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쓰고 보니 MBC게임 알바같은 느낌이 나네요.

일단 오프닝부터!!
제 느낌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풀버전은 못보고 경기시작하기전 잠깐씩 나오는 것만 봤습니다만 상당히 세련돼 보이더군요.
선수들 중심으로 연출되던 화면에서 CG중심으로 바뀌었죠.
마우스의 골리앗 변신(맞나요?), 키보드의 배틀크루저 변신 멋졌습니다.
온게임넷의 이번 시즌 오프닝이 더더욱 기대되네요.
(여담입니다만, 프로리그는 오프닝없이 갈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원데이듀얼방식은 역시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떨어진 선수들은 앞으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서바이버 토너먼트의 연장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김택용 선수도 인터뷰에서 예선갔다가 올라온 기분이라고 언급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경과시간표시가 생겼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초단기전이나 장기전이 아니면
시간표시쪽으로는 눈이 잘 안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 이후로는 볼 수 없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화면구성도 괜찮고, 없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환영입니다.

마지막으로 각 경기 끝날 때마다 대기실에서의 선수들 표정을 보여주는 화면도 나오더군요.
(약간 WWE의 느낌이 나더군요)
선수들이 수줍음을 타서 그런지 오늘은 별 장면이 안 나왔습니다만,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이승훈선수가 승리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C조 경기 후 대기실 분위기가 얼마나 살벌할지...


드디어 개인리그가 시작했는데, 별 얘기가 없어서 제가 한 번 긁적여 봤습니다.
테클, 오타지적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