나 반복되는 초반 동료찾기, 밸런스 드럽게 못 맞추는 턴제겜 전투, 한숨밖에 안 나오는 스토리,
안그래도 캐릭터 과도하게 많이 만들어서 감당못하면서 어벤저스식으로 죄다 불러모아서 한 화면에 50명씩 나오게 만드는 그 안일함.
아직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 그나마 예쁜 엔딩 일러스트. ★☆

원래는 섬의궤적4를 마무리하고, 궤적씨리즈에 대한 종합적인 리뷰를 하나 남기고 싶었어요.
근데 이 게임을 하고 그런 리뷰를 쓰는건 에너지 낭비다 싶어서 간략하게 곁다리로만 남깁니다.

4. 캐서린 풀보디
 : 비타랑 같이내서 PS3 구판보다도 못한 그래픽의 신판, 막장스토리인걸 미리 알고봐도 헛웃음이 나오는 스토리진행, 
의외로 재밌었던 퍼즐. ★★☆

아침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보자~ 하면서 봤는데 음..스토리 너무 안일한거 아냐? 싶네요. 별로 기대안한 퍼즐이 그럭저럭 재밌었지만 그래도 퍼즐하려면 이겜 안 샀지 싶네요. 처음살땐 모든루트를 다 깰 생각으로 샀는데 딱 2개엔딩만 보고 종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쌍무지개
19/06/08 23:33
수정 아이콘
그루브 코스터 DLC의 BGA는 해당 게임만의 강점이고 상징적인 매력이기에 최대한 살릴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오히려 저한텐 이 게임 플레이 장면을 이용한 BGA가 너무 흐릿하게 나와서 불만이네요.
19/06/08 23:52
수정 아이콘
처음에 공개방송에서는 좀 많이 실망스러웠는데, 실제로 플레이하니까 이거보다 못한 기존 BGA가 널렸는데 이 정도면 괜찮다 싶었어요.
근데 문제는 10곡이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다보니.. 그루브코스터 홍보는 제대로였습니다 크크 겜할때마다 옆에서 그루브코스터 플레이장면이 나오니.
민트삼
19/06/10 11:02
수정 아이콘
그루브코스터 BGA가 센터로 들어가면 가장 좋아보이긴 합니다.
디맥 4키 11~12 겨우치는 뉴비라 DLC 모든 패턴을 해볼수없는게 아쉽긴하지만 생각보다 BGA가 아쉽다는 생각은 많이 안들었어요
19/06/08 23:50
수정 아이콘
캐서린 ps3은 꽤 재밌었는데, 퇴보했나 보군요...굳이 안사도 되겠네요.
19/06/08 23:53
수정 아이콘
실망스러웠던 스토리가 신판에서 추가로 생긴 스토리부분이기 때문에..구판을 했으면 더 비추가 되겠네요.
녹색옷이젤다죠?
19/06/08 23:52
수정 아이콘
저지아이즈는 하면서 아.. 넷플릭스가 돈 대줘서 이 캐스팅대로 드라마로 만들어버리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토리가 최고 강점이고 게임 자체는 그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19/06/08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액션게임 특성상 일정주기마다 싸움을 꼭 넣어야되는 제약이 스토리를 좀 망쳤다고 봐서, 오히려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사실 법조인이 그렇게 싸움 잘한다는것도 좀 부자연스럽기도 하고..병원에서도 싸움하고, 경찰이랑도 싸움하고(...) 좀더 깔끔하게 만들수 있겠죠.
잠이온다
19/06/09 0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섬궤4는 심지어 이전에 리뷰도 썼는데, 무모한 기획(속빈 강정인, 질질 끌기만 하는 스토리로 4편이나 우려먹기), 중소기업 연출력의 한계(팔콤식 3d기술의 한계), 스토리의 지나친 매너리즘(구멍 숭숭에 오글거리는 연출, 떡밥 대다수 회수 실패) 등, 궤적의 약점만 부각시킨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장점은 시스템은 향상 발전하고 있다는 것? 이번에 이스 9도 발표되고 사진들이 공개되고 있는데.... 어.... 이스 8은 그래픽은 구려도 좋은 게임 플레이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래픽을 조금 올려보는게 어떨까.... 두번은 좀....
19/06/09 00:53
수정 아이콘
섬궤도 퀄 괜찮은 애니, CG등 적극적으로 삽입하면 부족한 연출 보정이 될텐데 그럴맘 전혀없죠. 어차피 코어팬 장사라 중간삽입은 커녕 오프닝 애니에 쓸돈도 아껴서 흑자내버리기~엔딩일러스트 그렇게 그린것만도 할거다했다는 생각 하고 있을듯.

이스는 섬궤에 비하면 진입장벽도 낮고(한물간 턴제겜아님, 스토리 안 이어짐) 잘 만들면 잘팔리고, 못만들면 안 팔리는 구도안에 있다고 보는데 좀 신경써서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소이밀크러버
19/06/09 00:45
수정 아이콘
어라 그루브 코스터 DLC는 제 취향이네요 안 사고 있었는데 맛보기 들어보니 끌립니다. 크크.
19/06/09 01:12
수정 아이콘
음악만 취향에 맞으면 패턴은 재밌습니다. 좀 고인물 패키지스럽긴 하지만. 어차피 디맥장점이 난이도별 패턴이 왠만해선 자기랑 맞는게 있다는거니깐.
19/06/09 00:59
수정 아이콘
캐서린 살까 하다 추천 말씀 듣고 저지 아이즈 사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19/06/09 01:20
수정 아이콘
취향차에 따라 긴가민가 한 부분이 있겠지만 둘중 하나라면 자신있게 그걸로..
코우사카 호노카
19/06/09 01:14
수정 아이콘
제가 섬궤를 ps3로도 사고 비타로도 사고 ps4로도 그 리메이크판을 샀는데 1조차 엔딩을 한번도 못 봤네요
영웅전설이라고 일단 다 샀는데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심지어 도쿄제너두조차 엔딩을 봤는데..
술마시면동네개
19/06/09 01: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도쿄제나두보단... 아아... 다시 생각해보니 비슷하려나... ㅠ
코우사카 호노카
19/06/09 01:38
수정 아이콘
비타판은 쓰레기라는 평이지만 ps4은 나름 괜찮다는 말을 들서 ps4판으로 해봤는데 오그라드는 스토리빼면 그래도 할만한 수준은 되더군요;;
19/06/09 01: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너두가 모든면에서 팔콤겜의 안 좋은부분만 가져왔지만 전투하나는 나름 재밌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9/06/09 01:39
수정 아이콘
전투는 확실히 할만하더군요.
팔콤 3d 퀄리티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스8도 안 사다 제너두 전투 발전형이 이스8이라고 해서 할인할때 사뒀는데 할 시간이 없네요 ㅠ
위원장
19/06/09 02:34
수정 아이콘
섬궤4 하면서 가장 재밌을 때는 폼폼 새로운 상대 나왔을때랄까... 그래도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거진 다 왔는데 저지아이즈는 답이 안나와서 포기했습니다. 일본장기를 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19/06/09 10:05
수정 아이콘
용과같이 시리즈 플래티넘은 사소한 업적들 다 채워야 되는거라 플래에 의미없는 노가다가 좀 심하게 필요하죠.
플래작하는 사람들한테는 난이도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겸사겸사 재밌게 할만하면 플래하는 게이머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네요.
청순래퍼혜니
19/06/09 10:01
수정 아이콘
섬궤1~4 하면서 왜 어머니들이 막장 드라마를 욕하면서 끝까지 보시는지 백퍼센트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드라마는 길어야 3개월 정도면 종영하는데 섬궤는 무려 7년...
19/06/09 10:07
수정 아이콘
막장드라마는 그래도 스토리전개라도 빠르지요...이건 뭐 각 작품마다 초반은 매번 동료소개, 지역소개, 흩어진 동료찾기 등 프롤로그나 마찬가지로 스토리진행은 하나도 안 하니 플레이타임 합쳐서 250시간이 넘는데 제대로 스토리진행되는구간은 100시간 좀 넘는 그런 느낌.
청순래퍼혜니
19/06/09 10:4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래도 뭐 그냥 학창시절에 못 사귀어본 친구들이랑 알콩달콩(?)하는 기분으로 걍 힐링하면서 했습니다. (뭐 페르소나4 정도 수준은 저어어어어얼대 아니지만) 야리코미 플레이 안하는 입장에서는 딱히 난이도도 안 높아서 어려운 게임 싫어하는 제게는 요즘 트렌드에 역행하는 몇 안되는 아재 게임이기도 해서 딱히 선택지도 없었어요 크크. 누가 한다고하면 절대 추천은 안하지만 제가 플레이한 시간은 뭐 딱히 후회스럽진 않네요.
용과 같이 시리즈는 그냥 저냥 평타치는 할 만한 프랜차이즈 였는데 용 제로가 너무 쓸데없이(?) 게임 기대치를 어마무시하게 올려 놓은 것 같아요. 북극님과 마찬가지로 용 제로는 최소한 게임의 '재미'면에서는 제가 무조건 지금까지 해본 콘솔게임 다섯손가락에 무조건 집어 넣는 명작이거든요. 저지아이즈는 구매하려다가 출연진 교체 이슈 땜에 판매 중지되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재판매되면 꼭 사서 해봐야겠습니다.
By Your Side
19/06/09 10:08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팔콤 광팬이었는데 영전 1-5 올클, 이스 시리즈는 4 5 7 빼고 전부 했습니다. (셀세타 개정판 나오면 할 예정) 궤적시리즈도 비타 있어서 죄다 할 수는 있는데 거르는게 낫나요? sc tc 이런 것 부터 이상하게 손이 안 가더라구요.
19/06/09 10:33
수정 아이콘
궤적시리즈 전체는 비추입니다. 밀도가 너무 낮아서 플레이시간대비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나마 만족스럽게 한건 벽궤인데, 이것도 하궤는 몰라도 앞에 영궤는 또 해야되는 작품이라..영벽궤 합치면 또 그냥저냥이고.
By Your Side
19/06/09 10:49
수정 아이콘
플레이시간 대비 만족도라는 표현이 와닿네요. 재미없는 게임은 사실 잡고있지도 않지만 플레잉타임이라도 짧으면 그래 엔딩이라도 보자~ 하고 꾸역꾸역 하게 되더라구요. 편당 250시간이면 거의 제가 야숨 플레이한 시간인데 안 하는게 낫겠네요..
19/06/09 10:52
수정 아이콘
250시간은 섬궤전체 플레이시간입니다. 플래티넘은 아니고..
대력 섬궤1 50시간, 섬궤2 50시간, 섬궤3 70시간, 섬궤4 80시간쯤 한거같군요.
By Your Side
19/06/09 10:5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임 리뷰도 많이 써주세요. 흐흐
잠이온다
19/06/09 10:39
수정 아이콘
jrpg를 좋아하신다면 해볼만합니다. 첫 작품인 하늘의 궤적도 비타판의 경우 어느정도 조정이 이루어져서 게임 자체는 쾌적하고, 하늘의 궤적-영,벽의 궤적 모두 시스템,음악, 스토리 전체적으로 괜찮은 작품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팔콤이 중소기업이다 보니 스토리,음악으로 작품을 캐리하는 느낌이 많았는데, 스토리가 쭉 이어지는 장편 서사시같은 작품을 원하신다면 사실 이 작품밖에 없기때문에...

그런데 여기서 섬의 궤적을 모두 욕하는 이유는, 하늘-영벽-섬궤 순으로 이야기가 1부 완결같은 느낌을 주는데, 중요한 완결편의 스토리가 개판이라는 평이 많기 때문이에요. 게임 플레이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이지만... 스토리가 영화 저스티스 리그나 엑스맨 다크 피닉스정도로 평이 나빠서...
By Your Side
19/06/09 10:56
수정 아이콘
팔콤 음악들 진짜 좋아했는데 요즘은 안 좋은 게임ost가 없을 정도로 다들 잘 뽑더라구요.

대충 9편 정도 되는 게임시리즈인 걸로 알고 있는데 1부 완결이라니 스케일이 엄청 큰가 보네요. 비교체험을 위해 저스티스 리그를 봐야하나..
은하관제
19/06/09 10:54
수정 아이콘
요즘 로스트아크에 빠져 살아서(...) 그런가 디맥 DLC가 나오는줄도 몰랐었네요. 발매 하루가 지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그루브 코스터 DLC를 아직 구매는 안했는데.. 솔직히 고민중이에요. 테크니카3 DLC 구매할때 즈음부터 뭔가 손이 가는 정도가 좀 덜하다보니 ㅠㅠ 노래는 들어보니 확실히 그루브 코스터라는 게임이 이런 노래들 위주구나 라는게 확 느껴지긴 했습니다. 성향 차이는 좀 있겠지만, 사이터스2 곡들 생각이 되게 많이 나더라고요. 좀 더 진한(?) 느낌? 아무튼 나중에 좀 여유가 되면 구매하고 플레이를 슬슬 해볼까 합니다 흐흐..
19/06/09 11:17
수정 아이콘
저도 손가락으로 직접 두들기는 리겜들(디맥 월챔, 사이터스2) 아이패드로 할때 리스펙트는 한참 손 놨던..
그후에 다시 텍2,블스 한번에 사고 얼마 안지나서 텍3까지 나왔는데, 아예 타이틀 하나 새로 산거같은 기분이더라고요. 묵혀두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19/06/09 11:38
수정 아이콘
섬궤는 3에서 정말 밑바닥을 찍어서 그런지 4는 무난하게 했습니다
3하고나서 인생 처음으로 게임불감증 걸려서 한 2주동안 유투브만 봤었네요 크크크
19/06/09 15:44
수정 아이콘
4에 혹평을 했는데, 사실 시리즈전체에 대한 실망을 4에 독박씌운감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3가 더 구리긴하죠. 아니 왜 또 신캐를 만들어서 스토리부터 나가야 될 시리즈에 신캐소개하는데만 또 플레이시간을 쓰게 만드는데; 이런느낌. 전투밸런스도 더 나쁘고..
*alchemist*
19/06/09 12:21
수정 아이콘
섬궤 이번에 끝난게 아니었나요?!?!?!??
19/06/09 15:45
수정 아이콘
섬궤는 끝났고, 궤적시리즈 전체는 절반왔답니다. 사장피셜.
토야마 나오
19/06/09 1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섬궤3 지금 진행중인데 섬궤시리즈는 특징이 한번씩 엔딩보고나면 진이빠지더군요... 1,2 종장끝나고 어이가 없어서 크크크
그래서 하늘의 궤적 제로의 궤적은 어땠나 유튜브에서 스토리 정리 영상보고 (사실 이때 섬궤2 스포일러 당함) 그런김에 섬궤3,4 플레이 영상보고나서 멍해졌네요.

4 진엔딩 보고나서 궤적 시리즈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려고 이러는지 궁금해졌어요 이거 너무 판 키운거 아닌가 싶을정도
19/06/09 15:47
수정 아이콘
뭐 판벌려놓은거 잘 마무리하면 얘들이 이렇게 욕먹겠습니까. 계획만 거창하고 어영부영 끝나겠죠..
좀 날림으로 가도 좋으니 걍 진도나 빨리빼면 좋겠네요. 한시리즈는 길어야 2편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정말 평이 이스8수준으로 떡상하는거 아니면 그냥 유튜브에서 스토리파트만 보려고요. 갈수록 겜할시간도 줄어드는데 별것도 아닌내용으로 플탐 50시간씩 쓰기가 싫은..
시린비
19/06/09 12:55
수정 아이콘
전 섬궤4 그냥저냥 했어요. 반복되는건... 뭐 이제와선 거의 포기. 섬궤는 그냥 이런 시리즈라고 생각하고 넘어갔고...
제국편 마무리하면서 새로 풀린 떡밥이랑 해서 이래저래 즐겼네요
달콤한휴식
19/06/09 13:35
수정 아이콘
섬궤 시리즈별 평은 어떤가요? 딱 섬궤 빼고 정규시리즈만 다 해서. 제가 jrpg를 상당히 좋아해서 6세작품 영벽궤 다 재밌게 했습니다 특히 벽궤가 재밌었구요. 앞의 다섯 작품과 비교했을때 어느 정돈가요?
P.s 섬궤 4편 나왔으니 시리즈 끝?
시린비
19/06/09 13:42
수정 아이콘
섬궤 자체는 4편으로 끝났는데...
하궤로치면 3rd같은 후일담을 개발중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있고
궤적 전체 시리즈로 오면 절반왔다... 라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죠.
작품 내적으로도 결사의 이야기가 아직 남아있어서... 후속작은 당연히 생각중이라는 듯한 모양
달콤한휴식
19/06/09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캐릭터간 파워 밸런스는 합리적인가요?? 영벽궤를 더 좋아하지만 캐릭터 특징과 나이를 감안한 파워 밸런스는 하궤가 압도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섬궤는 들리는 소문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작품 특징상 어린 캐릭터가 무더기로 나오는데 너무 쌔면 감안하고 겜 하려고 해도 이게 개연성이 말이 되냐 소리가 절로 나와요
시린비
19/06/09 13:52
수정 아이콘
뭐 들으신대로 무너졌다 싶은 부분이 없는건 아닌데... 시리즈 마무리한다고 거물들과 마구 싸워대니
애들이 많이 몰려다니기도 하기 때문에 그냥 떼거지로 덤볐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
섬궤 1,2 주연들은 나름 성장했고 3,4 애들은 7반 한정으로 같이 싸우기 땜시... 그냥 그러려니 해야
주인공도 뭐 이런저런 보정이 있다면 있기도 했고... 차피 다음작쯤 되면 소문의 그 대단한 기사 정도가 될듯해서
영벽궤도 그렇고 뭐... 전통적으로 젊은애들이 주인공인 이상 다음작에도 어린애들이 대단한 애들이랑 싸울 듯.
비공개
19/06/09 18:53
수정 아이콘
섬궤는 지금하고 있는데 캐릭터가 너무 때거지예요. 가면 갈 수록 스토리, 패턴도 자기복제고... 제국편을 굳이 4개로 쪼갤 필요가 있었나 싶긴합니다. 어차피 맨날 반복의 반복인데

저지아이즈는 하고 싶었는데, 배우 한 분이 마약 빨아서 판매 중지... 못하고 있네요... 체험판 해보고 이거다 싶었는데... 가격 내려서 재출시할 거라니 기대중입니다.
19/06/10 10:06
수정 아이콘
그루브코스터 DLC는 빨간별 투성이인것에비해 불렙이 없어서 일정 체력만 있으면 딱 맥콤뽑고 즐기기 좋은 패턴이라 다들 재밌게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괜히 패턴 꼬아봤자 손만 안가니까요..
저도 저지아이즈는 킬링타임용으로 매우 좋았던 게임이었고.. (엔딩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오글오글;;)
캐서린 풀보디는 기대를 좀 했었는데, 역시나.. 스토리에 이상한 오토코가 추가된게 걸리적 거리긴 하더라구요. C서린이 좀 찬밥이 된 느낌?;;
대신 캐서린 플스 스킨들과 아바타가 정말 잘뽑혔습니다.(Q서린 사용중. BGM도 굿) 일러스트 맘에 드셨다면 한번 구매해보세요. 크크
19/06/10 11:19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6,8키 전패턴 클리어는 다 채워넣는 중이라 간만에 6키를 굴려봤는데, 의외로 보스곡 포지션인 우로보로스 15렙이 물렙이더군요.
미스 2개정도 나는데 어떤때는 이게되고 저게 안되고, 어떤때는 저게되고 이게안되는 식이라 아마 감격의 첫 15렙 풀콤을 이걸로 곧 할거 같습니다.

캐서린은 그 이상한 설정자체는 그러려니 하는데 그 설정을 가지고 희한하게 이야기를 만들다가 마지막은 아예 벙찌게 만드는..
일본 컨텐츠 특유의 대충대충, 아 좀 게임인데 익스큐즈 좀 해주란말이야~ 라는게 너무 느껴져서 좀 많이 실망.
상점은 안 뒤져봤는데 테마랑 아바타 한번 뒤져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906 [LOL] LCK 1주차 재미난 통계들 [15] Leeka7724 19/06/10 7724 3
65905 [LOL] 아프리카-SKT 전에서 나온 꿀팁 [5] Bemanner10188 19/06/10 10188 5
65904 [LOL] e스포츠의 발전 방향 [12] 바람과 구름8339 19/06/10 8339 2
65903 [스타1] 압도적인 토스전 기량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정윤종 [23] 미야와키 사딸라11504 19/06/10 11504 3
65902 [LOL] 1주차 LCK 칭찬 위주 짧은 후기 [35] Leeka8558 19/06/10 8558 0
65901 [LOL] 최강은 아니었을지라도, 매력있던 팀 - Frost [64] 루데온배틀마스터8840 19/06/10 8840 9
65900 [LOL] 4전 4승, 4번의 MVP, LCS를 뒤흔드는 크라운의 기세 [97] 비역슨9964 19/06/10 9964 5
65899 [기타] <패스오브엑자일> 역시 뜰 게임은 어떻게든 뜨는거 같습니다. [60] 마빠이11963 19/06/10 11963 1
65898 [LOL] LEC, LCS 해설 좁쌀이 본 오늘경기 코멘트 [117] 내일은해가뜬다16006 19/06/10 16006 9
65897 [LOL] LEC 첫주차 어마어마한 경기력을 보여준 G2.GIF [16] 신불해10499 19/06/09 10499 5
65896 [LOL] [롤챔스 No Cut] 스멥이 '은퇴번복' 프레이에게 "사람 아니다"라고 한 이유는? [3] ripbird8133 19/06/09 8133 0
65895 [PS4][노스포]최근 한 게임들 감상(디맥 신규 DLC/저지아이즈/그외) [46] 북극11085 19/06/08 11085 0
65894 [기타] 랑그릿사 모바일 4일째 후기 [107] 잠잘까14521 19/06/08 14521 4
65893 [LOL] 신 챔피언. 원소의 여왕 키아~나 [45] 스위치 메이커12784 19/06/08 12784 0
65892 [LOL] [이미지 다수] LCK 팀들의 유튜브 채널 [14] SkinnerRules7748 19/06/08 7748 1
65891 [LOL] MVP+KDA 제도는 언제까지 유지될까요? [67] 다크템플러70316 19/06/08 70316 32
65890 [LOL] 전 칸을 뽑았습니다. [251] jonnastrong19791 19/06/08 19791 23
65889 [LOL] 유럽뽕이 가득찬 LEC 개막오프닝 [50] 내일은해가뜬다11845 19/06/08 11845 14
65888 [LOL] LPL 초반 - 살아나는 RNG, 여전한 FPX, 흔들리는 IG [27] 신불해11650 19/06/07 11650 8
65887 [스위치] 슬레이 더 스파이어, 이딴 식으로 하기냐? [6] 스위치 메이커12786 19/06/07 12786 0
65886 [LOL] 아프리카의 세주아니 말리기 [19] jonnastrong11962 19/06/07 11962 30
65885 [LOL] RNG 팀, 카사라는 남자의 근본력.JPG [64] 신불해20064 19/06/06 20064 16
65884 [LOL] 정글이 먹어야 할 바위게를 못먹을때의 손해 [74] 삭제됨11165 19/06/06 1116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