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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1 18:26
이제동 선수야 말할 것도 없고, 조병세 선수는 사실상 CJ의 주력카드가 되어버렸는데 그에 비해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더군요.
고인규 선수야... 어제 탈락한 전상욱 선수와 더불어서 슬럼프고 마지막으로 김재훈 선수는 김택용 대체카드라고 예전에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영 아닌 듯 싶네요.
09/01/01 18:35
변형태선수가 리틀 버서커로 임명한 조병세선수~ 그리고 말이필요없는 폭군 이제동선수의 승부~ 과연 어떻게 결말을 지을지~
조병세선수는 메카닉을 쓸지 바이오닉을 쓸지 궁금하네요.
09/01/01 18:42
2햇 선멀티의 약점은 역시 3햇운영보다 한방병력 막는데 취약할 수 있는데, 이제동 선수가 또 퀸을 활용해 막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09/01/01 18:47
이정도 되면 테란도 퀸에 대한 대처법도 연구를 해야할것 같은데요. 레스토레이션이라던가..
테란입장에서 상대 저그가 퀸을 쓰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09/01/01 18:47
퀸 보여주고 병력 유인. 오면 러커 가서 묻고 디파일러 다크 스웜.. 빠지면 퀸이 가서 스윽..
자 앞마당 돌파당합니다.. 병력우회하지만.. 해처리 하나 깬다고 뒤집어질 상황이 아닙니다 ;;
09/01/01 18:50
역시 퀸의 활용은 3개스 저그도 상당히 강하게 해준다는데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퀸이 상용화 될 수록 바이오닉 체제에서 3탱 한방 최적화 빌드는 사장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09/01/01 18:51
아 고인규선수 오늘 떨어지면
전상욱선수랑 묶여서 D급 테란으로 취급받거든요.. 팀에는 자기보다 잘나가는 정명훈 선수가 주전인데 주전자리 뺏어 올려면 일단 개인리그 진출부터해야죠
09/01/01 18:51
퀸파일러 체제가 좋은 점은 테란이 바이오냐 메카닉이냐에 따라 저그가 휘둘리듯
저그도 매우 좋은 카드를 들고잇다는 점같네요.. 특히, 4배럭이상의 마메를 한큐에싹쓸이 못해 질질 끌려다니는 타이밍에 안구 정화 인스네어 러커 쌈싸먹기는 후덜덜이네여
09/01/01 18:52
선러커하면 컨트롤 할 때마다 손해만 보고 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퀸+제동신의 컨트롤이 나오니 무난하게 압승해버리네요.
저런식의 선러커 운영 예전 추풍령에서 김윤환 선수가 보여준 적 있는데, 이제동이 하니 더 강력한 것 같습니다.
09/01/01 18:52
조병세의 저그전은 확실히 다른 종족전에 비해서 약하다고 보네요. 선럴커체제인거 뻔히 다 알았는데 스탑럴커에 2번이나 당했던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선럴커체제면 테크를 빨리 올리는 선택을 해야하는데 3배럭에서 꾸준히 바이오닉을 모으면서 테크가 늦었다는 것도 판단미스로 보이네요. 이제동은 피지컬이라는 측면은 다른 저그들과 분명히 차이가 많이 나네요. 현재 퀸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저그는 이제동이 거의 유일한듯
09/01/01 18:54
지금 퀸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선수는 이제동선수가 유일하군요. 그냥 경기만 봐도 '이제동 아니면 퀸 활용은 아직 어렵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른 저그와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유한 듯. 물론 한 번 성공한 김재춘선수가 있지만....
09/01/01 18:54
저게 말이 쉽지 정말 손이 많이가고 복잡한 플레이인데...
정말 대단하네요....공식 별명도 폭군 이제동 보다 이제동네신 시리즈로 쭉갔으면 크크
09/01/01 18:55
조병세선수에게는 좀 죄송한 말이지만 오늘 이제동선수의 퀸은 자신보다 다소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 상대로 시험삼아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09/01/01 18:55
와 정말,,,이제동 선수..저렇게 쓰면 퀸이 좋은것은 아는데..러커에 저글링에 퀸에 디파일러까지...저걸 어떻게 콘트롤을 다하죠..?
현재 퀸파일러를 다 사용할수 있는 선수는 이제동선수말고는 마땅히 안떠오르네요.
09/01/01 18:56
저그의 퀸체제에서 핵심은 베슬보다 많은 퀸+디파일러의 조합이겠죠. 이게 한번 거꾸로 되면.. 저그는 진짜 골치 아파지겠죠. 어쨌든 베슬이 1기인 시점에서 퀸의 페러사이트는 테란한테 상당한 딜레마 입니다. 가지고 다니자니.. 자기 진영을 훤히 일러주고 그렇다고 죽일 수도 없고. 베슬하나로.. 퀸을 잡자니 디파일러와 또하나의 퀸이 골치고.... 디파일러를 잡자니 퀸두마리가 쏘아되는 인스네어가 부담되고..
결국 퀸체제는 배슬 vs 디파이럴 + 퀸의 숫자 조합으로 답이 나오겠네요
09/01/01 18:56
이제동선수의 테란전은 이제 3가스로도 테란과 힘싸움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4가스 먹기전 디파일러 러커 저글링이 테란의 공굴리기운영에 막히고 4가스먹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면 퀸을 활용한 3가스 운영은 공굴리기 하는 테란의 병력을 줄이면서 울트라를 꼭 가야한다는 부담까지도 줄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후반운영을 위해 테란이 SK테란을 하는것을 잘 알기에 다수러커를 활용하는 모습, 배슬 한두기만 떨구기 시작해도 다수러커와 퀸, 디파일러 모두에게 이레디 에잇을 걸어서 죽이는것은 한세월이겠죠. 울트라가 나오기 전까지 전투에서 계속 약세를 보이는 저그였는데 이제동선수의 인스네어의 발견은 또 다른 해법이 되는 것 같습니다.
09/01/01 18:57
피터피터님// 이미 박명수선수가 그런 컨셉으로 파이썬에서 고인규선수를 잡아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박명수선수가 뮤짤 시전 후 첫 베슬 나오고 진출타이밍을 잡는 고인규선수를 상대로 베슬에 딱 패러사이트를 걸어버려서 고인규선수의 발을 묶어버렸죠. 결국 진출타이밍을 놓친 고인규선수는 무난히 관광당하는.....
09/01/01 18:58
운영이 문제가 아니라 피지컬이 문제가 더 큰듯 보입니다. 이제동과 다른 저그간의 가장 크게 압도하는 점은 피지컬이라고 보거든요. 이제동과 어느정도 피지컬을 보유하지 못하면 퀸의 활용은 너무 어렵다고 보입니다. 이제동 다음의 피지컬능력이 뛰어난 저그는 저는 김정우라고 보는데 그런 김정우도 이제동하고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라고 보거든요.
09/01/01 19:01
이제동네짱!!!!
고인규 선수는 항상 서바이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가 본선에서는 쉽게 떨어지곤 했었는데 오늘은 과연..
09/01/01 19:02
그리고 이제동이 언제까지 인스네어만 사용하지는 않겠죠. 전장에 따라서는 언덕럴커로 확장 늘려가면서 부루들링으로 테란 탱크만 빼먹는 플레이를 해도 테란은 골치가 무척 아파질것 같네요. 하지만 저그가 이제동의 퀸체제를 소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피지컬과 멀티태스킹이죠. 오늘만 해도 이제동이 드랍쉽을 봉쇄하는 기술은 타 저그와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배슬을 잡아내는 스컬지 컨트롤도 그렇고요.
이런 하이클래스의 운용은 피지컬이 딸리는 운용형 저그들은 따라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에서 대중성에서의 문제점이 있네요.
09/01/01 19:14
으음~ 리콜 대비가 너무 잘되어있는것 같은데요~ 으음...... 어설픈 리콜은 쪽박만을 불러일으킬 뿐인데~ 오히려 드랍쉽이 들어가네요~ 4벌쳐 드랍~
09/01/01 19:19
테란은 슬금슬금 센터로 기어나옵니다. 이제 마인도 매설되고 하면 돌파가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 프로토스는 캐리어 가는 경우가 정말 드무네요.
09/01/01 19:22
아 프로토스 멀티 날아가겠는데요... 프로토스 지금 병력 운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마인에 피해를 입고...
테란이 경기 내내 병력 피해를 거의 입지를 않네요.
09/01/01 19:24
강민 해설이 '그렇죠~ 이런식으로 소모전 해줘야죠 김재훈선수' 하자마자 터지는 gg...-_- 강민해설 좀 난감하겠는데요;;
09/01/01 19:25
흠.. 셔틀+하템을 조합하지 못한다는 것은 급이 떨어진다는 것이겠죠. 플토가 부자가 되면 어떻게 유닛을 조합해야하는지 아직 훨씬 더 배워야하겠네요. 이건 정말 고전적인 박지호의 마이너그레이드 버전이네요.
09/01/01 19:27
김재훈선수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6룡이 얼마나 잘하는지를 여실하게 알수 있네요. 고인규선수도 토스전을 잘하는 테란이 아닌데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다가 졌다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 김재훈,박수범선수가 엠히토스의 미래라고 알고 있는데 오늘 경기만 보면 기대가 안되네요. 토스와 저그게이머를 키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한번 알수 있습니다.
09/01/01 19:32
김택용 선수를 T1에 내준 이후로 엠히가 많이 어려워지네요. 박지호가 기본기가 충실한 플토라면, 김택용은 응용력과 창조성이 좋은 플토인데.. 선수들이 박지호를 바탕으로 김택용의 유연성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현재 엠히의 플토를 보면 전부다 박지호의 마이너버전이니
경기운영을 너무 단순하게 할려고 하네요. 사용하는 유닛의 종류도 제한되어있고, 무조건 200 채우는 것에 치중하다가 조합을 갖추지 못하니 병력을 소모하기 위해 엉뚱한 전장만 찾아다니고, 단순 반복적으로 기계적인 플레이에 열중하고 있네요. 테란이 움직이지 않으면 플토도 생산기반을 멀티쪽으로 늘리면서 업그레이드를 같이 쫓아가도 되는데. 전투를 해서 소모전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09/01/01 19:33
전적 보니 공교로운게 2008년 1월 1일이 이제동선수랑 고인규선수가 경기했더군요;;;
2년연속 1월 1일날 두선수는 마주치네요.
09/01/01 19:35
5할본능 D급한테도 지지만 A급도 잡아낼 수 있었던 임요환,
이윤열도 때려잡던 고인규, 송병구를 물리치던 전상욱, 장판파의 최연성... 많이 약해졌네요... 테란한시
09/01/01 19:37
이제동선수과 다른 저그의 가장 큰 차이점이 피지컬이라면 6룡과 다른 토스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연성인거 같습니다. 김택용선수의 등장이후에 토스가 유연하지 못하면 메이저에서 활약하기 어려운 듯 보이네요. 6룡의 경기를 보면 유연함과 힘의 관계에서 어느쪽에 더 배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토스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유연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현재 6룡을 빼면 유연함을 가지고 있는 토스가 있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09/01/01 19:38
즐거운하루// 크크크크... 저랑도 스타일이 비슷하시네요.. 다만 제 경기력은 훨씬 더 안습이지만요.. 흐흐흐..
저도 질드라를 쓰다가 중후반에 자원이 남기 시작하면, 하템을 무지막지하게 뽑은 후 모두 다 아칸 합체합니다-_-; 테란전 아칸 짱!! ㅠㅠ 하템은 손도 많이 가고 속도도 느려서 발업 질럿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짐이 될 뿐!!! 훗..
09/01/01 19:40
제리드님//그런게 불가능하니까 문제죠. 최연성은 피지컬적인 문제, 고인규,전상욱은 느리다는 치명적인 약점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선수들의 경력을 보았을때 그것을 극복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최연성,고인규,전상욱이 아니더라도 김택용,도재욱,정명훈만으로도 저그라인과 상관없이 티원은 강하다고 보입니다. 사실 티원이 현재 프로리그 6위라는 성적은 이해가 안가기는 합니다.
09/01/01 19:43
저글링 난입으로 SCV랑 마린을 잡았습니다~ 김정우선수랑 이영호선수의 경기랑 확연히 다르죠~ 김정우선수는 아무것도 못하고 저글링을 낭비했거든요~
09/01/01 19:43
아.. 집에 내려갔다가 지금 도착했는데..
정말 이제동은.. 대단하네요. 메카닉에 대한 대응은 이건 이제동이니까 할수 있는거잖아. 라는 탄식이 나올정도인데..
09/01/01 19:54
아직 저그는 하이브 늦고 테란은 한방러쉬가 아니라 자리잡고 투멀티 돌리려는것 같은데요.
일단 강민 해설은 한방러쉬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09/01/01 20:03
음. 확실히 고인규선수가 아닌 이영호.신희승선수가 저 운영을 들고나온다면 많이 힘들겠는데요. 딱히 파해법이 안보이네요
그나마 이제동선수라서 이렇게 이기는 분위기같습니다.
09/01/01 20:04
어째 테란이 잘잘잘 버티면서 역전의 기운이 보여집니다....만.
이제동 선수가 10시에 숨통을 끊어야 하는데.. 어째 버티면서 역전의 분위기가 보입니다. 사기 메카닉의 업그레이드 빨로 역전이 된듯 싶네요.
09/01/01 20:05
이제동..진짜 대단하네요...뭐 저렇게 잘하나요??
미칠듯이 치고 박으면서 메카닉을 몰아내네요. 폐활량이 엄청난 권투선수가 계속 훅과 스트레이트만 날려대는 거 같습니다.... 만화에서나 나오는 캐릭터 같아요..
09/01/01 20:05
이 상황에서 이제동 선수처럼 플레이 할 선수가 있을까요? 정말 대단한 플레이입니다.. 조금만 실수하면 테란의 메카닉 병력에 gg쳐야 하지 않을까요?
09/01/01 20:06
아... 저 메카닉 한방을 싸먹어야 이 경기가 끝날 텐데요... 디파일러와 함께 한번 제대로 몰아치는 것이 종요합니다. 하지만 접근이 쉽지 않은 풀업 메카닉 병력... 게다가 좁은 지형 때문에 어렵습니다. 오 뮤탈이 적시에 달려들어서 탱크를 걷어냅니다.
09/01/01 20:07
테란의 대저그전 메카닉이... 얼마나 사기인지를 종합선물세트로 보여주는 경기네요.
저그는 할 수 있는 완벽한 플레이를 했고, 테란 플레이는 헛점이 그렇게 많았는데... 4인용 맵이면 혹 모를까, 2인용 맵에선 당분간 답이 없어 보입니다.
09/01/01 20:08
테란사기론이라기보단 고인규선수 경기력이 정말 좋네요.
계속되는 5시 드론테러로 병력의 극대화를 막은게 가장 컸네요. 저그가 5시를 풍족하게 돌렸어야 진정한 부자저그가 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거든요.
09/01/01 20:08
뭐 고인규도 잘하긴 하는데 이게 참-_-...뭐 뮤탈 선택 한번에 끝나네요. 고인규 선수 그렇게 병력 다 말아먹었지만
뭐 결국 메카닉 한방이 이기면 되거든요.
09/01/01 20:08
이제동 선수 앉아 있는 테란 상대로 자꾸 정면 승부한게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그냥 도망자 저그 하면서 테란 멀티만 죽어라 끊어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요
09/01/01 20:09
사실 메카닉 유형이 생겼을때 티원 테란들이 포인트였던 벌쳐를 너무 못쓰면서 연패에 조롱의 대상이 됬었는데 ..
고인규 선수 확실히 깨달았나보네요. 센터 난전중에서도 벌쳐 마인벽치기는 정말 잘해주더군요.
09/01/01 20:10
애초에 메카닉이 모일때 부터 저그는 답이 없었죠. 첫 마인대박 한방이 컸네요. 히드라가 7~8기 잡힌거 같은데 그것만 남았어도. 마인에 대한 해법이 제일 급하네요.
09/01/01 20:11
메카닉상대로 뮤탈은 골리앗의 업그레이드 효율이 너무 좋아서 안좋은 선택이라고 보는데(거기에 이레디도 있고요) 역뮤탈로 몇 번 재미본 게임이 나오면서 저그선수들이 너무 뮤탈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중반에 뽑은 뮤탈도 전혀 한 게 없고 후반에 뽑은 뮤탈은 뭐 헌납수준...
09/01/01 20:11
저런 테란 자리잡기 전술 메두사에서 까진 가능합니다.
테란이 중립 개스멀티 두개만 가져가면 저그가 스타팅 포인트 + 중립 하나 가져가도 답이 안나올수 있어요.
09/01/01 20:12
이제동선수의 플토전을 보는듯하네요.. 이제동 선수는 진짜 땅따먹기를 잘하는 타입은 아니네요. 연습을 통해서 변수를 제어하는 것은 잘하는데 연습상황에서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나와서 자신이 혼자 해석을 해야할때 너무 지나친 공격성향이 독으로 작용하네요.
09/01/01 20:12
고인규선수가 잘하기도 했는데, 체제 자체가 좋아 보이는 부분도 많네요. 테란이 저정도 혹은 그 이상의 운영을 보일 선수가 고인규 선수 말고도 여럿 있다고 생각되는데, 저그들이 상대하기 상당히 어려울 것 같은데요.
09/01/01 20:12
서바이버의 황제.. 정말 무섭네요... 고인규 vs 송병구 , 도재욱 vs 이영호 를 같은조로 해도 올라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제...
09/01/01 20:12
이제동 선수가 정말 잘해줬지만 테란하고 너무 정면 승부 하는건 좋지 않았습니다.
수엄으로 수비하고 저그 멀티 하나 깨지더라도 테란 멀티만 안주면 되는 것이었는데요. 업그레이드 메카닉이라도 안먹으면 안모이는 것이었는데요.
09/01/01 20:14
저그가 초반에 그 실수 했으면 졌지만
테란은 초반에 그 실수란 실수. 병력 다 싸먹히고도 이기는걸 보니. 뭐 그런거요. 안해. 저그 더러워서 안해 XX!
09/01/01 20:14
진짜 마인 매설을 열심히 하는게 빛을 발하는군요.
승리의 1등 공신은 누가뭐래도 마인일겁니다. 정말 서바이버에서는 아무도 못막네요.
09/01/01 20:14
이제동선수가 잘하긴했지만
후반에 자원이 한순간에 고갈되면서 뒷심이 떨어지고 테란의 멀티지역 커맨드를 정리해줄수있었는데 정리 못해준게 패배 원인인듯
09/01/01 20:14
근성과 독기의 제왕인 이제동선수를 상대로 그보다 더한 근성과 독기로 버틴 고인규선수의 승리네요. 오늘 같은 모습 계속 유지하면서 보여준다면 티원 테란의 부흥도 한낱 헛된 꿈만은 아니겠네요.
09/01/01 20:14
상대가 저그 원탑 이제동이라 그런가요?
고인규 선수는 잘해서 이제동 선수를 잡을려고 하니 테란 사기론 소리 까지 들을려고 하네요. 이제동의 패배는 인정하기 싫고 어떻게해서든 핑계거리 만들어보려는 거로 밖에 안보이네요.
09/01/01 20:14
2인용 맵은 해석할때에.. 저그한테 진짜 불리한 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멀티를 늘려갈수록 테란 진영에 가까워지기때문에 최종적으로 저그가 일찍 멀티를 가져가도 결국 테란이 버티면 최종적으로는 동수의 멀티를 저그와 테란이 나눠가지죠.. 그렇게 되면 후반 3.3업이 된 메카닉이 사기가 되는 것이구요.
09/01/01 20:14
고인규 선수 수비하나는 끝내줬네요. 이제동 선수는 무탈이 악수가 된듯 싶고 차라리 울트라가 낫지 않았을까요..
무탈 업그레이드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테고..
09/01/01 20:15
고인규선수가 오랜만에 정말 잘한거죠 무슨또 저그 테란론이 나오는지.
마인운용과 버티기 적절한 자리배치 그리고 적절한 조합과 끊임없는 벌쳐생산등 초반실수 빼고는 모든점에서 좋았습니다.
09/01/01 20:15
제가 어제 말했던데로네요..메카닉이 바이오닉보다 훨씬 이기기 힘들어보입니다.
이제동선수가 이길 수 있었던 타이밍은 초반 저글링 난입 시 몰아치기-> 이건 고인규 선수 실수가 좀 있었고 뮤탈 훼이크 이후 히드라->마인으로 인해 끊깁니다. 이건 고인규 선수가 다소 운이 좋았네요. 과연 운영으로 해서 메카닉보다 빌드 싸움에서 우위다고 하는 빌드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09/01/01 20:15
이경기는 확실히 고인규 선수가 잘한거죠....
요즘 저테전이 암울하긴 하지만 체제탓을 하긴 좀 그런경기였습니다 그만큼 고인규선수가 너무나도 꼼꼼하게 마인심고 꾹참고 잘해준경긴데..
09/01/01 20:16
제가 봤을 때는 이제동 선수의 패인은 무탈의 체제 전환으로 그다지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 이영호 김정우 전과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줬다고 볼 수 있을 지언정 그냥 히드라 저글링 디파일러 조합으로 갔으면 쉽게 갔을 거 같은데요.
09/01/01 20:16
초반 히드라 모으면서 EOD 저글링을 소수 뽑아서 길 뚫으면서 가는수밖에 없겠네요.
저도 테란유저지만.. 이제동이 도대체 뭘 못한건지.. 물론 고인규선수도 잘했지만,.. 둘다 상급의 실력이라면 결국은 테란인가요.
09/01/01 20:16
오랫동안 들렸던 2시 커맨드를 끝네 못깨는거 보고 뮤탈로 커맨드 테러하고 퀸으로 먹기를 시도해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9/01/01 20:16
근데 후반 하이브 타이밍 이후엔 마인을 효율적으로 없앨 유닛이 저그입장에서 마땅히 없습니다 ..
히드라는 탱크에 녹으며 스웜가 같이 조합해서 쓰기엔 위험요소도 많고 마인을 보고도 대박날때도 많거든요 ..
09/01/01 20:16
Revival님// 그러게 말입니다. 오히려 잘해서 이긴 선수가 묻히는 판이니 ... 고인규 선수 의 버티기와 마인매설이 아주 좋았기때문에 승리할수 있었던 것 같네요 . 이제동 선수는 아쉽네요 ...
09/01/01 20:16
피터피터님// 데스티는 좀 다르죠. 반땅 가르기가 되게 애매합니다. 중앙 다리 기준으로 가르면 저그가 더 멀티가 쉽죠. 오늘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동 선수는 9시가 밀리기 전까지 고인규 선수보다 멀티가 같거나 적었던 순간이 없었습니다.
09/01/01 20:16
2인용맵이 저그가 테란한테 불리하지만 고인규의 저런 수비형운영을 정말로 잘했습니다. 뮤탈은 확실히 메카닉상대로는 답이 없는 유닛이라고 보여지네요. 첫 마인대박으로 인해서 수비가 된 시점부터는 고인규가 정말로 잘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이제동이라도 쌓인 메카닉은 답이 없죠. 상대전적에서 3:1로 고인규선수가 앞서는 건가요? 대단하네요
09/01/01 20:17
솔직히 첫 마인대박으로 초반 고인규선수의 불리함은 어느정도 극복했다고 봐야죠. 이후에도 중간중간에 마인이 잘 터지면서 이제동선수의 병력 갉아 먹었구요. 벌처의 마인활용과 근성의 버티기 빛을 본 한판이었습니다.
09/01/01 20:17
울트라로가면 악수죠 확실히 소모만되고 비싸서 안되는 체제
하지만 고인규 감동의 역전이었죠 중반에 하이브 디파일러 나왔을때 고인규가 거의 졌다고 생각했던 1인.
09/01/01 20:17
고인규 선수 예상보다 너무너무 잘해줬네요. 아무리 서바이벼의 황제라지만 말이죠;;; 14연승이라니.
이제동선수가 이렇게 까지 해줬는데 못잡을 줄이야.....마인은 원래 사기죠 사기...ㅠ 이러다 떨어지면.............................................................ㅠ
09/01/01 20:17
버티기를 잘한게 아니라 그렇게 공격을 해도 안뚫리는 33업 메카닉이 사긴거죠.
원래 이 경기는 초반 히드라에 끝났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09/01/01 20:18
이제동 선수가 플토전에도 그렇지만 중간타임에 뮤탈을 너무 무리하게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그가 테란보다 멀티를 많이 가지고 있을때 솔직히 저그가 지키면서 드랍만 효과적으로 떨어뜨렸어도 이런 경기는 나오지 않았죠. 지나친 뮤탈 활용과 드랍의 배제 그리고 후반을 도모하기 위한 울트라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은점등.. 이제동은 자신이 처음 당한 상황에서 운영능력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09/01/01 20:18
근데 저 메카닉 운영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제가 저그유저지만 테란은 벌쳐를 토스전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써야하고 병력 밸런스도 토스전때보다 신경써야하거든요.
09/01/01 20:18
후우...
테란이 사기라기보다 저그후반이 너무 구린것같습니다. 저그한테 캐리어나 아비터같은 제대로된 최종테크유닛이 없는게 문제같아요.울트라는 약간 먹튀라..
09/01/01 20:18
글쎄요... 이제동 팬심에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마인을 제대로 활용한 메카닉을 저그가 얼마나 이기기 힘든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뮤탈이 안되니 회전력으로 승부를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오늘 마인의 활용폭을 보았을 때 엄청난 피지컬이 아니면 이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난 데다가, 테란의 한방을 쌈싸먹기에는 전장도 좋지 않았으니까요. 바이오닉이라면 몰라도, 저렇게 좁은 길목에서 메카닉을 싸먹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워 보입니다.
09/01/01 20:18
그리고 이제동의 뮤탈 사용도 패인중 하나죠
중반에 뮤탈에 엄청난 자원을 쏟았었는데 그걸 디파일러랑 지상군에 투자해서 플레이그 뿌리면서 싸울수도 있었죠
09/01/01 20:18
메카닉이 사기가 아니라 마인이 사기인겁니다...초반 히드라에 끝났어야 하는 게임이란게 어딨나요. 수비를 잘한거지...-_- 참 어이없는 논리네요
09/01/01 20:19
고인규선수 잘한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제는 메카닉과 저그와의 좌절관계입니다.
사실 오늘 이제동보다 잘할수 있는 프로게이머 없다고 봅니다. 혹시라도 이제동 선수 떨어지면 정말 할말없을듯
09/01/01 20:19
테란사기론이란 말도않되는소리하지마시고 고인규선수가 후반에 컨트롤및운용등이 좋았습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지키면서
이제동선수가 2시 커맨드센터깨러갈때 골리앗 탱크가 센터를 치고나온게 주요한듯합니다
09/01/01 20:19
수준높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테란 선수들에게는 모범 답안이 될 수 있겠고, 저그 선수들에게는 방향성과 분석해봄직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9/01/01 20:20
아 그 폐활량이 끝내...몰아치다가 제풀에 지쳐 쓰러지는 군요.
이제동 선수의 경기력이야 항상 극에 달해있고, 연습때의 능력을 100프로 120프로 발휘하는 느낌이지만, 그것이야말로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동 선수 자기 스타일의 벽에 좀 갖혀있는 느낌이에요. 내가 할 꺼만 다 하면 이긴다, 싸움에서 이겨주고 너의 빈틈을 찔러서 이겨주마 이런 마인드라고 할까요. 너무 정직해요. 확실히 연습형이라긴 하지만, 승부사의 느낌보다는 격투가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상대방보다 빠르게, 강하게, 세게, 유연하게 언제나 자신의 능력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것에 게임의 양상이 맞춰져 있는 느낌입니다.가장 확실한 길이지만 가장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고 할까요. 임요환 선수나 마재윤 선수처럼 능구렁이같은 기질도 좀 있어야 롱런할 수 있을텐데요... 괜히 테란이 밉네요. 저렇게까지 잘했는데 지다니....
09/01/01 20:21
동빠이긴 하지만 생각을 해보면 일단 요새 '대저그전의 테란의 메카닉이 사기다' '테저전에 밸런스따위는 사라진지 오래다'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시점에서 사기성과 해법이 논란이 되는 빌드로 저그의 원톱 이제동선수를 잡아서 그런게 아닌가 하네요. '저그 수장이 딱히 실수도 없고 초반에 이득을 보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지다니 이건 뭔가 말도 안된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긴 하지만 고인규선수가 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기는 경기를 했죠. 제동선수가 진건 진짜 너무 아쉽지만요.
덧. 이영호 선수와의 경기였으면 그렇게 묻히진 않았을겁니다. 테란이 요새 분위기가 안좋았던 고인규선수라서 그러는 경향이 좀 큰것 같네요.
09/01/01 20:21
또 한번 사기론이 나오네요 . 극강의 게이머가 해법을 제시하지못하고 패배 했다고 해서 사기론이 나오네요 .
분명 이제동 선수가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뮤탈리스크 를 2번씩이나 전환했던 그 자체가 변수 아니였나요 ? 충분히 고인규선수가 이길만한 요소가 있었다고보는데 ....;
09/01/01 20:22
이영호 선수가 이렇게 이제동 선수를 꺾었다면 와 이영호 잘하네요 이야기로 도배될 거 같은데
고인규 선수가 이기니까 저그의 패배라던지 온갖 이상한 해석이 나오네요-_-; 고인규 선수가 원래 작년부터 저막이미지를 엄청 쌓아오긴 했다지만 끈기있게 잘 한 것까지 묻히는 건 좀 난감하네요.
09/01/01 20:22
2인용 맵은 테란이 메카닉 유닛을 쌓았을때에 저그가 자기진영으로 깊숙이 끌어들일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메카닉이 2인용맵에서 유독 좋은 것이구요. 깊이 끌여들여서.. 탱크만 퀸의 브루들링으로 잡아낼수만 있다면.. 결국에는 후속 병력 충원이 어려운 테란이 고립되어 싸먹힐 수 있는데.. 2인용맵은 .. 테란이 자기 멀티앞에서 탱크 깔고 뒤에 오는 병력으로 버티다 보면 슬금슬금 저그 멀티쪽으로 자연적으로 가까워지죠. 한마디로 이제동이 유리했을때 그렇게 퍼부을게 아니었단 말이죠. 바이오닉을 잡을때는 공격성이 저그에게 이득이 되지만, 메카닉을 상대할때 지난친 공격성은 플토전과 마찬가지로 저그에게 독일 뿐이죠.
09/01/01 20:22
솔직히 테란중에 저정도의 운영 할수있는 테란 여럿 꼽을수 있지만
저그중에 오늘의 이제동보다 잘할수잇는 저그 꼽을수 있나요? 이름값에 연연하지않고 봐도 솔직히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테란 사기론이 나올법한 경기입니다 고인규선수도 물론 잘했지만 말이죠..
09/01/01 20:22
뮤탈도 정말 답답한 나머지 들어간 것이라고 봅니다. 마인과 골리앗에 둘러싸인 탱크를 잡으려다가 히드라가 녹아버립니다. 뮤탈리스크의 기동력을 제대로 활용하려는 의도인데... 이레디에이트는 바이오닉이고 메카닉이고 쓸 수 있다는 것이 문제겠죠.
09/01/01 20:23
전 누구 팬도 아니고 간만에 치열한 경기 관전한 듯 해서 기분 좋았는데 리플 분위기가 좀 다른 곳으로 흘러가는거 아닌가요?
09/01/01 20:23
이거 무슨 이제동은 저그의 신이라도 되나보네요.
이제동이 저그 원탑이긴 하지만 이제동이 지면 무슨 모든 저그의 패배인가요? 이러니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죠. 뭐 한 경기 지면 이런 저런소리에 핑계에..
09/01/01 20:24
피터피터님// 하지만 저그가 공격을 하지 않으면 어느 새 멀티 앞에 주저앉은 메카닉을 걷어낼 수가 없지 않나요? 한방이 모이지 않도록 견제하는 것도 중요하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09/01/01 20:24
밑힌자님// 결과론적이지만 디파일러를 더 가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뮤탈이 3 2 업까지 되어 있었는데 너무 한 게 없었습니다;
09/01/01 20:25
여튼 이제동 선수 더 갈고 닦으셔서 APM 600대를 바라보셔야 겠습니다.
이래도 못이기니 더 연습하고 연습해서 테란 떄려잡아야지요. 마인에 절대로 히드라나 저글링 내주지 말고 하나하나 제거해야합니다. 암요. 그래야 이기죠. 탱크 골리앗에게는 적절하게 스웜 뿌려주면서 이겨야 하구요. 테란 병력이 세번정도 궤멸 됐어도 절대로 방심하지마세요. 언제든지 한번 튀어나오면 쭉-밀립니다. 그리고 커맨드 들었으면 꼭 떄려서 부수시구요. 체력 절반쯤 남았으면 퀸으로 튀어나가서 먹어주셔야 겠습니다. 벌쳐에 피해 안입고 역으로 들어가서 피해 줬어도 방심하지 맙시당.
09/01/01 20:25
StarT님//아니요 메카닉상대 필요없는 지상군 방업과 지상군공업 끝까지 하지않은점 2시커맨드 부시기 쉬운상태였는데 부시지 않은점 11시 멀티또한 터렛두개만 있고 러커한기가 제어하고 있을때 히드라나 무탈가서 부시지 않은점 드랍에 취약했는데 드랍하지 않은점 등 그렇게 찾을래면 많습니다.
이 경기는 아무리 되짚어 생각해도 고인규선수가 잘한게 맞구요 이제동 선수도 잘했지만 고인규선수가 더 잘한겁니다. 무슨 자꾸 저그암울어쩌고 나오는게 굉장히 그렇네요. 마인매설 저렇게 하기 정말 힘들어요 대저그전 메카닉 오랜만에 즐겁게 경기 관람했는데 이제동선수 팬분들인지 저그팬분들인진 모르겠는데 굉장히 댓글들이 별로네요. 참고로 스타 오리지널 1998년 출시일부터 저그유저이며 빠입니다만 이런 반응은 별로네요.
09/01/01 20:25
데스티네이션은 동선이 너무 짧아서 드랍류 공격의 효과가 다른 맵보다 좀 적습니다. 그래서 이제동선수도 그 수를 배제한 듯 하고
역시 마법 유닛의 부재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09/01/01 20:25
전 기본적으로 테란을 응원하는 입장입니다만
종족 특성상 테란>저그 라는건 어느정도 사실 아닌가요? 저에겐 극구 부정하시려는 분들이 오히려 이해가 안되네요.
09/01/01 20:25
다른걸 다 떠나서 그렇게 생산하고 병력운영하면서 마인을 곳곳에 꼼꼼히 심은 고인규 선수가
너무나도 잘한 경기일뿐이지 테란이 사기네 뭐니 하는소린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제동의 패인이라면 뮤탈에 너무나도 많은 자원을 투자했던게 흠인듯싶네요
09/01/01 20:26
서정호님//
저그를 주종으로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버로드가 최적의 위치에 있게 하는 것도 손이 꽤나 가는 일입니다. 이제동 선수는 초반의 그 타이밍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버로드로 징검다리를 세워서 마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했습니다. 마인으로 오버로드 속업할 시간을 더 벌어서 멀티하려는 테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리는 전략인 셈이죠. 그런데 고인규 선수는 남들하는대로 마인 박았고, 그게 우연히 대박이 나서 수비를 성공하게 되었죠. 이게 수비를 잘한 겁니까? 저그가 열이 뻗치는 이유는 이렇게 손 많이 가는 플레이를 하고 새로운 전략을 생각해내도 진다는 겁니다.
09/01/01 20:27
이것들 보셔요 골리앗이 2.2업 되있고 베슬 나와있는데 뮤탈로 전환해서 다 들이받아줬지 않습니까. -_- 왜 그건 쏙 빼놓고 이야기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그게 중요한 패인 아닌가요?
09/01/01 20:28
밑힌자님// 그러니까 결국 2인용맵은 테란이 좋습니다. 버티면 최종적으로 테란이 조합으로 이기는 맵이죠. 테란과 저그가 유닛을 조합하면 최종적으로 테란이 이긴다는걸.. 이미 마재윤과 이성은 파이썬에 보여줬죠.
그런만큼 저그는 항상 메카닉을 생각할때 그 메카닉의 느린 기동성을 공략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테란의 멀티는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흔들기는 점점 더 쉬워지죠. 오늘 이제동이 좀 더 냉정하게 저글링 디파일러를 오버로드에 수송해서 본진과 멀티만 계속 쏟아부었어도 고인규가 탱크와 골리앗 조합으로 모든 멀티를 지켜낼 수 있었을까요? 결국 저그는 테란의 멀티를 말려서 죽이는 것이 해법입니다. 쏟아부어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싸울때 영리하게 싸울 필요가 있다는것이죠.
09/01/01 20:28
와 정말 2인용맵처럼 이동경로가 정해져 있는 맵에서
마인만 겁내 깔고 골리앗 모으면 저그가 할게 없어 보입니다. 4인용 맵이면 멀티라도 하지, 멀티할 곳도 없는 맵에서 정말 저그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9/01/01 20:29
메카닉 하다가 쉽게쉽게 싸먹혀서 질 때는 역시 메카닉은 아직 별로인듯.
XXX 선수 별로인듯. XXX 선수 정말 잘하네요. 이러다가 진짜 고인규 선수가 꾸준한 벌처의 운용과 엄청난 경기력으로 이기니까 역시 메카닉 사기. 저그 암울. 테란 사기. 참 재미있네요.
09/01/01 20:29
동빠지만 뭐 진건 진거고 뽀록이라고 해도 뽀록도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마인드 콘트롤 잘해서 최종전에서 올라가면 됩니다. 본선가서 잘하면 됩니다. 뭐 서바이벼의 1패정도는 뭐..ㅠ
09/01/01 20:29
전진 배럭 퍼펙트하게 막고(테란 대실패)
히드라로 앞마당 일꾼 엄청 줄여주고.. 스탑러커로 병력 싹쓸이 줄여주고...해도 머 지는거죠.. 몇 번을 멀티 날리고 자신이 멀티 많이 먹고 있어도 본진까지 다 들어내지 못하면 지는거죠. 저그가 요즘 그렇죠..-_-; 위 중에 한번이라도 잘 못 했으면 이미 진거고..
09/01/01 20:30
아무래도 초반에 히드라러쉬때 마인대박 + 그뒤 2~3분동안 간간히 터진 마인대박 + 오버로드 스피드업이 늦은것 이 발단으로 누적되서 이제동 선수가 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중에서 오버로드 속업이 조금 늦었던게 (혹은 실수나 업그래이드를 눌럿으나 자원부족으로 안되거나....) 좀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게된 것이 아닐까요? 암튼 아쉽긴합니다. 매카닉상대로 퀸을 쓰는 것을 보고싶었는데요 ㅜ,ㅡ
09/01/01 20:30
신소재 / 첫 러시때 속업 안되어 있었죠. 뮤탈에 들일 돈과 가스를 오버로드 속업과 히드라 병력 증가에 신경썼다면 앞마당 충분히 날렸을 거라고 보는데요.
09/01/01 20:31
결론적으로 메카닉을 이기는 방법:단 한번의 판단 미스도 없어야 한다. 항상 쩌는 판단력만을 지니며 상대의 플레이를 예측하며 병력을 나올때마다 싸먹으며 말려죽여라.
09/01/01 20:31
오늘 고인규 선수와 같은 상황에서 저렇게 꾸준하게 벌처 돌려주고 끊임없이 병력 움직여주고
계속 마인 매설해가면서 저그 병력 끊어주고 아무리 위험한 상황에서도 아슬아슬하게 센터 지켜가면서 싸워준 테란의 경기 좀 보고싶군요. 이런 경기를 보여준 테란 선수가 그렇게 많은가요?
09/01/01 20:31
1.고인규 선수의 운영도 좋았다
2.2인용맵은 테란이 좋다 3.이제동은 잘 싸웠다 4.저그 상대로 메카닉은 강하다 5.마인은 사기다 이걸로 정리하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초반에 그렇게 피해받은 테란이 역전을 한것은 맵이 버틸수있는 다리와 단순한 동선을 가진 맵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4인용맵에서는 역전이 안나왔겠죠.
09/01/01 20:31
33업 탱크 모이면 다크스웜을 써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특히나 저글링 히드라는 체력이 약한 유닛이라 다크스웜을 쳐도 다크스웜이 있는 듯 없는 듯 녹아내립니다. 어쩔수 없이 뮤탈간거 같은데요?
09/01/01 20:32
저그유저지만 저징징 정말 짜증나네요. 저그가 역전패가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압도하는 경기는
저그가 가장 많지요. 그래서 전적상으론 얼마 차이가 없음에도 이리도 말이 많은가 봅니다.
09/01/01 20:32
해설들이 애꿎은 뮤탈탓을 해대는데 뮤탈이라도 안뽑았으면 진작에 더욱 탱크 누적되고 9시는 날아갔겠죠. 물론 그나마 지상위주로 밀었으면 다크스웜 이후 마인 역대박과 같은 요행으로라도 이길 여지는 있었을 지 모르겠다만요.
09/01/01 20:32
저도 테란 옹호 입장인데.. 이번만큼은 테란이 좋아보인다는것은 지울수가 없어요, 이제동선수의 어떤 실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전체판을 뒤집을만큼 큰실수였을까여? 그래도 공격유닛을 생산한건데요.. 테란은 너무 상대방이 크게 먹고 뽑은 유닛도 나와잇고 간단한 유닛으로 막는다는것은 부인할수가 없죠, 그것이 테란이 좋고 사기종족으로 생각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런경우가 많고요
09/01/01 20:32
이거 저그팬들 토스팬들 무서워서 이제 테란선수들 마인도 못심겠네요.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테란선수들은 벌처 마인업 안하고 속업만 한채로 대저그 메카닉 해야겠군요.
09/01/01 20:32
아마 메두사정도만 됐어도 이제동선수가 무난히 승리했을 걸로 봅니다만......이 맵은 일단 본진에 탱크를 박아두는 것만으로도 가스멀티 1개가 어느정도 수비 가능하고, 조금만 더 엎어지면 가스멀티 1개 더 공짜로 얻어갈 수 있습니다. 메두사처럼 2가스+삼룡이로 굶겨죽이기 쉽지 않습니다.
09/01/01 20:33
이제동이 지면 무조건 사기네요.
이제동은 무조건 다 이겨야 합니까? 이제동이 신인가요? 현재 5대본좌라도 되나보군요. 오늘 한경기로만 판단하시면 메카닉써서 이제동한테 진 이영호는 고인규 선수보다 훨씬 떨어지는 선수가 되겠군요.
09/01/01 20:33
저징징이니 테란 사기니 하시는 분들은 말씀 좀 자중해 주시죠.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갈 작정입니까?
피터피터님// 그럼 결국 오늘 경기는 전술의 패배라고 봐야 하겠군요... 하긴 아무리 전투를 잘 하더라도 잘못된 곳에서 싸우면 이길 수 없겠죠. 하지만 드랍이란 건 저그에게 항상 너무 큰 손실부담을 가지게 하는 터라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만약 드랍이 실패해서 졌다면 그게 패인이 되었을 테니까요. 물론 오늘 경기에는 드랍도 한번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인이 저글링 게릴라를 너무 효과적으로 막아줬던 것 같습니다.
09/01/01 20:33
신소재님// 어쩔수없이 뮤탈가서 33업의 준비된 뮤탈을 썼네요
그돈을 지상병력에 투자해서 플레이그 쓰면서 싸우고 메카닉이 기동력이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드랍을 적재적소에 했다면 참 어떻게됬을지 궁금하네요
09/01/01 20:35
보름달님// 정말 그럴까요. 오늘 테란의 1시 멀티를 한동안 마비시킨것은 실제로 럴커 3기였습니다. 한동안 테란이 럴커 3기때문에 가스멀티를 돌리지 못하고 계속 띄우고만 있었죠. 그 후방의 미네랄 멀티에 럴커 몇기 저글링, 디파일러만 있었으면 동시에 띄우는 것이 불가능 했을까요? 오늘 배슬은 이레디도 업그레이드를 한참 늦게했습니다. 베슬이 풍부하지도 못했고, 본진과 9시 멀티를 골리앗으로 방어하기 위해 골리앗이 걸어가야 하는 동선은 그야말로 천리행군이죠. 2인용맵에서 드랍이 궁극적인 해답이 아닐지는 몰라도 오늘의 전투에서 드랍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09/01/01 20:35
hysterical님 / 늦게 나왔는데 방업은 빨리되었죠. 그만큼 방업 타이밍이 빨랐던 겁니다. 그러니까 오버로드 속업할 자원을 미리 방업에 투자했다고 봐야죠. 그 자원을 속업에 투자하고 히드라로 계속 밀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제동선수의 공격력 정도면 충분히 앞마당 날렸을 겁니다.
09/01/01 20:37
센터싸움으로 끌고간 저그가 없는게 아니라 센타싸움까지 이끌고 간 테란이 없는거겠죠.
보통은 메카닉 병력이 간신히 다리 건너 나와서 진출할라치면 저그의 모인 병력에 싸먹혀버리고 본진까지 한번에 밀려버리는 경기가 더많았으니까요.
09/01/01 20:39
좀 흥분한 점은 인정하고 Randy Rhoads님 말에 대한 반박만 하고 끝내겠습니다.
플레이그 쓰러 디파일러가 접근하기도 힘들 뿐더러 좁은 전장에서 테란은 일렬로 방어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틈은 좀 있겠습니다만 드랍을 가면 99% 들키고 중간에 요격되겠지요. 이 맵이 안드로메다같은 큰 맵이 아니라 작은 맵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시면 금방 알겁니다. 이제동 선수도 연습 때 지상군이 잘 안통했으니까 무려 '33업'의 '준비'된 뮤탈을 쓴 거 겠지요.
09/01/01 20:39
다크 태웠다 내렸다 하면서 시간끌지만 큰 이득 못보고 셔틀은 상대 본진앞에서 둥둥.
김재훈 선수 앞마당 먹으면서 리버 선택합니다.
09/01/01 20:40
김재훈 선수 다시 리버 태워서 셔틀 이동합니다.
조병세 선수 5탱 7벌 정도로 진출합니다. 토스의 앞마당 뒤쪽에 터렛 공사 들어갑니다.
09/01/01 20:40
테란이 앞마당 뒤쪽에 자리 잡았고 프로브 많이 잡힙니다. 터렛은 지어졌고 토스가 앞마당 뒤쪽 병력 밀어내기 어려워 보입니다.
09/01/01 20:42
드라군으로 일단 테란 앞마당은 들었습니다. 토스가 5시 멀티 활성화 됐고 아직도 앞마당 뒤쪽은 걷어내지 못했습니다. 앞마당은 날아가게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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