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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8 22:53
OSL의 가장 큰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엄옹의 포장능력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어떤 듣보잡 선수가 와도 엄옹의 포장과 함께라면 그댄 본좌라인 ~ (비꼬는 거 아니예요;;) MSL...탈도 많고 흥행대진 안 나오는건 안타깝지만 너무 흥행흥행만을 외치는 것은 아닌지.
09/11/18 22:57
꿀라님// 사실 100% 엄옹의 포장능력에만 기인한 것도 아니죠. 그만큼 스타리그 기획진들과 연출진들도 노력했고.. 전 아직도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 엔딩을 못 잊고 있습니다.
MSL은 되먹잖은 부커질은 그만두고 제발 기획부랑 연출부부터 갈아엎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링글스와 곰TV 시절 예고편은 다 어디로 갔는지.
09/11/18 23:00
손세아님// 제가 아직 스타본지 오래되지 않아서 .. 100%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같다.. 뭐 그정도? 온겜의 노력을 비하하려는건 아니었습니다 ㅠㅠ 전 경기를 볼때 경기의 내용보다는 그 경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스토리에 관심이 많아서 그만큼 엄옹의 포장능력에 애착이 가는 것 같네요 ^^;
09/11/18 23:15
MSL의 흥행을 위한 노력은 높이 사지만.. 이번 방침은 진짜 좀 아닌거같습니다. 도가 지나친것 같다는 말입니다. 스포츠가 재미있는 이유는 그 치열한 경쟁의 무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정당한 근거 없이 인위적으로 이러이러한 결과가 최대한 나오게끔 조작된 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MSL은 이런 맥이 빠지는 일보다는 티져영상, 무대, 오프닝 등에 더 신경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리그는 세련되고 화려하며 뜨겁습니다. MSL은 촌스럽고 칙칙하고 평범합니다. 매스미디어로 보여지는 이미지가 그렇습니다. 사소한 장치 하나하나에서 그 집단의 이미지가 형성된다는 것을 MSL 관계자들은 모르는걸까요
09/11/18 23:42
저의 경우는 엠에셀의 선택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떻게든 해보려는
노력이 보이기 때문에 따로 멘트를 하지 않았었는데요. 이 글을 읽고 살짝 마음이 흔들리네요. 글을 참 잘 쓰십니다. 맛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09/11/19 02:58
한때는 온겜 우승은 하늘에서 내려받고, 엠겜 우승은 실력으로 쟁취한다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다 과거일이 되버렸네요.
이젠 상위리그 온겜 하위리그 엠겜소리까지 나오니 뭐 어쩌겠습니까.... 엠겜이 자초한거니까요.
09/11/19 04:13
엠겜이 흥행의 열을 올리고 이것저것을 시도하고 있긴 하는데.. 너무 무리수만 두고 있네요.
상위랭커선수들이 그렇게 중요했을까요?? 진정 그들은 정작 신경을 써야 될곳에 신경을 못쓰고 있으니.. 허허.. 이것참..
09/11/19 09:31
엠겜은 E-Sports에서 Sports의 의의와 의미를 잃어가고 있군요..흥행을 위한 무리수....주객전도..본말이 뒤바뀐 상황........
드라마는 제작진이 연출하는게 아니라, 선수들이 만들어간다는걸 잊은듯...
09/11/19 11:52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이 어떻게 나온 선수들인지
엠겜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엠겜에서 키운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강자가 살아남는 시스템 속에서 스스로 최강에 자리를 찾은 선수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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