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1/13 19:20:28
Name 점쟁이
Subject 팀리그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팀배틀 방식의 단점은 생략하겠습니다





1. 올킬과 역올킬
설명이 필요없는 팀리그의 로망이죠

과거 최연성 선수란 스타를 탄생시켰고
생소했던 마재윤 선수가 이목을 끌기 시작했고
응원하는 선수를 믿게 만들었던..

올킬과 역올킬


개인적으로 최고 올킬을 꼽으라면 역시
최근 광고에도 나오고 있는 강민 선수의
소울 전 예고 올킬로 KTF 포스트시즌 올렸을 때겠죠



2. 확실한 스나이퍼
팀리그에서는 상대 선수, 종족, 맵까지 보고
상대방의 심장에 정확하게 스나이핑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엔트리를 예측하다 서로 꼬인
우연한 만남이 가져다주는 재미가 없어졌지만
눈 감고 짐작해 쏘는 감샷이 아닌
한방 한방이 정조준 헤드샷인 셈이죠

이걸 극복해내는 선수들의 분전도 물론
눈을 뗄 수 없고요



3.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상대 에이스
제가 팀리그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이기기 위해선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상대방의 에이스

프로리그에서는 이제동, 이영호 선수에게 져도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지만
팀리그에서는 이제동, 이영호 선수를 꺾기 전까진
절대 경기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이건 강팀과 약팀을 구분짓는 경계선으로
선수의 순수한 실력이 그대로 팀의 전력이 되는 것이죠



감독간의 치열한 머리 싸움, 심리전,
뜻하지 않았던 신예의 돌풍, 기세, 날빌,
종족 상성과 상대 전적을 통한 스나이핑, 맵빨
실력vs실력..

그리고 무슨 짓을 총동원 해서라도
상대 에이스를 잡지 않는 한 끝나지 않는 승부의 고리..

이 모든 게 진정한 팀리그의 묘미,
팀리그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요


3 ROUND 위너스 리그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택용스칸
09/01/13 19:23
수정 아이콘
제일 기대되는 이유는 역시나 '에이스를 꺾지 못하면 그 팀을 이길 수 없다'라는 점이지요.
이번주 토요일.. 너무 기대됩니다.. 당일 엔트리 개봉이 제일 재미있을 듯한데 말이죠..
09/01/13 19:36
수정 아이콘
에이스와 에이스가 맞붙을 확률도 높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겠죠...
예를 들어 삼성칸과 T1이 맞붙었는데
김동건 vs 김택용
허영무 vs 이승석
송병구 vs 고인규
차명환 vs 도재욱
이래버리면 허무하지만, 팀배틀방식에서는 에이스vs에이스의 대결이 벌어질 확률도 높겠고, 설사 뜻밖의 1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그 자체로 이슈가 될 수 있으니까...

아무튼 저도 많이 기대됩니다.
Ma_Cherie
09/01/13 19: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3라운드 대박나서 다음시즌부터는 올 팀배틀방식으로 개편되길 기대합니다.
09/01/13 19:41
수정 아이콘
한동안 잠잠하던 본좌론 떡밥이 활기를 찾겠네요..

까짓꺼 덥석 물죠~ 어흥!
택용스칸
09/01/13 19:4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오히려 감독간의 심리전은 점점 더 감소되는 것 같아보여 아쉽네요.
예전에 당일 공개 엔트리만큼 감독의 심리전이 잘 되는 공간이 없었었는데 말이죠.
점점 더 잘하는 선수 위주로만 가는 것 같아 아쉽네요.
OnlyJustForYou
09/01/13 19:44
수정 아이콘
정말 목이 빠지게 토요일이 기대됩니다.
공군대 SKT1이 첫 경기에 있던데 왠지 김택용, 도재욱선수가 선봉으로 나오면 첫 올킬을 볼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팀배틀이 기대되는 이유는 역시 언급 하셨듯이 스나이팅과 에이스들 끼리의 대결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인듯 하네요. ^^;
스타급센스
09/01/13 19:45
수정 아이콘
CJ팬인데 참 불안하네요 팀리그하면 CJ인데 지금 상황은 공군다음으로 상대에게 올킬당할 가능성이 커보이는 팀이네요. 빨리 신예3인방이 포텐터지고 기존 고참들이 부활했으면 하네요. 3라운드가 기대도 되지만 불안한 마음이 더 크네요.
그럴때마다
09/01/13 19:46
수정 아이콘
팀리그방식 vs 팀플생존 여부로 한창 시끄럽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팀플은 사라지고 팀리그를 프로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두근두근 합니다.
택용스칸
09/01/13 19:46
수정 아이콘
아마 김택용 선수는 안나올 것 같네요. 조병세 선수와의 곰TV클래식도 있고 목요일에 개막전도 있어서 아마 공군 vs T1의 엔트리는 정명훈 vs 이주영으로 시작 기대해봅니다. 도재욱 선수는 목디스크때문에..
Legend0fProToss
09/01/13 19:48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 위주로가는게 문제가 뭐 있나요 보는 사람은 더 즐겁지않나요?
09/01/13 19:51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오히려 감독의 용병술은 증가하기 때문에 감독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선수상대로 어떤맵에서 어떤 스나이핑을 할것인지... 연습과정을 지켜본 감독만이 할 수 있는 판단이고 감독의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되는 리그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애국보수
09/01/13 19:58
수정 아이콘
- 3라운드에 대한 전망은
▲ 어느 특정 선수에 대한 올킬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 에이스들 같은 경우 2킬 정도 해주면 좋겠지만 최근 상향 평준화된 시스템에서 상대팀의 스나이핑도 많고 쉽지 않을 것 같다. 주전들이 자기 역할만 충실해 해 준다면 3라운드도 6할 이상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3라운드는 선수 의존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서포트해주는 선수들이 굉장히 중요하다. 1승카드가 원하는 맵에 원하는 플레이를 해 줄 수 있게끔 밀어주고 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팀웍이 가장 중요할 거라 생각하고 그만큼 코칭스태프의 집중력이 필요한 리그인 것 같다.

이명근 감독의 팀리그에 대한 전망입니다. 오히려 3라운드가 각 팀이 가진 카드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중요해지지요. 이영호 혼자서 메두사 김택용, 콜로세움 도재욱 콤보를 이길 수 있을까요.

오히려 티원을 상대하는 STX가 강세를 보이는 토스를 박성준으로 격추하고 그 박성준을 잡으러 테란이 나오자 다시 김구현이 그 테란을 잡아야 하는데 실수로 앞경기에 써 버려서 테란을 잡을 카드가 부족해서 정명훈 2킬로 티원 승리! 이런 식의 다양한 머리싸움이 나오지요. 감독의 용병술이라는 입장에서는 확실히 팀리그가 더 복잡하고 그래서 더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현 방식은 결과만 보지만 팀리그에서는 그 머리싸움의 과정이 경기중에 눈으로 보이니까요.
택용스칸
09/01/13 20:00
수정 아이콘
Latanta님// 글쎄요... 상대방의 에이스가 나올 맵을 알고 그것을 '지든 이기든 니가 승리할 스코어는 1점이고 우리팀의 너의 상대는 이기든 지든 상관 없어. 게다가 우린 너의 맞춤빌드야.'가 더 에이스를 무력화 시키는 최고의 방법이죠. 팀리그 방식은 오히려 스나이핑 하지 못할 경우 그 다음 스나이핑 카드를 내느냐 에이스를 내느냐 (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 에 고심이 더욱 될 뿐이죠.
yangjyess
09/01/13 20:01
수정 아이콘
공군을 올킬시키지 못할팀이 몇팀이나 될지 생각중.
택용스칸
09/01/13 20:09
수정 아이콘
yangjyess님// 좀 많지 않을까요..? 예상올킬 숫자는 리그 통틀어서 8회정도 나올 것 같은..
09/01/13 20:10
수정 아이콘
T1vs공군전에서 임요환선수가 깜짝 선봉 출전 한다면....... 파급이 장난 아닐것 같은데요 덜덜덜;;
택용스칸
09/01/13 20:10
수정 아이콘
초짜 신인이 5연속 올킬하면 이제동 & 도재욱 선수가 1,2라운드 통틀어서 올린 승수를 따라잡네요.. 역시 다승랭킹의 분수령. 팀리그.
09/01/13 20: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삼성vsKTF전은 이영호선수랑 이성은선수의 게임을 꼭 보고싶네요........


으음, 이래저래 많이 부담이 가중되겠군요 KTF나 CJ나.
스타카토
09/01/13 20:12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나도 오랫동안 팀리그를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공군 화이팅!!!!
훌쩍...
headstrong
09/01/13 20:18
수정 아이콘
올드게이머가 한번만이라도 올킬해주면 정말 행복할 거 같아요.
근데 출전기회가 있을까 하는 게.... 그게 제일 마음에 걸려요ㅜ_ㅜ
도달자
09/01/13 20:20
수정 아이콘
KTF는 이영호라도 있지.. 공군은... 박정석,홍진호 올킬을 기원해봅니다....
택용스칸
09/01/13 20:21
수정 아이콘
삼성 vs T1할 때 양 감독 및 팬들 모두 가슴 졸이며 보겠네요.
ElleNoeR
09/01/13 20:25
수정 아이콘
왠만해서 올킬, 역올킬은 거의 안나올거 같네요. 많이 나와봐야 5번정도????
그리고 올킬은 재미가 없어요~~ 치고박고 막판까지 가야 재미가 있죠.. 선수들한테는 좀 죄송한 말이지만.. ^^;;
09/01/13 20:31
수정 아이콘
시대가 시대인만큼 저도 올킬, 역올킬은 생각보다 많이 나올 것 같지가 않습니다.
09/01/13 20:43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오영종이 나올듯 합니다..

사실상 박정석은 이제 힘들듯.. 코콩...!!

그 신비한 포풍스타일은 음.. 스나이핑으로 나올수도 있을지도..음
서성수
09/01/13 20:53
수정 아이콘
3번이 제일 좋은 장점으로 여겨지네요.
3명이서 1명을 이기던.. 1명이서 1명을 이기던..
09/01/13 21:06
수정 아이콘
올킬이 재밌으려면 최연성급 선수가 등장해줘야죠 ^^
저는 올킬이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날 컨디션과 상당한 부분이 바이오리듬과 관련되있다고 생각되기때문에 많이 나올거같군요
王非好信主
09/01/13 21:13
수정 아이콘
방식이 리그다 보니 역올킬은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올킬은 1승과 승점 4점이지만, 역올킬은 1승과 승점 1점이니까요.
목동저그
09/01/13 21:34
수정 아이콘
저도 3번이 가장 기대되는군요.
상대팀의 에이스를 꺾지 않고서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
09/01/13 21:42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그래도 올킬 당했을 경우 1패 승점 -4를, 1승 승점 +1로 바꿀 수만 있다면 역올킬의 효과는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스 카드는 2~3번 선수 정도에서 썼는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선수가 역올킬을 해준다면...
낭만토스
09/01/13 21:52
수정 아이콘
생각만해도 두근두근
있는혼
09/01/13 22:14
수정 아이콘
팀리그 대박나서 7전4승 되길
09/01/13 22:20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뭐 틀린말은 하나도 없지만, '역올킬'이 상기하는 이미지를 생각해본다면 그정도쯤이야..
역올킬이라는건 정말 다음경기에도 영향을 미칠만큼 짜릿하고 흥미로운것이죠.
정말 팬 입장에서는 잠을 설치게 만들 정도.. 게다가 좋아하는 선수가 해준다면... 두근거립니다.

우리 CJ도 잘해줬으면 합니다.
09/01/13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_+ 토요일부터 본방사수!
보름달
09/01/13 22:45
수정 아이콘
역올킬이 일어나기는 좀 어렵겠죠. 7전 4선승제에서도 역올킬은 1번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예선에서.....
09/01/13 23:43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오랜만이다 보니,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네요. 맛좋은 떡밥이니 군침 흘리시는 분들이 많은 듯.
엠겜의 마지막 팀리그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진정한 팀간의 상향평준화가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몇 년전 최연성, 강민, 서지훈, 마재윤 같은 수퍼 에이스들이 그 때 처럼 2,3킬은 기본이요 올킬/역올킬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부터 원맨팀의 부상 여부까지. 오랜만에 하는 팀리그 방식이다 보니 말 그대로 '뚜껑 열어봐야 알지" 상황인듯.
코칭스탭, 선수들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데 개막전이 기다려집니다
개념은?
09/01/14 01:57
수정 아이콘
김상님// 저도 동의합니다
뚜껑은 열어봐야알듯 z 아무리 상향 평준화라고 소리쳐도 사실 최연성 강민 서지훈 시절에도 상향평준화 상향평준화 했거든요
분명히 눈에 띄는 선수 있을겁니다.
오가사카
09/01/14 08:23
수정 아이콘
이벤트지만 7:0도 나왔습니다
컨디션에 따라서 가능할거같네요
드뎌 생방으로 스타를보게만들 팀리그지만
기대가 너무크지않았음합니다
산들 바람
09/01/14 10:35
수정 아이콘
리쌍이 한번 씩이라도 올킬 했음 좋겠네요~ 팀리그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올킬이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652 프로리그 정리 - 각 팀별 출전선수와 승리기여도 [30] FtOSSlOVE6804 09/01/14 6804 0
36651 [L.O.T.의 쉬어가기] I Wish Ⅱ [9] Love.of.Tears.5778 09/01/14 5778 1
36650 바투 스타리그에 이상한 저주!! [22] VerseMan6650 09/01/14 6650 0
36649 바투 스타리그 36강 I조 [362] SKY926505 09/01/14 6505 0
36648 오늘의 프로리그- 르까프 OZ vs 웅진 Stars (#온게임넷) [91] WizarD_SlayeR4931 09/01/14 4931 0
36646 자원상황을 나타내는것을 가운데로 옮긴다면..... [18] ElleNoeR5345 09/01/14 5345 0
36644 각 팀 에이스들을 토대로 한 프로리그 3라운드 예상표(수정) [45] 넌좀굶어임마5176 09/01/14 5176 0
36643 저그.. 음 그들이 남긴 것은 무엇일까.. [15] 청수선생4414 09/01/14 4414 2
36642 입구의 공유가 지금의 스타판에 미칠 영향을 묻고 싶습니다.(1/14 am2:00수정) [53] 포포탄6373 09/01/13 6373 1
36641 박태민과 송병구 [54] H.P Lovecraft10368 09/01/13 10368 18
36640 이미지를 걷어버리자 [14] 王非好信主5419 09/01/13 5419 9
36639 팀리그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39] 점쟁이7112 09/01/13 7112 1
36638 이런 맵은 어떨까요? [13] deadbody3899 09/01/13 3899 0
36637 이쯤에서 다시 보는 밸런스 논쟁들 [53] Snoopy4331 09/01/13 4331 0
36636 저그의 눈으로 바라본 저테전논쟁과 달의눈물 사태.-밸런스는 언제 무너지는가. [57] 마약6353 09/01/13 6353 8
36635 테저전 밸런스 문제가 논란이 많네요. [16] 강희최고4254 09/01/13 4254 0
36634 4월이면 케텝이 우승후보로 치고 올라간다? 과연 그 비결은? [67] 강민빠5738 09/01/13 5738 1
36633 최근 5년간 3종족간 전적및 상성 그에따른 해석 [59] 강민빠4816 09/01/13 4816 0
36632 저프전 더블넥과 테프전 삼용이는 토스의 심장이다. [96] 스카웃가야죠5926 09/01/13 5926 1
36631 밸런스는 답이 없으니.. 맵 좀 늘리자.. [18] TaCuro4144 09/01/13 4144 0
36629 저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플토를 잡아야하는게 아닙니다. [77] 강민빠4534 09/01/13 4534 0
36628 성적의 수치화 (2008 공식전 기준) [13] Dementia-4029 09/01/13 4029 0
36627 정말이지 프뻔뻔 이군요. (프귀찮) + 저징징 1.프로토스 유저분들께 전하는글 [126] 0ct0pu55994 09/01/13 599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