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30 23:29:38
Name 준이
Subject 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옵니다.
<< 감점 각오하고 글 씁니다..>>
<< 똑같은 글을 Q&A 게시판에도 올렸지만 답변 달아주심이 급해 자유게시판에도 글을 올려봅니다.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

==============================================================================================
30분전부터 계속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특별한 말은 없고, 여보세요 해도 대답없어서 몇번 받다 무시했는데..

계속 전화가 걸려와 고심히 들어보니 전철안인것 같았습니다. 다음역은 청량리역입니다 이런 소리도 들었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경찰서에 전화를 했더니 이 상황만 가지고는 자기들도 어찌할 수 없다고 이통사에 전화하라고 하지만..주말이고 연말인지라 이동통신사는 전화를 안 받네요..

그렇다고 제가 전화를 또 끊으면 계속 전화가 와서 현재도 귀에 핸펀이랑 이어진 이어폰 꽂고 글 쓰고 있는데요..

하도 신경쓰이고 어따 쓸까 고민하다 여기다가 글을 써 봅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다거나..(이런건 기술적인 오류다..라거나) 이럴땐 어찌 대처해야 할지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한번 발신을 했는데, 컬러링 없이 신호음은 가는데 받지를 않네요..

종료 누르면 바로 또 전화오고 이 글 쓰고 나니 어느새 통화가 45분째네요..

현재 오는 번호는 010-9125-049X입니다..

혹시 비슷한 번호를 아시거나 이와 같은 번호로 전화 오신 적 있으신 분 있으시다면 답변 꼭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여기까지가 Q&A에다 쓴 글 전문이고요..방금은 다음 정류장은 영등포구청 역입니다. 이런 소리가 들리네요 간혹 남자들의 잡담 같은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잘 구별은 안됩니다.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리고요..

제가 신경쓰이는게 있으면 아무 것도 못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방금은 봉천역이라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2/30 23:30
수정 아이콘
ㅡ.ㅡ 전철기사 아저씨 전화가 아닐지 ㅡ.ㅡ
프즈히
06/12/30 23:34
수정 아이콘
전화를 꺼놓으면 안되는 건가요 -_-?
06/12/30 23:35
수정 아이콘
1시간 정도 지났네요..이젠 전화가 안 오는데..
예전에 뉴스에서 봤던 거도 생각나고 해서..꺼놓기가 힘드네요..
전철이라는 거 보면 범죄나 이런거랑 연계된건 아닌거 같긴 한데..
그냥 신경쓰여서요...
기다림
06/12/30 23:36
수정 아이콘
뭐.. 헤어진 여자친구나.......... 음...
06/12/30 23:50
수정 아이콘
청량리->영등포구청->봉천?
1호선을 타고 북동쪽에서 내려오다 시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반바퀴 돌다니...
동선이 엄청나게 길군요.
고리타분
06/12/30 23:53
수정 아이콘
술취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장난전화일경우에 상대방한테 욕하고 화내면 안된다 하더군요. 실제로 보복당한 사건이 있다 들었습니다. 무서운 세상...
06/12/31 00:04
수정 아이콘
고리타분 // 무섭네요..
걍 장난전화였으면 하네요...
010이라 뭐..어디에다 물어봐야 할지도 헷갈리고..
루비띠아모
06/12/31 00:10
수정 아이콘
스팸 번호나 그런걸로 설정하면 되지 않나요??
06/12/31 00:14
수정 아이콘
뭐..전화가 안왔으면 좋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왜 전화했을까..또 누구이길래 전화했을까여서요..
풀업프로브@_@
06/12/31 00:32
수정 아이콘
뭐~님이 영화 속의 주인공이라면야...
아리따운 여인이 지하철에서 악당들에게 칼로 협박당한채 납치되면서 도움을 요청하려고
악당들 몰래 아무 번호나 누른 후 계속 발신버튼을 누르고 있는건지도 모르죠.

님이 공포 영화 속의 희생자라면야...
역 이름이 점차 님의 집 근처로 다가오는 정도는 되야 좀 스릴이 있겠죠.

하지만...현실에서는 마땅히 전화걸 곳 없는 술 취한 아저씨가 걸었을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정 궁금하시면 내일 공중전화나 네이버폰 같은걸로 그 번호로 걸어보세요.
멀쩡한 아저씨가 받으면 빙고~
여자가 받으면...헤어진 여자친구거나...스토커거나...아님 뭐 변태거나...;;;

하지만 만약 엉뚱한 사람이 길거리에서 주웠다고 받거나, 경찰서에서 받으면...
축하합니다~~영화같은 스토리에 당첨되셨습니다.
경찰에게 들었던 역 이름과 시간을 알려주세요~CCTV 추적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06/12/31 00:42
수정 아이콘
쩝.."식고자셈" 이라.. -_-;;
항즐이
06/12/31 00:57
수정 아이콘
부모님에게 얼른 전화하십시오.

님이 부모님과 연락하지 못하게 하고 부모님께 님을 납치했다고 협박해서 현금을 뜯어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으니 어서 주위 분들을 이용해서 부모님께 연락해 보세요.

제 후배도 제 눈 앞에서 당한 일이라 말씀드리는 겁니다.
기우이기를 바라지만, 웃어넘길 일은 아닙니다.
카르디아
06/12/31 01:02
수정 아이콘
청량리에서 영등포구청으로 이동 그리고 봉천이면;; 동선이 정말 이상하네요 짧게 갈수있는 거리를 일부로 빙빙 돌아가려는 느낌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 쿨럭;;
풀업프로브@_@
06/12/31 01:12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처음 리플은 재미로 달아봤지만, 항즐이님 이야기를 들으니 그런 일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럴려면 부모님의 전화 번호와, 부모님과 따로 산다는 사실을 안다는게 전제되어야 하는데...
그러면 후배분의 경우에는 아는 사람에게 당한(혹은 당할 뻔 한)건가요?
이동통신 대리점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등록된 번호와 주소를 가지고 가능할런지도...
어쨌든 사실이라면 정말 무서운 세상이군요.
06/12/31 01:17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인터넷 세상에 개인 정보 많이 나돌아다니겠죠 뭐.
아레스
06/12/31 01:17
수정 아이콘
수신거부번호로 등록하면 미리 차단될텐데요..
06/12/31 01:55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세상 정말 무섭네요. 이젠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한 범죄가 생기네요. 무섭습니다 정말.
항즐이
06/12/31 02:11
수정 아이콘
네 그랬습니다.

여러 명이 짜고서 제 후배와 그 가족에게 동시에 전화했었어요..

다들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네이버에도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06/12/31 03:06
수정 아이콘
쩝.."식고자셈" 이라.. -_-;; (2)
KTF MAGIC
06/12/31 08:42
수정 아이콘
별 시덥잖은 알고리즘 다보겠네요. 이건 뭐 웃기지도 않고
그런짓은 유게에서나 하세요 심각하게 쓴 글에 식고자셈이라니
최소한의 예의는 지킵시다요 네?
06/12/31 09:17
수정 아이콘
이통사 부가서비스중에 (무료로)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등록 안되어 있으면 차단시키는게 있습니다. 아님 요즘 최신 폰들도 그런 기능 지원하는게 있구요

일단 연말에는 한번 써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D.TASADAR
06/12/31 09:59
수정 아이콘
휴.. 이런 심각한 글에 저런 댓글이라...
06/12/31 10:12
수정 아이콘
식고 자고 와서 다시 글 써봅니다...
아직도 조금 신경 쓰이긴 하는데 그냥 술 마신 아저씨의 장난전화일거라 생각하려고요
마지막으로 들었던 전철이 방배행이었는데 그 근처에 아는 사람도 없고...

장난 전화오고 30분쯤 후에 바로 어머니한테 전화했더니..
별 일 없으시다군요..뭐 간만에 전화해서 좋아하시긴 하더군요

요새 세상이 하도 험해서 이런 장난 전화도 그냥 넘길수가 없네요

좋은 조언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담번엔 좀 더 밝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06/12/31 11:29
수정 아이콘
준이//

도움이 되시려나 모르겠는데요. 가끔 핸드폰이 먹통이 되면요.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화가 걸릴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 제 여자친구가 전화기가 캐안습이라서 =_=....; 아무 짓도 안했는데도 방금 전화 걸은 사람에게 계속 전화를 걸더군요. 그런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의심해 봅니다.

이런 경우 생각해 보죠. 어디에 전화를 거느라 님 전화번호와 비슷한 번호를 찍다가 잘못해서 님 전화번호를 찍고 통화를 누른 겁니다. 그리고 앗.. 실수다.. 에이.. 있다가 지하철에서 내리고 전화해야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핸드폰을 집어넣었는데, 이미 핸드폰 사용 기간이 2년이 넘어 서서히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있는 핸드폰이라.. 전에 걸었던 전화번호로 마구 마구 전화를 거는 겁니다. =_=
06/12/31 11:33
수정 아이콘
리플 지웠습니다.
글쓴분께 죄송합니다.
피지알 무섭네요. ㅠ.ㅠ
06/12/31 13:15
수정 아이콘
-_-;
소오강호
06/12/31 14:37
수정 아이콘
핸드폰 인공지능이 발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제 경우인데요. 슬라이드 핸드폰의 경우 통화버튼이 노출되어있잖아요. 물론 한번 그냥 눌러서는 전화가 안 걸리지만 이게 뒷주머니에 넣어두다 보니까 꾸욱 눌려서 최근 발신번호로 미친듯이 계속 전화가 걸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_- 뭐 물론 한번은 님 번호로 전화했었어야 하는 거긴 하지만 렐랴님 말씀처럼 한번은 실수를 했을 수도 있고.. 그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피곤하다고 들어간다고 거짓말하고 술 마시다가 몇 번을 걸렸는지-_-;; 의도치 않게 전화 걸려버리는 게 꽤나 잦습니다. 아무쪼록 별 일 아니었길 빕니다.
창이♡
06/12/31 21:30
수정 아이콘
번호 한번 바꿔보시는게;; 그래도 계속 그런다면 님이 아는 사람이 님을 증오하고 있다는 것일수도;;
한동욱최고V
06/12/31 22:36
수정 아이콘
핸드폰 이어폰 연결하고 있을때 이어폰버튼이 눌려지거나하면 통화가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그래서 왜 전화했냐는 소리 너무 많이 들었음 ㅠㅠ
하루키
07/01/01 20:40
수정 아이콘
op Has-/왜 피지알탓을 하시나요ㅡㅡ? 어이없네요
07/01/01 22:25
수정 아이콘
밝혀졌네요..
PDA관련 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가방에 넣어놨었는데..
계속 버튼이 눌렸었다고..
오늘에서야 알았다고 하네요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헛짓거리해서 죄송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349 2007년 박지성선수의 미래는...? [49] 이삔까락6409 07/01/01 6409 0
28348 Happy new year~ [17] 호시4267 07/01/01 4267 0
28347 2006년 E-Sports계 50대 사건 [12] Ntka8600 06/12/31 8600 0
2834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3] 스팀팩 맞은 시3774 06/12/31 3774 0
28343 2007년 쓰리박토스 화이팅입니다. [34] 처음느낌5311 06/12/31 5311 0
28342 자동차보험에 관해.. [11] ^SweetHEart^3903 06/12/31 3903 0
28341 공식맵에서 이런 것을 볼 수는 없을까요? [22] KuTaR조군5503 06/12/31 5503 0
28338 10대의 마지막날을 보내는 중입니다. [40] 지수냥~♬3992 06/12/31 3992 0
28337 H2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69] 참이슬토스!!10905 06/12/31 10905 0
28336 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옵니다. [31] 준이9471 06/12/30 9471 0
28335 히치하이커 제작노트 [28] Forgotten_10589 06/12/30 10589 0
28334 내가 싫어하는 선수! [31] Mr.bin6214 06/12/30 6214 0
28333 리스토레이션을 왜 안쓸까요? [39] newromancer9038 06/12/30 9038 0
28332 황진이 - 야반도주가 말아먹다. [16] 바트심슨6462 06/12/30 6462 0
28331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마흔다섯번째 이야기> [14] 창이♡3946 06/12/30 3946 0
28329 쓰다말았던 저만의 랭킹 드디어 개봉박두~~! [9] 제로벨은내ideal4433 06/12/30 4433 0
28328 테 저전의 딜레마. 2가스와 3가스. 시간형가스의 출현이 필요하다? [18] 낭만토스4351 06/12/30 4351 0
28327 99년 스타크래프트 이야기 II [9] Firehouse4494 06/12/30 4494 0
28325 [잡설]데저트 폭스와 롱기누스 - 한 스타 초보의 관점 [5] 소현3896 06/12/30 3896 0
28324 스타 경기 대충 보는 양민 중 하나의 현 상황. [19] 잠언4206 06/12/30 4206 0
28322 도대체 군대란 우리에게 무엇인가요! [32] 토스희망봉사3984 06/12/30 3984 0
28321 밸런스 붕괴 맵에서의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53] letsbe04982 06/12/30 4982 0
28320 가장 감명 깊었던 국내 드라마는? [77] 스키피오5773 06/12/30 57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