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1/21 12:15:41
Name noknow
Subject 지방팬들도 오프라인에서 스타보고 싶어요
요근래 들어서 스타관련리그를 지방에서 보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면이 가장 큰것도 있고 스폰서들도 상대적으로 서울을 원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보는것이랑 TV로 보는게 무슨 차이가 나느냐고 하는데 결승정도의 이벤트의 경우 그 현장감이란 선수들 못지않게 관중들에게도 긴장감을 주면서 경기를 더 흥미있게 만들죠.

개인적 경험으로 전 예전에 팀리그 결승 CJ 대 팬택 전을 보러 간적이 있습니다. 당시 마재윤이 뜨기 전인데 3킬하고 이재훈선수가 마저 1승하며 우승한 경기였는데 처음으로 현장관람을 했는데 많은사람들과 환호를 하면서 보는 재미가 상당하더군요. 그리고 현장 방문객에게 프로모션도 꽤 있었고....사실 대구의 경우는 지방치고는 꽤 많은 경기를 했습니다. 대구시 자체도 이쪽에 관심이 만혹 팬들도 많다보니 타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경기를 많이 가졌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거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에도 이스포츠경기장이 있었으면 좋을듯합니다. 타스포츠처럼 지역연고제가 되어있지 않아서 어려움은 있겠지만 프로리그의 일부경기를 지방에 잘 갖추어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한다면 지방팬들의 현장관람에 대한 욕구도 충족시켜줄것이고 이스포츠의 팬층의 확보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대구의 경우 예전부터 이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서 이스포츠경기장 계획도 세웠었고 한때 KOR인수 계획도 있었고 요즘도 해마다 상시적으로 하는 게임축제가 있는만큼 협회차원에서 노력을 한다면 상시적인 지방 경기 실현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분명 지방에서 이스포츠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상당할것입니다. 다소 하향세를 걷고있는 이판에도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스포츠가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는 가정하에 궁극적으로 언젠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지역연고제일겁니다. 물론 이것이 과연 언제 실현될지는 전혀 알수없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가는 중간 과정으로서 지방에 이스포츠를 할수있는 인프라 확장과 상시적 경기유치가 필요한것은 당연합니다. 이스포츠 종주국이라고 자부한다면 협회가 더 빨리 신속히 움직일 필요가 있지 않나 하네요....

스타리그든, 프로리그든, msl이든 조만간 지방에서 볼수 있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스포츠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yrie_KNOT
10/01/21 12:17
수정 아이콘
솔직히...스타크래프트처럼 배틀넷 기반의 게임은 지역연고제 정착이 힘들 것 같습니다. 정통성이랄게 없거든요. 오히려 철권같이 지역 오락실을 단위로 하는 게임이 연고제에는 더 적합하겠죠.
10/01/21 12:19
수정 아이콘
스타2 자리잡을 때부터 계획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언제나남규리
10/01/21 12:32
수정 아이콘
지방투어가 많이 할때에는 대구에 많이 와서 많이 보러갔던것 같은데 근래에는 많이 안와서 아쉽더라구여
survivor
10/01/21 12:34
수정 아이콘
만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이제동 이영호급의 선수들이 이 스케줄에서 지방연고까지 한다면 이동시간은 어떻게 짜야할까요. 1시간도 안되는 이동시간 줄인다고 돈있는 팀들은 최대한 용산과 문래에 가까운곳에 숙소를 잡습니다. 하루 18시간을 연습해도 모자라다고 하는 게이머들인데 연습 시간이 줄면 양질의 게임이 나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웨이경기때 숙박 문제까지 하면 팀 운영비가 꽤 올라갑니다. 또한 어웨이 경기일때는 컴퓨터를 들고다녀야 한다는 문제도 생깁니다. 전날 밤에도 연습이 필요할테고 피씨방은 한계가 있을것 같네요. 야구나 농구야 가방에 유니폼이랑 배트 넣어서 들고다니면 되지만요. 어느 기업이 생돈을 더 내려고 할까요.

결승전 지방투어는 프로리그는 거의 광안리가 기정사실화되었으니 스타리그와 MSL이 분발해줬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에는 입장 수입이든 뭐든 뭔가 직접적인 수입이 있고, 지금 스타판의 시스템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며, 스타2나 다른 게임등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지역연고를 질러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내가 남자친구
10/01/21 12:54
수정 아이콘
한창 지방투어할땐 저도 부산,대구,울산쪽에서 열린 주요 경기들중 10번은 간듯하네요
지방투어가 정기적이었던 스타리그 8강 2주차는 최근 3시즌 연속 용산이었고, 스타리그 결승전은 최근 5시즌중 3시즌이 서울이었고..
엠에셀 결승은 최근 4시즌에 1번꼴로 가고..
확실히 지방투어가 최근들어 줄어들긴한듯합니다.
10/01/21 13:10
수정 아이콘
예를들면 결승전 할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등 지방도시에서 각각 신청자가 100명 넘으면 셔틀버스 같은거 방송사측에서 몇대 보내주고, 지방팬들한테 5000원씩 걷던지.. 이런식으로 교통시설을 활용할수도 있겠네요.. 대한항공배 스타리그니까.. 택뱅리쌍 중 두명이 결승 올라가면 지방에 스타리그 관람 신청자는 서울 관광 패키지 상품 반값에 해주는식으로 하면 괜찮을것 같은데..
10/01/21 13:14
수정 아이콘
강릉or원주or춘천 한번만 왔으면 좋겠습니다-_-
10/01/21 14:05
수정 아이콘
오프 딱 한번 갔는데 하필 그게 마재윤 vs 심소명이었습니다 -_-

대기시간이 경기시간의 5배정도는 되었던거같네요.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였는데 보러온 관중보다 군인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민죽이
10/01/21 14:23
수정 아이콘
광주!! 정말 많이 와줬는데.. 이제 안오나요..ㅜㅠ
광주 올때마다 관중몰이 성공했던거 같은데,,,,
우유맛사탕
10/01/21 14:3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양대개인리그 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가면서 지방으로 가는게 힘들어 진것 같네요.
거기다 이번 MSL은 늦게 시작해서 엄청 빡빡했죠...
방송사들끼리 서로 시간 맞추면서 하는거라...이러면 절대 지방 못내려 가요..
하얀그림자
10/01/22 23:5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과거 스타리그 8강 2추자는 항상 지방투어였던거 같은데 어느샌가 그게 사라졌군요...
부산에서 스타리그 할때면 항상 보러가곤 했는데...아쉽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937 리쌍의 연습상대에 따라 우승의 향뱡이 바뀌지 않을까요? [27] kips74737 10/01/23 4737 0
39936 좀 심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30] sO.Gloomy5005 10/01/23 5005 0
39935 오늘 msl 결승을 기대하며 가벼운 잡담... [15] 4895 10/01/23 4895 0
39934 이제는 논의 해봐야 할 E스포츠의 앞날? [24] 오니즈카군4131 10/01/23 4131 0
39933 ss501김형준씨의 프로게이머 도전 [56] Rush본좌9097 10/01/23 9097 0
39932 MSL 어떡하죠? 심히 걱정됩니다 [20] 빵pro점쟁이7143 10/01/23 7143 2
39931 100123 기록으로 보는 경기 - NATE MSL 2009 The FINAL : 이제동 VS 이영호 (소리주의!) [28] 별비5309 10/01/22 5309 0
39930 MSL결승기념 패러디만화. [31] mandy8463 10/01/22 8463 9
39929 이영호와 이제동, 그리고 다전제. [10] Luminary4203 10/01/22 4203 0
39928 다시한번 이제동은 이영호를 어떻게 파훼할 것인가? [25] 블랙독5971 10/01/22 5971 0
39927 [수다]이제동 vs 이영호 결승을 눈앞에 두고 저그를 응원하는 저그의 팬 [23] 마음속의빛5236 10/01/22 5236 2
39925 이영호가 이제동과 다른 점 [174] 관사마11309 10/01/22 11309 7
39924 이번 MSL의 의미. 그리고 이영호와 이제동의 상관관계 [29] 정태영5256 10/01/22 5256 0
39923 [설문조사] 여러분의 전재산을 건다치고 차기본좌를 찍어봅시다. [36] 거울소리4883 10/01/22 4883 0
39922 당신에게 최고의 결승전은 언제였나요? [68] DEICIDE7183 10/01/22 7183 0
39921 중요한 시대적 포인트가 도래했습니다. [89] V.serum7744 10/01/21 7744 1
39919 리쌍록ㅡ 해설위원, 임이최마, 택뱅, 각팀 주전들의 예상 [75] V10753 10/01/21 10753 0
39918 혹시 스타fantasy리그를 아시나요? [80] dyner7034 10/01/21 7034 0
39917 꽹과리 이야기 [4] fd테란4411 10/01/21 4411 3
39916 드디어 3라운드 위너스리그 1주차 선봉엔트리 발표되었습니다. [63] SKY927829 10/01/21 7829 0
39915 지방팬들도 오프라인에서 스타보고 싶어요 [11] noknow3904 10/01/21 3904 0
39914 스타크래프트2가 나온다면 어떤 종류의 유즈맵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16] 물의 정령 운디5453 10/01/21 5453 0
39913 워3 관련 글도 상관없지요? [14] reality4575 10/01/21 45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