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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15 22:05:30
Name 제니스
Subject 매우 아주 많이 이르지만... 이윤열vs마재윤
진짜 마재윤선수 너무 잘합니다.
진영수선수도 너무 잘하던데, 마재윤선수는 제4의 종족, 본좌, 재앙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진영수선수를 이기지 못할꺼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본좌는 예측불허군요....

그럼 가장 큰산을 넘은 이 시점에서 이후 일정을 잠깐 살펴보자면...

금요일날 저그전에 취약한 변형태선수이고 게다가 맵도 마재윤선수의 손을 들어줍니다.
제예상이고 변형태선수를 까는건 아니지만 그 맵에서 진영수선수도 이긴상태고... 변형태선수가 마재윤선수를 꺽는건 상상이 안됩니다.
김택용선수는... 죄송합니다만 1승만하면 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최종으로가서는 결국 이윤열선수와 상대해야합니다.

예전에 슈퍼파이트 3:1로 압도적으로 당했던 이윤열선수...
그러나 최근 기세는 전성기를 능가할정도로 대단하죠

전 마재윤선수 팬이고 이윤열선수가 가장 걱정됩니다.
패할까봐 두려운것보다는 일단 맵이 문제이고 후폭풍이 두렵습니다.

데저트폭스만 없지 리템, 롱기가 있는건 똑같죠...
롱기누스가 5:5 라시는분들은 경기내용보다는 경기 겉을 보시는거 같습니다.
롱기누스에서 저그가 이기는 경우라면 전략 혹은 컨트롤의 승리가 대부분입니다.
상대 테란이 수준급일경우 사실 저그의 가장 안정적인 운영으로는 도저히 이길수가 없는 맵이 바로 롱기누스 입니다.
이번같은 경우도 마재윤선수는 특유의 심리전과 허를찌르는 한방으로 이겨냈죠(5경기경우 진영수선수의 실수도 한몫했고요)
그러나 마재윤선수도 이제 슬슬 심리전에 한계에 부딪힐 때가 왔습니다.
이때까지 썻던건 전부 파악당할꺼고 새로운걸 준비하기에도 양대결승이라는 시간의 압박이 심하죠.

리템은 이건 뭐 답이없죠...

알카노이드는 저그가 유리하지만 이 유리한게 테란이 극복불가능 수준은 아니지않습니까?
게다가 의외로 마재윤선수가 최근 여기서 패한 경기도 있고 모르는거죠

히치하이커... 아무도 결론을 할수없는 맵입니다.
아직 밸런스 논쟁이 끝나지 않은 뚜껑을 열어보기전까지는 진정한 5:5 맵인거 같습니다.


문제는 리템, 롱기가 1,5 경기에 쓰인다라면?
이윤열선수가 결국 마재윤선수를 그것도 무려 온게임넷 결승에서 잡아낸다면?

pgr, 디시 에서 계속되는 악순환이 순식간에 이윤열선수가 최고다 라는 식으로 넘어가는걸 보고싶지 않습니다.
5판3선승제 한판으로 마재윤선수가 쌓아온 커리어 자체가 무너지는걸 보기 싫습니다.

반드시 온게임넷결승가셔서 우승하고 양대우승찍으면서 아직도 우기는 소수 사람들에게 진짜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일각에서라도 "본좌는 무슨" 이라는 소리가 나오지않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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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5 22:07
수정 아이콘
본좌 양대리그 평정을 기대합니다
이즈미르
07/02/15 22:07
수정 아이콘
이미 본좌논쟁은 끝났습니다... ^^;
이직신
07/02/15 22:07
수정 아이콘
이윤열vs마재윤이 성사되면 결승스케줄도 많이 겹치고 둘다 중요한 만큼 어느하나 연습을 소홀히 하면 안되는 마재윤선수 입장으로써는 대단히 심리적,육체적 압박이 클거 같습니다. 그런데도 전 마재윤선수의 승리를 예상하고싶군요.. 이윤열선수의 골수팬이고 스타리그를 꽤나 오랫동안 지켜봐왔지만..마재윤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신같습니다;
07/02/15 22:0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글은 좀;;;
변형태 선수나 변형태선수팬입장에서 기분나쁠수도..
에이매치
07/02/15 22:08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 선수 이름이 간혹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도 마'본좌' 라고만 불러댄지가 오래되서... 헤헤..
제니스
07/02/15 22:09
수정 아이콘
곰// 그러니까 매우 많이 이른 이라고 적었고 ....
기대된다는것 뿐입니다 너무 나쁜 의도로 보지 마세요^^
오우거
07/02/15 22: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정도의 경기력이라면
이윤열 선수라 해도 마재윤 선수를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_-에 가깝지 않은가 싶습니다......
오히려 김택용 선수에게 희망을 걸고 싶어진 토스빠였습니다.
완전소중류크
07/02/15 22:10
수정 아이콘
맵은 분명히 변형태선수가 좋은데 맵이 마재윤 선수의 손을 들어준다는데 고개를 끄덕...
에이매치
07/02/15 22:10
수정 아이콘
왠지 이런 글 스갤에 올라오면... "x짱,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라는
리플이 달릴 듯한...
찡하니
07/02/15 22:10
수정 아이콘
마본좌로 다들 인정하는 것 같은데.. 추신부분은 사족인 것 같아요.
곽거병
07/02/15 22: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온겜넷 우승 못 하면 말짱 도루묵~!! ㅠ.ㅠ
도마뱀
07/02/15 22:13
수정 아이콘
맵은 테란이 좋지만 일반적인 맵에서의 최근 극강끼리의 대결에서는 저그가 완전 우세입니다. 거의 역상성이라고 보시면 될듯.. 그러므로 할만한 승부가 될거라고 예상합니다. 게다가 저그가 할만한 알카노이드도 있고, 이윤열선수도 알카노이드 엄청세고. 저번에 슈파에서도 알카노이드만 이겼으면 5경기갔죠. 그러므로..이윤열 대 마재윤은 최고의 대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07/02/15 22:13
수정 아이콘
허허허.. 현재 마재윤보다 잘하는 선수가 누가있죠?

한쪽은 4강이고, 한쪽은 연속 5회 결승진출입니다. 인정받아야 하는 선수고, 인정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신경안써도 될거 같습니다.
찡하니
07/02/15 22:15
수정 아이콘
도마뱀님// 최근 극강끼리의 대결은 저그가 우세라고요?
온겜, 엠겜에서 4강안에 저그 한명만 남았는데.. 무슨 말씀을...
그리고 알카노이드는 요즘 저그가 자꾸 지고 있는 터라... 안그래도 걱정인데..
FoolAround
07/02/15 22:15
수정 아이콘
현본좌는 마재윤. 이윤열선수팬이지만 당연히 인정하고있습니다. 내일경기도 기대되는군요
07/02/15 22:16
수정 아이콘
찡하니 // 극강저그=마재윤한명으로 번역해서 읽으면 맞는말 되죠
싱클레어
07/02/15 22:18
수정 아이콘
근데 결승가도 문제인게... 결승 맵이 1,5 경기 리템이면 커뮤나티 폭발!!!!!
풀업프로브@_@
07/02/15 22:18
수정 아이콘
오늘의 마재윤 선수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본좌의 필수 조건 중의 하나가 상성마저 무시하는건데 이미 그 조건을 갖췄네요.

하지만 그 전에 넘어야 할 변형태 선수를 만만히 봐선 안될겁니다.
오늘은 맵을 극복했다지만 다음에도 그러란 법은 없기 때문이죠.
상대는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많이 경기해 본 같은 팀 선수.
방심했다간 결승에서 테테전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준비할 시간이 넉넉치 않았던 슈파 때와는 달리
진영수 선수와 변형태 선수 두 명의 경기를 보고 준비할 수 있으니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리턴 매치를 진정으로 고대합니다.
마재윤 선수~기대 져버리지 마시고 꼭 올라오시길.
CrystalTrEE
07/02/15 22:19
수정 아이콘
이렇게 까지 했는데 인정 안한다면 정말 그 사람들은 신경끄면 됩니다.
그 분들은 아마 마재윤 선수 경기를 안보든지 봐도 머릿속에선 다르게 해석하거나
혹은 이전 본좌들에 대한 애정이 너무 지나치셔서 도저히 인정을 못하는 것이겠죠.
아니면 그냥 마재윤선수가 너무 잘해서 싫던가요.
도마뱀
07/02/15 22:19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제가 말한 극강이라는 건 마재윤, 박명수, 이제동 정도.. 그리고 최근은 제가 실수했네요. 이번시즌 전까지로 바꾸겠습니다. 아 그리고 현재 맵이 아니라 일반적인 맵에서라는 뜻이었습니다. 명확하게 수정했습니다. 아카디아나 러시아워, 루나, 타우크로스 등의 일반적인 밸런스의 맵에서 극강끼리의 대결은 저그가 역상성일정도로 강하다는 뜻이었습니다.
Name=네임
07/02/15 22:21
수정 아이콘
매우 아주 많이 이릅니다... 변형태선수가 김준영, 삼성 박성준선수에게 질거라고들 하신 분들이 많았었지만 이겼거든요. 쉽게 마재윤선수에게 로얄로드를 허용하진 않겠죠.
07/02/15 22:21
수정 아이콘
이미 유일무이 본좌
체게바라형님
07/02/15 22: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재윤 선수가 변선수에게 지리라고는 잘 생각되지 않네요.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건 같은 팀이라는 것 정도?
07/02/15 22:22
수정 아이콘
박명수, 이제동선수 팬분 계시다면 요즘맵 역상성은 커녕 맵이 저그에 불리해서 저 극강 선수들이 떨어진거 아실텐데..
07/02/15 22:23
수정 아이콘
전 Pgt 저그전 승률 90%였다는 김택용 선수를 믿습니다.
대 강민전도 힘든건 마찬가지였구요.
의례 초인기를 구가하는 예전 프로게이머의 등장이 그랬듯이.
김택용 선수도 멋지게 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swflying
07/02/15 22:2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결승올라간다면 제발 롱기누스2나 리템이 1,5경기 안걸리길 바랄뿐입니다.
윤열선수팬들도 이기고도 찝찝하지않길 바란다면 히치나 알카노이드가 낫겠죠.
도마뱀
07/02/15 22:28
수정 아이콘
곰님//또 논쟁에 휘말리고 싶지는 않지만 이번시즌 전까지로 바꾼다고 써놓았습니다. 마재윤, 박명수가 머머형제에게 압도적이었던 이번시즌 전까지입니다. 이제동은 최연성, 서지훈을 관광시켰구요. 그래서 저는 이번시즌 이전까지는 거의 역상성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번시즌에는 아시다시피 맵이 어려워선지 모두 탈락했지만...
Withinae
07/02/15 22: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 마재윤보면 본좌라는거 인정 안할수 없습니다. pko때부터 봐왔지만 이렇게 입벌어지기는 정말...그것도 저그라는 종족으로요. 지금껏 본좌논쟁은 테란에서만 벌어진다고 생각해 왔기에 더욱 놀랍네요. 그렇지만, 만일 온겜 결승에서 마재윤과 이윤열이라면 맵도 그렇고 이윤열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물론, 본좌의 양대리그 등극을 보고 싶긴 하지만...
Withinae
07/02/15 22:34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마재윤선수 때문에 괜히 저그유저들만 안습인거 같습니다. 이번양대리그 저그는 망했죠. 엠겜은 그렇게 견제해도 또 올라갔으니 다음시즌은 롱기누스3나올지도...
07/02/15 22:44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은 롱기누스 2, 롱기누스 3, 리버스템플, 데저트폭스로 가죠..
07/02/15 22:57
수정 아이콘
신한3은 마재윤선수가 올라와도 이윤열선수가 조금 유리한듯 싶네요. MBC게임은 마재윤선수에게 한표던지고 싶지만.. 딱히 이윤열선수가 어려워할 맵이 없서요. 그리고 최근 경기모습을 보니 마재윤선수도 정말 놀라고 있지만.. 이윤열선수도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듯한 느낌이 요즘 듭니다. 정말 멋진 경기가 될듯...
Que sera sera
07/02/15 23:3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등 기존 플토들에게는 기대가능성 zero지만, 저그를 우습게 아는 신세대 프로토스 김택용이기에 기대가 되네요... 그러나 온겜 맵은 엠겜보단 훨씬 저그가 할만하므로 저그전이 약한 변형태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잡는다는건 상상이 안되는 군요. 물론 의외의 마재윤선수의 3대 0 패배도 가능할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플러스
07/02/15 23:33
수정 아이콘
본좌는 마재윤이지만 OSL은 이윤열이 우승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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