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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3 19:11
왠만한 플토였다면 졌을 꺼같지만 육룡의 수장 택용선수 다르긴 다른듯 운영에선 택용선수가 유리..
하지만 평소대로 올인했다면 상황은 몰랐을듯..
09/02/13 19:11
역시 운영으로는 김택용 선수한테 힘드네요;;
참 신기합니다. 어떻게 저그가 운영으로 프로토스에게 지는지 참.. 3월 1일에 이제동 선수는 이런 김택용 선수를 상대로 어떤 해법을 들고 나와줄지 기대되네요.
09/02/13 19:11
예전에 이윤열선수가 강민선수한테 유보트 대첩에서 패배할때
'^G^O^O^D^G^A^M^E' 이렇게 친게 생각나네요. (정확히 이게 맞나요?) 참 그때도 보면서 훈훈했는데 말이죠.
09/02/13 19:11
Muse님// 투신빠들에게 조금 위험한 발언인듯하네요;; 한경기만 보시고
그것도 제가 보기엔 아주 비등비등했는데.. 한끝차로 진걸로 보였거든요..
09/02/13 19:12
Muse님// 그건 좀 아니네요
이번 경기는 둘의 실력차가 보였다기 보다는 리버의 스캐럽이 평소면 안터질수도 있는것들이 전부 들어가고 초반 일꾼1기 잡힌거등 운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두선수의 실력차는 없다고 봅니다 운영싸움으로 가도 박성준선수는 김택용선수를 이길수 있다고 봐요
09/02/13 19:12
진짜 1시쪽이 2번이나 날아간게 크네요. 특히 처음에 1시 날아갔을때 다크 하나에 아슬아슬하게 깨진게 이경기의 포인트였던것 같습니다.
09/02/13 19:12
김택용선수나 박성준 선수 둘다 잘했습니다.
불리한상황에서 박성준선수 끝까지 자기가 이길수 있는 포인트 알고, 그 포인트 따려고 하는 부분도 재밌고 잘했구요.
09/02/13 19:12
유보트에서는 you win이라고 친것 같네요, 제기억으로는요..
옛날 코크배때인가 세르게이선수가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에서 so good이라는 채팅을 한것도 기억이 나는군요.
09/02/13 19:13
SKY92님// 아마 you win ^^ 이거 였을겁니다..
you win ^^ 친다음에 come on... 강민선수 ok... 그리고 마지막 전투 이윤열선수의 gg~~! 하지만 현실은 2:1 이윤열승 ... 크크
09/02/13 19:13
사실 MSL해설에 매번 비교되서 그런지..
요즘 스타리그 경기때마다 해설비판이 참 잦네요; 물론 비판도 필요합니다만, 가끔씩 딱히 나무랄 데가 없는데도 비판을 하시는분들 보면 보기 안좋네요..
09/02/13 19:14
한경기가지고 운영으로는 김택용선수한테 박성준선수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분들...
어이가 없네요. 정말로....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그동안 박성준선수의 토스전 올인만 했습니까??? 후반전 운영도 그 어떤저그 데려와도 꿀리는게 없는 박성준선수입니다. 아주 리플들만 보면 오늘 경기도 누가보면 김택용선수가 뭐 그냥 가지고 논줄 알겟네요... 박성준선수의 토스전에 의문을 표하는사람이 아직도 있따는게... 참 이해가 안되네요. 과감하게 말하겠는데 박성준선수의 토스전 운영에 아직도 의문을 표하신다면 그건 그 분들이 스타보는 눈이 없는것입니다. 참 왜 항상 박성준선수는 이딴식의 평가를 받아야 되나요. 제가 다 화가나네요 진짜
09/02/13 19:14
초반에 전투에서 와르르 밀리면서 관광모드로 갈줄 알았는데
러커 소수견제로 어느정도 드론을 채우는데 성공했고 전투만 좀더 세밀하게 했으면 정말 이겨봄직도 했는데.. 아쉽네요 박성준
09/02/13 19:14
나중에 YOU WIN을 최연성선수 상대로 센게임 결승 5경기에서 한번 하기도 했었죠.
YOU WIN ^^ 하지만 시상식에서 결국 이윤열선수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참그때 보면서 좀 가슴아프기도 했어요.
09/02/13 19:15
Art Brut님과 Muse님은 예전에도 박성준 선수에게 정말 가혹하시더니..
오늘도 여전하시네요... 안티임을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09/02/13 19:15
그럴때마다님// 그러니까 그 2시밀린게 이제동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클래스 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동급의 유져라면 좋은 병력움직임으로 막았겠죠.
09/02/13 19:16
성준선수가 무서운이유는 올인이라는 빌드를 일격필살의 필드를 잘쓰기때문인것같습니다.
운영도 잘하지만 이게안통하면 내가 죽는다 라는 그런 올인을 누구보다도 뛰어나다고 할까요. 완성도가 운영보다는 올인빌드가 높은것같습니다.
09/02/13 19:16
한수 가르쳐줬다구요????????? 박성준 선수가 두번 정도 컨트롤 못했는데 거기서 좀만 잘해줬으면 박성준 선수가 이기는 경기였습니다.
박빙이었는데 한수 가르쳐주다니요
09/02/13 19:16
Muse님// 한수가르쳐주었다고 할만큼의 차이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다크에 멀티가 날아간게 컸죠.. 그것만아니었으면
결과는 몰랏을것 같네요. 김택용선수 잘하는 선수라는거 알지만 박성준선수를 비하하는 것은 좀 아닌것 같아요.
09/02/13 19:16
아마 다른 토스였으면 쉽지 않았을꺼 같네요 틈이 없는 박성준선수라 피지컬 좋은 김택용 선수라 그 틈을 찾아서 이긴거 같네요
아까 엄재경 해설분이 2시에서 병력 다 잃고 역러쉬하면 위험하다고 하셨는데 그건 쫌 이해가 안갔다는;; 당연히 템플러+병력이면 막고도 남죠 참 가난한 상태에서도 박성준 선수 잘하네요 김택용 선수랑 다전제 기대됩니다.
09/02/13 19:17
결코 운영을 못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단지 비교우위라고 할까요
예를들어 운영이 수준급이라면 올인은 톱이라고 할까요 그런마음입니다.
09/02/13 19:17
박성준의 대 토스전은 뭔가 다르긴 다른포스를 보여주네요 토스를 상대하는 스타일이 정말로 남다른듯 아쉽네요
마재윤과 정반대의 스타일같네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09/02/13 19:17
Art Brut님과 Muse님 댓글보고 여기가 pgr맞나 했습니다.
멀탯 떨어지면 플게머도 아닌가요.. 지금까지 본좌들 멀탯이 어땠는지 모르시는건지 원..
09/02/13 19:17
그럴때마다님// 근데 이제동 선수역시 자원을 가져간 곳은 김택용선수랑 같은멀티수였죠.... 아니 순간적으로는 블루스톰에서 왼쪽모두와 6시 가스멀티까지 더 먹었지 않았나요.... 물론 이제동 선수가 초반에 6해처리까지 늘리면서 멀티를 빨리가져간 감이 있긴 하지만요... 이 경기는 처음 질럿찌르기부터 차곡차곡 쌓았던 이점을 커세어를 다잃으면서 안좋아졌다가 역무탈에 대한 커세어를 가면서 무탈이 별 효과없이 잡힌거에서 경기가 갈렸다 생각합니다.
09/02/13 19:18
이번 경기에서는 김택용이 잘했다고 봅니다. 초반에 드론 잡히고 그런 것도 실력이죠. 리버스캐럽 같은 건 약간 운도 작용하지만.
2시가 깨지지 않았다면 이런 것도 별 의미가 없다고 봐요. 그런 걸 깨고 피해를 주면서 유리함을 가져가는 거기 때문에. 하지만 옛날 MBC게임시절 김택용 스스로 박성준한테 많이 진다고 말했었고 박성준 선수는 반반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선수는 언제 붙어도 서로 승리를 100% 장담은 못할거에요. 이번 경기는 김택용이 잘했습니다.
09/02/13 19:18
여긴 김택용선수의 팬도 박성준선수의 팬도 같은 공간에서 글을 남기는 곳인데
양쪽다 생각하셔서 글을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한수가리켜줬다니 올인만이 살길이라니 그런말 들으면 기분좋지 않을거같습니다. 역지사지란말이 그냥 있는것이 아니죠.
09/02/13 19:18
vs조일장 2:0 셧아웃,3저그조 탈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기까지 이겨서 저그전 4연승이네요 김택용선수~
갑자기 어제 star vs star에서 강민해설과 이승원해설의 말도 생각나네요. 강민 해설은 그때 '김택용이 자신만의 스타일은 버리는것은 힘드니까 그냥 약간의 변화만 주어도 충분히 파괴력이 있을것 같다.' 이렇게 말했던것 같은데, 과연 앞으로 김택용선수의 변화는 어떻게 이뤄질지......
09/02/13 19:18
오늘 박성준 선수가 멀티태스킹이 딸린다는 느낌도 별로 받지못했습니다 교전중에 나오는 김택용 선수의 셔틀견제 비록 당하긴 했지만 아예 모르고 당한것도 아니고 반응속도 괜찮았습니다.
09/02/13 19:18
분명 견제는 안통했지만 김택용이 경기내에서 승기를 놓친건 딱 한타이밍 뿐이죠.
박성준의 역뮤탈 전환 타이밍 바로 전에 커세어 다수와 리버가 잡혔을때요. 투신팬이지만 박성준이 완패했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엄해설은 요즘 점점 해설이 좋아지는것 같지만 김태형 해설에 아쉬움이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09/02/13 19:19
Muse님// 말 좀 가려서 하시죠? 요즘들어 pgr에서 막말을 많이 하네요 사람들이.
아주 대놓고 박성준 선수를 까내리려 드네요. 올인 아니면 답이 없다느니 뭐니. pgr에서 분란 일으키는 분들에게 징계 가하는 규칙이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옛날보다 요즘들어 더 심해졌어요.
09/02/13 19:19
김태형 해설의 이번경기 해설에 문제가 있었나요? 95% 발언때문인가요? 전 괜찮다고 느꼈는데..
김태형 해설에 대한 비판이 정말 객관적인 비판인지 아니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때문인지 궁금하군요.
09/02/13 19:20
박성준 토스전이 ... 저평가(까임) 받게 되는건 정말 어이가 없군요 -_-;
이제동,마재윤이 앞으로 5년은 토스를 줄줄히 잡아내야 박성준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을겁니다. 맵을 따지지 않고 토스들을 줄줄히 안드로메다로 보냈는데 -_-; 아~ 스타 너무 오래됬네요
09/02/13 19:20
Muse님의 논리에 의하면 최근 포쓰를 느끼게 해주는 신상문 선수는 어제 이영호 선수에게 졌으니 허구헌날 센터배럭이나 해야합니까? 마재윤 선수에게 졌으니 투스타레이스만 해야합니까? 박성준 선수, 김택용 선수 둘 다 잘했습니다. 한끝차 승리였다고 봅니다.
09/02/13 19:21
"역시 운영으론 김택용 선수한테 안되네요. 박성준 선수는 올인만이 살길 인 것 같네요. "
"언덕러커 좀 찌질대긴 했지만" 이건 좀 심한데요.
09/02/13 19:21
색안경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단에 인구수와 자원상황이 안주어졌다면 저도 김해설의 그 발언에 동의했을겁니다. 10시 멀티의 럴커 견제도 그냥 꿈틀거리는 정도로 봤을거고요.
09/02/13 19:22
헐님// 인구수와 자원상황을 보고 그런 해설을 하신거 아닌가요? 몰라서 여쭤보는데요 해설자들의 화면과 시청자가 보는 화면이 다른가요?
09/02/13 19:22
브랜든HeAt님// 스톰, 스캐럽 두세방 잘피해주고 모든 해처리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올인 했다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일꾼, 멀티피해 주느라고 히드라를 거의 줄여주지 못해서요.
09/02/13 19:22
근데 진짜 2시 깨진후의 박성준선수의 상황대처는 수준급이 였습니다... 2시 언덕 럴커 계속 견제하는거나 히드라 럴커로 조이기 시도한거나...
초반 피해(드론 잡힌것)를 입은것이 너무 아쉽네요....
09/02/13 19:22
오늘만큼은 김택용 선수가 정말 너무 잘했다고 보고요 (얼마전까지 저그전과 비교하면), 박성준 선수는 안타깝게 진 걸로 보이는데, 참 클래스의 차이니 뭐니 하는걸 보면 열이 치솟네요.
09/02/13 19:23
운영능력은 박성준선수보다 김택용선수가 분명히 한수위라고 봅니다. 오늘뿐만이 아니라 저번 최종진출전 블루스톰에서도 박성준선수가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으로 역전패 당했죠. 박성준선수가 토스전을 기가막히게 잘 잡지만 올인과 전투력이 가장 큰 장점이지. 운영능력은 뒤쳐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성준선수가 꾸준히 토스전이 좋았지만 06년에는 부진했습니다. 마재윤선수가 07년때만큼의 부진은 아니지만 06년도에 박성준은 토스전에서 부진했었죠.
09/02/13 19:23
오늘 경기는 솔직히 김택용이 전반적으로 잘한것이 맞기는 하지만, 박성준이 보여준 전장선택 능력은 정말 훌륭했다는 느낌이네요. 병력이 구성과 규모에서 저렇게나 차이가 난 후반전에, 단순 히드라 저글링만으로 플토의 병력을 저렇게까지 소모시키고 최종적으로 자원적으로 플토를 몰아붙일수 있는 능력은 다른 저그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헝거리 복서 박성준의 매력이네요.
언덕위 지형과 저글링, 히드라의 적절한 조화, 스컬지의 스나이핑 그리고 언덕 러커 - 박성준은 적어도 플토가 어떤 순간에, 어떤 플레이를 가장 싫어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플토킬러라는 거죠. 그거에 비해서 이제동은 피지컬적으로 플토를 압도하는 경기를 자주 보여주지만, 운영과 플저전의 전술적 이해도는 박성준에 한참 못미친다는 느낌이고요. 그래서 차라리 플토전의 양대 산맥을 저그에서 뽑으라면. 아직도 저는 박성준과 마재윤을 뽑고 싶군요.
09/02/13 19:23
접니다님//김태형 해설위원의 5%는 말그대로 센터싸움 압승하고 멀티수도 앞서나가고 이럴때나 나올정도 아닌가요
이번경기에서 5%라는 말이 나올때 멀티는 김택용선수가 앞섰지만 인구수는 비슷한 상황이었으니까요 좀 오바였다고 순간 느꼈습니다.
09/02/13 19:24
박성준 선수 히드라 대부대 잡힌 것만 보고 밥 먹고 왔습니다.
역시 김택용 선수가 승리를 거뒀군요. 이번 경기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09/02/13 19:24
Hellruin님// 거기서 갑자기 또 마재윤선수가 왜 나옵니까. 5년은 토스를 줄줄히 잡아내야 박성준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다구요? 이미 마재윤선수는 토스전에서는 박성준과 더불어 최고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꾸준함에선 박성준선수가 우세하지만, 전성기로 따지면 마재윤선수가 위죠. 괜히 다른선수까지 끌여들이면서 그러지맙시다.
09/02/13 19:24
제가 김택용 선수 팬이지만 댓글들이 쌍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들이 많네요...
명경기 나왔는데 이제 논쟁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09/02/13 19:24
전 완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헐님 말씀처럼 한타이밍 빼았겼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완패라고 볼수없는 부분이되겠죠.. 그리고 MUSE님의 막말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09/02/13 19:24
dnsgksthghl님// 아, 인구수가 비슷했었나보네요. 전 김택용선수가 역무탈 막은이후 계속 유리했다고 생각했었는데
한순간이나마 희망이 있었군요..
09/02/13 19:24
Muse님// 지금 말씀하시는 것이, 문제가 빗겨가고 있는것 같은데 견해를 피력하는 건 괜찮겠지만 너무 선수를 깎아내리신 말을 하셧네요.
제가 봐도 경기는 한끝차이 였습니다.. 다크에 멀티만 안 썰렸어도 박성준이 싸울만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 저는 박성준이니까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토스에게 위기감을 주었다는 것이요..
09/02/13 19:24
피터피터님// 님 댓글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박태민선수는.. 박성준,마재윤에 좀 떨어지나요? 피터님의 댓글은 약간 까칠하셔서... 요즘 즐겨(?)보고 있습니다.
09/02/13 19:25
박성준 선수의 플토전 장점은 올인일뿐이지 이런 운영이 아닙니다. 전 박성준 선수의 플토전 능력을 무시한 게 아니라 다만 운영전으로 가면 이제동 선수의 네오사우론 운영에 비해선 몇수는 모자른다 이게 제 주장입니다.
09/02/13 19:26
Muse님// 단순히 글 몇자로 정리 할 수 있는 겜이 아니 거든요.
님 인생도 넷상에서 댓글로 좀 찌질대다가 끝날 인생이라고 누가 단정지어 버리면 어지간히 좋겠습니다
09/02/13 19:27
Muse님// 설사 어떤 선수가 초반에 집중하고 그것이 장점이라고 해서, '올인' 등으로 선수의 경기력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을 텐데요. 정말 끈질기시군요.
09/02/13 19:27
박성준선수랑 마재윤선수는 좀 다르게 토스를 요리했던 느낌이랄까......
박성준선수는 그냥 안심스테이크를 삼겹살 먹듯이 빛의 속도로 토스를 우걱우걱잡아먹었던것 같은데, 마재윤선수는 좀 뭔가 차분히 나이프랑 포크를 세팅하고, 그리고 코스요리를 조리있게 골라먹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참 이상한 비유네요;; 그냥 박성준선수는 거칠게 힘으로 토스를 때려잡았는데 마재윤선수는 심리전 정보전 위주였죠. 물론 기본기도 절대로 떨어지진 않았지만요.
09/02/13 19:28
Muse님// 올인을 박성준 선수보다 잘하는 선수는 몇몇 있죠...
박성준 선수는 올인과 째는 빌드를 잘 조합해서 사용하며 순간적으로 병력을 뽑아서 프로토스의 약한 부분을 밀어 버리는 것을 잘하는 거죠.. 올인을 잘한다는 것은 아니죠...
09/02/13 19:28
사실 마재윤의 06년 이후의 약간의 토스전 부진은
박성준도 히어로 소속의 후반기에 겪었다고 기억합니다. 피지알은 아니지만 모 실명 커뮤니티에서 박성준은 이제 토막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마재윤 선수 팬과 논쟁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
09/02/13 19:28
Dementia-님// 여러분들이 너무 네오사우론 운영능력에 있어서 박성준 선수를 높이 평가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물론 vs플토전 초반 올인능력은 S급입니다.
09/02/13 19:28
SKY92님// 이상하지만 적절한(?) 비유같네요 크크.
박성준 선수 도재욱 선수와의 결승전 안드로메다에서 운영으로 완승을 거둔 경험도 있는데 운영을 너무 저평가들 하시네요
09/02/13 19:29
어이가 없죠. 초반에 강력함을 실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후반운영이 떨어지는게 박성준서인가요??
참... 저번스타리그도 vs 김택용전도 신추풍령이였나 추풍령이였죠?? 김택용선수가 유리햇던 게임을 한순간에 히드라 웨이브로 김택용선수를 압살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그것도 또 히드라 올인이라고 하실건가요??? 한순간에 힘주는게 무조건 올인 이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 참 ..... 결승에서 도재욱선수를 안드로메다맵에서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건 잊으셧는지??
09/02/13 19:29
토스를 잡는 법이 두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전략과 전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으로 까다로운 플레이를 해줘서 말라죽이는 것이고, 둘째는 자원력을 바탕으로 힘으로 때려잡기라고 봅니다.
박성준 선수가 조금 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지만, 마재윤은 전략 중심으로, 박성준은 전술 중심으로 토스의 피를 말린다는 점에선 어찌보면 비슷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09/02/13 19:30
돌맹이친구님// 개인적으로 박성준 선수의 올인은 심소명선수의 히드라를 제외하고는 상대가 별로 없는것 같은데 또 누가 있었죠?
비꼬는게 아니라 궁금해서요
09/02/13 19:30
이제동선수하고 달리 마재윤선수는 박성준과 동급이라고 표현할 선수입니다. 마재윤선수가 07년도시절에 부진했다면 박성준선수는 그만큼은 아니지만 06년도에 토스전이 좀 부진했죠. 마재윤선수가 앞으로 5년동안에 토스전을 잘 잡아야 한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마재윤선수는 박성준과 역대 토스전에서 동급이라고 표현할만한 선수입니다. 이제동선수는 앞으로 토스전이 지금처럼 꾸준히 강해야겠지만요.
09/02/13 19:30
Hellruin님// 박태민 선수의 운영능력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순간적인 변수에 대응하는 순발력이 좀 떨어지는 선수라고 평가하는데, 그로인해서 자신의 스타일이 다른 선수들에게 읽힌 이후에 혼자만의 세계에 너무 매몰되어 버린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장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단점도 다듬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면 박태민 선수가 이렇게까지 몰락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점은 좀 아쉽죠.
09/02/13 19:30
박성준은 올인성 공격을 너무 잘하죠 ^^; 토스가 배불리먹는걸 가만 두지가 않는...
개인적으로 러시아워3에서 박지호선수의 더블넥을 히드라로 톡톡톡 쳐서 결승좌절됐을때 잠깐 안티인적이 있었습니다 크크
09/02/13 19:31
으음 박성준선수가 엠히 웨이버 공시-T1 팀 활동 시기에 토스전에서 송병구선수한테 많이 발목을 잡혔던걸로 기억해요.
아마 2007년에만 송병구선수에게 WCG 천하제일 스타대회 3전제에서 2번이나 잡혔고 프로리그에서도 한번 졌으니까요. 그래서 토스전에서 좀 많이 예전에 비해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죠.
09/02/13 19:31
Hellruin님// 그당시 박성준 선수 정말 압도적으로 박지호선수를 찍어누르고 프징징 장난아니었죠 저도 그때는 정말 암울해도
그렇게 암울할 수가 없었습니다 박지호선수도 좋아했었기 때문에 크크
09/02/13 19:32
개인적으로 르카프에서 선수 생활 코치가 아닌
기술적인 코치도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 하네요 .. 클래시컬한 저그들의 토스전 전술만 이제동, 김정우가 이해를 한다면 다시 프징징의 시대가 올거라 생각해봅니다 ..
09/02/13 19:33
이제동 선수의 후반 운영은 확실히 박성준 선수보다 나은게 사실이고
이제동 선수는 김택용 선수를 자주 이겨왔고 거의 지지 않았기 때문에 운영싸움에서는 박성준 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떨어진다는 말이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오늘도 초반에 질럿 둘+프로브 하나에 휘둘렸는데 멀티태스킹이 뛰어난 저그였으면 박성준 선수보다는 더 수월하게 막았을지 않을까 싶고 오버로드 없어서 2시 날라간거와 10시멀티 정찰이 늦어 캐논 완성후에 저글링이 본 것이 승패를 갈랐네요. 한끝차이지만 그 한끝이 클래스를 만들어냅니다. 한끝차이라고 운영에서 안진건 아니거든요.
09/02/13 19:34
결국 정명훈이 잡는 분위긴데요~ 으음.... 근데 정명훈선수가 이런 상황에서 어영부영 장기전 가면 정줄을 놓는 경우가 많아서 불안하긴 하네요;;
09/02/13 19:34
dnsgksthghl님// 홍진호 선수도 올인을 잘하죠.. 안할 때도 있지만... 자주 하죠...
예전에 심소명 선수... 그리고 위에 분이 말하신... 변은종 선수....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강도경선수를 뽑고 싶네요...
09/02/13 19:35
SKY92님// 네 그래서 CJ는 따로 기술적 코치에 대한 아쉬움은 안느껴집니다. 곧있으면 이주영 선수도 선수든 코치로든 복귀 할테고요.
09/02/13 19:35
Muse님// 피지알에서 이런적 첨이긴한데..죄송한데 나이를 좀 여쭙고싶네요. 네오사우론 운영능력이던 토스전 능력이던 박성준선수가 그딴소리 들을만한 클래스가 아닙니다. 일부러 쓰시는분에게 머 들릴리 없겠지만, 그딴소리 휘갈겨적기전에 거울에 비취는 자신의 모습부터 좀 되돌아도시길 바랍니다.
09/02/13 19:36
'속도의 이영호'보다 더 속도감있다고 평가되어지던 신상문선수인데
어제의 이영호선수나 오늘 정명훈선수나 더 속도감있게 플레이하는데요. 김용의 영웅문에 나오는 모용세가의 '적의 수법을 그대로 돌려주는' 무공이 생각나네요.
09/02/13 19:36
신상문 선수 어제부터 레이스에 정말 수난을 당하는군요. 신상문의 스타일이 다른 선수들에 의해 읽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09/02/13 19:36
여담입니다만..... 아아까아 MC용준이 허무하다고 하신 치어풀, 제 친구들입니다;;;; 어흑 ㅜㅜ
그나저나 정명훈선수 진짜 유닛을 적재적소에 잘 보내주는군요.
09/02/13 19:37
김캐리가 정명훈선수랑 이영호선수를 스피드와 속도로 엮던데;;
(사실 스피드랑 속도는 영어랑 한글의 차이이지 뜻은 별차이 없던데 이해가 안가던데요.) 어쨌든 정명훈선수랑 이영호선수에게 2연패 위기인가요 신상문선수~
09/02/13 19:37
레이스가 너무 활개치고 다닙니다.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면서 피해주는 정명훈 선수.
제2멀티가 늦어도 너무 늦습니다. 인구수도 40정도 차이가 나고 아무리 요즘 테테전 역전승이 많이 나온다고 해도 이건 확실히 어렵습니다.
09/02/13 19:39
라울리스타님// 크크라고 쓰고 싶네요. 사실 운영형이나 수비에서 엄청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요. 특히 역대 본좌에서 말이죠. 굳이 설득력있게 말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09/02/13 19:39
정명훈선수 그래도 충분히 지상병력으로 중앙 밀고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4스타라.. 조금씩 vs염보성선수와의 경기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09/02/13 19:39
라울리스타님// 이제동,이영호 전부 공격적이죠.
6룡역시 운영형의 부류에서도 찌르는 타이밍이 기가막히기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듯해요.
09/02/13 19:39
으음..... 근데 정명훈선수가 확실히 저 레이스가 실패하긴 하면 뭔가 불안요소가 생길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센터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큽니다~
09/02/13 19:40
역대 우승자중에 공격형이 수비형인 선수보다 많기는 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본좌중 수비력이 가장 토나왔던 최연성선수 제외하고는 다들 공격형 수비형 구분하기가 애매하네요
09/02/13 19:40
정말 어제의 경기에 충격이 컸나봅니다.
택뱅리쌍 이외에 유일하게 본좌후보로 몇몇 사람들에게 지명당한 선수이고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는데 어제는 모든 수 다 읽히고 모든 공격 다 막히고 올멀티까지 당할뻔했죠. 어제의 경기 충격 빨리 털지 않으면 염보성 선수처럼 될 수도....
09/02/13 19:44
박성균선수처럼 밀봉을 예상하고 처음부터 꾸준히 플레이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제가 눈스타라 그런지는 몰라도 정명훈선수는 테테전 후반운영이 그렇게 썩 매끄럽지는 않아보이네요. 끝내야 할 때 못 끝내는 것 같아요.
09/02/13 19:44
정명훈 선수 이맵에서 염보성에게 당한것도 있고, 이재호전도 겪으면서 느끼는게 있었는지 안전한 굳히기를 시도하면서 장기전으로 들어가네요.
09/02/13 19:44
이거, 정명훈 선수가 급하게 이길려고 하기 보다 확실히 "관광"보낼려는 의도 같은데요;;
신상문선수 이틀연속 당하면 충격이 클텐데
09/02/13 19:44
나중에 지상병력 업그레이드나 공중병력 업그레이드나 병력의 질이나 자원적인 측면에서도 당분간 신상문이 고전할수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09/02/13 19:46
테테전에서 이런 게임을 하는 선수는 탱크 사거리 이용해서 조금씩 이기는 플레이에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한 게 아닐까 싶네요. 역으로 탱크로 뻥뻥 터지면 역전이 나오기 쉬우니까 멀티 막 하고 손쉽게 승리하려고 할 생각인 듯 싶네요.
09/02/13 19:46
강량님// 요즘 정명훈선수 이상한거 같습니다. 확실해서 밀봉하는게 아니라..
어영부터 끝내지 못하고 장기전 가는 느낌이.. 그리고 서기수 선수와의 게임에서도.. 다른 게임에서도 진출할때를 못 살리는 경향이 있죠...
09/02/13 19:46
정명훈선수의 테테전 초반 속도는 이영호선수못지 않은데 테테전 후반운영이 너무 답답하긴 해요. 결단력이 부족한듯,
좀 망설여요. 이영호선수랑 정명훈선수의 차이가 바로 저런 칼같은 결단력 같습니다.
09/02/13 19:47
정명훈 선수는 이영호 선수만큼 대군을 운용하는 전술이 좋은 선수가 아니다 보니. 항상 병력을 모아서 하는 소모전을 무리하게 펼치다가 역전패를 많이 당했죠. 그래서 이번 경기는 유리함을 끝까지 놓치지 않기위해 그냥 자원전으로 가네요. 일단 이기는게 중요하니까 ... 하지만 경기는 얼쩔 수 없이 지루해진다는 것.
09/02/13 19:48
이영호선수는는 자신의 부대를 전부 몰아서 한타에 게임을 '끝'내버리는 움직임이 기가막히는데..
정명훈선수는 뒤를 남겨두는 소극적인 생각을 자주 하는것같네요.
09/02/13 19:50
정명훈선수는 이 경기를 이기더라도 경기력에 좋은 평가를 내리기가 힘드네요.;; 왜케 답답하게 경기를 하는지....
09/02/13 19:51
신상문선수는 남은 자원은 12시 멀티 하나밖에 없고.. 이럴때 벌쳐 돌리는 것도 필요했을텐데 정명훈선수도 그렇고 신상문선수도 너무 시야가 좁아진 것 같습니다.
09/02/13 19:51
아까 끝날 경기가 아직 안끝나고 있네요........
정명훈 선수..... 좀 아쉽네요... 신상문 선수는.... 좀 아쉽네요..
09/02/13 19:52
신상문 선수의 장점은 스피드를 이용한 난전인데, 어제 오늘 이영호, 정명훈 선수가 신상문의 허점을 찌르면서 신상문 선수의 빠른 발을 완전히 봉쇄해 버린 느낌이네요. 아웃복싱을 하는 선수가 초반에 복부에 큰 데미지를 먹고 다리가 완전 얼어버린것 같은 느낌의 경기를 신상문 선수가 하고 있네요. 그의 장점을 어떻게 봉쇄할 수 있는지 두 선수가 잘 연구해서 나왔다고 봐야할듯...
09/02/13 19:53
이거;;;;; 인구수가 순식간에 비슷해졌습니다.
3시 9시 중 한 군데만 밀어버리고 신상문 선수가 가져가 버리면 정말 모르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09/02/13 19:53
베컴님// 남 나이 묻지 말구 님이나 잘하시죠. 방금 쪽지와서 어떤 분이랑 대화중이었는데 박성준선수 2008년 들어서 육룡급과의 대결이 얼마나 되나요? 솔직히 자기보다 급 떨어지는 프로토스 잡고 지금 승률 유지하는 건데 육룡과의 대결 다수 포함한 이제동 선수와의 전적과는 질 자체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09/02/13 19:54
정명훈선수는 본인이 유리할때 제대로 이기는 플레이하는 법을 좀 최연성코치에게 배웠음하네요. 정명훈선수는 하는 경기마다 왜 이렇게 다 사람 답답하게 하나요.
09/02/13 19:55
적절한 비유인가는 모르겠지만.. 이종격투기로 치자면, 태클을 넣고 파운딩을 먹여서 상대방 선수는 깔린채로 버티기 밖에 못 하는 장면에서, 유리한 고지에서 피니쉬를 못 넣어서 시간만 끌리는 장면 같군요. 테테전 종족 특성도 있겠지만.. 팬 입장으로서는 퍽 지루한 게임이네요..
09/02/13 19:56
결국 중반부터 쌓아두었던 3시, 9시쪽 자원의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었군요.
그래도 반성이 필요한 경기였습니다. 초반 역레이스의 대성공 이후 굉장히 유리했던 경기가 이렇게 되었던 거였으니까요.
09/02/13 19:56
정명훈 선수는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개선하지 않으면
지루함은 둘째치고 앞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데에도 애로사항이 있을 듯 합니다. 신상문 선수는 지금이 첫번째 시련이라고 해도 될 만큼 패배가 많아졌는데, 연패로 기세가 꺾이는 지금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요.
09/02/13 20:04
이건 뭐 유리한 포지션 점유했다고 강한 파운딩을 날리는 것도 아니고, 관절기를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극적으로 주먹 날리는 척만 하면서 유리한 포지션만 유지하려 하네요. 이종격투기 같았으면 당장에 야유가 쏟아지는 겜이에요. 종족과 맵의 특성상 저런 플레이만으로도 무난히 상대방 체력 다 빼고 이기긴 했지만, 그걸 보는 팬들의 체력도 다 빠지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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