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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13 16:38:41
Name bazel
Subject 개인리그형 선수와 프로리그형 선수?
축구, 농구, 야구와 스타크래프트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는 스타크래프트는 개인리그가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차이점입니다. 그럼 이 차이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제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스타리그 16강 조지명식때 엄재경해설의 말입니다.

'대부분의 팀이 프로리그에 전념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전에 있었던 skt1의 선택과 집중... 그런데 과연 모든 선수들은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을까요?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게이머가 된것은 프로리그가 있기전 개인리그시절의 그 화려한 개인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프로게이머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프로리그가 각 팀에게 엄청난 비중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서 대부분의 연습을 프로리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선수들의 선택에 따라서 개인리그형 선수와 프로리그형 선수로 구분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선수들이 처음 팀과 계약을 할때 계약의 조건을 세분화 하는 것입니다.

1. 프로리그 전용선수 계약
이 선수는 팀과 계약을 할때 개인리그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팀과 계약을 합니다. 하지만 그에 맞게 대가로 프로리그 게임 승리수당 또는 기존연봉의 140%정도를 지급합니다.

2. 개인리그 1곳 출전과 프로리그형선수 계약
지금 skt1의 선수들이 하고 있는 제도 입니다. 개인리그 1곳만을 출전하고 프로리그에 전념합니다. 이 계약 역시 개인리그 1곳을 포기한 계약이기 때문에 기존연봉의 120%정도 지급합니다.

3. 일반 계약
현재 선수들이 하고 있듯이 개인리그는 다 참가하고 연습은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연습하는 제도 입니다.

4. 개인리그형 선수
일단 프로리그에 참가는 하지만 개인리그를 중점에 둔 선수들입니다. 아마 계약자체에 1주일 또는 2주일에 프로리그 1경기 출전이라든지 연습시간을 50%는 프로리그 연습 50%는 개인리그 연습등등의 계약 조건으로 해당 선수가 개인리그를 중심적으로 활동할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팀보다는 개인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기존연봉의 80%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5. 개인리그 전용 선수
프로리그에 참가하지않고 오로지 개인리그만을 참가하는 선수입니다. 개인리그의 우승도 그 팀의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팀들이 계약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리그 중심의 선수이기 때문에 기존연봉의 60%정도만을 지급받습니다.

이런식으로 구분하여 계약을 한다면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원하는 조건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나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처음적는 글이라서... 뭔가 어색하네요..ㅠㅠ 정리도 잘안되고.. 공대생이라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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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NISSI
07/01/13 16:56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하는게 팀에 도움이 될까요??

선수입장에서 전부다 출전하는 계약을 하는 것과 부분적 계약을 하는 것은 분명 몸값에 차이가 있을텐데 부분적 계약을 하겠습니까?

이런 건 그때그때 프론트나 감독과 상의해서 '이번엔 개인리그를 위주로 연습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감독도 '이번만큼은 프로리그에 전념해 달라'라고 주문하고... 이런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노리군
07/01/13 17:05
수정 아이콘
옵션 계약으로 프로리그 경기당 출장수당과
프로리그 승리 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개인리그에서 일정 성적을 올렸을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조건을
포함하는 것이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信主NISSI
07/01/13 17:14
수정 아이콘
노리군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매우 적합한 의견입니다.
버관위_스타워
07/01/13 17:40
수정 아이콘
SKT1의 경우 연봉 협상과 인센티브는 전부 프로리그의 전적을 기준으로 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SKT1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전념하고 있는지도..
07/01/13 18:19
수정 아이콘
연봉에관해서만큼은 우리가 이래라저래라해야할 입장은 아닌듯싶습니다만...
오늘도슈왈츠
07/01/14 05:06
수정 아이콘
온리 프로리그 선수는 가능성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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