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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05 13:54:52
Name par333k
Subject [LOL] CJ의 팀 개편과 프로 스포츠.
CJ가 팀을 개편했다는 오피셜이 떴습니다.
많은 추측대로 '선수단'이 아예 바뀌어 버렸죠.
그 이후 기존 엔투스(구 거품게임단)의 거취는 어찌 될 지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합니다.



#1 프로스포츠에서의 연고개념.


축구, 야구, 농구 등 프로스포츠로서 영역을 다지고 있는 리그들을 보면 크게 한 팀을 세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폰서 하는기업, 기반이 되는 지역, 그리고 선수. 롯데 자이언츠라면 '롯데'라는 기업과, '부산/마산'이라는 연고지와, '자이언츠'라는 선수들이 함께 있는 거지요.


그러다보니 프로스포츠의 팬들은 대체로 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합니다. 우리 지역의 우리팀 이라는 개념이되고, 이러한 개념은 곧 스폰서 하는 기업이 우리 지역 기업이라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듭니다. 즉, 우리 지역의 우리팀을 유지하게 해 주는 스폰서 또한 '우리'처럼 친근하게 다가오는 거죠. 만약 롯데가 롯데 자이언츠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기업이미지가 얼마나 나빴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롯데 그룹자체는 기업으로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룹이 아니었으니까요.


이런 과정속에서 팬들은 프로스포츠 구단에 스스로를 동일화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그러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이 생깁니다. 즉 지역->팀->선수->팀->지역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돌기 시작하는거죠. 우리 지역이니까 한번 보자, 우리팀이니까 응원하자, 그러다보니 난 우리팀의 저 선수가 좋다. 이렇게요. 그래서 곧 우리팀의 선수는 '우리'선수가 됩니다.



이렇듯 지역연고는 프로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선수라는 개념을 개인으로서만 받아들이는 게 아닌, 동일화의 대상이자 '우리'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거지요. 그렇다보니 기업은 지역연고와 묶이는 것이 홍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관련 지역에서는 이름을 아주 편하게 알릴 수 있으며, 지역팬들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고(좋든 나쁘든) 그들에게 프로스포츠란 '노출도'와 직결되는 일인 만큼 지역연고가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의 장점이 큰 것이지요.



즉, 기존 프로스포츠의 팬과 선수관계의 개념은 팀과 지역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혹은 선수로 시작해 팀과 지역으로 넓어지기도 하지요. 물론 그것만이 끝은 아닙니다. 선수 개인의 기량을 좋아해서 팀까지 좋아하게 되지만 지역과는 상관없는 경우도 많죠. (한국인들의 박지성효과를 얻은 맨유응원과 맨체스터와는 연관이 생기지 않듯이.) 그러나, 이 스포츠는 조금 구조가 다릅니다.





#2 이스포츠의 무연고성.



과거 스타리그 시절, 한창 대기업 팀 창단이 이뤄지고 리그다운 리그를 펼쳤던 04~10정도의 시즌을 보면 정말 다양한 기업이 스타리그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기업들이 딱히 지역연고같은게 있는 건 아니었어요. 되려 스타는 '종족연고'같은게 있었죠. 저그파, 테란파, 프로토스파. 기업과는 다르지만 어쨌거나 사람들은 자신의 종족->선수->팀으로 이어지면서 기업의 이미지까지 너그럽게 여기거나, 그 반대로 종족과는 상관없지만 선수->팀, 팀->선수, 혹은 얼굴->선수->팀 같은 식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에는, 종합적인 '선수-팀-종족-기업-나'의 유기적 상관관계 구성이 생기게 된것은 동일하지요.




그러나, 롤은 약간 다릅니다. 롤은 나누자면 역할-선수-팀-기업으로 있지만 게임 자체가 유기적인 팀으로서만 보여지기에 실제로 선수-팀-기업만이 남아있는 편입니다. 이 스포츠 특성상 지역연고가 없고, 성적이 극명하게 갈리다보니 롤의 이스포츠는 어떤 '팀과의 동일화'가 기존 이스포츠였던 스타리그보다 조금 더 까다로운 지점이 있었습니다. 스타는 1:1승부가 기반이었기에 선수의 퍼포먼스나 스타일, 외모부터 시작해 팀으로 번져가기가 쉬웠다면 롤은 5:5의 팀 플레이가 기본이기에 어떤 선수를 좋아해도 그 팀의 색이 별로 일수도있고, 그것이 별개로 이해되지 않는 '한 게임'에서 이뤄지는 일이었기에 껄끄러운 면이 없잖아 있는 것이죠.





지역연고가 없고, 1:1승부가 아닌 팀 플레이다보니 개인에게 스스로를 투영하며 애정을 갖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성적이 중요하고, 그 성적이 곧 응원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이건 모든 스포츠에도 통용되는 이야기지만 그 정도가 가장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게 지금의 롤판이라고 봅니다. 특히 '롤드컵'이란 행사는 일종의 민족주의 의식, (제발 한국인이라면 우리나라팀 응원 같은..)까지 자극 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더욱 스타일이나 선수보다도 팀의 성적을 중요시하게 된 것입니다. 스타리그의 경우 팀이 져도 완전 매력적인 에이스가 있다면 그 팀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롤은 그게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는 것이지요. (ex: 07프로리그에서의 에이스 박영민을 통한 CJ빠가 되는 과정이나, GO시절 티원에게 그렇게 깨져도 서지훈 하나믿고 좋아하게 된다던가.)



아마도 이번 CJ의 개편은 이러한 이스포츠의 특징을 알았기에 시행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CJ의 개편 의미





프로스포츠에서 선수란 가장 중심이 되기도 하지만 상품으로서 거래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선수를 이적하고 교환하기에 롤이란 게임자체가 이미 5:5의 호흡이 너무나 중요한지라, 스타리그처럼 이적시장을 적극 활용하기도 애매합니다. 기본기부터 아예 급이 다르면 모를까, 얼추 맞다면 서로 생각과 호흡이 맞아 시너지가 잘 나야한다는 거지요. 과거 스타리그에서 팀플이 프로리그에 있을때 A급 선수들 붙여놓는 것보다 팀플 시너지가 엄청났던 삼성팀플조합을 보면 딱 나오듯이.. 그래서 롤의 이적은 더욱이나 개인이적이 좀 불분명한편이기에 더욱 다수단위의 이적이나 이동이 보편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결국 이러한 부분에서 이번 CJ의 쌍주부 영입과 동시에 엔투스 팀의 위치가 불분명해 지면서 많은 분들은 '세상에 스포츠에서 선수단을 통째로 갈아버리는게 말이 되냐'라는 반응도 많고 대체 무슨 느낌으로 씨제이를 응원하라는 거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롤 판은 오로지 선수와 성적에 의존하는 응원체제를 띄고 있습니다. 팬도 그렇게 생겨나구요. 그러다보니 CJ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노출도가 크고 팬수도 훨씬 많은 '쌍주부'가 탐이날 법도 합니다. 엔투스를 좋아하는 팬들이야 공중분해가 되거나 본진을 옮기거나 하더라도 쌍주부 팬의 흡수가 더 크고. 무엇보다도 '노출도'의 차이가 크게 되니까요.



과거 CJ는 스타리그를 스폰서하면서 아마 많이 데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당시에 GO는 명가중의 명가, 강팀소리를 달고 살았지만 정작 우승은 해 본적이 없었죠. 실제로 CJ의 홍보효과는 아마 조작범이 흥했던 05-07사이가 제일 컸을지도 모릅니다. 팀 단위 리그에서는 계속 '상위권'에만 위치했지 중요한 데서 이기질 못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판의 코어인 곳에서 조금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T1, 칸, 매직엔스등을 바라 볼 수 밖에없었죠.


반면에 지금 롤 판에서도 CJ엔투스는 약하다고 하기는 애매한 강팀입니다. 그런데 또 우승권이냐 하면 그건 아니에요. 경쟁력이 없는 팀은 아닌데, 그렇다고 상위티어도 아닌거죠. 그러다보니 CJ에서는 '우승권'에 발이 걸쳐져있는 쌍주부를 먹는 결정이 꽤 타당한 부분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훨씬 큰 노출도와 화제를 장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게 또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역연고가 없기 때문에 선수를 바꾸는 데에 기존 프로스포츠만큼 부담이 걸리지 않는 것이 이 스포츠의 특징인데, 이렇게 선수를 다 바꾸는 것은 누가봐도 도의적으로 영 좋지 못하게 보입니다. 즉, 기업이미지 재고와 친근감, 노출도를 위해 하는 스폰이건만 어째 기업이미지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이적이라는 거지요. 많은 롤팬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씨제이를 이해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언제든 선수를 팽할수있는 스폰서'라는 이미지도 함께 붙을테니까요.




즉, 비즈니스적으로 보았을때 CJ의 게임단 인수 행보는 예상되기도 했었고 합리적인 일이기도합니다. 그렇지만, 비즈니스적으로만 생각하기에 프로스포츠 특히 이스포츠는 판이 작고 지역연고가 없어 금세 기업에 등 돌리기도 쉽다는 것도 맞습니다. '우리'의 개념이 적다보니 선수단거취가 옮겨지면 함께 팬이 단체로 이동해 버릴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좋은 선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스포츠가 스포츠화 되기위해서, 그리고 케스파를 애시당초 만든것도 이러한 프로게이머들이 마주칠 수 밖에 없는 문제에 있어서 스스로의 권리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CJ가 급한것도 이해되지만 그 만큼 거품게임단의 상황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습니다. 앞으로 거품게임단이 어떤 행보로 움직일지는 모르겠지만, CJ는 양날의 칼을 들었다고 봅니다. 만약 이대로 쌍주부가 다시 날아오르지 않는다면 최악의 선택이 될 것이고, 쌍주부가 CJ를 통해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하고 이슈를 만든다면 그들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어느쪽이든, 이 이야기에서 완전히 배제된 '맛밤5'를 응원하는 분들은 오갈데 없게 되었습니다.
CJ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지만, 지역연고조차 없는 이 스포츠에서 기업과 선수단간의 유대와 전통이 없으면 어떤 스토리를 따라서 팀을 응원하며 기업에 호감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맛밤5가 부디 좋은 길을 찾았으면 싶은 마음에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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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5 13:5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특히 바둑팬으로서도 공감가는 부분이 맞네요. 정말 프로를, 전문화를 희망하면 연고지등이 생기는게 맞는데...
뭘해야지
13/02/05 14:04
수정 아이콘
인섹이랑 스페이스 낀쉬는 기존 아주부 멤버랑 경쟁할만할거같은데
다데, 롱판다는..
개고기장수
13/02/05 14:13
수정 아이콘
씨불얼이 지금 약간 하향세인데..이 타이밍에 영입하네요.
도깽이
13/02/05 14:20
수정 아이콘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아라
13/02/05 14:27
수정 아이콘
from AZUBU? 크크크
자제좀
13/02/05 14:16
수정 아이콘
와 글이 빨리 올라왔네요 크크
만약 아주부가 맛밤5를 영입한다면?
그대의품에Dive
13/02/05 14:17
수정 아이콘
AZUBU BUBBLE?
13/02/05 14:18
수정 아이콘
지역연고제는 E스포츠에서 오랫동안 거론되었던 사안인데, 참 까다로운 문제이지요. 개인적으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시행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지역과 연계되면 단순히 그 지역의 팬을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지원과 각종 사업, 시장확보 등 여러가지 이득이 있으니까요.
여튼 맛밤팀을 버리고 프로스트-블레이즈를 끌어들인 CJ를 응원할 맘이 팍 사라졌습니다. 바램으론 맛밤팀 멤버들이 함께 어디로든 들어갔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맛밤팀 멤버는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지금 공석이 된 나진 실드로 맛밤팀이 가면 저로썬 더할나위 없을텐데요. 맘편히 CJ 깔 수 있을테니...
도깽이
13/02/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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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고같은 경우에는 지역고등학교 운동부 영입같은게 있는데 e스포츠는 그런게 없잔아요 경상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선수가 충청도팀가면 웃긴것 같기도 하고..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으면 연고가 아니죠....
13/02/05 14:25
수정 아이콘
맨유 유스에서 맨체스터 출신만, 바르샤 유스에서 바르샤 출신만 받는건 아니지요. 야구팀도 롯데 선수가 전부 경상도 출신은 아니구요.
도깽이
13/02/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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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종목자체가 축구나 야구처럼 몇십년 가는게 아니고 5년정도 잔아요 5년정도 수명을 가진 e스포츠팀을 지역에서 이 팀이 우리지역 우리동네 팀이라고 느낄수 있을가요?
13/02/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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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이 갈진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스타처럼 10년 이상 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인간은 언젠가 죽을테니 지금 살고 있는 현재는 의미없단 것과 같습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우리지역의 팀으로써 즐거움을 준다면 충분합니다.
도깽이
13/02/05 14: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팀이 우리지역팀이다 라고 느낄만한게 있어야 하지않을까요? 뽑기하듯이 아주부는 서울 나진은 전라 cj충청 할순 없잔아요?
13/02/05 14:40
수정 아이콘
세부적인 내용은 좀 더 생각해봐야겠죠. 어떤 팀이 어떤 지역으로 갈 것인지 정하는 것들은 걸림돌이 되는 매우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해결방안이야 찾다보면 나올테고. 문제가 된다면 아래 댓글처럼 지금의 인프라로는 지역팀들이 홈경기를 펼치기 힘들다는 부분은 곤란하겠지요.
마빠이
13/02/05 14:4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은 생각은 종목으로 연고를 지정하기 보다는 (도깽이님 말처럼 종목은 한계가 있으니깐요)

구단으로 연고를 정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종목이야 5~10년이 한계지만 구단은 진짜 20~30년도 갈수 있거든요(이미 10년 넘은 구단도 있죠.)
13/02/05 14:30
수정 아이콘
문제는 메인 대회가 서울에서만 열린다는 점이죠. 일년에 한 번 있는 지방 작은 대회들이 메인이 안되니까요.

이러다가 용산 나진 소드, 영등포 CJ 프로스트, 구로 KT B 이렇게라도 되야하나;
도깽이
13/02/05 14: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점이 있었네요 홈앤 어웨이가 젼혀 불가능하죠. 전라도팀이라고 하는데 경기는 죄다 서울 용산에서만 하니깐
13/02/05 14:37
수정 아이콘
그게 문제이긴 합니다. 지역마다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라도 만들어야 하니.
RookieKid
13/02/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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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게임단 거취는 결정된바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찌라시도 없나요?
13/02/05 14:30
수정 아이콘
코치 나간거 정도?
도깽이
13/02/05 14:33
수정 아이콘
코치는 gsg 거품게임단은 구 cj에요
13/02/05 14:36
수정 아이콘
만두어택 코치요; 머야 혼자 심하게 착각을 크크크크킄 나 무슨 소리를 한거지?
그대의품에Dive
13/02/05 14:23
수정 아이콘
E스포츠에서 지역연고를 주장할 종목이 있다면 철권같은 오락실 종목이죠.
통발러브 별명이 대구의 수호신이었으니까요.
13/02/05 14:30
수정 아이콘
진짜 철권은 곧바로 연고도입해도 되겠네요. 리그만 제대로 열리면....
꼬깔콘
13/02/05 14:33
수정 아이콘
리그가 안열리니 참.......
13/02/05 22: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불굴의토스
13/02/05 14:25
수정 아이콘
cj가 원래 저렇게 영입 적극적으로 하는 팀은 아니었는데 정책이 바뀐건지 궁금하네요.
13/02/05 14:30
수정 아이콘
지금 여려가지 행보로 볼때 조만간 LOL 프로리그가 시작 될 것 같습니다.
13/02/05 14:32
수정 아이콘
사실 챔스가 프로리그죠 머, 유럽 북미에서 하는 것도 사실 상 프로리그 일텐데 뭐랄까 서킷 포인트를 유치?해서 롤드컵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시즌이 되겠죠. 리그라고 불릴 만한 것은 풀리그를 해야 구색이 맞춰질테니 기업팀이 안정적으로 규모가 된다면 결국 챔스 자체가 프로리그화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스폰 당 2팀 씩 유지되고 있기에 따로 출격이 웃기다는 점이나 기타 등등 해서 풀리그 보다는 지금처럼 토너먼트 형태로 유지 될 수도 있겠구요.
밀가리
13/02/05 14:3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해외에서는 가레나라고 불리는데, 아무튼 그런 리그가 생겨도 케스파가 중심이 아닌 라이엇이 중심이 될 겁니다.
13/02/05 14:4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가레나는 대만지역에서 열리는 가레나 프로리그입니다. 대만/동남아에서는 라이엇이 아니라 가레나라는 기업에서 롤을 서비스하기 때문입니다(한국에서 라이엇 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역할만 가레나가 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대만/동남아- 가레나 프로리그(시즌2부터 존재. tpa가 짱먹은 바로거기...)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챔피언스리그가 진행중입니다.
AirQuick
13/02/05 14:52
수정 아이콘
사실상 롤챔스가 프로리그죠.
북미, 유럽에서 열리는 Championship Series를 보시면 스프링, 섬머로 나누어놓고 각 시즌마다 8개팀 풀리그를 돌린 뒤에 순위를 매겨서 플레이오프로 각 시즌의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롤챔스와 거의 비슷하죠.
지금 롤챔스는 해외 프로리그 혹은 Championship Series에 준하는 위상을 가지고 있는데, 프로리그가 생긴다면 그 위상이 한풀 꺾일 것이고, 온게임넷이 그걸 두고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빠이
13/0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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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부의 다음 행보가 궁굼하기는 하네요.
과연 스프링시즌에 다시 팀을 만들어서 참가할지
아니면 이대로 포기할지..
사실 쌍주부 운영하다 처음부터 아마추어 애들 뽑아서
다시 시작할려면 할맛 안날거 같기도 하네요 -_-;;
그렇다고 결승급 맴버들 구하기가 쉬운것도 아니고..
13/02/05 14:39
수정 아이콘
아주부는 당분간 스타2 위주로 갈 것 같습니다.
다레니안
13/02/05 14:33
수정 아이콘
롤드컵진출 가능성이 높은 쌍주부 (특히 얼주부)를 영입한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번시즌도 한국은 2자리인가요?
밀가리
13/02/05 14:34
수정 아이콘
스타시절만 봐도 CJ는 에이스를 키우는 곳이지, 사는 곳은 아니였는데, 하물며 프로스트 같은 경우는 북미에서 평판이 안좋고, 양팀야 지금 약간 주춤한 상태인데 말이죠. 이 판이 더 커지는거야 환영입니다만, 기존 거품게임단 선수들 거취를 확실하게 챙겨줬으면 좋겠네요.
사실상 내팽겨지는거라면.. CJ안티하렵니다.
마빠이
13/02/05 14:36
수정 아이콘
건웅만 안티가있지
클템이나 매드라이프 같은 경우는 인지도가 엄청납니다.
이번 롤챔스 결승만 봐도 트위치에서 7만명 정도 보더군요 -_-;;
아마 해외 인지도만을 따지만 얼밤과 소드가 최고일거라
봅니다.
밀가리
13/02/05 14:54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눈맵사건도 있고 북미에서는 악의 축이죠. 우리나라에서는 거꾸로 TPA가 악이구요.
마빠이
13/02/05 14:58
수정 아이콘
사실 극성 안티들이 있기는 하지만(TSM빠들) 그래도 매드라이프이즈갓 이러면서
찬양하는 사람들도 진짜 많아요.
도깽이
13/02/05 14:39
수정 아이콘
cj가 외국에서 인기많을 이유가 있나요?? 국내에서만 인기좋으면... 라이트한 팬들에게 (경기만 챙겨보고 싸이트 활동같은거 안하는..) 프로스트가 인기 제일 좋잔아요
밀가리
13/02/05 14:55
수정 아이콘
중국쪽 홍보도 있겠죠. CJ가 몇 년동안 중국에 올인하고 있는 형편이니, 좋은 시너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KalStyner
13/02/05 14:38
수정 아이콘
팀원 변동이 아니라 아에 기존 팀을 통째로 내치는 건 기존 팬들도 통째로 내친다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 이후 CJ의 이미지가 어떻게 될지..
그대의품에Dive
13/02/05 14:43
수정 아이콘
CJ는 언제나 부담감을 가지고 있겠죠.만약 얼불이 부진하다면 또 내쫓고 다른 팀 통째로 사오겠냐는 비아냥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13/02/05 14:46
수정 아이콘
cj는 사실상 기존팬덤을 버리고 아주부의 팬덤을 흡수하겠다는거죠. 참...
13/02/05 14:49
수정 아이콘
부정적으로만 보시는분들이 많은것같아요
라이엇에서 시즌3 엔트리를 7명으로 늘린 마당에 저는 오히려 이번 팀개편이 팀 전력과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있다고 보거든요
현재 얘기 나온것으론 cj+아주부가 된것이고 방출얘긴 아직 어디에도 없는데 너무 앞서서 생각하시는것이아닌가 싶어요
저는 오히려 7명 로테이션체제가 되면 아주부 몇몇팀원이 더 위험해보이는데 ;;흠
마빠이
13/02/05 14:50
수정 아이콘
국내는 7명 로테이션이 의무가 아니에요
국내하고 북미하고 시스템이 약간 다릅니다.
13/02/05 14:54
수정 아이콘
의무는 아니지만 할 수 있으니까요
전략적으로 이용할수있는팀은 마다할이유가 없겠죠
인원풀이 엄청나게 넓어진 마당에
마빠이
13/02/05 14:57
수정 아이콘
네 그렇기 합니다.
다만 완전 생짜신인이야 후보선수로 남을수가 있지만
그래도 롤챔스 경험한 선수들이니 다른팀을 알아볼거
같습니다.
만약 갈때가 없으면 남을수 있을거 같긴합니다.
13/02/05 15:05
수정 아이콘
그건 맞춰보면서 로테이션의 방법과 그로인한 시너지 효과에 달린것같아요
만약 단순한 후보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에게 시너지를 일으켜 한팀으로써 강해진다면 굳이 기존 선수들이 새팀을 찾을 필요는 없지않나싶어서요
감독의 역량에 달린 일이긴 합니다만 저는 일단 좋게 보고있어요
그리고 솔직히 후보는 아주부팀 선수들도 얼마든지 될수 있는건데 ;;
13/02/05 15:28
수정 아이콘
멤버 구성을 강현종 감독에게 일임했습니다. 강현종이란 인물의 제식구 감싸기 성향으로 볼 때, 기존 아주부 선수가 스스로 나가지 않는 한 인섹인들 주전은 어렵지 않을까요...
아티팩터
13/02/05 15: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판에서 후보로 있으라면 누가 있을까요? 묻히는 건 정말 한순간인데...
13/02/05 15:11
수정 아이콘
tpa 가 롤챔 우승햇을때 팀이 10명인가 그랬다죠
어떻게 이용하느냐에따라 더 강력해질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2/05 15:17
수정 아이콘
거기서도 사실상의 1군 2군은 있어서...
13/02/05 15:26
수정 아이콘
tpa는 실력차가 존재했지만 현재 cj 인섹이나 봇라인은 아주부보다 오히려 뛰어나다고 보기때문에 ;;
도깽이
13/02/05 15:17
수정 아이콘
근데 1군 5명만 경기를했다는게 함정...
소문의벽
13/02/05 15:14
수정 아이콘
배이스는 얼주부 불주부 두팀으로 가되
부진한 선수들은 내치고 구멍난 쌍주부팀의 자리를 CJ의 우수한 선수들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갈것같습니다.
마빠이
13/02/05 15: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얼불 맴버 각자가 이미 연봉을 크게 받고 갔다는데
아마 그랬다면 애초에 계약을 안했을거 같네요 ;;
사실상 얼불밤 지금맴버 그대로 간다고 보면 될거같아요.
도깽이
13/02/05 15:17
수정 아이콘
MIG가 CJ에 갈때 10명다 주전보장해주냐? 전맴버처리 어떻게 할거냐? 에 대해 이야기가 됐을텐데 궁금하네요.
특히 헬리오스가 굉장히 위험한 상태인데...
마빠이
13/02/05 15:19
수정 아이콘
사실 인섹도 다야몬드 프록스를 만났다면 어찌될지 몰라서..
딱히 헬리오스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에게 졌다고 그게 위험하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다음시즌 다시 날라다닐수도 있고 오프더레코드 들어보면 헬리오스가 실질적
오더를 담당하고 있어서 불주부 맴버도 변경은 없을거라 봅니다.
도깽이
13/02/05 15:22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는 3/4위전때 카카오한테 탈탈털려서...
마빠이
13/02/05 15:24
수정 아이콘
딱히 한경기로는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하면 또 이길수도 있는것이죠.
한두달 부진할수는 있어도 1년동안의 우승 클라스는
쉽게 버리기 힘들거든요.
마찬가지로 그 어떤 정글러 또한 1년 내내 잘할수 없는것이구요
샨티엔아메이
13/02/05 15:28
수정 아이콘
우승클라스라는게 분명 있기는하는데 섬머이후부터 그걸 이미 다 깍아먹어버렸죠.
마빠이
13/02/05 15:30
수정 아이콘
그게 다음 시즌에도 이어져서 12강 탈락이라도 한다면 모르겠는데
정글러가 그렇게 타팀보다 떨어지는데 4강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샨티엔아메이
13/02/05 16:57
수정 아이콘
윈터 들어가기 전만해도 초중반 게임을 풀어나가는 핵심은 정글이다라는말이 많았지만
애초에 그 정글의 활동범위를 규정하는게 각 라인전이라는측면에서 정글의 입지는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국내1,2위 다툰다는 인섹의 CJ가 4강에 못들었듯이 팀이 4강이라고 헬리오스가 4강급 정글러라는건 말이 안되죠.
마빠이
13/02/05 17:14
수정 아이콘
단순 팀성적이 좋으니 우위라는 말은 아닙니다.
LOL이란게 오묘해서 1+2를 했는데 3이 아닌 2가 나올수도 있고
1+1 했는데 3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단빵~♡
13/02/05 15:26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는 프록스가 문제가 아니죠 챔스 8강팀중에 헬리오스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정글러가 링트럴 멀록 정도죠
13/02/05 15:27
수정 아이콘
멀록...?
단빵~♡
13/02/05 15:28
수정 아이콘
저도 적고나니 생각나서 수정했네요 크크; 링트럴은 기복이 좀 문제고 멀록은 그냥 실력이 문제;;
마빠이
13/02/05 15: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헬리오스는 4강에 갔죠
다른 8강 정글러중에 헬리오스보다 성적
잘낸건 클템하고 와치,카카오뿐이구요.

무엇보다 시즌 막판에 좀 부진했다가 짤라야 한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불주부를 망치는 길인거 같습니다.
아이유인나
13/02/05 15:43
수정 아이콘
레퍼드 나간이후로 헬리오스가 잘했던 경기를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도 뽑을 수 있을정도로 적은 걸로 아는데....
단빵~♡
13/02/05 15:46
수정 아이콘
그게 헬리오스때문에 4강갔다고 보긴 좀 그렇죠 영고 시리즈에 엠비션과 심지어 플레임까지도 합류한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지금 불주부인데요;; 단순 팀성적으로만 따지면 인섹보다 헬리오스가 뛰어난 정글러죠 그리고 헬리오스가 지적받는건 시즌막판에 부진해서 그런게 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잘한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헬리오스 얘기가 나오는건 새 씨제이팀에서 백업으로 예상되는 선수가 다름아닌 국내최고의 정글러라고 뽑히는 '인섹'최인섭 선수이기 떄문입니다.
마빠이
13/02/05 15: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한시즌 더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금 분위기는 한시즌 좀 망치면 바로 짤아야 한다니 이건 그냥 팀을 망치는거라 봅니다.
무엇보다 클라스가 있는 선수인데 ;;

인섹 선수도 지금이야 잘한다 잘한다 하지만 만약 한시즌 삽푸기라도 한다면
지금까지 보여준 클라스는 무시하고 짤라라 퇴물이네 인섹 진짜 인섹이네 이러면서
마구깔게 보이는데 이런거에 휘둘리면 안되죠 팀은 ;;
단빵~♡
13/02/05 16:14
수정 아이콘
팔아야 된다는게 아니라 인섹이 cj소속으로 남는다면 이번시즌은 인섹이 백업으로 가는게 아니라 헬리오스가 백업으로 가는게 맞다는 거죠 같은팀이잖아요 같은팀에 한국 최고의 정글러가 있는데 지켜봐줘야할 이유가 아에 없다고 봅니다.
샨티엔아메이
13/02/05 17:25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를 더 지켜봐야한다는건 이미 섬머이후에 나왔던 말입니다.
레퍼드없는 헬리오스의 정글장악력및 동선이 현저하게 안좋아졌다라는 평이 많아지자
그래도 우승경력이라던지 팀의 위치를 봐서 더 지켜봐야한다는말은 그때도 있었죠.
도깽이
13/02/05 15:19
수정 아이콘
CJ에서 인섹만 남긴다면 인섹딴팀못가게 붙잡아둔다 라는 생각도 드는지라 ... 정말 교체출전이라도 시켜줄지 ...
인섹만 남긴다면 인섹하나라도 확실히 출전보장해줬으면 좋겟어요...
근데 감독이 강현종이잔아 ...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 인섹의 정글센스만 쏙빼먹고 출전안시켜주면 ....
내일의 香氣
13/02/05 15:2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후보선수들을 제도적으로나마 강제적으로 출전시킬수밖에 없게 하면 어떨까나요?
(임의의 수)경기 연속으로 출전금지..라던가..
팀당 교체 최소 한도수를 적용해서.. 그만큼은 의무적으로 교체를 하게하거나...
후보선수를 둔다는 가정하에 이들을 굴리기 위해선 제도적장치밖에 없을거 같네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후보라는 게 사실상 유명수실이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주전과 후보사이의 괴리감만 커질수밖에 없을텐데...
도깽이
13/02/05 15:28
수정 아이콘
한국은 의무가 아니고 권장이라 ...
아이유인나
13/02/05 15:29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전 CJ 엔투스를 응원할 일은 죽어도 없을 것 같네요. 아마 인섹이나 스페이스 낀시 정도를 후보로 남겨서 돌릴거 같은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이 판에서 연습생은 거의 필요 없는 구조입니다. 3팀 체제는 이미 mvp를 보면 알 수 있듯 완벽하게 실패한 구조구요. 다음시즌부터 3팀 해제가 되면 모를까. 전 CJ엔투스 팀 자체를 절대 응원하지 못할 거 같네요.
13/02/05 15:48
수정 아이콘
후보 선수는 의미가 없죠. 국내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CJ선수들이 후보로 남는걸 감내할 가능성도 별로 없고요.

그리고 e스포츠의 지역 연고제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어떤 스포츠 팀이 지역에 정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게 잡아야 5년인데, e스포츠판의 한 게임의 수명은 길어야 10년, 그것도 기형적인 흥행을 보여준 스1을 제외하곤 5년도 간당간당하죠.
13/02/05 16: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미탑급에있는팀 (프로스트) 탑에서 서서히 내려오는팀(블레이즈)..
바닥에서 점점올라오는팀 (구맛밤5).. 응원하는 맛도 맛밤팀이 훨씬 재미있었는데.. 아쉽네요..
포텐만봐도 CJ는 대성할 팀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요즘 추세로 프로스트는 모르겠지만 블레이즈보단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반사
13/02/05 16:36
수정 아이콘
인섹은 남아있어봐야 주전되는일은 없을거 같네요

시간지나면 헬리오스보다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안든다 라는 감독의 인터뷰나 코치의 인터뷰를 볼수있을거 같네요
샨티엔아메이
13/02/05 17:02
수정 아이콘
CJ도 후보선수로 엠붑이나 이륙을 두고 여기저기 돌려보고 경쟁도 시켜보고 해봤지만 다 못버티고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후보선수로서 열심히해서 로테도 따내고 주전도 꿰차면서 경쟁하면 시너지가 있지않겠느냐 하는건 먼나라 소리죠.
타테시
13/02/05 17:57
수정 아이콘
엄청 부정적으로 보네요 전부...
일단 LOL은 아직 협회의 손이 닿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쪽의 문제는 뭐라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프로게임단이라는 것 자체는 결국 상업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가끔 보면 e스포츠에서 스포츠와 프로를 논한다면서 상업성은 빼놓는 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결국 프로의 세계에서는 상업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아주부도 스타2로의 집중을 위해 커져버린 LOL팀을 포기했고, 그 LOL팀을 죄다 인수한 것이 CJ인 것입니다.
두 회사 모두 철저히 상업성에 따라 움직였다고 봐야죠.
기존 CJ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실력이 있다면 충분히 팀 자체가 옮겨갈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연고지 개념은 좀 그렇죠. 일반 프로스포츠에서도 연고지 개념을 잘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e스포츠에서의 연고지 개념은
엄청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샨티엔아메이
13/02/05 18:03
수정 아이콘
후원하는 기업과 뛰는 선수들이 상업적인것이지 지켜보는 팬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들의 그런행동을 이해할순있어도 납득하는건 각자의 선택이니까요.
마빠이
13/02/05 18:08
수정 아이콘
스타2에 집중하기위해서 아주부가 MIG를 포기한건 아니죠 ;;
사실 말로야 개인방송 문제 때문에 틀어졌다고 하지만 실상은 CJ가 아주부보다
더 좋은 조건과 대기업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이적을 했다고 보는게 좋겠죠..
이미 계약기간 끝나기도 전에 CJ 이적설이 돈걸보면 아주부가 결별 보도자료
돌리기 이전에 CJ행은 정해져 있었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따지자면 아주부야 말로 MIG에 반년만에 통수? 비스무리한걸 당한 피해자죠...;;
13/02/05 19:11
수정 아이콘
MIG가 반년만에 통수..라니요..ㅠㅠ
엄연히 계약기간이 끝난거고 재계약 안할 거면 다른길 찾아가는 건 냉정하긴 하지만 통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3/02/05 21:00
수정 아이콘
팀에서 원치않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스폰측에서 원했을때 거부할 권리는 어느팀에나 있죠
통수라는 말은 정말 아니네요.
애초에 처음 팀 스폰할때의 계약조건,계약기간을 우리로선 알수가 없으니 가타부타 거기에대해선 말할 수는 없겠고
만약 통수를 당했다면 법적으로 문제를 안걸것같지도 않고요.
보도자료에서는 아주부tv방송의 견해차이로 인한 결별이라고했죠.
어디가 어디를 버리고 말고 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감독 입장에선 아주부측과 이리저리 회의해보다가 이건 아닌것같아서 새 스폰을 구한것이겠죠.
설마 아무런 대안없이 선수들 다 집에 돌려보내놓고 그때부터 팀을 구해야 통수가 아닌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없구요;;
Legend0fProToss
13/02/06 01:16
수정 아이콘
구 cj팀에대한 평가가 상당히 높네요
전 skt가 우승했던 그 외국대회에서
cj팀톡 보고 저게 뭔팀이여... 이런생각이들었고
게임 저렇게할거면 코칭스태프는 뭐하러있나
싶었습니다
그후에도 불화설이계속있었는데
그팀이 포텐이 있다?
선수들의 포텐은있을지언정
그팀수명은이미다한팀이었어요
감자튀김
13/02/06 05:43
수정 아이콘
게임 저렇게할거면 코칭스태프는 뭐하러있나 -> 제대로된 코칭 스탭도 없이 5명으로만 이끌어낸 결과가 저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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