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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16 05:54:44
Name 미소속의슬픔
Subject KTF여.. 당신은 진정으로 레알마드리드 입니까???
KTF.............



E-SPORTS계의 레알마드리드라고 불려졌습니다.
저는 그때 단지 선수단의 구성이 너무 화려해서
그러한 점때문에 레알마드리드로만 불리는줄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성적, 오늘의 참패.........


다시한번 레알마드리드의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레알마드리드는 둘째라면 서러워할 선수구성을 가지면서도
02~03 라리가 제패와 챔스우승 이후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올해에는 챔스 16강 탈락에 라리가에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승점이 10점차 이상나는 완전한 참패를 당했습니다.



KTF여
당신은 진정으로 이러한 점까지 레알마드리드를 닮으려고 하는겁니까??
영원히 T1에 밀려서 우승한 번 못하고.
단판승부에는 계속 약한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신을 다시는 레알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우린 ESPORTS의 레알이라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밑에서부터 올라간다고 생각하십쇼.
오늘 MBC와같은 도전자의 정신과 패기를
비로소 깨우치게 될때.............



당신은 우승컵을 들고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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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6 05:57
수정 아이콘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만 잠시 주춤할뿐 챔스우승을 클럽 팀중에 제일 많이 기록한 엄청난 강팀인데 KTF와는;;;;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케이 티원과 비유되어야 할거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여하튼 KTF도 변신이 필요할 듯...
미소속의슬픔
06/07/16 06:38
수정 아이콘
머 역사가 거의 80년이 되고 챔스우승을 가장 많이 기록한건 알죠. 다만 위글에서도 02~03이후의 모습은 실망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스피린 소년
06/07/16 08:36
수정 아이콘
레알 마드리드랑 전혀 비슷하지 않습니다.
06/07/16 09:20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서 KTF가 레알이라고 불렸던 이유는 단 한가지 특급선수들을 돈으로 사들였다는거죠... 그외에 성적,커리어로 볼때 레알마드리드라고 부르기는 그렇네요
칼잡이발도제
06/07/16 10:03
수정 아이콘
레알이 우승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지션별로 선수를 고르게 데려오지 않고 공격진 영입에 너무 치중한다는 거지요. 레알의 센터백이 누군지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이지만 공격진은 호나우두, 라울, 호비뉴, 밥티스타 등 너무 풍부하죠. 예전에는 오언도 있었구요... 만일 그 돈 투자할 수 있었다면 센터백을 영입했던게 나앗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케텝을 레알에 대입하자면 케텝에 진정필요한 선수는 S급, A+급 테란이라고 할수 있겠죠.
먹고살기힘들
06/07/16 11:42
수정 아이콘
왜 자꾸 테란이 부족하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병민 선수로는 부족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볼 땐 확실한 코치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티원이나 엠비씨나 방송경기 신인들이 기존 강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도 코치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돼요.
06/07/16 12:10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코치진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테란라인 부족한거 맞습니다.. 이병민선수빼곤 솔직히 막말로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않습니까
먹고살기힘들
06/07/16 12:27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에 변길섭 선수, 김윤환 선수 정도면 어느팀과 비교하더라도 빠지지 않는 테란라인 아닙니까?
티원같은 사기집단만 아니라면 저 테란라인은 어느팀과 비교해도 꿀릴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작년 후기리그 결승전에서 삼성은 개인전에 테란을 전혀 기용하지 않고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만약 에결에 최연성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삼성이 우승했을지도 모릅니다.
케텝이 질때마다 테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에 도움이 안된다는 소리가 나오는것이 씁쓸하네요.
히어로정석
06/07/16 12: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케텝 테란라인, 저그나 프로토스라인에 비해서 부족한거 맞죠..
06/07/16 12:49
수정 아이콘
케텝 테란라인이 저그나 플토라인에 비해서 네임벨류상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_-
정규시즌 성적을 보면 KTF 테란라인이 8승을 거두었는데
SKT 11승 CJ 10승 온겜넷 12승 팬택 9승 MBC 10승에 비해서 가장 적죠.
그런데 문제는 S급 A+급 테란유저는 전부 장기계약에 묶여있어 데려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거죠.
상당한 출혈을 무릅쓰고 플토나 저그선수를 주지 않는 이상 테란라인 영입은 힘듭니다.
기존의 선수들이 성장하는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가득이나 약한 테란라인을 약하다고 구박하면 -_- 잘할 수 있을까요?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잘하고 꾸준히 팀플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도 약하다고 지목받았던 김정민 선수의 은퇴가 교훈이 되지 못했나봅니다.
06/07/16 12:53
수정 아이콘
KTF는 그 모기업 문화처럼, risk taking을 꺼려하고, 2등주의, 안전주의 마인드가 기본으로 깔려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포스트 시즌은 온갖 전략이 난무하고 일격필살기로 상대방이 달려드는데... 무난하게 이기려는 것은 너무 안일한 생각이죠.

어제 경기 그 무엇보다 MBC의 실력이 우위에 있었음...
김주인
06/07/16 13:55
수정 아이콘
강력한 테란라인이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자꾸 문제점을 감독분이나 테란라인에 찾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케텝보다 안좋은 테란라인을 가지고도 좋은 성적 내는 팀 많습니다.
그리고 타팀들은 세 종족이 다 우월합니까?
에스케이는 저그 종족이 부족하다는 얘기에 윤종민이란 걸출한 저그게이머를 배출시켰고, 팬택은 이윤열, 이병민 선수 가지고도 부족한 플토, 저그라인을 끌고 우승했습니다.

옛날 현 온겜넷 스파시즈는 케텝보다 세종족 다 우월해서 우승했습니까?
더이상 테란핑계는 대지말고, 자체내의 선수정신이나 코칭 시스템의문제 해결이 우선입니다.
06/07/16 13: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그 플토라인이 쎄서 테란이 약해보일수도 있습니다..
이병민,변길섭,김윤환 엔트리만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성적은 그게 아닙니다..이병민선수를 빼면 성적이 전부 안습입니다..
김동준
06/07/16 16:05
수정 아이콘
김주인// 스파시즈는 어느팀인지..
미라클신화
06/07/16 17:21
수정 아이콘
케텝은 이정도전력이라면 백번우승하고도 남습니다-_-;
Blazin Beat
06/07/16 20:31
수정 아이콘
5전에 중복출전이 가능한 시스템에서는 분명 Top에 들만한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중복출전도 되지 않을뿐더러 포스트시즌의 7전은 더욱 문제입니다. 페넌트레이스 초반 KTF의 포스트시즌 진출가능에 대한 Poll이 있었을 정도로 이번 시즌의 전력은 그 정도입니다. 역설적으로 정규시즌의 좋은 성적과 만년2위라는 기분나쁜 말의 자기최면에 빠져 운이 나빠 2등이다라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건 전력강화가 아니라 현재의 전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걸맞는 도전자세입니다. 언제나 보이는 KTF의 마인드는 작년후기결승에서 삼성에게 혼쭐이 난 SKT T1입니다. 그때의 T1은 정말 KTF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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