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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1 15:19:43
Name 사과씨
Subject [기타] PS vita 나름 살만한 게임기입니다.
과거 PSP와 NDS가 양분했던 휴대용 게임기기 시장은 이제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돌아가는 게임 어플리케이션에 의해 상당 부분 잠식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치형 콘솔의 경우 하이엔드 게임 컨텐츠를 추가 비용 없이 거실에서 원버튼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PC 게임 시장에 맞서서 어느정도 마켓 쉐어를 확보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이것도 UX의 문제보다 독점 컨텐츠의 영향력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요..) 휴대용 게임기 시장은 거치형 콘솔보다 사실 미래가 어두운 게 사실인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재 휴대용 게임기기를 판매하는 소니와 닌텐도는 매우 상이한 제품 전략을 가져가고 있는데요.

1. 닌텐도
게임 기기의 퀄리티 보다는 자사의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IP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사실 닌텐도는 하이엔드 디바이스로 승부를 보는 기업이라기 보다는 자사가 독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IP(마리오, 젤다, 동키콩... 셀수도 없죠..)에 특화된 디바이스를 개발 (스펙을 구리지만 2스크린에 터치, 음성인식, 필기 등으로 기발한 경험을 제공하는 NDS 와 같은 게임기..) 해서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 형식이네요. 재미있는 닌텐도 게임을 하려면 닌텐도 게임기를 사라... 뭐 이런 전략이 아닐까요. 그래서 아마 iOS로 마리오가 이식 되거나 안드로이드에 동물의 숲이 구현되는 일은 닌텐도 망하기 전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2. 소니
PSP 시절 부터 소니는 동세대 최고의 스펙을 갖춘 휴대용 기기를 출시했고 그 스펙에 걸맞는 타이틀을 내놓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많은 게이머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거치형 콘솔이나 PC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휴대용 기기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사용 맥락과 니즈는 좀 틀려요. 게다가 최근 출시된 닌텐도 기기가 최소한의 사용경험에 방해가 될 정도로 기기 스펙이 거지 같은 것도 결코 아니고... 휴대용 게임기의 스펙은 일정 수준만 만족하면 결국은 게이밍 환경에 맞는 컨텐츠가 제공되느냐의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죠.
결국 닌텐도 정도의 매력적인 독점 IP (최소한 모바일 환경에 걸맞는)를 보유하고 있지 못한 소니는 거의 고정적인 마켓 쉐어를 유지하는 닌텐도에 비해 iOS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의해 얼마 되지도 않는 쉐어를 더 잠식 당할 수 밖에 없었죠. 결국 컨텐츠 수급 어려움을 겪다 보니 PS4와 연동하여 리모트 플레이 디바이스로 비타를 포지셔닝 하려고 하지만 글쎄요... 와이드 모니터와 듀얼 쇼크에 어울리는 PS4 컨텐츠와 비타가 얼마나 궁합이 잘 맞는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LR 버튼 트리거라도 애드온으로 나와주면 모를까...쩝)
그리고 무슨 종특 마냥 계속되는 소니의 개삽질도 비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호환도 안되고 더럽게 비싼 메모리 카드 문제나 1기기 1계정으로 고정 시켜버려서 계정 바꿀때마다 하드 리셋을 해야 하는 병맛나는 정책과 PSN과 같은 네트워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이브 파일이나 설정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없는 점 등등은 뭐라고 실드를 쳐줄 방법이 없네요.

뭐 여기까진 비타가 고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밖에 없는데 그래도 비타는 확실히 강점이 있는 휴대용 게임기 입니다.
1. 잘 만들어진 몇몇 킬러 타이틀은 확실히 일반 모바일폰 게임에 비해 우월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기기 스펙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최적화한 컨텐츠는 왠만한 PS3 타이틀을 능가하긴 하죠... 몇 개 안되서 그렇지)... 문제는 그런 킬러 타이틀이 아직까진 얼마 없다는 게 문제.. (슬프게도 기기 인기가 별로라 그런 컨텐츠가 앞으로 많이 나올 지도 애매하긴 함)
2. 썩어도 준치라고 터치 기반 컨트롤이 강제 당하는 모바일 컨텐츠에 비해 컨트롤러가 기본 탑재된 전문 휴대용 게임기의 게이밍 경험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많이 떨어져서 휴대용 게임기로서의 비타의 가치는 여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1번에서 말한 킬러 타이틀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해당 타이틀을 카트리지로 구매해서 싸게 본체 사서 즐기는 상황이 온다면 비타는 세계 최고의 휴대용 게임기일 겁니다... 단 그 타이틀 클리어하기 전까지만.)
3. PS4와의 리모트 게이밍의 잠재력도 고려해야 겠죠. 전 PS4가 아직 없어서 해보진 않았지만 꽤나 납득할 만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니 이 부분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럼 비타를 최고의 게임기로 착각(!)하게 만들만한 괜찮은 타이틀들을 몇 가지 소개해 볼께요. 물론 이건 개인적인 선정 기준이라 절대 무시하셔도 됩니다. 그냥 비타가 생각하는 것 처럼 망겜기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려고 예를 드는 것 뿐이에요 후후. (평점 5.0 만점)

1. 페르소나 4 더골든 (평점 5.0)
: 가장 이상적인 고교생활의 대리체험. 1년이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 지... 진심 졸업하고 싶지 않았음.
2. 테어어웨이 (평점 4.6)
: 아름다운 아트워크와 비타의 기기 특성을 최고 수준으로 활용한 예술적인 밸런싱이 인상적. 종이접기라는 컨셉이 스토리 진행, 레벨디자인, 비주얼, UI, 비타의 기기특성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3. 이스 셀세타의 수해 (평점 4.2)
: 여전히 진화하는 이스 시리즈의 정점. 7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액션 RPG의 아기자기함을 잘 살림.
4. 오보로 무라마사 (무라마사 리버스) (평점 4.1)
: 컨셉추얼하고 아름다운 그래픽(국내 수많은 모바일 개발사가 표절한), 매력적인 캐릭터, 단순하지만 몰입되는 플레이, 쉬운 조작, 하다보면 배고파짐.
5. 그라비티 러쉬 (평점 4.0)
: 방드 데시네를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 컨셉, 매력적인 캣 상쾌한 부유감. 하지만 공간이 넓고 날아다니기 좋다는 면 빼고는 왜 오픈월드 게임인지 알 수 없음.
6. 소울 새크리파이스 델타 (평점 3.7)
: 언제 만렙 찍고 심장각인 하지. 스토리만 즐기려고 해도 정말 갈길이 너무 멀군요.
7. 언차티드 : 새로운 모험의 시작 (평점 3.5)
: 아무리 다운그레이드 해도 언챠는 언챠. 총을 쏴주고 싶은 여주인공 빼고는 해볼만한 수작.
8. 드래곤즈 크라운 (평점 3.5)
: 뎁스이동의 문제점... 타격 판정이 애매하고 파티 플레이시 캐릭터가 뭘 하고 있는 건지 확인이 안되는게 단점.
9. MLB the show 시리즈 (평점 3.5)
: 비타는 굴러다니면서 MLB the Show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더 말할 필요가 있는 지?
10. 소닉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 (3.5)
: 의외로 매우 재미있음. 육해공을 넘나드는 매우 간단하고 재미있는 레이싱 게임.
11. Unit 13 (평점 3.0)
: 의외로 할만한 수작인데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주는 작품

이 밖에도 할 만한데 논란이 있는 작품들 (취향이 너무 갈리거나 왜 그걸 비타에서 해야 하느냐란 말이 나올 듯)
- 영웅전설 섬의 궤적 1~2
- 프리덤워즈
- 각종 무쌍 시리즈
- 파이널판타지 10 HD
- 도쿠로
- 마인크래프트 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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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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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 없는 삶은...
사과씨
14/11/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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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하게도 비타에는...
YORDLE ONE
14/11/11 15:22
수정 아이콘
제 비타는 이미 아틀리에 시리즈 돌리는 기계가 되었죠

이제 머지않아 에스카와 로지의 아틀리에도 나옵니다!
사과씨
14/11/11 15:25
수정 아이콘
제가 아틀리에 시리즈 일러스트에 반해서 토토리를 북미 PSN에서 어렵게 결재해서 게임을 시작했는데 말이죠. (그나마 영어는 해석이 되니까..)
아... 이거슨 힐링 게임이다 완전 평화롭다... 아아 토토리 예쁘다... 완전 귀엽..
이러다 잤습니다. 진짜. 겜하다가 왠만하면 안 자는데...ㅠㅠ
한글판이 나오면 다시 생각해보겠는데 이건 참 흐흐...
YORDLE ONE
14/11/11 15:30
수정 아이콘
아틀리에 시리즈의 최대 단점이죠.. 게임 전개중에 긴장감이나 비장함이 없달까요?
그래도 토토리가 제가 해본 아틀리에 시리즈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스토리가 구체적인 편이라 애착은 좀 있는 시리즈입니다. 흐흐
반짝반짝방민아
14/11/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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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의 문제점은 몇년이 지나도 추천작은 저 리스트 그대로이고 앞으로 변하지 않을거 같다는 거죠.
사과씨
14/11/11 15: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유일한 희망은 저 추천작들의 후속작이 출시되는 겁니다 크크.. 페르소나5G, 테어어웨이2, 이스 신작, 그라비티러쉬2, 섬의궤적 후속작(!!) 등등
14/11/11 15:24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네푸네푸머신(...)
사과씨
14/11/11 15:43
수정 아이콘
컴파일 하트 게임들은 한글화해주는 건 고마운데 도무지 끌리지가 않아서... 전 비타를 반쪽으로 즐기고 있네여 흑
14/11/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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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찬가집니다...
저거 말고 할 게 없어요...- _-;;;
레몬커피
14/11/11 15:25
수정 아이콘
psp때부터 그랬지만 이건
'밖에서 하는 게임기'가 아니고
1.집에서 편하게 딩굴거리면서 하거나
2.어디 갈때 가서 거기서 숙소 들어가서 딩굴거리면서 하거나
하는 본격 휴대가능콘솔게임기인걸로....
사과씨
14/11/11 15:44
수정 아이콘
회사가 가까워서 이동기간에 겜할 일이 없어지니 더더욱 그렇게 되더군요 흐.
쇼미더머니
14/11/11 15:25
수정 아이콘
3DS와 비타 둘다 입는 입장에서는 최소한 한국에서는 비타쪽이 3ds보다는 우위에 있는거 같아요.
앞으로 타이틀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짝반짝방민아님 말씀대로 저 리스트가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사과씨
14/11/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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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쪽 개발사에서 내놓은 타이틀들이 성공했어야 했는데... 콜옵듀티부터 똥을 주기시작하더니만...
챠밍포인트
14/11/11 15:26
수정 아이콘
모바일이 암만잘만들어도 전문게임기의 퀄은 이길수없죠 타이틀가격과 최적화의 급이 다른데요
저 역시 잘 굴리고 있습니다

다만 타이틀이 너무부족해요 ㅠㅠ

추천해달라면 맨날페르소나(...)
저는 리듬게임중에 프로젝트 디바 미쿠추천합니다
덕물을 안좋아하는데도 잘만들었더라고요
디맥2까진 안되도 다른시리즈급에는 준한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그리고 슈타게. 원작이 게임인만큼 애니와 다른맛이있고 한글화도 되있죠
다만 오리지널만 추천
사과씨
14/11/11 15:45
수정 아이콘
슈타게는 iOS판으로 모든 루트를 마스터할 정도로 즐기고 난 후라 비타 이식 때도 아무 생각이 없었죠. 한글화할려면 다른거나 해주지 하고 말이죠.
로보틱스 노츠는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西木野真姫
14/11/12 19:17
수정 아이콘
미쿠 f2 정발이 막힌것이 한입니다.
왜 그 문제의 곡을 넣어버려서...
불쌍한오빠
14/11/11 15:29
수정 아이콘
비타츄 유저로서 비타츄를 평가하자면...솔직히 아주 매력적인 게임기는 아닙니다
우선 즐길 타이틀이 매우 적고(위에 추천해주신 타이틀도 거치용으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대부분...) 앞으로 나올 타이틀은 더욱 적습니다
이미 의미있는 독점작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앞으로 나올 대작은 사실상 보이지 않죠
소니 높으신분의 인터뷰에 따르면 비타는 인디게임 위주로 갈거라고 하고요(인디게임 수준은 그냥 핸드폰으로 즐기는게 낫죠;;)
한국게이머 입장에서 유일하다시피 한 장점은 복사가 뚫리지 않아 할글화 타이틀이 많이 나오는 정도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일본 덕후게임 위주의 라인업이고(북미에서 비타 판매량이 안좋아서 북미대작은 사실상 안나오죠)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반복적으로 출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헌터게임만 한글화 몇개가 된건지;;)
하드코어 게이머에겐 어느정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라이트게이머에겐 지루한 게임기이지 않을까 싶어요
사과씨
14/11/11 15:50
수정 아이콘
보더랜드2랑 킬존 머시너리라도 좀 성공을 했어야 했는데... 이젠 북미 개발사의 지원을 기대하기도 힘들 듯.
azurespace
14/11/11 15:35
수정 아이콘
비타가 안타까운 것 한가지는...
엑스페리아 Z3 이후 기기에서 PS4 리모트 컨트롤을 지원해서 그나마 장점도 휴대전화에 뺏기기 직전이란 거죠.
사과씨
14/11/11 15:48
수정 아이콘
소니는 왜이리 팀킬을 하는 삽질을 열심히 하는 지...
리모트 게이밍 기능을 폰에도 넣고 휴대용 게임기에도 넣고...
또 PS 모바일은 또 따로 런칭해서 죽도 밥도 안되게 굴리다가 사업 접고...
14/11/11 15:37
수정 아이콘
비타의 문제점은 몇년이 지나도 추천작은 저 리스트 그대로이고 앞으로 변하지 않을거 같다는 거죠.(2)

또한 비타가 일본에서만 팔리다보니 덕내나는 게임들만 출시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덕내 알러지 있는 게이머에겐 레알 무쓸모에 가까운게...
당장 루리웹 가서 비타 게임목록 보면 죄다 미소녀들만 득시글득시글..
사과씨
14/11/11 15:49
수정 아이콘
그 덕내 나는 게임들은 고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 케이스가 많아서 아직도 일본에서는 PSP로 덕게임이 여전히 왕성하게 출시 중이죠.
죽지 않은 PSP가 비타 쉐어를 여전히 잡아 먹고 있는 아이러니.
14/11/11 15:38
수정 아이콘
넵튠 시리즈 어떻습니까. 네푸네푸.
14/11/11 15:42
수정 아이콘
비타 유저로 파이널판타지, 갓이터2, 프리덤워즈로 1년 버틴 것 같습니다.
... 이젠 페르소나 해야죠... 페르소나 하다 보면 갓이터2 버스트 나올테니...

PS4 리모트 기능은 좋습니다. 저는 자주 쓰고 있어요.
사과씨
14/11/11 15:51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를 아직 안즐기셨다는게 매우 부럽네요.
14/11/11 15:59
수정 아이콘
우선 순위 자체를 뒤로 미뤄놨습니다.

처음에 갓이터2 하다가 막혀서 파이널판타지 하고... 이제 해야지 했는데 프리덤 워즈 나오고...
미루고 일하다보니 못하고 하다 싶었는데 책상 앞에 페르소나가 갑자기 눈에 들어오네요.

이제 또 신작들 나오면 비타 게임 팩 돌려막기 해야죠...
WhiteKnightX
14/11/11 15:45
수정 아이콘
제가 PSP에서 3DS로 넘어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입니다.

저와 제 주변 몇 명이 몬헌 광팬이다 보니, 눈물을 머금고(?) 기기를 바꾼 케이스인데, 다른 분들은 모르겠으나, 저에게 있어서 PSP 기기는 걍 몬헌 굴리는 게임기여서, 비타로 몬헌 시리즈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저에게는 앞으로도 별로 메리트가 없는 기기입니다. 예전에 PSP로 몬헌 온라인 멀티를 하려면 꽤나 힘든 과정이 필요했으나, 지금 몬헌은 간단하게 wifi에 기기를 연결하면 간단하게 온라인도 지원되니 정말 어디서나 함께 몬헌이 가능해졌죠.

결국 저에게 있어서 vita는 처음에는 관심이 있었는데,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XBOX에 헤일로가 있는 식으로 딱 부러지게 비타로만 할 수 있는 대작 타이틀이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사과씨
14/11/11 15:53
수정 아이콘
대체 CAPCOM하고는 왜 틀어졌는 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뭐 그덕에 소새크니 프리덤워즈니 토귀전이니 준척급의 헌팅게임이 우후죽순 쏟아지긴 했지만 PSP 말기에 하드 견인하던 몬헌의 아성하곤 한참 거리가 있는 듯.
반짝반짝방민아
14/11/11 16:09
수정 아이콘
캡콤하고 틀어진건 없습니다.캡콤이 개발비 이유 명목으로 3ds 로 갈아 탄거죠.깊게 들어가면 와인 사업에 심취 하신 사장이 문제구요.
탱구와댄스
14/11/11 16:03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 하는 기계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지만 솔직히 p4g하고 비타 산거 후회 안했습니다. jrpg인데도 메타 평점 90이 넘어가는 게임은 이유가 있더군요. 학원물인데도 이렇게 거부감 없는 일본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사과씨
14/11/11 16:06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이에요. P4G 만으로도 구매가격은 뽑은셈치고있고 추가적으로 준척급 타이틀 몇 개 즐긴건 덤이죠 뭐 흐흐.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카스트로폴리스
14/11/11 16:21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 4 더골든
테어어웨이
그라비티 러쉬

제일 잼있게 한 비타게임 입니다

ps4때문에 지금은 자고 있지만 크크크크
페르소나 시리즈는 처음 했는데...진짜 몰입해서 했죠.....웬만하면 클리어에 목적을 두는데...페르소나 모을려고 노가다 했습니다
그런 적은 진짜 오랫만이였어요
14/11/11 16:23
수정 아이콘
비타유저를 울리는 글이네요. 철권을 하려고 샀던 기계인데 태그2가 나오지 않아 슈타게도 하고, 그라비티 러쉬, 소셐도 하고.. 덕분에 게임의 폭을 넓어지게 해준 고마운 게임기! 얼른 풍우래기3 나왔으면 좋겠어요.
엘에스디
14/11/11 16:24
수정 아이콘
천옥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시 슈로대는 휴대용으로 해야 제맛
챠밍포인트
14/11/11 18:57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시옥편은 마지막4화 빼곤 망이더군요 ㅠㅠ
되판 타이틀은 최초였습니다 웬만하면 소장하는데...
이브나
14/11/11 16:29
수정 아이콘
비타와 삼다수 둘 다 있는 입장에서는 하고 싶은 게임 나올 때마다 돌려가며 하는데 결국 게임이 뭐가 나오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페르소나 골든은 정말 명작이죠. 제가 유일하게 플래티넘 딸 정도로 열심히 했으니...
SSoLaRiON
14/11/11 16:45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4 섬궤12 플레이로도 저에겐 최고의 기계
Miyun_86
14/11/11 16:52
수정 아이콘
네푸네푸만으로도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 은근히 있었군요.(......)
I 초아 U
14/11/11 18:31
수정 아이콘
아이작 리버스도 비타로 출시된다고 하더군요.
14/11/11 19:16
수정 아이콘
북미판은 이미 출시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이지만요.
14/11/11 18:49
수정 아이콘
진짜 P4 하나만 보고 비타 지를까 하다가, 3ds를 질러서 페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이젤
14/11/11 19:46
수정 아이콘
중고시장 활성화 된거만 해도. 비타가 삼다수보다 가지는 이점이 많죠.
삼다수는 진짜 중고시장이 없다싶이 해서...
14/11/11 20:25
수정 아이콘
끌리는 게임이 많지않았지만 꽁돈이 생겨서 질렀다가
3일만에 헐값주고 중고로 팔아넘겼을때의 아픔이 생각나네요..
몬헌없는 ps는 더이상 naver...
psp 3천번대 하나 잘 관리해서 살려두긴했습니다(군대갔다오니 중고값이 똥값이라 못판다는게 함정)
루크레티아
14/11/11 20:34
수정 아이콘
트러블 다크니스..
보라빛깔 빗방울
14/11/11 20:50
수정 아이콘
섬궤2 엔딩 이후 하도 열이 뻗쳐서 그런지 봉인해두고 있습니다..

일단 슈타게 선형구속편을 완료해야 할 텐데...
14/11/11 23:03
수정 아이콘
스쿠파라만 잘 나왔더라면 아마 샀을겁니다
..후...
14/11/11 23:23
수정 아이콘
본격적인 P4G 전용 머신의 위용.....이지만 이제 페르소나4 댄싱 올나잇도 나옵니다!?
선경유치원
14/11/12 12:01
수정 아이콘
곧 출시될 토귀전 극 한글판이 페르소나 머신의 오명을 벗겨주길 기대해 봅니다.
그래도 요즘 한글판이 쏟아져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VITA 입니다.
선경유치원
14/11/12 12:03
수정 아이콘
학원물의 좋은 예 : 페르소나 4 더 골든
학원물의 나쁜 예 : 영웅전설 섬의 궤적
저 신경쓰여요
14/11/13 00:50
수정 아이콘
저는 덕후라서 비타 사고 싶어요 정말로... 네푸네푸 게임 해보고 싶다...
iamabook
14/11/13 09:47
수정 아이콘
아이작리버스 정발좀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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