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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24 16:16:59
Name DarkSide
Subject [Red]Nada....이제 부활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최근에 염보성 선수와의 wcg 국대선발전 이후로

거의 한달동안 8연패를 하였는데, 늦게나마 다시 부활하는것 같아서 기쁩니다.

후기리그 개막 하고 나서 박명수-오영종 선수에게 연패를 하면서 이번 시즌도 부진의 늪에 빠지는가 싶었지만

2007년 10월 21일. 몬티 홀 SE에서 김윤환 선수에게 첫 승.

2007년 10월 24일. 역시 같은 맵에서 박대경 선수에게 첫 승.

2007년 10월 26일. 스타리그 16강 C조 제 4경기. 맵은 테저전 2:7의 몽환2, 상대는 로얄로더 1순위 후보 이제동.

이윤열 선수. 이제 보여주십시오. 진정한 로얄로더의 진가가 어떤 것인지를.

이제 보여주십시오.

역대 최강의 선수이자 역대 최다 메이저 7회 우승 기록 보유자이며
프로리그 역대 다승 1위, Kespa 기준 역대 다승 1위, MBCgame A Match 역대 다승 1위
연봉 단독 1위, 온게임넷 승률 전체 1위, 온게임넷 대 저그전 승률 1위, 연승 1위
프로게이머 계에서의 모든 것이 1위인 선수의 진가가 무엇 인지를.

더불어 이윤열 선수의

이번 시즌 EVER 2007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우승을 바랍니다.
곧 이윤열 선수의 가슴에 뱃지가 7개,8개... 아니 10개까지도 채워지리라고 믿습니다.
김정민의 스팀팩에서 "메이저 대회 4번은 더 우승하고 싶다"는 말. 꼭 지키십시오.

(그리고 이윤열 선수. 기억하세요.
현재 올드 중에서 유일하게 양대 리거이자 가장 최근에 우승한 올드는 이윤열 선수 하나 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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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사랑
07/10/24 16:19
수정 아이콘
매년 한번씩 꼬박꼬박 메이저 우승을 챙기는 이윤열 선수 다시 시동 걸리나효!~
이제 추수철(?)은 가고 겨울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겨울에 강한 이유가 다있죠;;
07/10/24 16:20
수정 아이콘
다크사이드님 두줄만 더 추가해주세요~

이 선수는 정말 끝이 없네요....
찡하니
07/10/24 16:22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 프로리그 데뷔전 패배로 아쉬웠는데
이윤열 선수의 부활 소식은 반갑네요. 지난번 김윤환 선수한테 이긴 이후로 다시 일어서나 봅니다.
앞으로 새로 발동 걸린 이윤열 선수의 괴력을 보여주세요.
DarkSide
07/10/24 16:26
수정 아이콘
cald님// 두 줄 추가했습니다.
풀잎사랑
07/10/24 16:29
수정 아이콘
DarkSide님//최근 우승한 테란도 이윤열 선수죠.
ShooTinG
07/10/24 16:30
수정 아이콘
초반 배럭의 위치가 아주 굿이었어요.

이윤열선수 여기 치고 저기 치고 다시 치고 또 치고

오늘 난타 제대로 하셨습니다.
METALLICA
07/10/24 16:33
수정 아이콘
레드나다 머신, 이제 발동걸리나요. 지금까지 보아온 레드나다의 모습에 비추어 오늘도 약간 몸이 덜 풀렸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서서히 감각을 정점으로 끌어올리기 바랍니다. 이제동 선수와의 경기가 관건이네요.
하만™
07/10/24 16:34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이윤열식 물량전을 보는거 같아서 재밌었습니다.
Dennis Rodman
07/10/24 16:37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물량 좋았습니다. 상대의 빈집공격 대비한 병력도 좋았고............

금요일날 이제동선수와의 경기가 기다려 집니다.
리콜한방
07/10/24 16:43
수정 아이콘
저기 근데 이윤열 선수 양대 메이저 6회 우승 아닌가요?

아님 프리미어 통합챔피언도 들어가서 7회우승이라고 하신건가요?
DarkSide
07/10/24 16:46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
프리미어리그 통합챔피언이 아니라 GameTV 4차리그 우승이죠.

사실 Game TV 스타리그도 엄연히 메이저 리그로 인정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그 최초의 우승자는 박성준이 아니라 강도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그 최초의 우승자가 박성준이라는 말은 온게임넷의 아주 치밀한 상술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The xian
07/10/24 16:47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으로 인하여 뱃지는 6개이지만 개인리그 우승은 7번이죠. 그리고 얼마 안 있으면 1000전을 채우겠군요.
DarkSide
07/10/24 16:51
수정 아이콘
제가 감히 장담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이 스타판이 끝날 때까지 이윤열 선수의 저 기록들은 어느 선수도 이루어 내지 못할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이처럼 우승 많이 한 선수가 어디 있겠으며,
이처럼 가장 오랬동안 메이저 리그에서 살아남는 선수가 어디 있겠으며,
이처럼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아놓은 선수가 어디 있겠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타크래프트계의 외적인 부분이나 인지도는 임요환 선수가 공헌한 것이 크다면,
스타크래프트계의 내적인 부분이나 역사는 이윤열 선수가 거의 다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호야
07/10/24 16:55
수정 아이콘
차마 생방을 지켜 보지 못하고 금방 결과를 확인 했습니다
이뉸열 승 !! 이란 글이 이리 반가울줄은 ㅠㅠ
2연승 했으니 이제동선수와 스타리그 명승부로 승리를 챙겨주세요
노력의천재
07/10/24 16:58
수정 아이콘
DarkSide님// 저는 망한 리그는 메이저로 인정 받지 못한다고 생각 하구요.
최초 우승 저그는 박성준 맞구요.
최초의 테란 잡고 우승저그는 5개월 차이로 박태민 선수가 (당골왕) 맞다고 생각 합니다.
(스팀팩에서도 박성준 선수가 밝혔구요.)
온겜넷의 치졸한 상술에 놀아난 사람들이 많을뿐..
07/10/24 16:59
수정 아이콘
노력의천재님//박태민 선수보다 박성준 선수가 먼저 우승했구요. 최초로 결승에서 테란을 꺾은 저그는 박태민 선수가 맞죠.
DarkSide
07/10/24 17:01
수정 아이콘
노력의천재//
글쎄요... Game TV에 대해서는 각자의 논란이 있으니 제 주장이 무조건 옳다고는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논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초의 우승한 저그는 Game TV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박성준 선수가 맞습니다. 질레트 우승은 2004년 7월입니다.

그리고 박태민 선수가 우승한 당신은 골프왕배 MSL은
2005년 2월 이었고 저그 최초로 테란을 7전 4선승제에서 꺾은 우승자였지요.
노력의천재
07/10/24 17:04
수정 아이콘
oguda님// DarkSide님// 수정했습니다. 글을 잘못 적었네요.
최초 테란 잡고 우승한걸 말할려다가 참...
정테란
07/10/24 17:04
수정 아이콘
다전 기록은 깨기 힘들겠지만 최다 우승은 미지수입니다. 마재윤, 김택용 선수가 깰 가능성이 있지요.
비밀....
07/10/24 17:1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글이 올라온다는 것 자체가 좀 안타깝습니다. 올드 중에서 강민, 서지훈 선수와 함께 항상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윤열 선수 대단하죠. 그런데 한때 본좌로 군림하면서 이기는게 당연스레 여겨지던 선수가 이제 신인 하나 이겼을뿐인데 이렇게 팬들의 환호를 받게되다니, 올드들이 하나씩 몰락해가는 현 스타판 모습이 새삼스레 확 느껴져서 참 기분이 묘하네요.

올드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07/10/24 17:18
수정 아이콘
오늘 김동수 '선수' 의 경기를 보았지만...
정말 이윤열 선수는 천재 그 자체입니다. 정말 이렇게 오랜 기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다는 건, 천재라고밖에는;;;
찡하니
07/10/24 17:21
수정 아이콘
비밀....님// 상당 기간 지속되던 연패 사슬을 끊었다는 이유로 관심을 갖는 거죠.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싶네요.
METALLICA
07/10/24 17:48
수정 아이콘
작년 말쯤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과 관련 이슈가되어서, 스타뒷담화에서도 얘기가나와 해설자분들이 겜티비도 메이져로봐야한다라고 하며 그 이유를 설명하던 기억이 나네요. 명확한 정의가 없으니 무한 반복되는, 메이져로 인정을 한다 못한다는 각자 개개인이 알아서 판단하시고 적어도 이윤열 선수가 이벤트라 볼 수 없는 개인리그에서 7번 우승한건 사실이겠죠.
Spiritual Message
07/10/24 17:59
수정 아이콘
폐지된 리그는 메이져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OSL MSL도 메이져로 인정받지 못하는 날이 올수도 있겠죠.. 메이져 기준은 대회 당시의 위상으로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07/10/24 18:03
수정 아이콘
단 한회를 했어도 메이저는 메이저인거죠.
단발 이벤트성 대회가 아닌 방송사 주관으로 예선전을 거치고, 당시 온갖 잘 나가던 프로게이머가 모두 참가한 대회가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메이저 대회인지 궁금하네요.

현존 방송 대회와의 차이점은 당시 스타가 지금처럼 인식이 좋지 않아서, 방송국이 운영에 애를 먹고 끝내 문을 내렸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사정이 좋았다면 3대 스타리그가 됐겠죠. 그런 점을 감안해야죠.
비밀....
07/10/24 18:15
수정 아이콘
없어진 대회는 자연스레 권위가 없어지고 잊혀지게 마련인 거죠. ITV가 그랬고 겜큐가 그랬든 말입니다. 이 대회들이 겜티비보다 10배는 권위있던 대회들이었죠 -_-;; 만약 MSL이 스타우트배에서 끝났다면 누가 MSL을 기억하겠습니까.... 당시의 위상으로 봐도 겜티비는 분명히 양대메이저보다 낮은 취급을 받았고, 3차인가 4차때는 유명게이머들이 예선에 상당수 불참하기도 했었죠. 뭐 개인의 생각은 각자 다른만큼 '겜티비가 메이저가 아니다!' 라는게 반드시 100% 옳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양대메이저 같은 메이저 취급을 받기엔 많이 부족한 대회였다는 생각입니다.
하만™
07/10/24 18:19
수정 아이콘
겜큐는 인정하겠지만 ITV가 겜TV보다 10배는 권위있었던 대회라고 인정하긴 힘드네요 ㅡ_ㅡ;
비밀님의 의견대로 하자면 예전의 MSL이 스타리그랑 동급취급해서 메이저 취급하는거 자체도 역설이 되지않나요?
METALLICA
07/10/24 18:19
수정 아이콘
기억이야 잊혀질 수 있다지만 기록은 남죠. 그것들이 모여 역사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비밀....
07/10/24 18:23
수정 아이콘
하만™님// ITV 초창기(온겜 스타리그가 자리를 확실히 잡기 이전 다른 대회가 여기저기서 열리던 시점)엔 방송무대도 아직 적고, 상당한 권위가 있었어요. 양대메이저가 자리잡고 난 이후에는 뭣도 아닌 대회가 되버리고 7차를 끝으로 결국 사라졌지만요. 실제로 ITV로 게임방송을 처음 접하신 분들도 상당수라는 건 아실테고요.(케이블인 온겜, 더더군다나 케이블이 전국에 확실히 보급되기 이전 전국 곳곳에 저파가 나가던 ITV의 파급력은 비교하기 힘들었으니까요.) 그리고 당시의 위상도 위상이지만 MSL은 끝까지 살아남아서 스타리그만큼의 위치에 우뚝 섰고 겜티비는 양대메이저 사이에서 어영부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라졌죠. 이게 MSL과 겜티비의 결정적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권위로만 따지면 온겜보다 겜큐가 더 높았지만 지금 우리는 겜큐 1회 우승자 임성춘보다는 99PKO 우승자 최진우를 더 대접하는 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윤태성
07/10/24 19:01
수정 아이콘
itv는 역사도 오래되고 꽤 영향력있는 리그였습니다. 겜tv는 그냥 반짝하다가 망한리그고요... 슈파정도의 단발성 리그라고보면 돼죠.
라구요
07/10/24 19:17
수정 아이콘
이윤열......... 몬티홀에 감사패줘야겠는데요?.......
카트리나에서 한번만 더 토스잡아준다면...... 전성기 인정해드리겠음..
yellinoe
07/10/24 21:02
수정 아이콘
마지막 엠에셀 결승 테란이기도 하고요,,
이카루스테란
07/10/24 21:09
수정 아이콘
겜TV가 이런 푸대접을 받을 줄은 그 당시 누가 알았을까요. 물론 그 때도 온게임넷과 비교하면 작은 리그였지만 이 정도 푸대접은 아니었는데..ㅠ.ㅠ 그 때는 나름 유사 메이저급이었죠.
Proteus 2000
07/10/24 21:14
수정 아이콘
지금 존속하느냐 아니냐는 메이져여부에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piritual message님 말씀처럼 온겜넷이 망해버리고 몇년 지난다고 그 때 당시의 스타리그가 마이너로 전락하는건 아니잖아요? 제가 기억하기로 그 당시의 분위기는 온겜넷, 겜비씨, 겜티비를 모두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으로 보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때 당시 많은 사람들이 메이져로 인정을 했다는 얘기죠. 단지 겜티비가 그 후 잘 운영되지 못했을 뿐입니다.
METALLICA
07/10/24 21:27
수정 아이콘
인정해주는 분들도 계시고 푸대접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선수에대한 각자의 호불호와 이해관계가 역시 많이 작용하는거 같군요.
비밀....
07/10/24 22:44
수정 아이콘
온겜넷과의 비교는 전혀 말이 안되는게. 왜냐면 온겜이나 엠겜이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리그를 가지고 역사를 만들어온것과 달리 겜티비는 고작 3시즌만에 망해버렸거든요. 역사고 권위고 겜큐, ITV 외에도 과거 몇몇개 리그들은 겜티비보다 나으면 낫다고 할만한 리그는 많습니다. 당시 겜티비의 경우 실제로 유명 선수들은 참가에 별 의의를 두지않는 경우가 많았고 3차 시즌의 경우 유명 게이머들이 대거 예선에마저 아예 불참해버렸을 정도로 양대메이저에 비교하기 힘든 대회였죠. 그랜드슬램은 당시 3개 대회를 동시에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존중받을만한 엄청난 대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겜티비가 메이저라고 보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차라리 규모로 보면 메이저에 가까운 준메이저급 이벤트전이었죠.
잃어버린기억
07/10/24 23:01
수정 아이콘
이윤열의 가장큰 장점은 아무래도 빠른 APM과 적절한 센스인듯 싶습니다.
강민선수는 적절한 센스는 있지만 APM이 떨어지고,(그나마 지금 상위권 유지하는건 토스여서 라고 봅니다.
그리고 강민빠로서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그의 예전 백두대간에서의 vs마재윤전 포톤러쉬나 여타 전략을 보면
정말 전율이 일어납니다. '노력형'이기 때문이랄까요. 이점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또 8강에 오른 서지훈 선수는 APM은 빠르고, 센스도 있지만 이윤열 선수에 비해 '무언가'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전 CJ빠이기도 합니다만, 서지훈 < 이윤열임에는 인정합니다. 현재까지의 성적으로만으로 볼때.)

후, 정말 싫어하는 수달이지만, 그의 능력을 보면 머리가 지끈거려요..
The_CyberSrar
07/10/24 23:20
수정 아이콘
아직 부활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만..응원글이니깐 상관 없겠죠.
이윤열 선수팬이긴 합니다만 최근 두경기를 제외하곤 게임감각이 떨어졌나하고 생각될 정도로 많이 안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경기는 대 송병구전 카트리나였나요..그 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테란이 프로토스랑 똑같은 시기에 트리플을 가져가겠다 였던 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절대 그렇게 타이밍이 안 나온다고
봐서 무리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더군요...
그때즈음부터 걱정 많이 했는데 최근에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는거 보니 팬이라서 그런지 고맙네요..
좋은 경기 부탁합니다( 혹 본인이 볼지도 몰라서 ^^;)
timedriver
07/10/24 23:5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예전 토네이도의 느낌이 살아나는듯 해서 향수가.. ㅜㅜ
LastResort
07/10/25 00:13
수정 아이콘
저그 첫 우승이 아직도 떡밥이 되고 있다니...이제 저그가 수도 없이 우승한 시점에 별 의미 없지 않나요? 사실 관점에 따라서 우승자가 달라지겠지만, 역사에서 저그가 질레트 이전까지 우승을 못했느니 하는 건 좀 말이 안되죠. 사실 최진우 선수가 우승할 때만 해도... 아니 코카콜라 때만 해도 최진우 선수는 저그로 우승한 거였습니다만, 저그가 결승에서 계속 지다보니 온겜에서 어느정도 흥행을 위해서, 아마 홍진호 선수를 염두해 두고, 어느순간 '온리저그'의우승을 강조하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저그우승'이라는 것이 점점 징크스화 되면서 시청자들도 점점 드라마틱한 것을 원하게 되었고, 정규시즌 이외에는 우승으로 치지 않는다는 관점이 어느새 성립되어 버렸죠. 사실 온겜 왕중왕전도 2000년 당시만 해도 본 리그에 버금가는, 아니 본 리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대회였고, 실제 온겜에서도 공식전적에도 포함시키고, 시드도 왕중왕전에 따라 부여했지만, 다음 대회에서 홍진호 선수가 우승한 후 '이벤트전'으로 치부되기 시작했으며, 결국 뒤에 마스터즈 등의 대회는 우승해도 큰 의미없으나 공식전적에는 포함되는 이상한 구조가 되어 버렸죠. 이제 정규리그가 아닌 모든 대회가 '이벤트전'한마디로 깎아 내려지는데, '저그우승' 떡밥이 없었다면, 비정규리그의 권위는 지금 다르게 남아 있을지도 모르고, 활성화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엠겜 쪽에서도 kpga 리그가 출범하기 전에 가장 큰 대회였던 위너스쳄피언쉽에서 성학승 선수가 우승했지만 묻혀버렸고, 뒤에 홍진호 선수가 위너스 챔피언쉽 우승 했을 때에도 이벤트로 묻혀버렸죠. 위에도 나오는 강도경 선수도 온겜에서 강조하는 예선을 거친 정규리그의 우승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온겜의 관심 유지를 위해 묻혀버린 경향이 있습니다. '1.07에서는 태란이 암울했다' 등과 같은 온게임넷 쪽의 스토리에 맞춰진 편향된 역사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METALLICA
07/10/25 00:17
수정 아이콘
협회 개인전 리그별 기록을 보면 선택사항에 3개의 방송사가 있군요.온겜 엠겜 Gametv. Gametv의 입지가 결코 작지 않음을 엿볼 수 있네요. 애초에 메이져에 관한 정확한 규정은 없기에 무엇이 메이져다라고 단언하기도 힘들지만 무엇이 메이져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신중해야한다봅니다. 해당 선수에겐 중요할 수 있는 커리어에관한 부분이니까요. 아직까지 메이져다 아니다 라고 판단하는건 각 개인의 기준과 생각일뿐 또 다른 사람들에겐 다른 기준과 생각이 있으니...
윤열이는요
07/10/25 00:3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승리는 했지만 경기력은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승리를 낙관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공격하면서 너무 컨트롤을 안하는것 같았습니다.
07/10/25 00:41
수정 아이콘
줄줄이 이겨줘서 그저 감사하네요. 이제 스타리그에서 한번 더 이겨주시면 부활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화이팅~
dlaehdtjr
07/10/25 02:44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정말 msl에 테란이 결승에 못나간게 몇대회째인지.....5차때 이윤열이 마지막이었는데 벌써 12차대회;; 우주배때 드디어 테란이 결승에 못오는구나 하던게 벌써 2년도 넘었네요..허허
일년쯤이면
07/10/25 03:4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오늘 정말 멋있었습니다!!
금요일날도 보여주실거죠?
풀잎사랑
07/10/25 10:46
수정 아이콘
1. Proteus 2000님 말씀처럼 임요환 선수가 유일하게 못해본 기록 그랜드 슬램을 위해서 겜티비 1차인가, 2차인가를 위해 고군분투하던때가 생각나네요. 이윤열 선수때도 그렇지만 겜티비가 3대 방송사중 테란에게 맵이 제일 안좋았죠. 암튼 임요환 선수때나 이윤열 선수때나 사람들이 인지도가 낮아 메이저가 아니라고 치부하진 않았습니다.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였죠. 근데 왜 꼭 뒤에 말이 많은지..

2. 그리고 이런 논란에 꼭 뒤에 달리는 말이 있죠. 그래봤자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은 바뀌지 않는다고..뭣 하러 기운 빼시는지 모르겠네요.

3. 협회에선 수년간 wcg는 메이저로 보지 않아도 겜티비는 메이저라 명명했습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있나요? '협회' 가 명명한건데 말이죠.
아마프로
07/10/25 17:55
수정 아이콘
사실 이윤열 선수 그랜스슬램을 할때 정말 얄밉고 미웠는데...
이제는 그 강한이 몹시 애타게 기다려지네요..
센스가 발군인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정말 천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거 같아요.
왜 만화나 무협지를 볼때 절대 이길수 없는 천재형들.....
그런 말도 안되는 천재의 플레이를 보면서 스타보는 즐거움을 찾고 싶네요.

ps) 저그중에서는 마재윤 ㅡ_ㅡb
ps2) 나 주종이 플토인데...ㅠ_ㅠ 아아.. 우리의 영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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