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1&article_id=0000101543§ion_id=105&menu_id=105

헛소문일줄 알았던 게임체널 개국의 가능성이 높아졌고 장소또한 확실해졌습니다.

하지만 마냥 나쁘게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협회는 지금 이판의 또다른 모습을 만드려

하고 있고 이 판단은 정말로 현 시대판에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 알고계십니까? 거의 매달 커리지매치를 하여 준프로가 반년마다 약 8~12명정도

뽑힙니다.

이번에 케스파컵으로 이미 12명의 준프로(현재 프로가 된 일부 포함)이상의 자격증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 얼굴을 들이미는 신인은 많이 꼽아야 10명입니다.

하지만 매년 약 20명 정도씩은 프로게이머자격증을 받는다고 보면 이 판의 규모는 아직

너무나 작습니다. 신인을 잘써야 팀플레이고 또한 1군 게이머들은 바쁜 개인리그 일정까

지 모두 소화해야 합니다.

그래서 협회가 내놓은 방법은 다소 무모하며 오만가지 욕을 다 뒤집어쓰기에 충분한

방식이지만 결과론적으로 개인리그 보이콧이 이뤄지지않는다면 여태껏 협회가 한 일중

가장 잘한 일 이라고 생각됩니다.

주5일제의 프로리그는 기업에게는 홍보효과를. 신인에게는 대뷔무대를. 즉 개인리

그에 바쁜 1군 2~3명을 빼고 엔트리를 구성할수도 있는 정도의 여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된다면 매시즌마다 바뀌는 얼굴들이 아주 많아지겠지만요.

지금 상황에서 개인리그 보이콧이 없다면

온게임넷과 엠비시는 각 OSL,MSL의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하부리그의 운영까지도 겸

할수 있게 됩니다. 아니 오히려 32강을 하여도 진행할 수 있을 듯 하구요. 토.일에 스타

리그 라이브를 볼수도 있겠군요. 지금 현재 프로팀 상황은 1군 약 10명 정도에 2군 8~

15명 사이로 생각됩니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신인 게이머들은 어떻게 됬는지 잘 모르

겠군요. 어찌됬든 판이 커지는 과정에서 프로리그 주5일제를 지금 방송사가 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새로운 방송사라면 가능하겠고 특히 프로리그를 주무기로 잡으면 시청률도

어느정도 유지될것이며 또한 양대 개인리그와도 적당하게 비슷해지겠군요.

판이 커지고 선수들은 늘어나지만 설자리는 적은 이 무대에서 좀더 많은 선수가 설 수

있다는것 또한 멋진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인들이 방송에도 못나오고 은퇴하는 걸

보면 정말 아쉬웠거등요. 협회는 이번 기회를 잘 타서 정말로 '협회'라는 이름이 어울

리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요약하자면 어느정도 선수기용에 여유가 생긴 팀들이 신인들을 대거 기용할 것이

라는 것과 1군들의 스케줄 조절이 쉬워졌다는 것.

ps.이건 그냥 주절거리는 것이지만 신인들이 대거등장하고 프로리그를 주5일제로 한
다면 당분간 프로리그의 경기력은 별로 좋진 못하겠군요. 그리고 협회가 개인리그 보
이콧을 실행한다면 제가 쓴글은 의미가 없어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