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겜, 엠겜 예선도 취소되고 개인전  취소되는게 기정사실화 되고 있군요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열받고 있으신데..

온겜, 엠겜 개인전 취소가 과연 방송사만의 문제일까요?

별도의 케스파 통합 개인리그를 만들면 되는데 머가 문제냐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실까요?

물론 온겜, 엠겜의 역사가 사라져 버리는것도 안타깝지만.

정말 중요한건 스폰서가 없어지는 문제가 아닐지요..

이미 게임단을 가진 회사에서는 게임 대회 스폰서를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짜피 게임단 운영을 통해 홍보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게임 대회 스폰서라는 중복 투자를 허가해줄 회사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러면 스폰서는 협회 소속 회사가 아닌 다른 곳을 찾아야 되는데

그렇게 스폰할 회사들이 과연 뭘 보고 스폰서를 할까요?

바로 해당 리그의 인지도나 시청률 또는 마케팅을 보고 스폰서를 하게됩니다..

과연 협회같이 급조된 곳에서 개인리그를 인지도나 시청률 높게 키워나갈 수 있을까요?

하다 못해 엠겜같이 수년을 노력한 곳에서도 온겜의 스폰서 잡는 능력을 못 따라가는게 현실입니다..

결국은 설사 협회가 개인리그를 급조해서 만들라 치더라도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한동안 그나큰 어려움을 겪을껍니다..

스폰서가 약해서 생기는 게임대회의 금전적 문제는 결국 상금 및 리그 운영비 축소에 의한 개인리그의 비중 대폭 축소나

개인리그 운영상의 대규모 적자로 나타날껍니다..

결국 긴축운영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개인리그 축소가 되던지.. 적자를 견디다 못한 협회측의 개인리그 축소로 귀결될껍니다..

부가적으로 프로리그도 어떻게 스폰서를 구할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한동안은 협회 회장사인 SK 나 협회 소속 회사에서 계속 스폰을 하셔야될텐데

설마 그러실수는 있으시니까 이런 일을 벌리시는거겠죠?

스타판 다 뒤엎고 방송권 팔아먹으신 돈으로 과연 프로리그 운영할 비용이나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