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9 15:34:54
Name 키루하
Subject 이 상황에서 협회가...

갑자기 개인리그 보이콧을 취소하면 어떻게 될까요?

프로리그 5일제 시행한다 했을때부터 반대여론이 많았습니다.
중계권에 대한 논란 역시 많았지요.
그러나 최근 여론은 팬들이 협회에 가지고있던 불만사항들은 접어두고
협회의 개인리그 보이콧 선언에만 맞추어져 있습니다.
여러곳에 올려진 글 속에서도
협회의 지난 만행(?)들은 일단 접어놓더라도 개인리그 보이콧은 용서할 수 없다.
라는 주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협회가 개인리그 보이콧을 취소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존 협회에 대한 불만은 묻혀버린채
'개인리그 정상화 되니 상관없다~, 협회 잘했네~'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평소에 잘 해주던 사람이 한번 잘못하는거에 기분 나쁘지만,
평소에 나쁘게 굴던 사람이 한번 착한일 하면 괜히 고맙고 기특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협회가 이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저런 결말을 준비하고 있는건 아닌지 괜한 걱정을 해봅니다.
...괜한 걱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실로 팬들의 반응을 보고 반성해서 저런 결정을 내린다면 좋겠지만요.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09 16:01
수정 아이콘
보이콧 취소한다면 그나마 다행일거 같아요. 그럼 양방송사는 개인리그,협회와 제3의방송국은 프로리그를 하면서 이원화 된다는건데 시청자와 팬들은 좀더 양질의 리그를 보여주는곳에 손을 들어주면 되니까요
Dalloyau
07/03/09 16:27
수정 아이콘
음... 그냥 아주 치사한 방법이 생각나서 그러는데요...
보이콧을 취소하고 방송사 개인리그에 참가는 시키는 겁니다.
대신 이미 시드자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스타급 선수들은
예선에서 탈락을 유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군요.
그리고 양대 방송사 스타리그 스케쥴에 맞춰서 협회 주관
스케쥴을 교묘하게 끼워 넣어 선수들의 연습을 방해하는 겁니다.
억지라고 생각되겠지만 지금 협회 하는 꼬라지를 봐서는 뭐... ㅡㅡ;;
07/03/09 16:46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그동안 실추된 이미지와 신뢰도는 어떻게 만회할 건지 참 기대가 됩니다.
바라기
07/03/09 17:31
수정 아이콘
협회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선수단과 선수들은 방송국의 안하무인적인 행동을 용납하지않을리라 생각합니다.
입찰에 참여해 정당하게 중계권을 따낼 생각을 하지않고
자신들의 기여도를 빌미로 무리한요구를 해왔습니다.
이스포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임요환이라고 하더라도 리그에서 우승하려면 실력으로 상대방들을 꺽어내지않으면 안됩니다.
두 방송사의 행동은 스포츠정신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그런 방송국의 행동이 선수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질지는 뻔한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07/03/09 17:33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이 스갤에서 체스터쿵이라는 유저의 글 및 리플을 보시면 과연 무슨 말씀을 하실지 궁금해집니다.
영웅의 등짝
07/03/09 17:51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의 의견에 전혀 동의할 수 없군요.
프로리그란 원래 방송사의 독점 컨텐츠였습니다. 그런데 협회는 이 컨텐츠에 기여한것이 뭐가 있나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협회는 중계권이라는 형태로 이 컨텐츠를 자신들의 소유물인 마냥 팔아넘겼습니다. 기존의 방송사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했다면 이렇게 난리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방송사가 무리한 요구를 했나요? 평생 보장도 아닌 3년 보장이 그리도 큰 부탁입니까? 그 동안 이 컨텐츠를 개발하고 키워온 방송사의 몫으로 아무것도 없다는데 어떻게 방송사가 납득하고 받아들이겠습니까?
쇼미더머니
07/03/09 17:55
수정 아이콘
원래 프로리그는 방송사에서 만든거 아니었나요?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사람이 가져간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07/03/09 17:56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그대로 돌려드리지요.

팬들은 협회의 안하무인적인 행동을 용납하지않을리라 생각합니다.
이스포츠에 대승적으로 발전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선수들을 빌미로 무리한요구를 해왔습니다.
협회의 행동은 스포츠정신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그런 협회의 행동이 팬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질지는 뻔한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07/03/09 18:15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스포츠 정신이 이 상황에서 적절한 예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전 왜 날강도가 생각날까요..
녹두대장
07/03/09 18:45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적으로 개인리그 보이콧 취소하면 아무 불만없습니다.
Toast Salad Man
07/03/09 18:58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은 먼저 스포츠 정신에 관한 정의부터 부탁드립니다.
07/03/09 19:00
수정 아이콘
알바가 정말로 있구나 하는 확신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꼭 누구를 지칭한 건 아니구요~
WizardMo진종
07/03/09 19:17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전원 자진사퇴나 통일이 빠를겁니다.
허클베리핀
07/03/09 19:53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과 싸우지 마세요--; 저분 말이 아예 안먹힘.. 토의를 한다기보단 주장만 던져놓고, 반론의견엔 사뿐히 무시하는 분...
바라기
07/03/09 20:08
수정 아이콘
저는 기여도같은 것과는 상관없이 동일선상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이 스포츠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07/03/09 20:16
수정 아이콘
이른바 페어플레이군요. 각종 스포츠관련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주는 건 불공평해요.
자유로운
07/03/10 00:13
수정 아이콘
동일 선상에서 공정하게 경쟁할거라면, 최소한 능력이 되야겠지요. 케스파 컵 보면 딱 나오잖습니까? 능력이나 되고 공정한 경쟁 운운할 수 있겠지요.
07/03/10 01:33
수정 아이콘
무슨 동일선상에서 공정하게 경쟁입니까? 그냥 남의 것 빼앗아 놓고 돈 받고 그걸 파는게 공정하게 경쟁하는 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005 이번 사태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7] 그냥스타팬4050 07/03/10 4050 0
30003 케스파컵 첫째날 풍경(스갤 펌) [13] 아유6901 07/03/10 6901 0
30002 팀리그가 좋은이유. 협회가 싫은 이유. [4] S&S FELIX5498 07/03/10 5498 0
30001 참 서럽습니다. [8] DeaDBirD3974 07/03/10 3974 0
30000 정말 협회가 파워게임에서 승리했을까요? [6] 파에톤4216 07/03/10 4216 0
29999 오늘 케스파 보면서 느낀것 더하기 협회에 대해 하고 싶은 말... [2] 자유로운4147 07/03/10 4147 0
29998 대학생들은 스타를 안본다? [27] [군][임]5544 07/03/10 5544 0
29997 E-Sport가 무너진다면, 게임계의 미래도 없다고 봅니다. [7] The xian4353 07/03/10 4353 0
29994 제 2 회 KESPA CUP 관람 후기 & 사진. [12] StaR-SeeKeR6808 07/03/09 6808 0
29991 이것이 바로 팀배틀의 묘미!!! [13] SKY925394 07/03/09 5394 0
29990 약간 지난 이시점에서 짚고 넘어갈 것 : 협회의 언론장악 [10] 카알3463 07/03/09 3463 0
29989 시청자들은 지금 당장의 양질의 게임방송을 원한다. [7] 아유3688 07/03/09 3688 0
29988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11] 화랑^^;;3835 07/03/09 3835 0
29987 왜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이어야 하는지 절실히 느껴지는 하루 [19] 옴므파탈5990 07/03/09 5990 0
29986 신백두대간 명경기 테테전. 임요환 VS 신희승. [24] SKY926711 07/03/09 6711 0
29985 이 상황에서 협회가... [18] 키루하4408 07/03/09 4408 0
29984 케스파컵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네요 [145] 못된놈7666 07/03/09 7666 0
29982 대단히 유감입니다. [1] JokeR_3540 07/03/09 3540 0
29979 진정한 문제는 스폰서가 없어진다는 겁니다.. [16] jjune4816 07/03/09 4816 0
29977 자다가 봉창 두드립니다. [1] kellogg3882 07/03/09 3882 0
29976 정말 개인리그 죽이기 일까? [78] 체념토스5195 07/03/09 5195 0
29974 개인리그 보이콧 법적으로 정당한겁니까~~ [45] 다주거써4823 07/03/09 4823 0
29973 개인리그 예선 취소 되었군요 -_- [13] Pnu.5877 07/03/09 58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