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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05 17:24:40
Name 모리아스
Subject [LOL] 과연 호흡, 팀웍은 생각만큼 비싼 것일까?
클템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lol 팀의 능력은 개인의 능력의 합이 50 팀웍이 50점이다"

이 말이라면 팀웍은 분명 승리의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팀웍을 얻는 데는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까?

현 LOL판은 생각보다 호흡, 팀웍이 쉽게 완성된다.
국내 LOL팀 중에 팀원을 안 바꾼 팀은 없다.
그렇다면 그 이득은 얼마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려야 이득을 보는 것일까?

프로스트는 스프링 결승 이후 건웅>샤이로, 로코>건웅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시즌 섬머에서 우승했다.
블레이즈는 롤드컵이 끝난 후 국내IPL 대표 결정전에서 래퍼드>플레임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바로 그 IPL에서 프로스트, 나진쉴드를 이기고 대표가 되었고 롤챔스 원터 4강에 들었다.
나진 엠파이어는 스프링 이후 나진 쉴드와 나진 소드로 나누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시즌 섬머에서 나진 쉴드는 16강, 나진 소드는 3위를 했다.
GSG는 만두어택(코치)를 원터 시작 때 데려왔고, 챔스 중간에 탑과 바텀의 선수를 서로 맞바꾸었다.
그리고 바로 그 원터 NLB에서 우승했다.  

현 LOL에서 팀웍은 생각만큼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 활발한 선수이동의 원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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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3/02/05 17:27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같이한 엠브이피 화이트가 중위권의 벽을 넘지 못하는것보면 개인기량이 가장중요하다고 봅니다.
거기다 픽밴 + 오더 + 메타분석할 사람 2명정도면 충분하고요
엠브이피 블루보면 개인기량 나쁘면 팀웍도 안생겨요 ...
13/02/05 17:30
수정 아이콘
개인기량이 월등하면 팀웍은 생기는거죠.
개인 성향이 나쁜게 아니면야, 팀웍은 맞추고 오래 경기하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도깽이
13/02/05 17:32
수정 아이콘
5인게임에서 서로에게 불만이 없을수가 없다 하지만 성적 나오면 서로 덮고 가게 되있다. 이말을 들은것 같네요
애초에 팀웍이라는게 서로 손발이 맞아야 생기는건데 개인기량이 뛰어나다는게 포지셔닝, 합류 ,소규모 교전같은걸 잘한다는 건데 그러면 팀웍은 따라오게 되있죠.
서로 잘하면 팀웍은 저절로 생기는거라고 봅니다.
마빠이
13/02/05 17:30
수정 아이콘
팀웍도 중요하지만 마음맞는 사람끼리 하는게 중요하겠죠.
물론 마음맞는 사람끼리 하다보면 팀웍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구요.
아무리 날고기어도 팀 분위가 망치고 독불장군처럼 혼자서하고
남탓하는 사람이라면 그 팀은 망하는 거겠죠...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72403

김남훈=제 자신의 문제라기 보단 팀이 크죠. 아무래도 LOL은 팀 게임이니까요. 스프링 리그 이후 (윤)하운이를 내보냈잖아요. 모든 라인이 안정성을 추구하는데 하운이만 공격적으로 하다보니 색깔이 안맞다고 판단한거죠. 그러다 (구)본택이를 영입하고 섬머 리그에 출전했는데 너무 안정적으로 하다보니 결정타도 없었고 게임을 길게 끌어가는 느낌만 나더라고요. 이건 하운이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였죠.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였나요.

김남훈=앞서 말했듯 LOL은 팀 게임이기 때문에 동료간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하지만 (윤)하운이를 내보낸 것부터 신뢰에 문제가 있었던거죠. 누구보다 믿고 감싸줬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또 이것저것 해봤지만 성적이 안나오니 팀 분위기도 다운됐고요. 문제가 있으면 동료를 믿고 바로바로 해결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 인터뷰를 보면서 많은게 느껴지더군요..
도깽이
13/02/05 17:33
수정 아이콘
정말 성격이 이상한 사람아니라면
개인기량 뛰어나고 오더 밴픽 메타분석할 사람 2명정도만있으면 한달정도만 해도 정상권팀은 충분하다고 봐요 저는 ...
마빠이
13/02/05 17:42
수정 아이콘
나진소드의 경우를 보더라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다만 나진소드같은 팀이 또 나올려면 시간은 좀 걸릴거 같네요.
Siriuslee
13/02/05 17:33
수정 아이콘
1~2명 정도 교체는 일단 이미 만들어진 팀에 교체맴버들이 적응만 하면 되는 부분이고,
당연하게도 팀에 잘 어울리는 멤버로 교체를 할것이기 때문에.. (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죠? 팀에서는 고르면 됩니다)
빨리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점점 프로 선수들의 기량은 상향 평준화 될 것입니다.
결국 갈리는건 각 선수들의 팀웤이겠죠.
박초롱
13/02/05 17:33
수정 아이콘
팀웍은 개인기량의 시너지라서 개인기량이 부족하면 팀웍이 맞아도 모자랄 수 밖에 없어요.
10년간 조기축구같이 해온 분들이 축구 국가대표팀을 못 이기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결국 이렇게 프로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개인기량이 상향평준화를 이루면 그때부턴 팀웍이 지금보다도 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QPR보세요. 선수들 개인면면만 놓고 보면 중위권 이상은 노려봄직한데 현실은.. 후.

어쨌든 본문에는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팀웍보다는 개인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에요. 일단 확보해놓고 팀웍을 맞춰서 추려내는 게 빠른 팀일수록 다른 팀보다 앞서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13/02/05 17:34
수정 아이콘
반례로 맛밤스가 있어서...
모리아스
13/02/05 17:37
수정 아이콘
맛밤스야 말로 위의 논리가 제대로 성립하는 팀입니다.

글에 안 써놓은건 교체가 너무 많아서 안 쓴거죠

당장에 썸머 끝나고 인섹을 롤드컵 결정전 중에 다데와 스페이스를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시즌 원터에서 NLB 준우승 한거죠

맛밤스는 교체를 통해 조금씩 클래스를 높여온 팀입니다.
스치파이
13/02/05 17:36
수정 아이콘
팀웍보다는 성향의 조합과 밸런스를 맞추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루엣게임
13/02/05 17:36
수정 아이콘
LG-IM, CJ 엔투스가 훌륭한 반례가 될 수 있겠네요. 솔랭전사라는 비아냥을 괜히 들은 게 아니니까요..
모리아스
13/02/05 18:26
수정 아이콘
LG IM은 원터 시즌 시작할때 라이비>라샤로 교체했습니다.
그대의품에Dive
13/02/05 17:42
수정 아이콘
LG IM은 잉글랜드 국대같아요.
선수 개개인은 올스타급이라는데,막상 자세히 뜯어보면 뭔가 2퍼센트 부족하고,
팀단위로 다른 강팀이랑 붙어보면 누구를 상대로 해도 질 것 같기도 하고,누구를 상대로 해도 이길 것 같기도 한데 대체로 져요-_-;
위원장
13/02/05 17:42
수정 아이콘
MVP 화이트를 보면 오히려 팀웍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을 거 같은데...
예전과 지금의 실력차가 매우 크죠.
그리고 지금의 프로스트, 블레이즈는 어찌보면 개개인 실력이 부족한데 팀웍의 힘으로 버티는 팀이라고도 볼 수 있죠.
13/02/05 17:44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는 예시에 맞지 않죠. 롤챔스 준우승, 소드에 밀리긴 했지만 국내 3위였던 팀이 레퍼드 나가고 미드캐리에 의존하는 4강 이하급 팀으로 떨어졌으니까요.
마빠이
13/02/05 17:46
수정 아이콘
불밤스는 섬머에서도 나진소드에 2:0으로 져서 4위를 했고(래퍼드 탑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KTB에 3:0으로 져서 4위를 했습니다...
모리아스
13/02/05 17:47
수정 아이콘
단순 성적으로 보면 롤챔스 썸머 4위 팀이 래퍼드>플레임을 하고도 롤챔스 원터 4위한겁니다.
13/02/05 20: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말이 4강이지 지금 블레이즈 평가는 거의 8강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13/02/06 13:25
수정 아이콘
에... -_-
가장 최근 시즌에 4위했는데 왜 말이 4강이죠? 실제로 8강 이기고 4강 올라가서 3,4 위전 지고 4위가 된 건데요...
8강을 이겨서 올라갔는데 왜 다른 8강 탈락 팀들하고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3,4 위전에서 KT에게 허무하게 져서인가요?
그래서 4위가 된거죠 KT는 3위구요. 혹시 KT도 8강 수준의 팀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IEM 에서 M5한테 허무하게 져서 그런가요?
우리나라에서 M5랑 싸움될만한 팀이 몇 개나, 아니 있기나 한지 모르겠네요.
다반사
13/02/05 17:46
수정 아이콘
자동차 튜닝 같은거 아닐까요? 좋은 엔진 좋은트렌스 좋은휠 다 때려박아봐야

균형이 안맞으면 원하는 성능이 안나오는거 처럼

팀웍 호흡은 선수들 각각의 능력들보다 더 우선되어져야 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조율이 자신있는 팀만이 새 부품?(선수)을 들여오는것이겠지요

갑자기 이런대사가 생각나는데
"이번에 새로 가져온 엔진은 아마 엄청 맘에들꺼야 하지만 이녀석 길들이기가 쉽지않을거야" 뭐 이런대사를 이니셜디 같은데서 본거 같은데 맞겠죠?
이퀄라이져
13/02/05 17:46
수정 아이콘
클템 말처럼 팀웍이 50이라면 그중 30~40은 오더/픽밴/메타분석을 할 사람 1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클템은 말할때 팀웍에 저런 요소들을 포함했을꺼 같네요.
결국 불주부는 래퍼드가 빠지면서 탑 라인전 개인 기량이 늘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많은 점이 떨어졌고
LG-IM이나 CJ 맛밤스는 저 자체가 부족한 속칭 피씨방 팀이죠.

만약 제가 롤 팀을 창단한다고 하면 개인기량 베스트 5 보다는 SKT 1팀 같이 만들었을꺼 같아요.
(그리고 마이틀리를 보면서 맨날 욕을 하겠죠. 래퍼드를;)
13/02/05 17:47
수정 아이콘
We도 롤드컵 전에 엄청 안 좋았다가 두명 교체하고 롤드컵때부터 슬슬 살아나더니 지금은 최강의 팀이 됐죠.
Betelgeuse
13/02/05 17:51
수정 아이콘
막눈 이야기가 없군요? 쉴드에선 혼자 다이브해서 던짐의 아이콘이였지만 소드를 만들고 모두 다 다이브하는 팀웍을 보이며 결국 우승까지 했죠.

그리고 개인기량과 팀웍을 분리해서 이야기 하는것도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팀웍을 잘하는것도 개인기량의 일부분 아닐까요?
도깽이
13/02/05 17:54
수정 아이콘
노페가 피들로 공포걸어줘도 썬칩이 매혹을 못맞추면 .....
다반사
13/02/05 17:5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근데 그 팀웍을 잘하는 개인기량이란게 측정이 어려우니까요....
모리아스
13/02/05 17:55
수정 아이콘
막눈의 경우는 그냥 막눈의 각성이라고 봅니다.

막눈이 던진건 그냥 라인전을 라일락 건웅보다 못해서였거든요
13/02/05 17:56
수정 아이콘
막눈하고 원래 쉴드 멤버들하고 성향이 안 맞는것도 분명 있긴 한데 그냥 소드 멤버들 기량 자체가 쉴드보다 훨씬 좋아서 성공한 것 같아요.
도깽이
13/02/05 18:00
수정 아이콘
맛밤스는 맴버교체로 정말 강해진거죠. 양날도끼 페코대신 스페이스를 이륙대신 인섹 미드에(이름도 기억안나네요) 다데가 들어가서 더 쎄지고요
샨티엔아메이
13/02/05 18:05
수정 아이콘
미드에 엠붑이요. 처음에 이륙-인섹 로테라고 표명했지만 한번 후보로 떨어진 이륙은 전혀 나올기회 못잡다가 나가버렸고
엠붑은 미드에있다가 후보로 밀린후 다른포지션에서 잠깐 보인후 나가버렸죠.
Smirnoff
13/02/05 18:10
수정 아이콘
맛밤즈는 절대 반례가 아니죠

서머시즌에 이 팀이 어떤 경기를 보여주고 어떤 평가를 받았는 지를 생각해보면;
마빠이
13/02/05 18:11
수정 아이콘
윈터에서도 MVP블루와 GSG말고는 전패였죠 ;;
10연패인가 하다가 얼주부하고 비등한 경기해서
경기력 올라왔다 이런소리 들은거라...
모리아스
13/02/05 18:18
수정 아이콘
맛밤즈는 교체하면서 커온 팀이라..

게다가 맛밤즈의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건 평가의 근본은 갓판다 각성이라서요
Smirnoff
13/02/05 18: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맛밤즈가 각성한 가장 큰 이유는 개인기량의 각성이라고 봅니다. 롱판다는 갓판다 되기 전엔 그냥 못하는 라이너였어요
소문의벽
13/02/05 18:20
수정 아이콘
스타일의 차이라고 봅니다.
LOL을 만점으로 했을때의 경기력이 얼마일지는 모르갯습니다만,
아직은 그 어떤LOL팀도 만점자리의 경기력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WE GG 모두 라인전 과 유기적호흡은 훌륭한 수준입니다만
WE가 라인전을 조금 강조하고
GG가 팀원간의 유기적 호흡이 더 강조한다고 보거든요.

이번 IEM final이 너무 기다려 지내요
13/02/05 18:24
수정 아이콘
같은 aos장르인 카오스에서는 팀웍보다는 개인기량이 우선이라는 게 증명되었죠.
정점들의 집합이었던 씨맥스는 말할 것도 없고 크로우조차 토픽스 외에는 팀원이 계속 바뀌었음에도 몇번 맞춰보더니 크로우 고유의 색을 내면서 4회인가 5회 연속우승을 차지했었죠.

실력이 좋으면 뭐든 맞춰줄 수 있다고 봅니다. 전략적인 큰틀만 주어지면 그 안에서 전술적으로 이득을 본다 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그런 상황들을 계속해서 만들려고 하다보면 어떤 상황에서는 되고 어떤 상황에서는 안되는지 비슷한 견적을 낼 수 있는 실력이 되니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죠.
칼스버그
13/02/05 18:38
수정 아이콘
카오스와 롤은 근본적으로 필요로하는 능력치가 다릅니다.
같은 AOS 장르니까 카오스를 예로 가져오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프로도 아니었구요.
13/02/05 19:04
수정 아이콘
맵리딩, 견적내는 능력, 위치선정 등 비슷한 능력치가 많죠.
그리고 롤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견적내는 능력이죠.

프로가 아니더라도 기껏해야 2-3년 밖에 안된 롤보다 훨씬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게임입니다.
soccernara
13/02/06 00:0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도올에선 뉴메타나 전략이 개인기량보다 우선이라는게 증명된 셈이죠
13/02/06 08:43
수정 아이콘
뉴메타와 전략은 시간이 지나면 다 깨진다는 게 스타를 포함한 모든 e스포츠의 공통된 사항 아닌가요?
도타는 안 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만약 그렇다면 도타가 특이한 게임인 거죠.

결국은 개인기량으로 귀결됩니다.
칼스버그
13/02/05 18:35
수정 아이콘
로코에서 웅으로 바꾸고 아마추어에게 지고 OMG 경기력을 미친듯이 보여줬죠.
경기력 올라오는데 몇달 걸렸습니다.

래퍼드 나가고 플래임 들어오고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줬죠. 블래이즈는 이제 끝났다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경기력 올라오는데 몇달 걸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실력차이가 좀 많이 나서 경기력 좀 떨어져도 해볼만 했습니다만
상향평준화된 지금 팀원을 바꾼다?
아마 롤챔스 한시즌은 버린다고 생각해야 될겁니다.
팀웍은 아주 비싼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롤드컵과도 직결되죠.
모리아스
13/02/05 18:42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샤이를 보여준 그 시즌에 우승했습니다.(GSG에게 진 시즌이죠)
블레이즈는 플레임을 보여준 그 대표 결정전을 우승했고요

경기력 올라오는 데 몇 달 안 걸렸습니다.
칼스버그
13/02/06 15:32
수정 아이콘
롤챔스가 2~3달 일정이라는걸 간과하시는거 같네요.
롤드컵 진출팀이 롤드컵 첫경기 직전에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해서
롤드컵 출전하면 우승할수 있을까요?

최소한 1달 정도는 있어야 제대로된 픽밴 싸움과 안정적인 여러가지 전략을 장착할수 있습니다.
블래이즈가 막장까지 경기력 떨어졌다가 안정적인 전략이 돌진조합 뿐이라서 돌진조합만 한달가까이
쓴게 블래이즈입니다. 그 전에는 정말 멀 할지 모르고 멀 해도 강력한게 블래이즈 였죠.
(샤이가 용병 출전해서 슈퍼하드캐리해서 우승시킨 IEM대회에서 블래이즈 경기력 정말 막장이었습니다. )
심동천
13/02/05 18:45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의 예는 몰라도 블레이즈의 예는 의아하군요. 몇달이 걸리다니요. 블레이즈는 래퍼드->플레임 교체기 이후에도 꾸준히 커리어를 쌓았고 많은 경기 이겼습니다. 솔직히 말해 래퍼드 시기에도 무슨 무적의 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프로스트한테 발리고, 나진 소드에게 또 발리고, 나진 소드 한번 더 만나서 또 발렸죠. 그냥 원래 경기력이 그랬습니다. 딱히 떨어지지도 않았고 올라오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한국롤판 별로 지켜보지도 않는 레딧에 서식하는 양키들이 팀원 교체 떡밥은 가장 많이 지적했죠.
노을아래서
13/02/05 19:06
수정 아이콘
불주부는 무적이미지가 있긴있었죠.
스프링우승 -> 섬머 4강 /MLG에서 TSM압살하고 돌아오고 아주부 내전으로 4장경기후 3/4위전 소드경기까지는 적수는 얼주부밖에 없다는 이미지였죠. 그것마저도 얼주부는 내전이니깐... 이라는 이미지였고.
3/4위전 vs.소드이후에 얼주부원탑 + 소드-불주부가 따라오는 모습 or 쌍주부-소드 3강이라는 소리가 나왔고...

여튼 플레임의 불주부가 경기력 올라올때까지 몇달이 걸린것이 아니라는 것은 동의합니다.
오히려 데뷔전에서 마크눈 상대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었죠.
칼스버그
13/02/06 15:38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데뷰당시 프로급으로 쓸수 있는게 이렐이랑 니달리 뿐이었습니다.
막눈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준것도 이렐이었구요.

블레이즈는 팀원 교체되고 초창기 막장 경기력을 돌진 조합 하나만 파는 형식으로
땜빵한거죠. 다이애나 뽑기위해서 올인하고 탑은 무조건 이렐.
3대2로 이길때도 돌진조합한 3판은 이기고 돌진조합 못한 2판은 지는 형식으로 진출했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플레임 선수 이렐과 니달리 빼고는 강력한 모습 보여준적 있나요?
심동천
13/02/05 18:36
수정 아이콘
저 말을 한게 클템이라는게 정말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군요. 개인기량 쪽 문제점으로 인해서 허구한날 탈탈 털려 나락으로 떨어진..

개인기량이 반, 팀웍이 반이다. 물론 팀웍이 중요하나 절대 이 비중이 옳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렇게 표현하기보다는 개인기량은 예선, 팀웍이 본선이라고 설명하는게 훨씬 맞는 말이죠.
아무리 팀웍 키워봐야 개인기량에서 찍혀눌러버리면 그 팀웍 발휘되지도 않습니다. 개인기량이 얼추 비슷한 수준일 때 빛을 발하는게 팀웍이고
운영이죠. WE나 TPA의 게임을 보면서 한국팀들이 그 팀들을 못 이기는 이유가 딱히 팀웍 문제, 호흡문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럼 왜 못 이기냐? 그냥 팀웍,호흡이 발휘될 타이밍까지 버티질 못해요. 개인기량에서 심각한 차이가 나니까요.

개인기량의 중요성이 다소 평가절하되고 있다고 봅니다. 어떤 스포츠든, 기초체력이 되는건 결국 각 선수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기와 센스입니다. 팀 단위의 전략,호흡,팀워크만 가지고 이길 수는 없어요. 그건 마무리를 위한 조미료에 가깝습니다. 언제나 시작과 전개는 개인기량이 결정합니다.
마스터충달
13/02/05 18:36
수정 아이콘
팀웍이라는게 굉장히 포괄적인 의미라서 좀 세분화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팀원간의 호흡 그리고 구성원의 성향 같은 거로 말이죠.

그리고 호흡은 대체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오프경기 2~3번 내지는 최대 5번만 싸우면 바로 적응이 되는 거 같습니다.
샤이 선수나 플레임 선수가 처음에 적응기간 잠시 의심스러웠다가 곧바로 제 실력을 보여줬던 것처럼요.

그에 반해 구성원의 성향은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프로스타나 블레이즈는 그 성향이 이번에 안먹혔다 뿐이지 팀원끼리의 성향이 잘 맞으니 계속 롤챔스 상위권을 점하고 있죠.
막눈이 자신의 성향을 살릴 수 있는 소드가 된 뒤에 승승장구한 면도 그렇구요.
그리고 호흡은 연습이나 커뮤니케이션으로 상향될 수 있지만 성향은 바꾸기 어렵기도 하구요.
13/02/05 18:49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중요한것은 개인기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팀워크를 만드는것이구요.
어떤 팀게임이던 간에 기본적인 개인기량이 미달되면 팀워크 만으로 해결할수 있는 상한선이라는게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여타 다른 경기들과 달리 AOS장르에서의 개인기는 경기력의 절반이상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각기 정해진 라인에서 성장을 하고 그 성장을 기반으로 해서 상대방의 본진을 부수는 게임입니다.

팀워크단계로 진입하기 이전에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기량으로 상대방에게 못해도 5:5 이상의 성과를 이루어야 승리로 갈수있는 길을 열수있습니다.
물론 이 승리가 결과적인 승리로 모두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한이후 팀원들과 함께모여 싸우는 지점부터는 약간 다른 형태의 힘이 필요하죠
이때 필요한것이 팀워크입니다.

제가 생각하는것은 각기 선수가 할수있는 최고의 개인기량으로 자신의 롤을 팀워크 혹은 팀의 전술에 맞게 펼칠수 있는 팀이야 말로 강팀이라고 할수있겠네요. 개인기가 부족해서 팀의 전술을 해치는것 또한 팀워크가 부족해서라고 할수있고 개개인의 너무 특출난것때문에 무너지는것또한 팀워크가 부족할것이라고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13/02/05 19:13
수정 아이콘
'팀웤이 중요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심해인 우리도 팀웤을 갈고닦으면 프로게이머를 이길수있어!" 라는 뜻으로 말씀하시지는 않겠죠.
저는 일정 수준 기량 이상이라면 결국은 팀웤이라고 봅니다.
'개인 기량' 이라고 해도 라인전 수행능력, 순간센스 정도인데
점점 라인전에서 솔킬을 낸다더지 하는게 어려워지고 있지요.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으니까요.

결국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프로급에서 선수 개개인의 실력은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그것을 가르는 것이 바로 팀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좋은 오더와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해요.
13/02/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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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팀에서 팀웍이란 팀원의 개인기량에 대한 믿음 혹은 정확한 기량판단 그리고 오더와 밴픽에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아트라스
13/0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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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팀웍팀웍하지만 사실상 정상급 선수들은 몇번맞춰보면 금방 환상의 콤비를보여줄 것 같네요
이헌민
13/02/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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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수준에서는 모르겠지만 생전 처음보는 사이라도 양쪽다 개인기량이 출중하면
완벽한 호흡처럼 보이는 장면 많이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몇달간 손발맞춘 친구보다 더 잘하죠.처음보는 천상계 유저가...
하얗고귀여운
13/02/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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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휴가나온 군인들이랑 놀려고 20렙 부캐로 들어갔는데 같은편에 저랑 똑같은 1700대 랭 닷지시간에 부캐로 들어온 유저가 있었는데
말로 대화하는 1렙부터 20렙까지 같이한 군인놈들보다
채팅 한마디 없이 플레이한 그 유저랑 손발이 딱딱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팀웍도 개인기량이 비슷해야 맞습니다.
13/0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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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렝 1위찍던 라일락, 미드킹, 다데가 프로 들어와서 얼마나 삽을 들었는지 생각을 해봐야죠.

프로, 그 중에서도 최상위라 평가받는 선수들의 개인기량이라는건 한끝 차이 입니다. 그 안에서 조금 더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바꾸는건 결국 기회비용에 따른 선택의 문제가 되는거죠.

약간의 개인기량 상승으로 팀이 강해질 수도 있고, 그만큼 팀웍을 맞추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인해 팀이 부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멤버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바꾸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하나의 팀으로 조련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선수 이동이 활발한건 선수 이동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변수가 있는 팀게임이기 때문이겠죠. 기량이나 스타일 등을 고려해서 팀을 조립해 나가는 것도 lol에서는 프런트 진의 역량이 될겁니다.(마치 축구 처럼요.) 스1은 선수 하나 영입한다고 팀에서 본좌급 선수가 나온다거나 하는 변수가 생기지 않는 개인 게임이었으니 스토브리그가 그간 조용한 편이었다고 봅니다.
하얗고귀여운
13/02/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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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끝차이라면 님 말씀이 맞겠지만 딱봐도 차이가 많이 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런 선수들을 보다 실력이 맞는 선수랑 몇번 손 맞추는게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13/02/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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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개인기가 좋은 선수가 있으면 팀으로서 역량도 올라 갈 가능성이 높죠.(다른 스포츠에서 항상 이적시장이 뜨거운 이유가 그 때문이고) 하지만 좋은 기량의 선수 영입이 항상 팀 성적의 상승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있었던 멤버 교체의 경우에도 좋은 기량을 노린 교체만 있었던 것이 아니죠. CJ는 기량 때문이지만 프로스트 로코->건웅이나 블레이즈의 레퍼드->플레임은 팀내 불화로 인한 교체였고, 덕분에 프로스트는 초반 엄청난 부침을 겪었었습니다. 차츰 샤이가 적응하고 빠른별이 호조를 보여주면서 우승팀이 된거죠. 블레이즈도 한동안 부침이 있었고요. CJ는 8강 올라가기 전까지 경기력이 처참했고, GSG도 NLB로 내려오기 전까지 최약체였습니다.

섬머시즌 로코도코의 영입으로 스타테일이 강해졌냐 하면 독특한 메타로 인상적인 경기 며 번 보여준게 끝이었고, 영관을 서폿으로 보내고 기량적으로 위라는 콘셀을 미드에 넣은 제닉스도 더 강한팀이 되었냐 하면...
13/02/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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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 사이에서 개인기량 평가하는데 솔랭 점수는 쓰잘 데 없는 기준에 불과합니다.
대회에서 얼마만큼의 기량을 보여줬는지가 더 좋은 척도죠.
밀가리
13/02/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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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전사랑, 프로선수는 달라요. 스크림훈련&팀챗에 익숙한 팀플레이에 능하느냐 마냐 차이죠. 개인기량을 떠나서요.
영원한초보
13/02/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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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웍을 멤버들 사이 화합으로 보면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고요.
팀플레이 전술,전략훈련이라고 본다면 팀웍이 상당히 중요하죠.
축구랑 비교하면 개인기도 중요하지만 팀전술 훈련을 잘 소화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죠.
그리고 개인실력은 기본은 받쳐줘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라인전 1:1부터 밀리면 팀웍이 큰 힘 받기 힘들죠.
13/0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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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된 초기 라인전 단계가 있는 LOL에서 개인기량이 없는 팀웍의 한계는 분명한 것이겠고,

어느 게임이든 프로급 리그 안에서는 되면 선수간 기량의 격차가 전체 일반 게임판 보다 크지 않고
정상급에선 노력 대비 개인기량 성장의 한계효용 체감을 보인다고 하면

결국 비슷한 레벨의 선수를 갖게 되는 프로급에서 팀파워를 결정짓는 것은
라인전이 마무리 되가는 시점부터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팀플레이 능력(=조직력으로서의 팀웍)의 차이겠지요.


요컨데 개인기는 승산이 있는 게임이겠냐?라는 기본조건이고 조직력은 승리를 마무리 하는 결정조건 같습니다.


저는 롤에서 팀내 선수의 잦은 이동을 보이는 것은 각 팀에 맞는 선수를 찾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비교적 짧은 기간(1~2달) 안에 조율이 맞춰지는 것을 보면, 아마도 호흡의 숙련도 보단 궁합과 불화의 문제가 큰 거 같습니다.

요컨데 팀웍이 얼마나 잘 맞는가 보단 팀웍이 얼마나 안 맞는가가 팀의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 같습니다.
1인 기량은 기복을 감안해도 개인이 확실히 소유하고 있는 반면에, 5인 간의 관계인 조직력은 조합에 따라 달라지고 언제라도 깨지고 없어질 수 있죠.
13/02/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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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량이야기를 하면 솔랭 점수만이 개인기량의 척도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솔랭 점수는 아마추어 중에서 프로로 스카웃할 선수를 고를 때 확인하는 숫자에 불과하구요.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은 작정하고 솔랭 돌리면 2~3일 안에 순위권 등극 가능합니다.
솔랭 점수로 프로게이머 개인기량 평가하는건 스타2 래더 등수로 스타2 프로게이머 실력 비교하는 것만큼 의미없는 짓이라고 봐요.

CCB의 경우를 예를 들면 카오스에서 개인기량이 최상위권이라는 소리를 듣던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귓클(lol로 치면 다이아 솔랭)에서 잘한다 소리 듣던 사람들이 아니라
오랜기간 CCB에서 꾸준히 상위권 입상을 하는 팀에서 에이스 소리 듣던 사람들입니다.
롤 선수로 치면 엠비션, 막눈, 프레이, 클템, 매라 등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선수들끼리 팀을 구성하면 호흡을 맞추는데 별다른 시간이 걸리질 않죠.
서로 대회에서 만나서 붙어봤고, 꺾기 위해 분석해봐서 서로의 플레이의 바닥까지 아는 사람들끼리 팀을 짜게 된다면
팀웍을 상위권팀 수준만큼 만드는데 1달도 필요치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13/02/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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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5:5 게임이다 보니 농구얘기를 들자면 팀을 짜면서 첫번째로 생각하는건 당연히 개인기량입니다. 실제로 봐도 구단에서 코어로 삼는 선수는 팀 워크가 뛰어난 선수, 조화력이 뛰어난 선수, 리더쉽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실력이 뛰어난 선수죠. 그리고 프로 스포츠 초창기를 봐도 그 어떤 불화가 있더라도 결국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이 모인 팀이 결국 리그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롤은 전체적인 상황이 아직 그런 초창기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5명을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02/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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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량이 첫째고

개인기량이 정점에 도달하는 정상권에서는 팀웍이 정말 중요해지죠.


그리고 팀웍이.. '좋아서 +@'가 된다는 요소보단.. 팀웍이 안좋을수록 -가 된다고 보는게 더 맞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정상급이면..
Lelouch Lamperouge
13/02/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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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전 카오스보다 덜 진화했다고 봅니다. (전 카오스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클랜 칩튼출신이고 ccb 선출입니다. 카오스출신 lol선수들과 친분도 있구요)정석 대회 결승전의 경우 한번이라도 보셨으면 알지만 극강의 팀플을 보여줍니다. 단 한번의 실수를 용납치않고 정말 머신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죠. 정말 5명이 완벽한 밴드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가 생각하는(수많은 클랜원들 받고 키우면서 느꼈습니다) 게이머로써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로 재능, 둘째로 융화와 팀웍입니다. 기계같은 팀플이야말로 aos장르 게임의 방점을 찍는다고 생각합니다.
13/02/0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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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가령 야구에서 유격수와 2루수가 병살을 만들어내는 것도 호흡이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실력을 요구하는 일이지요. 그것처럼 숨 막힐 듯한 수준의 호흡과 협동이란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그걸 구현할만한 실력이 되기 때문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호흡을 맞추는 능력 자체도 하나의 실력이라고 보고요.(돌려 말하자면 동료와 어울리지 못하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실력이 부족하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단체전에서는요.)
13/02/06 03:20
수정 아이콘
전 본문의 문제제기의 내용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팀웤은 생각만큼 중요한 요소(비싼가치) 인가' 가 아니라
'팀웤은 함께한 시간과 비례하는가' 라고 바꿔야 좀더 핵심에 근접할수 있다고 봅니다.

전 '팀웤은 팀 전력에 중요한 요소인가' 라는 질문에는 단연코 '개인기만큼이나 중요하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만..(클템선수의 의견과 같습니다)

'팀웤이 함께한 시간에 비례하는가' 에 대해서는 '꼭 그렇지는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대답의 이유는 모든 스포츠는 '멘탈' 이 관여하는 요소가 크기 때문입니다.
개인스포츠와 팀스포츠의 차이는 바로 이 멘탈에 팀웤이라는 요소가 관여하느냐
안하느냐에 달려있는거죠. 특히 자주 언급되듯이 이스포츠는 멘탈이 관여하는 요소가
몸 전체를 사용하는 타 스포츠보다 더 큽니다. 전형적인 두뇌스포츠(육체적인 능력이
거의 작용하지 않는)인 바둑등과 일반 스포츠와의 중간정도에 위치해 있죠.
팀웤이 좋다 나쁘다 하는것은 선수들의 멘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아닌지로
판단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피지컬적인 측면에서의 팀웤도 중요합니다만..
이스포츠에선 팀웤이 멘탈에 끼치는 영향쪽이 비중이 더 크다는 겁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의 이유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피지컬적인 측면의 팀웤은
대체로 오래같이할수록 느는게 맞습니다. 서로 익숙해지니까요. 그런데 멘탈에 관련된
팀웤은 시간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성격차,상성,친밀도..기타등등의 이유로
오래같이한 사람보다 처음만나는 쪽이 더 멘탈면에서 팀웤이 잘 맞을수도 있습니다.
그 이전에 잘 지내다가도 크게 한번 싸우고 나서 틀어지는 경우도 있을수 있구요
가뜩이나 패배직후와 같은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전에 없던 팀원간의 문제가
불거질수도 있습니다 (블레이즈의 경우) 결국 팀웤과 시간이 비례하지 않는다는거죠

고로 본문에 나온 '팀원을 교체했는데도 성적이 잘나온팀이 많더라' 라는 근거로
'팀웤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라는 결론에 이르는것은 잘못된 연결이라는 겁니다

'팀웤은 매우 중요하지만 꼭 함께한 시간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라고 해야 맞다고 봅니다
아트라스
13/02/06 19:04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글을 잘 읽어보면 글의도는 그게맞다고 봅니다. 뭐 글을 쓰다보면 표현의 실수가 나올수도 있는거죠.
탱구와댄스
13/02/06 16:16
수정 아이콘
팀워크는 우승권 이상을 바라보는 팀의 필수요소라고 봅니다. 사실 재능 있는 선수 모아서 열심히 하면 단기간에 성적 잘 뽑습니다. 다만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팀워크를 더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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