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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15 00:13:15
Name spankyou
Subject 서지훈선수..정말 정을 땔수가 없군요.
미리 얘기하자면 악질 서빠라는걸 알려드립니다..

사실 강구열 선수와의 16강경기를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제는 그를 응원하는걸

그만둘려고 했습니다. 응원할려고 해도 프로리그에도 안나오고 개인리그에도 볼수 없을

그를 응원하라는건 자신이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슈마 GO 명실상부한 에이스에서 어느순간 마재윤 선수의 등장으로 더이상

팀의 기둥이라고 할수도 없고 테테전의 괴물은 변형태선수에게 내어준거 같고

요즘의 프로리그를 보면 CJ 의 개인전 라인이 마재윤+변형태+박영민+김성기

로 굳어져 가는걸 보면서 더이상 마음이 아파서 그를 응원하지 않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여준 경기...

스스로 스타일을 변화시킬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참 이선수 정을 땔려고 해도 그럴수가 없군요.

오늘 8강에 진출했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오늘은 이대로 만족할려 합니다. 앞으로 더 힘을내어서 다음시즌에는 더 멋진 모습

보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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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브무빙샷
07/06/15 00:16
수정 아이콘
cj팬으로서 서지훈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항상 기본기의 진검승부를 노렸던 서지훈 선수...
오늘은 빌드도 약간 전략적이었고... 염보성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순간적 2스타..
앞으로도 이런 모습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winnerCJ
07/06/15 00:22
수정 아이콘
저는 응원을 그만둘 생각은 없었지만
점점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ㅡㅜ
하지만 오늘 너무 기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가 스타일을 변화시키려는 모습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지훈 선수는 예전부터 가장 정석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었지만 가끔가다 변화를 준 경기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요.
그런 경기중에 특별히 기억나는 건 기요틴에서 저그상대로 메카닉으로 이긴 경기였는데 제가 서지훈 선수 경기만 기억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서지훈 선수가 가장 처음에 기요틴에서 저그상대로 메카닉을 썼던 것 같아요.
혹시 아니라면 누가 알려주세요.;

어쨌든 서지훈 선수는 가장 정석적이지만 100% 정석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청학동
07/06/15 01:28
수정 아이콘
winnerCJ//박상익선수랑 할때 온니골리앗으로 이겼죠~ 방송경기에서 처음 보인거 제기억에도 맞는거같습니다
07/06/15 11:00
수정 아이콘
시드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다음시즌 퍼펙트에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信主NISSI
07/06/15 12:43
수정 아이콘
그경기 서지훈선수가 처음 쓴것도 맞고, 서지훈선수가 정석이지 않은 빌드를 사용한 것도 맞죠... 그래도 그경긴 테크니컬했다기 보다 수로 밀어붙인 경기라서 기본기 느낌이 많이 나서그렇죠.

테테전의 변화를 가속화 한 것도 서지훈선수였습니다. 시즈모드 된 테란라인에 들어가지 않는게 정석일때 퉁퉁포 탱크로 쓱쓱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죠...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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