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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07 22:19:27
Name 하성훈
Subject 강민선수는 정녕 본좌라인에 낄 수 없는 건가요?
흔히들 많은 이스포츠 팬들이 말하는 최강의 포스를 뿜내는 선수를 호칭하는 본좌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 본좌에도 라인이 있습니다. 초대본좌 임요환선수를 시작으로 하여 임,이,최,마...

(김택용선수는 아직은 본좌라기 보다는 강력한 후보의 느낌이 더 강하기에 제외했습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본좌라는 호칭을 받을 수 있는 그 조건에 대해 말하고자 함이 아님을 먼저 밝히고 싶습니다. 요즘 많은 프로토스 팬들 및 이스포츠팬들이 임,이,최,마 다음으로 본좌는 김택용선수가 될 것같다.
그리고 프로토스 최초본좌에 김택용선수가 오를 것 같다고들 많이 말씀들 하십니다.

흔히들 말씀하시는 본좌의 조건은 일단 MSL을 세번 먹어야 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양대리그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필요하구요. 물론 초대본좌라 불리는 임요환선수같은 경우는 MSL을 1번 우승했음에도 이스포츠의 아이콘이자, 황제, 초대본좌로 칭해지고 있습니다만...

저는 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강민선수는 어찌하여 본좌라인에 살포시라도(?) 낄 수 없는 것인가가 궁금합니다. 초대본좌인 임요환선수같은 경우도 제가 앞서 언급한 조건가운데 1가지만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강민선수도 양대리그 우승자라는 타이틀은 가지고 있습니다. 우승이 흔히 본좌라 칭해지는 선수들에 비해 적은 것은 인정합니다만, MSL에서의 꾸준한 모습, 양대리그 우승, 2연속 결승진출 경험도 있고, 2003년 한해는 거의 강민의 해이지 않았습니까?

정말이지 강민선수정도의 커리어만으로는 본좌자격에 미달한 것인지 많은 피지알러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고 싶어 글을 몇 글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이 글의 제목처럼 강민선수는 정녕 본좌라인에 낄 수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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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07/09/07 22:22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사실 운이 좀 없었습니다.
충분히 본좌가 될 만 했는데 최연성 이라는 괴물이 나타났죠.
최연성 선수가 한 두 시즌만 뒤에 나왔더라면 또 몰랐을텐데 말입니다.
비밀....
07/09/07 22:24
수정 아이콘
보통 준본좌라인으로 강민 선수와 박성준 선수를 넣죠.

역대최강의 토스 하면 아직까지도 여전히 강민 선수겠습니다만,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라는 거대한 산 사이에 껴서 아쉽죠.
07/09/07 22:24
수정 아이콘
강민과 박성준선수는 아주 간발의 차죠...

아쉬운 점입니다.
Masterpiece
07/09/07 22:26
수정 아이콘
경기의 임팩트와 팬층을 생각하면 될 듯, 하지만 시대를 압도하지는 못했다는것. 전성기 시절때 최연성이라는 괴물테란이 나와버려서..

본좌라인 직전에 무너져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고딩어참치
07/09/07 22:26
수정 아이콘
그시대 최강자였음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지못할 것 같네요.
하지만 강민선수에게는 그와 호각을 이루던 라이벌도 많았구요, 또한 그의 천적도 많았지요.
사실 흔히 본좌라인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은 그어떤 선수가 나와도 이길것 같았던 아우라가 있었지만 강민선수에게는 약간 부족했다라고 할까요.
개인리그 타이틀의 갯수도 약간 아쉬운점이네요.
그래도 그시대의 최강자였고 가장 수많은 팬을 보유한 프로게이머중 하나라는 사실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지 못하죠 ^^
비밀....
07/09/07 22:27
수정 아이콘
고ㄷ어참치님// 글쎄요. 최연성 선수가 본격적으로 빛나기 전에 천적이라면 박용욱 선수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윤열 선수랑은 상대 전적이 비슷햇고요.
우브우브
07/09/07 22:28
수정 아이콘
뭐 강민선수만 억울한것도 아니죠. 박성준 선수도 그렇고..
우브우브
07/09/07 22:29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은 정말 신들린 듯이 잘해야 껴주는것 같습니다.
해랑사
07/09/07 22:3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나 박성준선수나...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가 없었다면...
07/09/07 22:30
수정 아이콘
이미 때를 지나버렸고...사람들인식도 굳어 버렸죠.
부활해서 본좌급 활약을 펼치지 않는한 끝까지 준본좌인 운명...
찡하니
07/09/07 22:30
수정 아이콘
지금은 괜히 본좌라인에 끼어넣으려는 시도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선수 본좌 논란도 지켜보면 성급히 본좌라는 명칭 달려다가 서로 비교해가며 흠집내기와 깍아내리기에 크게 상처 입더라고요.
기다리면 저절로 되는게 본좌 아니겠어요.
강민 선수는 아직 진행형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싶어요. 그냥 기다려 봅시다.
고딩어참치
07/09/07 22:31
수정 아이콘
비밀...//많앗다-> 있었다 가 정확한 표현이겟네요 ^^; 쓰다보니 저렇게 됫군요. 저도 같은생각입니다만 글을쓰다보니 생각과는 딴데로 갔군요
07/09/07 22:31
수정 아이콘
하성훈/본좌의 조건은 MSL3연패가 아니고 양대리그 재패와 케스파랭킹 1위 입니다.
발업까먹은질
07/09/07 22:31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우승, 2회연속 결승진출, msl 에서의 꾸준한 모습...확실히 프로게이머중에서 극소수만이 이루는 업적이고, 게다가 종족이 토스인걸 감안하면 역대최고의 프로토스일지도 모르지만...
본좌들은, 양대리그우승, 3회연속결승진출은 다 했었으며, 한쪽대회 3회우승까지 하고 모든종족전 승률이 70%를 넘었고 미덥진않지만 케스파랭킹 1위를 장기간 유지햇엇죠 (덧붙이면, 이윤열선수는 엠겜 3회연속우승에 4회연속 결승진출, 마재윤선수는 엠겜3회우승에 5회연속결승진출)..따지고 보면 차이가 크긴 크죠;;
발업까먹은질
07/09/07 22:32
수정 아이콘
모두 꾸준한건 물론이고요 (특히 이윤열선수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msl osl 모두 한번도 안빠졌지 않았나요? 혼자 양대리그 8차인가 9차까지는 계속 올라갓던거 같은데..)
클레오빡돌아
07/09/07 22:33
수정 아이콘
전 강민선수의 '커리어'보다는 강민 선수의 '플레이'에 반해서 광빠가 된 사람입니다.
커리어상이나 실력상으로 본좌급이 아닐지라도 전 강민선수 완전 사랑합니다.
장딴지
07/09/07 22:34
수정 아이콘
herocsi님// 케스파 1위 보단.. MSL 3회 + OSL 1회를 조건으로 꼽는 분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뭐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그냥 대다수가 생각하는게 기준이 되겠죠.
07/09/07 22:35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늘 왜 그렇게 본좌라인을 따지는건지 알 수 없더군요; 괜히 여러 팬들 사이에서 분란만 일으키게 되고.
본좌자리가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본좌 호칭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저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던데요.
asyouare
07/09/07 22:36
수정 아이콘
저 본좌라인들은 전성기때 모두 승률 75% 찍었습니다.;; 그리고 본좌라인은 아니지만 강민선수 완전 사랑하는 사람 한 명 추가입니다.;;
sway with me
07/09/07 22:3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타종족의 본좌들과 비교했을 때 2%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결승 진출 횟수가 4번 밖에 안 되고 그 중 우승은 2번 뿐이니까요.

하지만, 본좌라인을 빼고 나서 짧은 시기나마 그 시대의 최강이라고 불렸던 선수는 강민 선수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SL 초대우승에서 한게임배까지 이어지는 기간동안 강민 선수는 종족불문하고 명실상부한 그 시대 최강의 선수였지요.
Judas Pain
07/09/07 22:36
수정 아이콘
임의 스타성을 위협하고 이의 강력함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본좌까진 오르지 못했다고 봅니다.
전성기 시절 급작스레 등장한 최연성 선수가 강민보다 게임을 잘했죠.

강민 선수는 굳이 표현한다면 "판타지스타"가 적당하다고 보고 굳이 본좌라인 기준으로 치면 준본좌 정도입니다.
하지만 토스 매니아 입장에선 정말 토스의 염원이 플토의 속죄를 명한게 아닐까 싶을만큼
본인의 기량과 새 패러다임으로 커리어와 승률, 포스 그리고 종족 자체의 발전을 이룩했던 레전드 입니다.
강민 전의 프로토스 와 강민 후의 프로토스는 그만큼이나 달랐습니다.
07/09/07 22:37
수정 아이콘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틀리지 않나요. 전 겜을볼때, 와 이선수는 못이기겠는데? 라고 생각한 선수를 그냥 제맘대로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강민, 박성준, 마재윤 그냥 제맘대로 본좌죠. 강민 박성준 선수가 분명 그정도의 포스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장딴지
07/09/07 22:39
수정 아이콘
최근에 마재윤만 극복했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지금 김택용에게 쏠린 플토의 염원은 원래 강민의 것이었죠.
마재윤만 극복했다면 본좌로 추대하자는 움직임도 분명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성전.. 성전이라..
sway with me
07/09/07 22:42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강민 전의 프로토스 와 강민 후의 프로토스는 그만큼이나 달랐습니다.
->흐흐흐... 절대 동의합니다.
특히 강민 전과 후의 대 저그전은 정말 판이하게 달라졌지요.

프로토스 팬인 저의 생각으로는,
대저그전에서 하드코어 이외의 모든 전략은 강민으로 수렴되어서 강민으로부터 발산되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좀 과장인가요?^^;
단지 기량이나 커리어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레전드 중의 레전드입니다.
소하^ ^☆
07/09/07 22:43
수정 아이콘
네 없습니다.
오우거
07/09/07 22:47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은 임이최마 이고,
준본좌는 강민, 박성준.... 그리고 김택용은 진행중....
이게 현재의 통설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Judas Pain
07/09/07 22:48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님//저그전에서 원게이트를 보급하고 더블넥서스를 안정화시킨 공로는 어떻게 해도 평가절하가 불가능하긴 하죠
많은 분들이 놓치시지만, 테란전에서 전략적 게릴라후 물량과 멀티로 굳히는 틀을 만든것도 강민입니다.

그때의 열기는 이전의 현실을 비틀어 보이게 할만큼 두근두근거렸습니다.
아직도 기억속엔 선명하네요.
바스데바
07/09/07 22:49
수정 아이콘
꼭 msl 세번 먹어야 본좌인가요;;
박성준 선수가 1년 동안 1위할때 본좌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요? 제 기억엔 그런데..
박성준 선수가 본좌라인에 안낀다는게 좀 이상하네요..
07/09/07 22:5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화산이나 점창의 장로급.
이윤열선수는 소림이나 무당의 장문인급
최연성선수는 마교의 교주급

임요환선수는....개방의 방주....아 아스트랄..
꽃을든저그
07/09/07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선수의 팬으로써 안타깝긴하지만, 어쩔수가 없는듯하기도 하네요.
많은수의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본좌의 커리어가 msl3회 osl1회이죠. 저도 어느정도는 거기에 동의하는데, 강민선수는 정말 딱 한번만 더 우승했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아주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2회우승자의 불운인듯..
07/09/07 22:52
수정 아이콘
바스데바님//박성준선수도 참 아쉬운게 그때 엠겜에서 우승 한번 했다면 본좌라인에 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온겜에서 로얄로더로 우승 한 뒤에 그렇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했지만 결국 엠겜에선 성적이 지지부진...
그리고 질레트배때는 최연성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겨 넘어선것 처럼 보였지만 결과적으론 참패했다는거... 공통적으로 이윤열선수에게도 참패했다는거... 이 2가지 요소가 박성준선수의 본좌등극에 발목을 잡은것 같습니다.
이수철
07/09/07 22:59
수정 아이콘
전 박성준 선수는 아쉬울꺼 없다고 봅니다. 박성준 누가 뭐라고 해도 저그 유저들에겐 로망입니다...그가 첨 스타 리그 왔을때 인터뷰 보신분은 동감 하실거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본좌가 어딧습니까...다들 본좌라고 날릴당시 천적도 있었는데요. 제 생각엔 걍 상대적인거 같습니다.
信主NISSI
07/09/07 23:01
수정 아이콘
본좌가 무슨 조건들이 있고 그것이 달성되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한 시대를 풍미했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그런의미에서 강민선수와 박성준선수는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영향력이 남아 있을때의 전성기여서, 1위였을 지언정 압도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보통 엠겜에서 3회우승 후 온겜우승의 절차를 밟아왔지만, 현재의 김택용선수와 다른 부분은 김택용선수는 온게임넷리그에 출전해서 탈락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마재윤선수의 시기를 겪어보셨기에 분위기를 아시겠지만, 질 것같지 않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의 경우 마재윤선수 이상이었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약간 분위기는 다르지만 결국 모두 이겨낸 절대적인 주인공이었구요.

아쉽게도 강민선수의 MSL1회우승은 이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 직후였고, 결승 상대도 그 이윤열선수였기 때문에 한순간에 바뀔 수 없었습니다.(지금의 김택용선수와 비슷하죠.) 그리고나서 온게임넷에서 준우승, 그 후의 우승을 달성하는 동안 최연성선수와 박용욱선수의 우승이 이미 있었습니다. 박성준선수 역시 최연성선수를 꺽고 우승했지만 다른 선수도 아닌 최연성선수가 바로 그 다음 타이틀을, 다시 이윤열선수가 그 다음 타이틀을 차지했기에 빛바랠수밖에 없었죠. 열망적으로 바라던 저그우승의 달성도 이후 박태민, 마재윤, 조용호선수들이 연달아 이뤄내니까요.

김택용선수의 경우 위의 두선수보다는 상황이 좋지만, 이번 다음배에서 8강에서 멈췄던 것이, 또 마재윤선수가 여전히 양대 8강에 남아있다는 것이 절대적 자리에 올릴 수 없는 이유가 될 겁니다. 프로리그와 wcg예선등에서의 성적도 영향이 있구요.

결국 실력이나 전적으로 '본좌'가 결정되는 것은 결코 아닐 겁니다. 분위기죠. 분위기. 그러니 좋아하는 선수가 본좌라인에 들지 못했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
信主NISSI
07/09/07 23:0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당시의 '라이벌'들이 있고 그 '라이벌'들에게 압도적으로 앞서야합니다. 위 선수들은 대부분 그랬거든요. ^^
sway with me
07/09/07 23:03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그렇군요.
초반 리버의 활용도에 대한 개념이 초반 심대한 타격을 주는 것에서, 테란의 타이밍을 뺐는 것으로 바뀌는 시기의 중심에 있었던 선수가 강민 선수였지요.
그런 개념을 처음 방송경기에서 선보인 것은 김성제 선수였던 것 같기는한데, 특유의 유려한 중후반 운영을 통해서 하나의 안정적인 틀로 자리잡게 한 것은 말씀대로 강민 선수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는, 상대 테란이 웬만하면 리버를 갈 것을 다 알고 있음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승률을 보여줬지요.

이수철님// 음??
본좌라고 날릴 당시 천적이라...
저는 언뜻 각 본좌 선수들의 전성기 시절 천적이 기억나는 사람이 없습니다만...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 마재윤 선수...
전성기 시절에 천적이 있었던가요?
누가 있었지요?
비밀....
07/09/07 23:08
수정 아이콘
信主NISSI님// 질 것 같지 않은 카리스마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매우 주관적인 기준이라고 봅니다만. 저는 최연성 선수의 포스를 마재윤 선수에게서도 느꼈거든요. (아 스타는 한빛배부터 봤으니 오해 없으시길) 종족까지 감안하면 정말.......테란이 아닌 저그가 저런 포스를 낸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믿을 수 없는 일이었죠.
버닝리즌
07/09/07 23:10
수정 아이콘
본좌? 그런거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강민선수를 좋아할뿐..
공실이
07/09/07 23:1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양대리그 우승을 못했고.. 강민선수는.. 랭킹1위 먹어본적이 없죠..
발업까먹은질
07/09/07 23:21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 님// 천적보다는 전성기시절에 거슬리던(?) 선수는 있었죠. 최연성 선수는 박성준선수 (로열로드를 막은.) 그리고 마재윤 선수는 조용호선수 (3회연속우승을 막은.), 또 김택용 선수 (양대리그를 동시재패할 기회를...)
버관위_스타워
07/09/07 23:26
수정 아이콘
MSL 3회우승이 전제조건이 아니라 양대리그 우승이 전제 조건이죠
물론 강민선수야 스타우트 1차 MSL과 마이큐브 스타리그 우승으로 양대리그를 우승했으나 팀리그나 프로리그에서의 대활약(최연성-마재윤)이나 개인리그에서의 포스를 비교해보면 임-이-최-마 라인에 부족한게 사실이죠. 개인리그에서 강력한 포스를 보여준것도 MSL 스타우트~OSL 질레트까지 1년도 안된걸 감안하면.. 사실 강민선수를 본좌 라인에 넣으면 박성준선수도 들어가는게 맞습니다.
Go_TheMarine
07/09/07 23:2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천적이라함은 김정민선수와 최인규선수의 토스가 있었죠...
sway with me
07/09/07 23:27
수정 아이콘
발업까먹은질럿님// 음... 임요환 선수에게는 김동수 선수(3회 연속 우승을 막았으니)가 있겠고,
이윤열 선수에게는 누가 있을까요? 강민 선수가 그에 해당될라나요?^^
대충 라이벌 정도로 표현해도 괜찮을지 모르겠군요.

Go_TheMarine님//허허... 그건 좀 동의 못하겠습니다.
발업까먹은질
07/09/07 23:29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 님// 난감한게, 이윤열선수와 임요환선수가 진건 다소 전성기가 지난다음이었던것 같아서요. 최연성 선수와 마재윤 선수는 한창 진행될때 라이벌이라서...^^;;
풀잎사랑
07/09/07 23:30
수정 아이콘
포스의 정도나 강력함의 차이는 솔직히 주관적인것 아닌가요? 그걸 객관화시키기 위해 커리어가 존재하는것 이구요.
임요환 선수로 시작되는 '임이최마' 본좌 라인의 공통점은 그들의 최전성기에
1. 단일대회 2번 우승
2. 양대리그 우승
3. 랭킹 1위 석권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기욤이나 강민 박성준 선수,거기다 김동수 선수까지 그들의 최전성기에 하나씩 부족했고 (솔직히 기욤은 시기를 잘못탄듯..)
본좌라인이 될까 기대를 부푼 김택용 선수는 온겜 하나만 석권하면 본좌라인의 반열에 들수 있죠.
07/09/07 23:31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은 굳이 가져다 붙이자면 본좌 즉위식(?) 비슷한 경기가 꼭 있었습니다. 즉, 그 경기를 이기고 나서는 스갤이든 피지알든 누구도 토를 달지 않고 인정해줬죠. 이윤열 선수는 언젠가 4대천왕 이벤트전에서 임요환 선수를 꺾었을때, 최연성 선수는 센게임배에서 이윤열을 꺽었을때, 마재윤 선수도 신한3에서 이윤열 선수를 꺽었을때....(이윤열 선수는 본좌라인 2명을 즉위시켜줬네요;)
강민선수의 즉위식 기회는 마이큐브였는데 박용욱 선수에게 막혔고, 박성준 선수는 두번의 즉위식 기회를 이윤열,최연성 선수에게 연달아 막혔죠..
asyouare
07/09/07 23:33
수정 아이콘
딘일대회 3회우승 아닌가요?

언제 2회우승으로..
Judas Pain
07/09/07 23:33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강민 선수는 전성기때 피망 프로리그 MVP 출신에다 서지훈 선수의 팀플을 이해하고 전용준 캐스터 김동수 해설어록에서 "김동수 해설은 선수 시절에 두명을 잡을 수 있었습니까? //아, 못잡아요// 아.. 강민! "이란 말을 남긴 장본인입니다. 전성기는 리그 유일의 토스로서 광민열전을 썻던 센게임 배 까지라 봐야 할겁니다.
풀잎사랑
07/09/07 23:33
수정 아이콘
asyouare님//임요환 선수는 온겜만 2번 먹었죠.
RicardoKaka
07/09/07 23:34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강민선수는 마이큐브배스타리그에선 박용욱선수에게 패배하여 준우승하고 다음시즌인 한게임배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 태클은 아닙니다 ~
라이크
07/09/07 23:34
수정 아이콘
당시 실력만 놓고보면 충분히 본좌죠. 박성준 선수도 그렇고..
다만 임이최마엄라인에 비해 본좌포스 기간이 짧았던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문득 두 선수 경기가 떠오르네요. 질레트배 박성준 vs 최연성 1경기는 처음으로
일어나서 박수쳤던 경기고 강민vs홍진 개마고원(드라군리버)경기도
참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죠
비밀....
07/09/07 23:34
수정 아이콘
엥 양대 단체리그 우승시킨 GO 에이스가 강민 선수 아닌가요?? 강민 선수가 단체리그 활약이 부족하다는건 어불성설이네요.
sway with me
07/09/07 23:34
수정 아이콘
발업까먹은질럿님// 음, 하긴 그래요. 이윤열, 임요환 선수는 바로 그 선수들로 인해서 전성기가 끝난 거라고 보는 게 맞을테니까요.
그럼 마재윤 선수에게 있어서는 김택용 선수가 그런 선수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 마재윤 선수는 최연성 선수에게 그런 선수였다고 봐야할 것 같고
비밀....
07/09/07 23:3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앞으로의 행보를 통해 당대 본좌 최연성 선수를 꺾은 준본좌 박성준 선수의 길을 걷느냐 혹은 최연성 선수를 꺾고 차기 본좌로 등극한 마재윤 선수의 길을 걷느냐가 결정되겠죠. 아직까지는 진행형이라고 봅니다.
07/09/07 23:3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양대리그 우승할 당시 팀리그, 프로리그 모두 우승했죠. 단체리그 활약이 부족하다는건.. 그때 스타를 안 보신듯;
무엇보다 강민선수의 가장 대단한 점은 서지훈선수의 팀플을 이해한 유일한 선수라는것 -_-;
sway with me
07/09/07 23:39
수정 아이콘
하하...서지훈 선수의 팀플을 이해했다...라는 말이 왜 이렇게 재미있을까요?^^;; 음...
키루하
07/09/07 23:3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생각을 하며 클 제목을 클릭했는데 위에 계신 분들이 많이 말씀 해 주셨네요. ^^
박성준 선수! 이 글을 본다면 본좌라인은 '임이최마엄김'이 아닌 '임이최박마엄'임을 확인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b
sway with me
07/09/07 23:41
수정 아이콘
키루하님// 음.... 그러니까... 엄은 절대 빠지지 않는거군요^^;;
비타에듀
07/09/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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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허무하게 무너진뒤 스타리그 복귀를 하지 못해서 그게 너무 강력한 인상을 심어줘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요환-이윤열-최연성-마재윤 본좌라인의 전성기에 비교하면 본좌들의 전성기와 강민선수의 전성기 포스가 좀 다르달까요..
사상최악
07/09/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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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한 대회의 우승자는 그 대회기간에 포스를 뿜어내기 마련이니 저 라인에 들어가려면 연거푸 몇 개 대회를 휩쓸어서 토를 달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강민 선수는 박용욱 선수를 넘지 못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다시피 랭킹 1위도 하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이 때만큼은 강민의 대적수가 없다라고 말할 기간이 없죠.
Judas Pain
07/09/0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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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의 당시 이미지는 역대최강의 프로토스 포스이자 임요환 선수의 아성을 위협하는 판타스틱함이였죠. '몽상가'
개인적으로 그라면 최강자의 위치에 오르면서 동시에 임요환 선수의 영향력을 넘어설 수 있을거라 기대했습니다.
그게 한번 좌절 되었고 그후 광통령으로 부활했을때, 후자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또한번 무산. 아.. 천하의 강민.

대적수가 없다고 느꼈던 기간은 한게임배 정도일까요. 그땐 누구도 강민을 이길 수 없을것 같았습니다. 짧긴 짧군요.
풀잎사랑
07/09/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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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윤열 선수가 그의
제 1의 전성기(엠겜 3연패+온엠겜티 그랜드 슬램)
제 2의 전성기(온겜 아이옵스,엠겜 당골왕)
제 3의 전성기(온겜 신한2,3시즌)
를 모두 우승으로 이끌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게 되었다면 총 커리어가
그랜드 슬램+양대리그 동시즌 2연패+단일대회 3연속 우승에 온겜,엠겜 4번씩 우승, 메이저 총 9번 우승이 된다는;;;;;;;;;;;;;
워크의 장재호 선수급이 됐을려나..
라이크
07/09/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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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할때는 장재호선수랑 포스비슷했다고 봅니다.
다만 장재호선수는 그 포스가 확장팩 초기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온다는게 참...
asyouare
07/09/0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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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선수가 자멸하지 않았다면?
마재윤선수가 3.3일 이기고 지금까지 포스를 이어온다면? 뭐. 답이 나올까요.
김시중
07/09/0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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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는 존재 자체가 소중한 프로토스의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김동수 선수와 함께
07/09/0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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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이라도 꾸준히 있어주는게 너무 고마울따름입니다.
07/09/0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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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많은 분들이 강민선수의 전성기라고 생각하시는 준우승을 차지한 마이큐브배나 우승을 차지한 한게임배때도
4강대진이 나왔을때 강민이 무조건 우승하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분들은 그다지 많지않았습니다.
한게임배 때야 그래도 강민선수가 가장 유력한 후보이긴 했지만
마이큐브배때는 박정석 박용욱선수에 비해서 강민선수의 프로토스전이 유달리 뛰어났던것은 아니었고
박경락선수에게는 전패를 기록중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본좌의 조건은 동시대에 활약했던 선수들을 모두 압살할수있는 포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강민선수의 매력은 너무나도 강력해보이는 포쓰보다는 우와 소리가 나오는 경기는 만들어내는 몽상가적 기질...이라고 생각되네요
Judas Pain
07/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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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님// 두번째 OSL은 한게임배였죠, 잘못 적었군요;

이젠 자신의 게임을 즐길 때입니다. 이번 년도에 뭔가 보여주고 리전드의 행보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비추면 신화가 되는게 인간의 행보인데,
강민 선수는 두개 다 이룩해다는 면에서 정말 행복한 선수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되네요.
07/09/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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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이지만 전 강민선수 싫습니다. 후... 로보틱스 hp3...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그냥...
07/09/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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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 박정석선수팬이시군요..크크..
예전엔 토스본좌가 박정석이다 강민이다 너희 같은팀끼리 왜싸우냐 하면서 불붙던때도 있었는데..
세월 빠르네요..
信主NISSI
07/09/0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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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님// 저도 그렇습니다. ^^; 많은 분들이 가까운 마재윤선수의 활약상만을 기억하고 계신 것 같아서, 예전에도 어떤 면에선 '더' 했다는 것을 적은 것 뿐입니다. ^^

질것같지 않은 포스... 는, 당시에 또다른 슈퍼스타가 있었냐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민선수나 박성준선수때는 또다른 슈퍼스타들이 있었죠. 활약의 기간이 조금 더 길었던 면도 있지만, 그만큼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sway with me
07/09/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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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 흐... 저도 그 당시 박정석 선수 팬이었는데도, 지금은 강민 선수도 좋은데...
저랑은 좀 다르신가 봅니다^^
07/09/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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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는... 진짜 2% 부족해서 본좌라인에 끼지 못했을지 몰라도,
플토팬들의 영원한 로망인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아아... 박정석!!
몰라 그런거 업
07/09/0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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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다 좋아요;
박정석 강민 오영종 김택용 선수들 모두 스타일이 다르니만큼...
물론 영웅의 포스를 띈 박정석 선수가 제일 좋아요!
07/09/0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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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스로도 본좌자격은 미달인게..

이윤열 선수상대로 이길떄도
이윤열을 압도한다는 느낌보다는 와 저 이윤열을 상대로 호각이네? 이런 느낌이 더 강했으니까요..

솔직히 박성준선수가 무척아쉽네요.
정말 저그가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
07/09/0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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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지표도 있겠습니다만
당시나 현재나 강민선수 같은 경우는 기복이 좀 있어서
이기는 경기는 예술이었지만 지는 경기는
너무나 허무하게 지는 경기가 많아서 그런 점도 없지 않을거예요.
물론 명경기를 만들며 석패끝에 패배한 경기도 많지만 훨씬 더 많은 경기들이 허무하게 졌지요..

또한 양대리그의 두번의 우승이 한번은 테란만 잡고 결승에서 2승으로 우승하는 경우도 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패러독스 등의 맵으로 인한 토스의 우승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조금 저 평가 되는 면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재 이 선수의 팬이 이스포츠 전체에서 3위권 안에는
분명 들기 때문에 (어쩌면 1위일수도..) 그것에 대한 이유는 이미 팬들이 인식하고 있겠지요.

그만의 판타지 언제나 기대합니다. ^^;
도마뱀
07/09/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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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naro//당시에 이윤열은 본좌였기때문에 이윤열과 호각이었으면 잘한겁니다. 결승전에서 셧아웃한적도 있고.
강민선수 스타우트 마이큐브 한게임 시절 거의 본좌수준의 포스였습니다. 근데 그 시기가 너무 짧았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한선수가 짧은 시간에 만들어내는 명경기의 숫자의 비율로 따지면 그때의 강민이 최고였습니다.
거의 매경기가 명경기였죠. 하지만 그 시기가 너무 짧았다는것이 강민선수가 본좌가 될 수 없었던 이유인듯하네요.
그래도 김택용선수 이전에는 플토로서 그때의 강민이 최고였죠.
07/09/0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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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님// 현재야 그렇다쳐도, 전성기 포스를 내뿜던 당시의 강민선수는 기복이 없었죠.
스타우트배~ 쎈게임배로 이어지는 강민선수의 경기는 도마뱀님의 말처럼 거의 매경기가 명경기였으니까요.
태엽시계불태
07/09/0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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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도 아쉽지만 기욤도 당시 세계 최강이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몰라 그런거 업
07/09/0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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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태민 선수도 당골왕배 단기간 포스는 환상이었죠.
내리막길이 문제였지만...
FlyingDragon
07/09/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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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의 약점은 높은곳에서 진적이 꽤있다는것, 그리고 라이벌이너무많았습니다. 본좌들은 그들의 시대에 라이벌이거의없었죠.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선수가 라이벌이된건 사실상 본좌에서 내려온후라고생각합니다.
sway with me
07/09/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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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어쨌든 PgR에는 스타 역사에 대해서 차분하게 얘기하실 수 있는 분들이 정말 많군요.
전 이래서 PgR이 참 좋습니다.^^
FlyingDragon
07/09/0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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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택용선수역시 아직 본좌로 누구나 인정하는 라인에끼려면 멀었씁니다.. 일단 상대전적밀리는 이영호선수좀 화끈하게 잡아야하고 이번msl우승과 동시에 온게임넷 우승하면, 되겠죠, 그러나 지금은 후보일뿐입니다.
ilovenalra
07/09/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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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짧기는 했지만 아우라가 없었다는 표현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아슬아슬할지는 몰라도 어떻게든 이길꺼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잊으시고 강민선수의 꿈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그 아슬아슬함 때문에 강력하다고 느끼지 않으셨을지도 모릅니다)
당시의 포스는 저위에있는 선수들 못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짧았고.. 그게 가장 큰 아쉬움이네요
태엽시계불태
07/09/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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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는 전성기때는 3종족 다 골고루 잘했고 특이했고 재밌었습니다.
천적도 박용욱선수 하나였고 중요한경기에서 져서 그렇지 전적 차도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연성선수가 너무 빨리 떠버렸고 강민선수는 최연성선수에게 연패를 당하며 서서히 최고 자리에서 내려왔죠.
마이큐브 스타리그만 우승했으면 아마 본좌 취급도 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이윤열선수 밀어내고 랭킹 1위 할 타이밍이있었는데 바로 최연성선수가 1위먹으면서 랭킹 1위 못한것도 정말 아쉬웠구요.
07/09/0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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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민선수나 박성준 선수 모두 본좌라인에 끼네 마네 하면서 굳이 따지지 않아도
이미 그 종족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고, 스타가 계속 되는 한 영원히 기억될 선수들이죠.
미라클신화
07/09/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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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가 참 재미있고 잘했지만.. 정말 임-이-최-마 본좌라인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죠.. 사실 그당시 최강이던 선수는 많습니다. 강민선수를 비롯해서 박성준선수 박태민선수.. 그러나 지금은 집어넣지 않죠

괜히 논쟁 안벌어졌으면 좋겠네요;;
태엽시계불태
07/09/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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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 포스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프로리그 팀플에서 동료한명이 엘리당한 상태 즉 2:1로 싸워서도 이긴적이 있었습니다.(당시 sg패밀리 팀과 했는 듯 두명 중에 한명은 김종성선수)
그리고 대플토전 무적이고 머신이라 불리던 이윤열선수와 호각을 이룰정도로 팽팽했던 플토는 강민뿐이었고 결승에서 이윤열선수를 프로토스로 처음으로 이겼었습니다.(그 당시 플토 강자였던 박정석선수는 이윤열선수에게 많이졌었고 지금도 이윤열선수에게 약하죠.)
저그전에서는 원게이트플레이와 꽃밭캐논, 드라군리버, 질럿m신공 등 재미있고 독특한 플레이를 많이보여줬죠.
(이전에 저그전은 거의 하드코어가 정석이었습니다. 원게이트 플레이는 꿈이었는데 그걸 해냈었죠.)
지포스2
07/09/0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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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때 2:1은 뭐 바로 자신의 편 저그 (이주영선수였나요) 밀리자마자 발업질럿으로 김종성선수를 바로 민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하게 2:1은 아니었지요... 뭐 그래도 강민선수 꾸준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07/09/0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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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시계불태우자님// 기욤선수가 겜티비 1차리그 준결승에서 이윤열선수를 이겼으며
종족최강전에서도 접전끝에 2:3으로 석패했었습니다.
그때 겜티비 스노우 바운드 늦은 리버와 종족최강전 로템 크레슨트문 경기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군요.
(당시는 배럭 앉히기를 선보였던 이윤열선수가 비난 받던 일도 기억이 나구요. 나중엔 버그로 인정되고 사용금지 되었죠.)
그 후에 강민선수가 등장하였지요. 그리고 1게이트 패스트 템 폭발토스는 로템에서 기욤선수가 원조라고 알고 있습니다.
기욤선수가 아니더라도 1게이트 패스트 커세어 빌드도 전부터 꽤 많았지요. 이재훈선수의 반섬맵 템 패스트 빌드도 있었고,
더블넥 빌드도 종종 쓰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윗 선수들을 다 포함하여 더블넥 이후 앞마당 가스를 안전히 먹고
상대를 운영과 심리전으로 제압하는 김택용선수가 최초의 성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요즘 평이 좋은것 같네요.
태엽시계불태
07/09/0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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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님// 원게이트플레이의 시초는 기욤선수이고 완성은 강민선수가 했었죠. 기욤선수는 그때 정말 많은 전략을 구사했었고 요새도 그의 플레이가 곳곳에서 쓰입니다. 일꾼뭉치기, 저그전4다크드랍, 리버운영, 유닛조합, 심시티 등등 엄청나게 영향을 줬죠. 정말 굉장한 선수였습니다..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기욤선수와 이윤열선수의 종족최강전경기는 정말재밌었네요. 경기 내용은 자세히 생각나지않아 지금도 다시 보고 싶군요. 로템 2시스타팅에서 캐리어로 탱크골리앗하고 싸우는장면이 기억이나는데 정작 누가 이겼는지는 모르겠어요. 결과 아시나요?
서지훈선수와의 스카웃 러쉬 게임은 방송에서 가끔틀어주니 만족하구요... 하나로통신배 기욤선수경기 모두 소장하고싶은데 구할 방법이 딱히없네요 T_T
우브우브
07/09/0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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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선수는 스타리그가 발붙이기전에 날리던 선수라 pgr에서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기욤도 억울하다면 억울하죠. 그당시 대회란 대회는 거의 휩쓸고 다녔습니다. (이벤트전까지 다합치면 최소 7번은 우승했을겁니다.)
대부분 대회 결승에 갔고, 그리고 대부분 우승했죠.
임요환 선수한테 3:0으로 지기전까지는 1년넘게 포스를 유지하던 선수였는데 말입니다.
풀잎사랑
07/09/0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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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님//1게잇 아토믹 토스의 원조는 smuft 스티븐 선수가 아니였던가요? 기욤의 인터뷰에서도 본적이 있는데..smuft의 플레이를 가져왔다고..내가 잘못 본건가..
07/09/0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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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시계불태우자님//저도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하는데요. 두 경기에서 로템경기는 확실히 기억이 나는데 매치가 잘 안되네요.
암튼 기욤선수가 2시일때 12시 멀티도 먹고 하템으로 거기를 방어하면서 골리앗을 무력화 시켰던 경기가 종족최강전 같구요.
8시의 기욤선수가 12시 이윤열선수를 맞아 삼룡이까지 꾸역꾸역 먹으며 수비하면서 캐리어 띄웠던 경기가 겜티비 준결승 경기 같습니다.
두 경기 다 기욤선수가 이겼던걸로 기억합니다. 하나로통신배는 정말 전율이었어요.
특히 블레이즈의 마지막 드랍쉽이나. 스페이스오딧세이 강도경선수의 선전 모두다요. 그냥 머리속으로 기억하는 수 밖에 없나요.
풀잎사랑
07/09/0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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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기욤선수도 충분히 본좌라인에 낄만하죠.
대체적으로 '이최마' 라인이 엠겜 3번 우승+온겜 1번 우승.
임선수만 온겜 2번 우승+엠겜 1번 우승에 그 전 메이저 대회가 정착하기전 메이저 대회급 대회들을 밥먹듯 우승했다고 +알파가 붙어 본좌라인이 된건데
그렇게 따지면 기욤도 충분히 들어가죠. 그게 아니라면 본좌라인의 기준은 랭킹1위, 양대리그, 단일대회 ''2번'' 우승이 맞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엠겜 실패하고 온겜만 먹어도 본좌라인에 합류할수 있다는거죠.
07/09/0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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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사랑님// 그건 제가 모르는 내용이구요. 당시 기욤선수의 1게잇 패스트 템 폭발게이트 토스는 기욤선수의 전략이라고
해설자 분들이나 캐스터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신걸 기억합니다. smuft의 전략이라는 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블러디샤인
07/09/0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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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와 박성준선수는 조연이랄까요..
본좌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역할이랄까..
너도나도 본좌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팬심에 의해서 본좌를 억지로 만들필요도 없고 본좌를 본좌가 아니다라고 깍아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한 선수만이 본좌소리를 들을수있는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우승한번 했다고 본좌소릴 들었다면 지금 본좌가 넘쳐나는 상황이겠죠
스포츠엔 언제나 승자만이 기억될뿐입니다
그 시절에 강민선수나 박성준선수가 본좌들을 줄창 꺽어냈다면 그들이 본좌가 되었겠죠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강민선수가 써나갈수도 있겠죠
게임을 할수있는 연습장소와 리그가 계속되는한..
수험생
07/09/0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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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가 젤 잘나갈때는 모두를 이겨버릴꺼란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박성준선수때는 그런생각이 있긴했는데;; 강민 선수는 당대 최강의 게이머 까지만 갔던거 같네요.
ArcanumToss
07/09/0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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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같은 맵에서 강민 선수의 진가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Judas Pain
07/09/0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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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 토스는 smuft 가 잘 보여줬던 빌드죠.
(원게잇 상태에서 빠르게 앞마당을 먹고 게이트를 폭발시키는 빌드는 더블넥 이전 수많은 아마 토스들이 파고들었던 주제였습니다. 기욤 선수도 정말 잘 활용을 헀고, 강민식 아토믹도 꽤 괜찮았습니다. 아토믹류는 요새도 가끔 쓰이더군요. 원게잇 류 즁에선 가장 안정적이고 정형화가 잘된 빌드입니다.)

아마 레벨이나 마이너에선 원겟잇이나 더블넥을 구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했죠.
다만 그게 최상위 프로레벨이나 메이져에서 제대로 통할거라고 생각했던 적이 없었을 뿐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원게이트 텍흐트리의 분파만 해도 대략 서른가지 정도인데, 예전부터 다양하게 연구되던 영역입니다.
근데 원게이트류는 시전자보단 저그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빌드들인지라, 프로 저그쯤 되면 한계가 분명하다고 봤습니다. 강민선수는 프로레벨에서 투게이트를 밀어내고 다양한 원게이트 분파 빌드들을 주력으로 삼았던 최초의 토스입니다.

강민 이전의 더블넥이란 말이 더블넥이지 악과 깡으로 그냥 넥서스 먼저 짓는 빌드였죠.
한정된 맵과 위치에서(대표적인게 로템 8시) 저그가 12드론 앞마당을 해야지만 통하는 빌드였고, 이후의 운영은 물량싸움이 주류였습니다. 어디에서나 가능한 더블넥 심시티나 더블넥을 노리는 저그들의 중반 필살기에 무너지지않는 부드러운 운영을 제시한건 강민, 더블넥 운용을 확립한건 김택용 전 이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07/09/0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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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2님// 같은 편이 저그2 9드론에 쓸리고 강민선수는 앞마당을 캐논 지으면서 앞마당을 먹었더랬죠. 이후는 뭐 한쪽은 발업질럿으로 공략하고, 한쪽은 다크로 시간끌고 --;; 아무튼 순수한 의미에서 2:1로 보기는 힘들지만, 상대방 저그2가 피해를 입지않은 상황에서 그걸 이겨낸건 대단한거죠!!!!
07/09/0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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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에겐 처절함.. 끈기가 있습니다. 강민선수의 대표적인 명경기들을 보면 항상 처절하게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들겠다 생각하는 경기를 집념으로 뒤집어내고, 다 진경기를 오기로 잡아내는 끈기.. 그 끈기가 있는한 강민선수는 언제라도 살아날겁니다. 또 언제라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것이며 다시한번 그렇게 될때는 본좌라는 명예를 잡아쥘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한번 Nal_ra주길 바랍니다. 내 안의 최고의 악역..
장딴지
07/09/08 02:39
수정 아이콘
풀잎사랑님// 굳이 따지자면 임요환은 초대본좌라서 앞에 비교할 선수들이 없었지만..
임요환 이후로 본좌라인이 이윤열-최연성-마재윤으로 이어진 이상
김택용선수가 본좌라인에 오르기 위해선 임요환이 아닌 저 선수들과 비교가 되겠죠.

결국 본좌라는게 무슨 법으로 정해진것도 아니고.. 대다수가 인정받을때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MSL 3회+스타리그 1회 정도는 우승해야 할겁니다.
그전엔 본좌로 인정 받기 힘들꺼에요. 마재윤이 그랬듯이 말이죠.
firstwheel
07/09/08 02: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본좌라인은

이기석-기욤-임요환-이윤열-최연성-마재윤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신주영선수는 겜하는걸 못봐서 패스,
김동수선수는 2번 우승 했지만 닥치고 승리를 준다는 생각에는 좀 못미쳐서 2%부족,
박정석선수도 비슷,
강민선수는 프로토스의 또다른 느낌을 주긴했지만, 역시 본좌는 닥치고 승리라는 공식을 이어 받기는 1% 부족
하지 않나 싶네요!
본좌라인의 선수들은 역시 경기(전성기때)에 내보냈을때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들 이라는 생각에
뽑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종족최강전에서 이윤열선수의 포스(플토전 원팩 원스타에 이은 앞마당먹고 싹쓸어 버리던 모습은
저의 뇌리에 최강의 포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완전 토네이도가 지나간건 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던 플토의 건물들,
이재훈선수와의 리버 오브 플레임에서의 50게이트 역전극은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는... - 저 플토유저예요ㅠㅠ)가
가장 인상 깊습니다.

김택용선수는 본좌 라인에 합류하기위해 접근해 간다는게 맞을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송병구 선수가 가장 다음 본좌 합류로 기대가 됩니다.
이유리
07/09/08 02:41
수정 아이콘
황당 하군요.. 왜 임요환 선수를 끄집어 내십니까 임요환 선수가 전성기때는 MSL아니 KPGA가 있긴 했는데 제대로 자리가 잡히기
전이었습니다..한달씩인가 나누어서 할뿐이죠..
2002년에 KPGA 1차가 자리 잡히자 마자 임요환 선수가 우승하지 않았습니까.. 그 후론 조금씩 내려막이었죠..
전 오히려 글쓴이 님의 의견을 반대로 생각하는데요 임요환 선수 전성기떄 MSL 비슷한게 만약 있었다면..임요환 선수의 우승횟수가
더 많아 졌을거라 보는데요.. 임요환 선수가 단순히 e스포츠의 아이콘이고 황제라서 본좌 라인에 올랐다고 생각하십니까?
강민 선수 자체만 가지고 말해보자면 2003년요? 2003년이 강민의 해라고 하긴 이윤열선수가 전반기때 너무 세지 않았나요?후반기라고만 하면 공감하는군요.. 그리고 MSL에서만 잘하고 온겜에선 우승 후의 거의 버러우지 않습니까
서성수
07/09/08 02:46
수정 아이콘
하.. 또 본좌 이네요.. 누구도 임이최마 라인을 본좌라 부인하지 않는다 하시는데..전부 그 라인을 본좌라 생각하다면.. 본좌에 관해 계속 얘기 나오는거 뭐때문이죠?? 제가 박성준 선수를 좋아해서 그런데..박성준이 최연성에게 져서 본좌가 안된다고 하는데.. 그럼 온겜(준결)/itv(결승)(두 대회가 1달 기간도 안됩니다)에서 연속으로 진 최연성을 본좌라 칭하는건 왜 그런거죠? 중요한 부분에서 2번이 졌는데.. 당시 최연성 선수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최연성 선수의 천적이라는 말이 돌기까지 했습니다. 근데...절대 지지않는 포스?? 웃깁니다..본좌라인..
왜 자꾸 본좌라인을 새우면서.. 타 선수를 깎죠..
장딴지
07/09/08 02:47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기준이란 없죠. 다만 대다수가 동의하는 기준이 있을 뿐이죠.

임이최마 라인은 대다수가 동의하는 기준일 뿐입니다.

위에 댓글들을 보셔도 내 맘속의 본좌라는 말이 나오잖아요.

다만 내 맘속의 본좌가 아니라 대다수가 인정하는 본좌로 만들고 싶다.. 그러면 의견의 충돌이 생기겠죠.
Architect
07/09/08 02:51
수정 아이콘
최연성의 본좌등극은 신한2005 우승 이후의 "신한2006 1차시즌 오프닝"에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의자에 앉아있는 최연성의 그 포스란 -_-;;;
Architect
07/09/08 02:54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역시 MSL 우승경력이 없는게 통한의 한입니다.
본인역시 MSL에서 약한걸 상당히 의식하던거 같던데..

POS의 간판플레이어로써 너무 혹사당한것도 컸고..
(한때 프로리그에서 박성준선수가 4경기도 뛰었습니다..ㅡㅡ 1경기 박성준, 2경기 박성준/박지호, 3경기 박지호, 4경기 박성준/박지호, 5경기 박성준 ㅡㅡ;;;)

저그로써 조진락의 한을 단번에 풀고, 저그가 단 한번도 우승해본적 없는 OSL을 두번이나 우승하는 등.. 정말 대단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움과 여운이 짙게 남는 선수입니다.
로바로바
07/09/08 03:34
수정 아이콘
무의미한 논쟁인듯..
광통령
07/09/08 06:53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 본좌라인에 2%부족해 들어가지 못한 강민선수에 대한 안타까움과
마재윤 본좌 입성직전의 올드가 되버린 박성준선수 팬들처럼 강민선수도 김택용선수의 포스와 커리어가 곧장따라오니... 강민선수의 업적이 따라잡히는게 무섭고 또 두렵네요
동네노는아이
07/09/08 07:14
수정 아이콘
기욤....의포스는 가히 명불허전 이었죠
뭐 3 .3 일 김택용전의 마재윤의 포스 역시 명불허전이었는데..
친구들 3명이서 치킨 시키기 내기를 했는데
전 3:0 딴놈은 3:1 마지막놈은 3:2로....마재윤의 승리에 걸었던..--;;
독안룡
07/09/08 07:18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본좌에 껴야 한다고 생각함. 전성기 우승도 많이 했습니다.
1. 질레트배 우승 2. itv우승 3. 프리미어리그 우승 4. 아이옵스 준우승 5. ever배 우승까지가 전성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중요한 msl우승이 없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다른 국내대회 우승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강민선수는 본좌에 2%정도 모자르다고 생각하지만 플토의 위상을 봤을때 그정도만 했어도 본좌는 충분히 껴도 충분하다고 생각함.
Adrenalin
07/09/08 08:16
수정 아이콘
전성기 전후의 강민 선수는 강도경, 박경락 선수에게도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모짜르트
07/09/08 09:25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칭호가 단순히 우승경력으로만 정해지는 자리가 아니죠.
포쓰를 내뿜던 시기에 아무도 그 선수를 당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함을 내뿜어야 본좌라 부를수 있을것이고 임요환의 전성기, 이윤열의 전성기, 최연성의 전성기, 마재윤의 전성기는 모두 그러했습니다.

반면 강민 선수는 최전성기인 2003년에도 지는 모습이 곧잘 보였으며, 박용욱이라는 천적이 있었던데다가 그당시 LG IBM 팀리그에서 더 무시무시한 포쓰를 내뿜는 최연성이 있었습니다. 강민 선수가 한게임 스타리그를 우승하기 시점인 전부터 최연성 선수가 팀리그를 평정하고 다닌것을 보아 강민과 최연성이 최전성기가 일부분 겹치는 셈이고 둘중 누가 더 절대적이었냐고 한다면 전 최연성의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박성준 선수 역시 OSL에서는 거의 본좌급 활약을 보여줬지만 최전성기때도 유난히 MSL에서는 8강권에서 계속 탈락했기에 본좌의 성립요건에 부합할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질레트 스타리그 한시즌의 포쓰로 따지면 본좌급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는 당골왕 우승자 박태민 역시 마찬가지죠. 질레트때 박성준 포쓰나 당골왕때 박태민 포쓰나 동급이라고 생각되고 굳이 나누자면 2004년 전반기는 박성준, 2004년 후반기는 박태민이 가장 이 시대에 강력한 저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달걀껍질
07/09/08 09:32
수정 아이콘
로바로바//무의미한 논쟁은 아닌듯. 팬들이 이런 이야기 안하면 무슨 스타판의 발전이 있겠습니까? 적당한 가쉽은 도에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스포츠의 필수 요소죠
[임]까지마
07/09/08 09:5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야 메이저라는 개념이 정착되기 전에 활약했으니 뒤의 세 선수에 비해 기록적으로 뒤쳐진다고 느낄 수밖에 없지요.
뭐, 그렇다고 해도 WCG 2연속 우승에 케스파 랭킹 최장 연속 1위, 온게임넷 3연속 결승 진출에 2연속 우승, KPGA 1차 우승 등 아직 남아 있는 리그들의 커리어도 다른 본좌들에 비해서만 뒤쳐질 뿐, 나쁜 편은 절대 아니구요.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 소위 말하는 임빠든 임까든, 임요환 선수를 본좌 라인에서 뺀다고 하면 펄쩍 뛰며 놀랄 겁니다.
강민 선수와 박성준 선수 같은 경우는 운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죠.
종족의 한계도 있거니와, 비슷한 시기에 '사기급 테란'들이 더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었으니...
[Oops]Reach
07/09/08 10:1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다시한번 전성기가 와서 본좌라인에 껴봤으면... PGR에, 스갤에, 박정석 선수 이름 한번 크게 떨쳐봤으면...
창해일성소
07/09/08 10:55
수정 아이콘
firstwheel님// 기욤은 맞지만 이기석은 본좌라인에 낄 선수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승률도 반반 정도였고 기욤처럼 중소리그들을 휩쓸고 다니지도 못했죠.
07/09/08 11:0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OSL2회, MSL1회 우승뿐이나 실제로 2000년 후반부터 2001년 중반까지 있었던 개인대회는 모조리 우승해버렸었고 이윤열 선수는 빛나는 그랜드 슬램, 최연성 선수는 팀리그에서 말도 안되는 포쓰, 마재윤 선수 테란맵에서 테란들을 압쌀하는 모습들 등 본좌들은 다른 선수들은 감히 접할 수 없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줬죠..
높이날라
07/09/08 11:12
수정 아이콘
본좌 아니어도 강민 선수는 제게 최곱니다!!
포도주스
07/09/08 11:12
수정 아이콘
소위 본좌의 기준이라는 것은 이미 본좌라인이 정해지고 나서 그 멤버들의 커리어에 맞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본좌라 불릴 정도가 되려면 뚜렷한 기준보다는 막연한 '포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선수를 어떻게 이기나..' 'XXX 선수가 나오면 이길 수 있으려나', 'XX 종족의 재앙' 이런 느낌이 들 정도의 압도적인 무언가를 주어야 사람들에게 본좌라고 인식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정도의 포스라면 당연히 우승 타이틀 한두개는 가져올 수밖에 없는 거구요.

본좌라인을 따져봅시다. 임요환 선수, 본좌라인 중에서 제일 말이 많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를 겪고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 겁니다. 지금 말하는 아스트랄 포스라는 것도 전성기가 지난 이후에 붙여진 말이지 전성기 때는 그야말로 닥치고 이겼었죠. 결승에서 토스에게 많이 무너져서 토막이라는 말도 듣지만 실제 승률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한때 하는 말로는 임요환 선수가 나오면 '이길까 질까'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이길까'가 문제였던 시절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전성기가 지난 이후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데다가 원래가 물량형 선수가 아니다 보니 찍어누르는 느낌이 부족해서일 뿐 '전성기' 자체로만 놓고 보면 이견이 없다고 봅니다.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는 다들 '포스'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수들이겠죠.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 시절은 그야말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질주였죠. 전 임요환 선수 팬이었는데 너무 잘해서 마음에 안 들 정도였으니까요 (많은 임팬들이 그랬었죠 ^^;).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대단함은 그 전성기가 지난 후에도 꾸준히 제2, 제3의 전성기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점이 임요환 선수보다 더 나은 점이고 그렇기에 이윤열 선수의 포스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죠. 뉴비들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전성기가 긴 선수니까요. 최연성 선수.. 한 리그가, 그것도 팀간 리그가 '최연성을 이겨라'라는 부제가 붙을 정도였다면 말 다한 거죠. 온갖 승률 차트에서도 나타나는 전성기의 무시무시함. 화면을 뒤덮는 물량... 그야말로 상대방 입장에서는 간담이 서늘한 상대였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온게임넷에서 성적이 부진했던 점, 저그라는 점 때문에 인정받는 데 다소 오래 걸리긴 했지만 저그라는 게 나중에는 메리트 (?)가 되었죠. 그 어떤 저그가 3대 전본좌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고 테란맵으로 도배가 된 양대리그를 돌파하며 양대결승까지 가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해 주셨지만 이런 포스를 보여주다 보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 커리어와 함께 승률입니다. 이 본좌라인들은 모두 '전성기'라는 기간 동안 승률 70~75%를 넘나들었던 선수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러한 포스가 자연스레 사람들에게 인식될 수밖에 없었죠. 특히나 한 종족전만을 본다면 그야말로 무시무시했었구요 (대체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 마재윤 선수의 플토전이 그렇겠죠. 최연성 선수의 저그전도 그렇고.. 이윤열 선수는 대체적으로 고르게 잘했구요).

여기에 맞춰 본다면 강민 선수와 박성준 선수는 사실 여기에 끼기 좀 부족합니다. 압도적인 무언가가 크지 않았어요. 그리고 사실 이 둘 중에 한 명만을 고르라면 저는 박성준 선수를 꼽겠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에 몇 번이나 최연성 선수의 발목을 잡은 게 바로 박성준 선수였죠. 덕분에 최연성 선수는 본좌라인 중 유일하게 로열로더 출신이 아니게 되었구요. 그리고 본좌라인의 기준으로 흔히들 말하는 케스파 랭킹도 박성준 선수는 장기간 1위를 유지했습니다. 강민 선수는 한 번도 1위를 한 적이 없구요. 물론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것은 강민 선수가 우월합니다만 우승 횟수는 2번으로 같으며 (박성준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도 우승했죠) 박성준 선수가 엠겜에서 부진했던 것만큼이나 강민 선수도 온겜에서 부진했습니다. 강민 선수의 전성기인 마이큐브-한게임배를 제외하면 온게임넷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적이 없으며 본선도 못 오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만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점이 박성준 선수가 우세합니다.

김택용 선수는? 특정 종족의 재앙이라는 점과 엠겜 연속 우승이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후보이긴 합니다만 아직 의문점이 많죠. 중요한 부분에서 예기치 못한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인지할 만한 '포스'가 부족합니다. 그렇다 보니 전체 승률 면에서도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죠. 다만 차기 본좌의 후보라는 데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신은저그왕
07/09/08 11:22
수정 아이콘
하성훈님께서 한가지 잘못 판단하신것이 임요환 선수는 MSL에선 1번밖에 우승 못했지만 스타리그에선 2번이나 연속으로 우승했고 3회
연속 결승진출을 이루었었습니다. 굳이 본좌의 기준이 어느 대회에서 최소 몇번을 우승해야한다는건 아닌것 같구요. 김택용 선수가 만약
다음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 님께서 말씀하신 최소우승횟수에 못미치더라도 본좌라인에 끼워줬을겁니다. 물론 다음시즌 광속
탈락만 아니라면..그리고 강민선수를 '본좌'라고 일컫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본좌란 말그대로 본좌니까요.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최연성 니쉬팔러우마(밥먹었니?)
개척시대
07/09/08 11:36
수정 아이콘
스타우트 결승전에서 아이디 그랜드슬래머로 들어온 이윤열 선수를 셧아웃 시키던 포스는 정말 후덜덜 했는데 말입니다..
천하의 이윤열이 3:0으로 질줄은 꿈에도 몰랐죠..
풀잎사랑
07/09/08 11:3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임이최마' 본좌라인은 그들이 활동하던 시절에 다들 특출한 스탯들이 존재했군요.
임요환 선수는 당시 '컨트롤' 최강자였고 이윤열 선수는 '물량' 최강자였으며
최연성 선수는 '확장'의 최강자, 그리고 마재윤 선수는 '운영'의 최강자.
마지막 스탯인 '운영'으로 종지부를 찍은 마재윤 선수 다음으로
더이상의 스탯 본좌는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만약 본좌라인에 든다면 다른 선수들과 어떤 다른 스탯이 달라서일까도 궁금해집니다.
07/09/08 11:4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본좌는 또한가지 조건은 '동시대에' 활약했던 선수들중에 천적이 있어서는 안된다 입니다.
임요환선수의 전성기때는 토스전이 절대 약하지않았습니다.
이윤열선수가 그랜드슬램을 할 당시에는 천적이라 불리던 주진철 이재훈선수를 모두 극복해낸 다음이었구요.
최연성선수.. 이선수 전성기때도 천적따윈 없었죠.
박성준선수야 최연성선수의 포스가 약간씩 하락할때 등장한 선수이고 천적이라 불릴정도로 심하게 밀린건 아니었구요.
마재윤선수 또한 김택용선수의 등장전에는 천적이 없었죠.
Grateful Days~
07/09/08 11:48
수정 아이콘
어떻게 나누던 개인취향이라는게 들어가기 땜시 본좌든 비본좌든 신경을 안씁니다.
발업까먹은질
07/09/08 14:14
수정 아이콘
외담이지만 박성준선수는 이윤열선수한테 너무 많이 잡혀서 - -;; 프리미어리그에서 2:0 잡은거 빼면 3:0, 3:1, 3:2 로 매번 잡혓죠..
독안룡
07/09/08 15:20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질레트 우승하고 바로 itv우승하고 6개월도 안되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하고 아이옵스 준우승에 에버배우승인데 박태민선수랑 비슷하다는것에는 동감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박용욱선수가 강민선수 상대전적이 큰 차이가 없지만 천적이라고 사람들이 말할때 때 4강 결승등 높은 곳에서 져서 천적이라 불렀었죠. 최연성선수에게 신한1때 결승에서 지기는 했지만 그 전에 서로 전성기라 불리던 시절에 박성준선수가 최연성선수 4강 결승등 높은 곳에 잡았었죠.

killer님//최연성선수 전성기가 하락할 당시가 아니죠. 그 당시에도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어냈죠. 질레트에서 4강에서 박성준선수에게 졌지만 itv도 결승진출이었고 엠겜에서 박용욱선수 상대로 우승했고 그리고 박성준선수에게 패배하고 바로 다음 스타리그에서 임요환선수를 잡고 우승했는데 최연성선수가 박성준선수가 나타나기전부터 포스가 하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포스가 하락했다고 느끼신다면 박성준선수에게 높은 곳에서 졌기때문에 그렇게 느낀신걸로 생각됩니다.

발업까먹은질럿님//박성준선수 제가 전성기라고 외치던때에는 이윤열선수 2:0으로 잡고 아이옵스에서 3:0으로 진것밖에 없는것으로 단판제는 모르겠지만요.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박성준선수 전성기라 불리는 시절에는 붙었던 기억이 프리미어리그와 준우승때밖에 없는 거 같은...
07/09/08 15:38
수정 아이콘
KilleR님//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포스가 하락할때 등장한 선수라니요.. 이 말은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글을 쓰고 보니 독안룡님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을 남겨주셨네요.
07/09/08 16:14
수정 아이콘
저도 투신팬이지만 없어지는 리그는 당시에 얼마나 성대했던간에 입지가 줄어들더군요.
iTV와 프리미어 리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메이저 개인리그 급이었습니다.
(iTV의 경우 보급률을 고려하면 겜티비를 넘어서 KPGA 투어 시절의 레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MSL이나 스타리그 레벨까진 아니지만요.)

제가 생각할때 저그로서의 박성준은 테란으로서의 임요환의 업적과 대등하다고 보는데 ..
아쉽군요. (강민선수 역시 테란 임요환 선수의 업적과 대등하다고 생각합니다.)
07/09/08 16:40
수정 아이콘
각 본좌끼리 특성들이 다 있긴 합니다만, 네 선수의 공통점만을 뽑았을 때 본좌의 기준은
장기간의 '포스'와 일정량의 '커리어', 그리고 수많은 '팬'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전성기가 지나더라도 항상 꾸준하다는 것도 공통점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현격하게(특히 임요환선수 전후로) 다르기 때문에 승률 이외의 데이터를 수치화해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강민선수는 임요환선수와 여러모로 비슷합니다만, 그보다 '전성기 포스'가 모자란 느낌입니다..아마도 이건 동시대에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일시적인 승리만을 할 뿐 결국은 아무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박성준선수 역시 본좌에 근접했었으나 결국은 최연성 선수에게 밀려버리고 이윤열선수도 극복하지 못했죠..
두 선수 모두 머씨형제가 있었기 때문에 간발의 차이로 준본좌로 머물게 된 것 같습니다...
Shearer1
07/09/08 16:54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강민 선수는 객원 해설의 1세대 본좌라고 기억될거같네요

지난번 그랜드 파이널도 그렇고 오늘도 너무 재밌네요 해설
the hive
07/09/08 18:16
수정 아이콘
그냥 준본좌정도로 생각합니다.
본좌라인에 들기는 다소 부족한점이 많다고 할 수 있죠
오소리감투
07/09/08 18:39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완소즐쿰 모드입니다만,
본좌라고 불리기엔 좀 아쉬운 스탯인듯...
박성준, 강민 둘이 가장 아쉽죠...
날라는 마이큐브에서 우승하고 msl에서도 우승 한번 정도 더 찍어줬으면 충분히 저 라인에 낄만 하다고 봅니다만...
박성준선수는 중요한 결승전에서 테란에게 잇따라 발목을 잡힌 것이 커보입니다...
아, 이글엔 댓글에서 일방적인 게이머 깎아내리기가 없어서 보기 좋네요 ^^
마법사scv
07/09/08 18:51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까지는 아니나, 그는 프로토스의 로망이 아니었나 싶네요
07/09/09 21:22
수정 아이콘
KilleR님// 임요환선수는 대신 테테전에서 약간의 약점을 보였죠. 승률이 60퍼센트밖에 안되었거든요(응?)

박성준선수는 최연성선수가 포스가 하락할때 등장한 신인이 아닙니다. 오히려 최전성기일때 등장한 뉴히어로였죠. MSL연속우승을 달성하며 후덜덜한 전적을 쌓았지만 이윤열이 그랬고, 후에 마재윤이 그랬듯 이상하게 못올라오던 온게임넷스타리그에 드디어 등장했던 질레트배 스타리그였습니다. 당시 조지명식에 앉아 있던 최연성의 모습은 마치 "여기가 내가 정복할 마지막 장소인가"라고 생각하는듯한 인상이었습니다. 때문에 최연성만큼이나 (분명히 질레트개막전까지는 최연성에 거의 필적하는 포스였던) 무서웠던 (온겜-강민, 엠겜-최연성 정도였달까요) 강민이 개막전 상대로 최연성을 선택했던 것이구요.

바로 이시점에서 조용히 임요환을 누르고 진출했던 한 소년이 홀연히 나타나 최연성을 "찍어누르고" 우승을 해버린 것입니다.
07/09/09 21:3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흑흑흑
최연성선수의 무시무시한 포스는 2003년 극후반~2004년였습니다. 2005년에 아주 잠깐 주춤하나 싶더니 다시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박성준을 셧아웃시키고 부활했죠. (허나 다시 바로 미끄러졌다는것이 슬플뿐) 최연성의 MSL첫우승이 2003년 중반이었지만 그의 최전성기, 혹은 본좌로서의 시기를 2003년 후반으로 잡을수밖에 없는 이유는 강민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랜드슬래머였던 이윤열을 멈추게한 장본인이 강민이었으며, 막바로 온게임넷 정벌에 나섰던 카리스마가 강민이었습니다. 박용욱-박경락 박정석-강민 으로 구성된 마이큐브 4강에서 "모두가" 그의 우승을 점치지는 않았겠지만, "압도적대다수"가 생각했던 우승자가 강민이었습니다. 다음대회였던 한게임스타리그때는 아예 시작부터 강민을 위한 대회였었죠.

강민의 스타일상,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었기에 그가 진짜로 내뿜었던 포스가 조금은 바래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마재윤선수가 그랬죠. 특히 토스전이 그렇죠. "찍어누르고"이긴다기 보다는 "이게뭐야 어떻게 해도 못이기겠네"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지고나서 "멍해져버리는" -때문에 마재윤선수도 (물론 온겜진출을 못했던 점이 더 크지만) 본좌로 인정받기에 오랜시간이 걸렸죠.

결론은 강민은 본좌라고 불리울수는 없지만 본좌이상의 레전드다. 이겁니다.
알렉스 로드리
07/09/10 02:37
수정 아이콘
본좌라기엔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07/09/10 20:49
수정 아이콘
JaeS님// 마이큐브 4강때 대다수가 강민선수의 우승을 예상했다니요...
대다수는 3플토사이에 끼인 플토전 극강의 박경락선수의 저그 첫우승을 점쳤습니다.
다른 3플토들 사이에서도 강민선수의 우승가능성이 특별히 높게 평가된것은 아니었구요.
그리고 그랜드슬래머였던 이윤열선수를 멈추게한건 올림푸스 죽음의 A조였던 이재훈,박경락 선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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