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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4 21:49
만약에.. 만약에 말입니다.. 만약 마재윤선수가 양대리그 결승가서 다 우승을 차지 한다면 뭐라 불러야 할지 난감할것 같습니다.. 저그에게 불리한 맵을 극복하고 살인적인 스케쥴을 뚫고 양대우승이기 때문에;;
07/02/14 21:50
그냥 빨간입술만 부각된다는..
암튼 맵빨예기 안나오게 그냥 마재윤선수가 이겨주었으면 하네요.. 롱기누스에서 최소한 입구막고 더블은 못한다는게 얼마나 변수가 될지... 사막여우는 거의 해법이 나왔고...
07/02/14 21:51
현재 상대전적 3:1로 마재윤에게 많이 앞서는 상태라서 저격수라 불린듯.
실재로 개테란맵 개테란맵 하지만 롱기에서 마재윤선수를 잡은건 진영수 선수가 유일하니까요.
07/02/14 21:51
진영수선수가 안경도 빨간색을 주로 쓴다죠. 게다가 이선수가 불꽃같은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니. 그래서 그렇게 엠겜에서 지은듯 해요.
07/02/14 21:52
맵배치가 너무 안좋습니다.1경기를 마재윤선수가 못잡으면 그냥 끝날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리템에서 웬지 12시,2시가 나올거 같습니다..- -;
07/02/14 21:54
근데 뭐 진영수선수 별명 뭐 좋은거 없을까요? 불꽃테란이나 타이밍테란같은 별명은....... 이미 다른선수가 가지고 있거나 조금 와닿지가 않고.......
07/02/14 21:55
진영수 선수 MSL 테란의 2년의 한을 풀어주세요~~
(어제 누가 한이라고 썼다가 약간..언쟁이...있었던거 같은..) 결승 가본지 2년 되었네요..2005년 2월 이윤열 선수였으니~
07/02/14 21:55
아무래도 비쥬얼이 돋보이는 선수들은 게임적인 이미지쪽으론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거 같네요.김택용 선수도 그렇고 마땅한 별명이 없네요.
07/02/14 21:59
그렇죠..첫번째 예가.. 미남저그 이주영선수죠??
드론을 활용한 별명도 있지만 그래도.. 별명이 미남저그라 그냥 괜히 게임 이미지적인 별명이 없는듯 하네요..
07/02/14 22:00
진영수 선수의 게임 스타일은 외모와는 달리 화려함 보다는 강력함을
바탕으로 합니다. 강력함이라 표현했지만 티원이나 삼성식 물량 테란보다 는 찌르는 타이밍이 좋고 한방교전시 컨트롤과 전투력이 극강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대 박명수 전 블리츠의 경기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전상황에서 박명수 선수가 이긴다고 봤는데 극강의 전투력으로 박살내고 바로 지지를 받아냈습니다. 비슷한 스타일로는 한동욱 선수가 있는데 한동욱 선수는 비유하자면 스텦이 빠르고 경쾌한 쾌검의 고수라면 진영수 선수는 일격필살에 강한 일본 검도의 고수의 풍미가 난다고 할까요. 대단한 컨트롤을 하는건 아니지만 디펜시브 한방. 무브, 어택명령 한번으로 항상 병력이 최상의 진영을 갖추고 병력수 대비 최고의 전투력을 보여주는게 특징입니다. 실제로 마재윤선수와의 롱기누스에서도 화려한 컨트롤 보다는 마재윤선수가 가장 아파할 위치인 럴커 이동경로를 잡고 뮤타의 유인에도 안말려 들고 지리를 지킴으로서 12시 멀티를 파괴할 수 있었고 그 직후 칼같은 타이밍러시로 디파직전에 마재윤의 본진을 밀어버렸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눈에 안보이는 부분이 더 강한 선수중 한명입니다.
07/02/14 22:03
神도 마재윤을 바렸다.
붉은 저격수. 마재윤의 심장에 총을 겨누다. 과연, 맵도 마재윤을 버린 이 상황에서 본좌 그대로 저격당한채 꼬꾸라질껀지, 내일 기대되네요.
07/02/14 22:05
진영수 선수를 레드 스나이퍼라고 언급한건 MSL 4강 광고에서만 한것으로 아는데요. 경기중에 해설진들이 레드 스나이퍼라고 했던건 기억에 없는 지라요;;; 근데 MSL 광고보는데 소름이 쫙 돋는게 멋있더라구요. 아무튼 간에 진영수선수도 걸출한 닉네임이 필요하긴 할것 같네요. 내일 4강에서 마재윤의 5회연속 결승진출이 가능할것인지 꼭 확인해야 겠어요..
07/02/14 22:10
본좌 마재윤이기 때문에 맵 극복하고 이길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선수라면 모르겠는데 '마재윤' 이니까 양대결승진출도 그렇게 어렵게 안느껴지네요-_- 오히려 쉽게 올라갈거같은-_-
07/02/14 22:38
마재윤선수가 온겜 쪽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라고 해도 양대 리그 동시 재패가 놀랍지 않은 선수라서:: 진영수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그냥 '저그'로만 봐주길 바랄 뿐입니다...어쨌든 몇 년만에 어린이 대공원을 가 보는 것인지..^^
07/02/14 22:53
흥미진진하네요.. 맵의 유리함을 등에업고 본좌를 짓밟느냐! 맵에 불리함을 극복하고 16강에서의 복수를 하느냐!
이번만큼은 진영수선수가 저 높은곳으로 올라가길 기원합니다.
07/02/14 23:03
진영수는 "인파이터"라는 별명이 어울리던데요. 상대방의 품에 파고들어가 강력한 한방을 날리는 선수죠. 레드스나이퍼도 뭐 멋있는 별명인거 같긴한데..
07/02/14 23:14
개인적으로 내일 롱기누스에서의 마재윤 플레이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동안 롱기누스에서 치룬 테란전에서 마재윤선수는 중후반 도모형 노스포닝 3해처리, 초반에 극단적으로 끝을 보는 9드론 저글링 발업 등.. 보여줄 카드는 거의다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뭐 아직 남은거라면 삼성준선수의 앞마당만 먹고 해처리 늘려서 저글링 럴커로 몰아부치는건데.. 진영수선수가 맵의 불리성을 깨닫고 뭔가 변칙적인 전술을 준비할 마재윤선수에게 기민하게 반응할거라고 예상을 해본다면 마재윤선수에게 남은건 롱기누스에서 ' 정권찌르기 ' 보통 지상맵처럼 플레이하는거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16강에서 그렇게 하려다 럴커 한마리가 잡혀 중립가스 못지키면서 졌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할지 기대되네요..
07/02/14 23:42
저그를 잘 잡아서 레드스나이퍼아닐까요? 전 저그하면 붉은 이미지가 떠오르던데~
아무리 힘들고 험난한 길이라도 마본좌님이 양대우승 한 번 거머쥐는 것을 보고싶네요~
07/02/15 00:32
진영수선수는 압박과 타이밍이 엄청 좋더군요. 분명 오늘도 마재윤선수는 플레이를 꼬아서 할 게 분명할거 같은데 어떻게 될지 엄청나게 궁금하네요. 마본좌를 무너뜨려 주십시요. 진영수선수..
07/02/15 01:44
전 레드 스나이퍼하니까 제일 처음 고스트가 떠오르네요. 띠잉~ 뉴클리어 런치 디텍티드.
다른 소리 안 나오게 3:0으로 진영수 선수가 결승 가기를 바랍니다.
07/02/15 07:46
이미 마재윤 선수의 본좌논쟁은 거의 끝이 났죠 허허;
온겜 우승이 약간 걸림돌이 되긴 하지만 그것도 슈파에서 보여준 활약등이나, 온겜 4강 이상의 성적을 보면 거의 일축시켰다고 보고요. 전 진영수 선수의 생애 첫 결승진출을 기원합니다.
07/02/15 11:28
이번 4강전만 넘기면 마재윤선수 전무후무한 4회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근데 너무나 힘든게 사실이군요..ㅠㅠ 그래도 마재윤선수 화이팅입니다!!!
07/02/15 11:45
이윤열 입장에선 마재윤의 테란전을 최소 6경기 최대 10경기까지 볼 기회가 있으니 미소를 짓겠네요 이 모든걸 뚫고 양대리그 우승한다면 정말 본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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