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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3 01:39:16
Name 바람이
Subject 공개적인 사과방송을 요구합니다.
밑에 기사가 나왔습니다. 테마곡 교체를 검토한다고..
몇몇 분들은 온게임넷의 발빠른 대처에 감사한다고 말하시지만..제생각은 다릅니다.
일이 커지니까 부랴부랴 어영부영 수습하고 넘어가려는 것 처럼 보이는 군요.
어쨋든..이건 이런식으로 고치면 그만..으로 넘어갈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거기게 기분나빳던 선수들은 어떻게 되며 그걸보고 걱정하고 역시 선수들 만큼이나 기분이 나빳던 팬들과 여러 시청자분들은 또 어떻게 되는겁니까? 그냥 다음부터 교체하겠다.
라고 넘어가면 그냥 끝나는 겁니까?
선수들의 테마곡은 선수들 본인이 정하는겁니다. 설령 온게임넷입장에서 마음에 안드는것이라 해도 말이죠. 온게임넷에서 할 수 있는것은 선수들이 이미정한 테마곡에 대해서 온겜넷에서 절대로 안될정도로 마음에 안든다면 다시생각하길 바란다..는 의견표현정도로 그쳐야 됩니다..이건 안되니까 이걸로해.. 라고 말할 권한은 없고..당연히 선수들이 싫어하는걸 강요하거나 의견도 묻지않고 마음대로 결정하는건 더더욱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몇몇 선수들이 분명 마음에 들지않았다 라던지 이곡을 쓰는걸 반대했다 라던지..기분이 안좋아보이는 표정이나 말들을 했고 여기분들도 이점을 주목하고 비판했습니다.
이건 쉽게 말해서 명예훼손아닙니까?
이번에도 어영부영 이런식으로 넘어갈겁니까?
공개적인 사과방송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최근 온게임넷의 행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논란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지나간일 다시 들먹이는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예전의 결승전 맵교체라던지.. 임요환선수 탈락과 24강개편시기의 미묘한일치.. ( 노파심에서 하는말이지만..지금이것으로 다시논쟁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냥 말그대로 논란거리가 많다는 것이지..예로든 사건들에 대한 태클은 사양합니다)등등.. 논쟁거리가 많습니다.
하여튼 최근 온게임넷 너무 흥행이나 재미만을 추구하고..선수들이나 팬들생각은 안하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이번 테마곡은 디시의 스갤수준이었습니다.
좀 신중하게 결정하고 행동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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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 Woo
06/04/13 01:47
수정 아이콘
사과방송은 좀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내용에 동의합니다. 온게임넷은 게임내적으로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외적, 즉 이벤트성 프로그램에서는 여전히 많은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의견을 고려치 않는 테마곡이라... 게다가 몇몇 선수의 음악은 정말이지 얼굴을 벌겋게 만들기에 충분하더군요.
희망의마지막
06/04/13 01:50
수정 아이콘
계속 구경하고 있다보니, 이야기가 점점 확대 재생산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지난번 맵 변경 문제야 온게임넷이 잘못한 일이지만... 이번 테마곡 선정을 놓고 공개적인 사과 방송까지 할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다른 걸 떠나서, 이병민 선수나 박명수 선수에게 그런 테마곡을 권한 1차적인 책임은 온게임넷이나 게임단이 아닌, 스타크래프트 팬층입니다. 각자 원하는 노래가 있었지만, 얼마전만 해도 파이터포럼 등 커뮤니티에서는 카트라이더나 박명수씨 노래 권하는 글이 엄청났었죠. 반대하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각 게임단에서도 이러한 반응을 알고 있기에(이러한 반응 역시 팬층이 오래전부터 만들어온 환경이죠.) 오히려 선수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음악을 권했을테구요...

팬들이 재미있겠다고 잔뜩 부추겨놓고는, 조지명식 보고 분위기 안 사니까 다시 비난하는... 이런 식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너무 큽니다.

온게임넷의 사과방송이 옳지 못하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면 스타크래프트 팬층의 사과까지 함께 나와야 할 겁니다. 이런 분위기를 만든 것 역시 팬들입니다. PGR에 그런 분들이 안계셨다고 해서, 책임 회피를 할 수는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방식, 표현하는 방법은 다 다르지만 어느 커뮤니티든지 '팬'이라는 사실 만큼은 동일하니까요.
희망의마지막
06/04/13 01:5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동일 주제 글이 너무 많네요...
힙훕퍼
06/04/13 01:51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테마곡은 좀 에러인 느낌이. 프로게이머를 하는 누구나 좀 더 자신을 멋있게 표현되고 싶어할텐데.온게임넷 스타가 언제 사그라들지 모를 불안감에 여라가지 시도해 보는 것 같네요. 물론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골든마우스부터 해서 24강 그리고 테마곡까지 완벽한 방송을 할 수는 없겠지만. 팬들이 정말로 원하는 문제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노력 하시는건 알지만, 웬지 수박 겉핥기 식으로 보이는 건 저 뿐이랄까요-_-;; 아무튼 오랜만에 24강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가루비
06/04/13 01:54
수정 아이콘
... 박명수선수 곡, 저는 오히려 이병민선수 꺼보다는
나았다고 보는데요 -_-; 그리고 선수자체가 원한 케이스로 알고있고,
그렇게 싫은티를 나는것도 아니었고.

바꾸겠다고 한다면, 당연히 바꾸라고 말하겠지만,
그것도 아닌데 너무 확대해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꾸고 싶은 선수들은, 적절히 바꾸면 되겠지요.
근데 그걸 갖고 사과 방송씩이나 필요한것인지는 의문입니다.

흠만 보자고 하면 어디든 끝이 없습니다.
서로가 흠집만 내어서 되는것도 아무것도 없구요.
(스갤이야기가 그렇게 쉽게 나오시다니 참...스갤수준이라...)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러가지 이지만,
백프로 너무도 한곳을 몰아붙여서 좋을 것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The Drizzle
06/04/13 01:57
수정 아이콘
일이 점점...커지네~

흐음.. 결과론이죠 결과론. 처음에 관련 소식이 떴을때는 커뮤니티에 계시던 대부분의 팬들이 '와 정말 기대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으니까요. '난 안그랬어. 난 처음부터 이렇게 될것을 마음속으로만 예상하고 있었다구' 라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온게임넷의 약간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팬들 역시 이번일을 계기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듯 합니다.
The Drizzle
06/04/13 01:58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이 재미없게 변한것은 팬들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없는 조지명식을 재미있게 만들어 볼려고 방송사가 별짓을 다하는현상이 발생하게 되는군요.
바람이
06/04/13 01:59
수정 아이콘
저는 사과가 과분한 요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사건만해도 충분한 사과과 필요하다고 생각하고..(명예훼손이란걸 아주쉽게 생각하시는경향이 있지만..기분나쁜당사자가 경찰서에 전화한통화만하며 그순간 이건 범죄가됩니다..이런표현까지 하고싶진않습니다만..)
또 이제껏 많은 일들을 언제나 어영부영..넘어갔습니다. 이번에 이러면 앞으로 또 다른일에서 이런식일가능성이 매우크다고 봅니다..
마무리는 확실하게 지어야 됩니다..이러다가 온겜넷은 맨날...이런식이다..라고 낙인이 찍힐거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사건..딱 더도말고 덜도 말고 스갤..수준이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어떤면으로 보면 스갤이 차라리 낫죠..
The Drizzle
06/04/13 02:0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번 조지명식의 최대 수혜자는 이병민 선수같군요.

자신을 카트라이더 게이머로 만들었던 팬들이 앞장서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임을 변호해주고 있으니까요. 피지알 게시판에서 '이병민'이라는 이름이 풀네임으로 이렇게 자주 적히는것을 보는게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가루비
06/04/13 02:04
수정 아이콘
바람이님// 그렇다면 사과방송이라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그게 방송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많은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들어가야 하는건지에 대해선
너무 매정하시네요.

그리고 스갤수준이라는거, 듣기에 심히 불편하네요.
무엇이 그리 스갤수준이시라는건지 -_-

선수들이 충분한 피력을 했고,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바꾸겠다 했구요.
뭐, 깊게 들어가서 명예훼손이라 생각된다면 이병민선수가
고소해야죠 뭐 -_-...

가야할 길이 엄청 긴 스타리그 24강입니다.
어쩜 그 긴 길에 아주 작은 일 하나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가지고 가겠다는것도 아니고
바꾸겠다고 하잖아요.

조금만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아주실순 없는지요.
희망의마지막
06/04/13 02:0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그 전에 이루어지고 있던 명예훼손 사례를 이용한 것입니다. 일단 카트라이더와 이병민 선수를 연결시켰던 수많은 사람들도 함께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를 해야 겠죠.
맵 변경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팬층이 나서서 주도해왔던 분위기를, 그 것에 편승한 방송사에게 몽땅 몰아주는 격입니다. '네가 공식화시켰으니까 대신 책임져!'라는 식이죠. 방송사한테 '한 번 해 봐!' 부추길때는 싹 까먹고 말입니다....
(물론, 부추긴 팬이 있고 그렇지 않은 팬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 것을 구분하는 것은 더더욱 의미없는 일이 됩니다...)
06/04/13 02:05
수정 아이콘
사과할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측은 도대체 선수들을 멀로 보는건지. 꼭 사과하고 넘어가야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13 02:08
수정 아이콘
충분히 비판적인 분들에 주장이 들어갔으니까 시정조치가 있었을테고
그럼 된거지 무슨 사과방송을 하라는건지 이건 좀 무리한 요구같습니다

전 아무 말도 안하고있었는데 자꾸 보다보니까 좀 보기 안좋고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선수 자신도 타의던 자의던 미리 알았으면 죽어도 싫다고 강하게 어필을 하던가
애들도 아니고 방송까지 인상쓰며 싫다 뭐다 투정부리고 뭐하는건지라는
그냥 고쳤으면 넘어가지요..
자꾸 이러니까 가만히 있던 저부터도 뭔가 기분이 나빠지고 누가 실수했는지 자꾸 재보게 되네요-_-
리얼 넥스트 씽
06/04/13 02:09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구 임요환선수는 테마곡이 마음에 든다구 하셧는데
그곡 제목이 "頭文字 D"라는것을 알앗던 것일까요?
알고 계셧다면 그렇게 즐길수 있었을지
정말로 모든것을 초월하시 그분이신지 흠
아무리 생각해도 몰랏을거 같애요 그곡의 의미를
누가 생각했는지 몰라두 정말 엄청난 센스 두문자라니
頭 頭 頭 頭 頭 頭
바람이
06/04/13 02:14
수정 아이콘
게임방송사..그것도 따지자면 한국최고의 게임방송사가 하는일이 고작이정도밖에 안되는가..일처리방식도 이런식으로밖에 할수없는가에 대한 실망감이 매우큽니다..
스갤요? 솔직히 뭐가 다른가요? 안기고싶다..안기효..뭐 이런식의 말장난..이게 디시스갤의 가장흔해빠진 소스아닌가요? 어떤선수의 우스운이미지를통한 합성사진..바보만들기.. 거의 이번테마곡사건과 같다고 생각됩니다만..
누가 했다고 뭐 팬누가 원한다고 그걸 그대로 따라하다뇨..모방범죄는 죄가 아닌가요? 또 어떤결과가 나올지 생각을 하긴 하는겁니까? 누가 그런이미지를 만들었으면 그걸 온겜넷은 그대로 따라합니까? 솔직히..그게 메이저게임방송사가 할행동인가요? 같은행동을 누가해도 분명 다른결과 다른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어떤생각을 하고 어떤의도로 했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저나 일반팬들의 입장에서 그걸 하나하나 알수도 생각할수도 없을뿐더러..좋은의도로 한일이 나쁜결과를 가져왔다고 그 책임을 안져도 되는것도 아니고요.
사건터지고 고치고..그럼끝..이런식의 안이한처리..이게 계속되길 바랍니까? 저는 이사건이 이제껏 온게임넷이 쌓은명성 모두를 날려버릴수도 있을만한 사건일수도 있다고봅니다만..
바람이
06/04/13 02:17
수정 아이콘
저는 무엇보다 바꾸면..그만 이라는식..이게 진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6/04/13 02:18
수정 아이콘
사과방송까지는 필요없을거 같네요. 싫은 선수만 바꿔주는 정도로...
테마곡이란게 본래 방송사가 정해서 해준다 햇음 이런 소리도 없었을 텐데요. 그리고 오늘 전에만 해도 카트곡,탈랄라곡 햇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으면서 정작하니깐 머라 그러는 이중적인것도 보기좋은거 아닙니다. 그리고 스갤이 어때서요? 물론 소수찌질이들이 좀 있지만....적어도 PGR에서 대놓고 무시할정도의 곳은 아닌데요.?
가루비
06/04/13 02:21
수정 아이콘
비판받아야할부분은 있었지만,
그 전에 정말 위에 글루미 선데이님 말씀처럼 진짜 싫으면
걸고 넘어졌어야죠. -_-...

팬들의 분위기와 여러가지가 융합된 사고라면 사고 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방송국 잘못이라고 보기도 자꾸만 재보다보니
힘든것일수도 있단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스갤도 피지알도
똑같이 팬들이 있는 곳이고 이판을 아끼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너무 함부로 비하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06/04/13 02:25
수정 아이콘
스갤에 잘 가지도 않고 스갤수준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님 역시 스갤이라는 곳을 명예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님의 논리에 따르면 그사이트의 분위기는 사이트 이용자들이 정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님입장에서는 맘에 안들더라도요.

그리고 선수들이 원하는 음악으로 바꿔주는 건 당연하지만 사과방송을 요구하는 것은 "오바"라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바람이
06/04/13 02:25
수정 아이콘
비하는 아닙니다..나름대로 존중받을 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갤의 성질이라고 할까요 그게 스갤안에서나 가능하지 다른곳에서 널리통용될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정말이지 싫으면 걸고넘어져라..이건 정말 말도안되는거 같습니다.
놀리지마..놀리면..진짜 나화낸다..라고 말을안하면 놀림당해도 되는겁니까?
그리고 지금의 스타크프로게임리그 상황을 볼때 온게임넷이란 메이저방송사에서 하자는걸 억지로 거스를만한 프로게이머가 (설령임요환선수라해도)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희망의마지막
06/04/13 02:25
수정 아이콘
바람이님//
스갤에 대한 평가가 좀 너무하신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의견이 있고 생각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PGR에서 다른 커뮤니티를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금지 사항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앞서도 말씀하신 맵 변경 문제 같은 경우, 온게임넷이 '바꾸면 그만'으로 일관했기에 비난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테마곡 선정 문제는 성격이 아주 다릅니다. 어떤 선수는 이 기회를 즐기고 이용했고, 어떤 선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떤 팬은 즐거워하고 어떤 팬은 비판합니다.

온게임넷 입장에서는, 미리 테마곡 선정한다는 것을 알림으로서 여론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벌었습니다. 여론이 "하면 이런 문제가 있겠다."라는 식으로 흘러갔다면 온게임넷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해 봐라. 재미있겠다."라는 식의 의견만 가득했습니다. 모든 커뮤니티에서요. 이 번에 온게임넷이 일을 벌였으니까, 결과론적으로 욕을 먹는 것이지, 만약 하지 않았다면 '기대했는데 실망이다.'라는 말만 잔뜩 나왔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 일은 책임을 물을 사람도 없고, 책임을 질 곳도 없습니다. 책임을 물을(사과를 요구할) 사람이라면 이병민 선수 등 개개인에 국한됩니다. 그런 분위기가 흘러감에도, 온게임넷이 잘못된 판단을 내렸음에도 그 것을 방치했을뿐만 아니라 유도해버린 팬층이 책임을 물을 자격은 없는 겁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명예훼손 공범이니까요.

"하란다고 하니? 온게임넷 사과해라." 솔직히 이런 식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13 02:3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무슨 무인도에 갇혀있고 우리는 방송중계로 서바이버보나요-_-
엠겜은 마이너라 선수들이 보이콧을 걸고 투쟁했었나요;
이 질문은 별로 이해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계속 보다 보니까 제 생각에는 싫은건 어필하고 그게 안되거나 힘들다면
상급자인 감독님이나 프론트에게 부탁도 할 수 있는 일이고
그게 정상적인 일처리가 아니였냐는 겁니다
(지원팀이나 감독님이 뭐하러 있나요-_-선수보호 선수관리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아니면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방송은 나갔으니 방송에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현명하게 방송 마치고 개인적으로 다시 문제제기를 했어도 되는 일이구요
물론 전 선수들 나무라고 싶지도 않고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자꾸 안좋은 소리가 나오니까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잖아요

오늘 조지명이던 내일 개막식이던 기분 정말 좋은 날입니다
기다렸던만큼 설레이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근데 꼭 이런 날까지 생각해보면 간단하게 관계자끼리 해결 볼 일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안좋은 소리하며 분위기 다 깨야하나요-_-
저같이 잘 웃다가 확 산통깨진 팬들은 그럼 누가 책임집니까?
생각없다는 방송사?그걸 잠깐을 못참고 방송에 대고 말해버린 선수들?
방송사는 사과방송하고 선수들은 석고대죄하라고 할까요?
별 거 아닌건 좀 그냥 넘어가죠....
목 빠지게 기다렸던 정규리그 개막일이자 지명식이였습니다 -_-
06/04/1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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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책임져야 한다면 이병민 선수의 의사에 따라 '카트라이더 선수 이병민'이니 뭐니 한 분들 전부다 아이피 추적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든지, 몇 분이 대표로 이병민 선수에게 공개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하든지 하는 조치까지 함께 해야죠.ㅡㅡ))(방송사만 나무라는 것도 분명 책임 회피입니다. 방송사 만큼이나 팬들의 잘못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바람이
06/04/13 02:39
수정 아이콘
스갤을 매도했다고 보인다면 죄송합니다. 제의견을 말하자면 스갤이 문제라기보다 쉽게말해 스갤이 방송용은 아니라는 거죠.(변명같지만 저도 한때 햏자를 칭하던사람이고 디카를 스타보다 좋아하는사람입니다 제어찌 스갤을 욕하겠습니까)
하여튼 스갤이야긴 그만하면 좋겠습니다. 설령 기분나쁘셧다면 사과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저는 이제껏 온게임넷이 했던 바꾸면 그만이란식 이번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선수가 좋았던..어떤팬이 즐거워했건..그건 중요한게 못됩니다..이번에 설령 모든선수가 자신이 원한건 아니지만 모두가 마음에 들었다..해도 역시 문제입니다. 선수본인에게 물어봐서 결정한것이 아니면 그것이 우연히 선수취향과 딱들어맞았다 해도 결국 똑같은겁니다..
그리고 테마곡선정을 알렸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선수들 의견부터 물어보고 그다음에 여론이나 재미를 추구할거라 생각합니다..지극히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는 설령 모든 팬층이 공범이라해도 잘못을 물어야 된다고 봅니다.
온게임넷이 겨묻은 개이고 팬층이 똥묻은 개라고 해도.. 적어도 똥묻은개가 겨묻은개를 뭐라고 하면 겨묻은개가 겨는 닦아서 겨묻은개는 께끗해 질겁니다. 똥묻은개가 내가 무슨자격으로..이런생각으로 가만이 있으면 2마리 개는 둘다 똥묻고 겨묻은 더러운상태로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러는 너는, 니가 무슨자격으로, 너나 잘하지 ..이렇게 나오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팬은 팬으로써 잘못이 있어도 있는거고 방송사는 방송사 대로 잘못이 있는것입니다. 서로 쌤쌤.. 이니까 끝이 아니란거죠..
하란다고 하니..식으로 들린다해도..이건 염치없는 표현이라도 아주 잘못된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04/13 02:41
수정 아이콘
그래 이병민선수를 입영민 이라고 적던가 이변민이라고 적던가 했던 모든 팬들이 잘못을 물어야 합니까?
바람이
06/04/13 02:44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들이 아주잘했다고 봅니다..분명..선수들이 나름대로 불만도 표출했거나 혹은 아예몰랐거나 라고 생각합니다..만약 억지웃음지으며 마음에 드는척했다면..아마 아무도 모른체 이번일은 덮어졌을겁니다.
나중에 가서 문제제기요? 이미 지나간일에.. 그게 소용이 있을까요?
방송사에 대놓고 따지지 못하니까 그런식으로라도 했을거라는 거죠. 역시 님들이 말씀하신대로 팀에서 커버해주지 못했다면 팀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겠지만..방송국만큼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바람이
06/04/13 02:51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재미있으면 다고.. 누군가가 재미있으면 기분나빴던사람은 그냥 쌤쌤이가 되버리는.. 무슨 일종의 쇼같군요.. 분명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허허허..
배홀똑이
06/04/13 02:53
수정 아이콘
KBS가 사과했으면 좋겠는데.. 상상플러스 첨엔 괜찮은 아템으로 생각되어지며 모 아나운서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 요즘 뭐 이상한 행동을 하지를 않나. 게스트 나오면 그 여자 미모에 대해선 왜 물어보는지 아무리 외모 지상주의 지만 글고 공영방송이라고 맨날 얘기하면서 상업방송인 SBS랑 차이점은 무엇인지.. KBS2 는 오락방송이 주가 되는 채널이지만 시청률 경쟁에 젤로 입장서는듯... 그런의미에서 시청료를 반대함...
06/04/13 02:53
수정 아이콘
대체 피해자가누군지?
안기효, 이병민선수가 피해자라는 말씀이십니까? 허허

그럼 박지호선수의 약한테란 발언에 피해자는 변형태선수겠고 가해자는 박지호선수겠군요
글루미선데이
06/04/13 02:54
수정 아이콘
일단 뭐든지 베이스는 방송국은 진짜 나쁘다군요-_-
에효...그냥 즐기면 안되겠습니까?
꼭 이런 식으로 기분 안좋은 상태로 리그 열면 속이 시원하시겠어요?-_-
저나 친구들이나 잘잘못을 생각하다보니 문제의 선수들에게 안좋은 시선까지 갑니다
몇몇 팬분들도 위에 분들이 안좋은 시선을 보내는 것 같구요
이렇게 서로 다투고 기분 나빠지는게 좋으십니까-_-;
06/04/13 02:54
수정 아이콘
바람이님// 그러니까 다 같이 잘못했으니 사과를 하든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든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하면 다같이 지어야 한다는거 아닙니까.ㅡㅡ))(딱히 방송국만을 추궁할 문제가 아니라 이거죠.)
바람이
06/04/13 02:59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말하자면..저는 따질건 따지고 엎을건 엎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언제나 일이 커질까봐 쉬쉬..그러니까 이런일이 자꾸 생기는 겁니다.
바꾸면 그만.. 식.. 지겹지도 않으신가요? 앞으로 어떤식으로든 사건이 또생기면 그냥 또 흐지부지 넘어가길 바라나요?

근데..하나만 더묻자면..사과방송이란게 그렇게 대단한거고 방송국입장에서 그렇게 모욕적인 것인가요? 잘잘못을 떠나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혹 기분나빳던 선수들이나 팬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이런식의 말한마디가 그정도로 하기 힘든 건가요?
가루비
06/04/13 02:59
수정 아이콘
그냥 좀 넘기면 안되나요.
리그 시작을 이렇게 서로 투닥 거리고, 화내고 명예훼손에
고소어쩌고 얘기까지 나올만큼, 온게임넷만 잘못했다는
생각은 동정인지 모르나 과히 들지 않습니다.

잘못안했다고 생각하면 시정조차 안합니다.

백야님말씀처럼 -_- 그럼 뭐 다같이 책임을 지던지;;

서로 죽자사자 흠집이 나면,
잘되는 곳은 없습니다.

조금만, 선수들이 잘못했다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방송국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아니잖아요.

조금만, 좀더 서로 둥글게 갔으면 합니다.
06/04/13 03:00
수정 아이콘
온겜넷 잘못은 팬들 재밌으라고 아이디어 짜낸것뿐......
차라리 온겜이 첨부터 테마곡 자기들이 정해서 준다고 했으면 이런 비난도 없었을텐데요....
희망의마지막
06/04/13 03:02
수정 아이콘
원래 분위기였다면 "이렇게 하면 좋을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앞으로 시키지 말자."라던가 "지금까지 미안했군." 정도로서 끝났을 겁니다.

그런데도, 굳이 책임 소재를 따진 후, 방송국만의 책임이 아닌데 방송국에게 사과 요구를 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문제는 지나치게 확대 재생산 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모두가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팬 역시 E-sports의 구성원이니까요, 게다가 팀에서도 이번 일을 막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수들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팬, 팀, 방송국이 암묵적 합의를 거친 상황. 방송국은 그렇다치더라도, 선수가 팬들의 요구까지 무시할 수는 없었겠죠. 게다가 팀까지...

방송국은 팬의 요구를 듣고 일을 진행시켰습니다. 선수 입장에서 보이는 것은 방송국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대하고 있는 팬들이 더 두려운 존재들이죠...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일이, 반성하고 끝날 수 있는 일이 너무 커지고 있습니다...

아, 물론 이 일을 맵 변경 사건, 골든마우스 등등으로 확대시킬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분명 그에 대한 사과는 필요합니다만, 굳이 이번의 일을 가지고 논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4/13 03: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타사이트들 팬분들 다 좋게 넘어간 일 사과방송 운운하며 다시 터틀릴 만한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오히려 타사이트 걱정은 너무 많은 겜수라 리그가 루즈해질까 인데......
바람이
06/04/13 03:11
수정 아이콘
희망의 마지막조각/ 제가말하는게 그겁니다 온게임넷 측에서 그런식의 사과1번만 해달라는 겁니다. 누가 무릎꿇고 사죄하라는 것도 아니고.
이제껏 온게임넷측에서 그런식의 사과라도 한적이 있었습니까? 제가 뭘 거창한것을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그런식의 작은 사과한번을 요구하는겁니다..
클라투
06/04/13 03:13
수정 아이콘
온겜의 테마곡 선정은 스타를 애덜이 보는 게임일뿐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보입니다.
정말 이스포츠로서 멋드러지게 발전을 하려면 몇몇 어린 팬들이 원하는 것을 수용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되지요.
테마 음악 들으면서 솔직히 애덜놀이처럼 느껴지고 유치했습니다.
만일 K-1같은 대회에서 선수 테마곡을 저런 얼토당토한 음악을 사용했다면 반응이 어떨까요?
최소한 선수 테마곡은 몇몇 어린 팬들이 바라는 방식이 아닌 선수가 원하는 음악을 선정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저녁달빛
06/04/13 03:14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의 탈랄라는 괜찮지 않았나요?? 웃긴 것도 있지만, 나름대로 분위기 괜찬던데요. 이병민, 안기효 선수는 좀 바꿀 필요가 확실히 있어보이는 건 맞구요.
희망의마지막
06/04/13 03:17
수정 아이콘
바람이님//
예. 예전 일에 대한 사과가 없었던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예전 일들은 팬과의 소통도 없이, 의견 개진도 없이 온게임넷이 덜컥 저지르고 사고친 일들이죠. 골든마우스나 24강 개편은 '왜 미리 말하지 않았는가.'라는 팬과의 의사소통 문제였구요...

그러나 이번의 일을 가지고 온게임넷이 사과할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렸다시피, 이번의 일과 예전의 일은 전혀 다른 문제니까요... 의견 개진이 없던 것도 아니고, 의사 소통이 없던 것도 아닙니다. 덜컥 저지른 것도 아니구요.... 책임을 따지면 따질수록 그 범위가 끝도 없습니다. 방송국만의 책임이 아니니까요.

불확실한 일에 대한 책임 묻기는, 그 일이 더욱 더 비정상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도와줄 뿐입니다...
저녁달빛
06/04/13 03: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차재욱 선수의 테마곡으로 쓰인 곡은 너무 오래된 곡입니다. 조금 신세대 곡으로 바꾸는 게 좋을 듯 하네요.
06/04/13 03:58
수정 아이콘
교체하겠다는 내용을 잘못을 시인하고 바로 시정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안되는겁니까?

그리고 다른 각도로 볼때 스갤이나 이곳 피지알에서의 댓글이나 여론등을 참조하여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한 테마곡이었으나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생각해줄수 있을것 같은데요.

테마곡 준비과정에서 1차적으로 선수들에게 먼저 신청을 받았다는거 잊으셨나요?

온게임넷은 선수들에게 고유권한을 주었고, 그 권한을 온게임넷에 양도한 선수들은
온게임넷 쪽에서 팬들에게 어필할수있는 노래로 테마곡을 준비한겁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확실히 좋았죠.
다만 문제는 선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건데, 그건 시행 착오입니다.

몇몇 선수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면 바꿔줄수야 있겠지만 그걸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한다라 ..

새로운 첫준비에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사과까지 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벌2세
06/04/13 05:39
수정 아이콘
제가 법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명예훼손이 법적으로 인정되더라도 사과문까지 게제할 필요는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헬로팬돌이
06/04/13 08: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사과방송은 오버죠
노다메
06/04/13 08:38
수정 아이콘
만만한게 방송국이죠;
완성형폭풍저
06/04/13 09:04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 사과방송은 아닌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이 교양체널도 아니고 당연히 오락체널입니다.
무슨 그런 날카로운 잣대로 선을 그으시는지...
삶이 피곤하고 지칠때 보는 체널에서 교양에 맞게 격이 높은 방송을 하면 그 체널이 얼마나 버틸까요..?
온게임넷은 지금정도가 적당하며 조금더 가벼운 방송이어도 상관없을것 같은데요...
체널의 성격을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신거 아닌가요...?
은경이에게
06/04/13 09:17
수정 아이콘
흠..그럼과연 어떤노래를 선정해야할지 좀 의문이네요.차재욱선수는 오래되서 최근껄로 바꿔라 이병민,박명수선수 너무 웃기지 않냐...저는 나름대로 특색있는 테마곡을 기대했었는데 다들 비슷한 락음악만 나올까바 걱정이네요.
심장마비
06/04/13 09:20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 이병민선수에게 카트라이더 BGM을 넣자고 주장하던 글들은 누가 썼을지.. 온겜도 그런 팬층의 요구에 부합해서 테마곡을 넣었을게 뻔한데..

결국 그런 팬층의 의견에 부합되는 BGM을 넣어주고 결국은 욕먹는 온게임넷..참 불쌍하군요.
체념토스
06/04/13 09:22
수정 아이콘
은경이에게님// 차재욱선수가.. 정한 곡은.. 온게임넷에서 정한거죠; ... 박명수 선수는... 본인 스스로 탈랄라를 정한거구요
근데 문제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온게임넷 측에서 정식 적으로 요청하면 되는 겁니다... 이병민선수에게... 이번에 카트라이더 곡을 사용하는 것이 어떠나? 이곡을 씀으로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하고 이렸다 이런식으로 설득하면서 이야기를 했으면... 아마 무리 없이 진행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체념토스
06/04/13 09:22
수정 아이콘
심장마비님// 이병민선수에게 물어보고 써야 되는게 옳은게 아닌가요?
은경이에게
06/04/13 09:30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그래도 어느정도 이병민선수가 동조해서 나온거아닌가요??자세히는 모르나 억지로 했다해도 어느정도 인정을 한것처럼보이는데..
06/04/13 09:35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 좋다고 했습니다. 애초에 차재욱 선수는 온겜에 맡기겠다는 기사 나갔고요. 어차피 겹치면 다른 곡으로 대체될 수도 있고, 아예 방송국 쪽에 맡겨버린 선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걸 공지한 이상 뭔가 문제될는지 잘 모르겠네요.-_- 테마곡에 신경 쓰이면 자기가 좀더 적극적이면 됩니다.

사실 이게 무슨 명예훼손인지도 전 모르겠고, 사과방송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재미있게 본 사람도 있습니다. 방송국이 100이면 100 다 입맛을 맞춰야 하는 건가요? 어차피 맘에 안 드는 사람은 맘에 안 들게 마련이고 싫은 점 찾아내는 거야 별 어려운 일도 아니죠.
만약 온게임넷이 사과해야 한다면, 이병민 선수를 가지고 우스갯소리 만드는 사람들도 전부 사과해야 하고 더 이상 그런 농담을 하면 안 되겠죠. 전 사실 인터넷에서 이병민 선수에게 하고 있는 희화화가 더 보기 안 좋더군요.
체념토스
06/04/13 09:39
수정 아이콘
은경이에게님// 정확히는 알수 없죠... 다만 인터뷰에서 제기억이 맞다면 (파이터포럼 기사 말고 조 추첨식)


"주변사람들이 추천 하기도 했고.. 저도 생각은 해보기도 했는데... 안하기로 결정했는데... 온 게임넷에서..."

이런 인터뷰를 했었죠 한마디로 자신은 모른다는 식에 뉘양스 였습니다.
(대략 질문은... 음악은 본인이 정했냐? ,아니면 어쩌다가 그런 음악을 하게 되었냐? .... 이 둘중 하나였는데;; -_-)
06/04/13 09:44
수정 아이콘
'안하려고 했는데 주변하고 온게임넷에서...'라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뭐 본인의사보단 주변의 설득이 더 컷다고 보긴 봐야겠군요.)근데 허락을 받고 안받고로 걸고 넘어지면 선수 및 관계자들을 희화화한 온갖 게시물들은 거의다 짤라버려야 하는거 아닙니까.ㅡㅡ?(그분처럼 즐기는 차원까지 간 선수들은 뺀다고 해도 말이죠.)
체념토스
06/04/13 09:54
수정 아이콘
백야님// 저 안하려고 결정했는데.. 온게임넷에서로.. 들었습니다..
(주변이란 단어를.. 못들은 것 같네요.. 제가 잘못 들었을 수도 있지만)

그리고 백야님 대상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영상과 음악들은 온게임넷에서 사용하려고 만든 것입니다.
방송국입장에서는 정식으로 요청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선수들을 희화한 온갖 게시물들은.. 그런 기업이 아니지요
06/04/13 10:00
수정 아이콘
어제 조지명식도 보고 했지만, 도대체 사과방송까지 할만큼 온게임넷이 잘못한게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06/04/13 10:05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뭐 선수에게 정식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긴 하죠.(굳이 언급하는 것도 불필요한) 그렇지 않다고 해도 선수가 '뭐 괜찮아요'라고 한다면 넘어갈 수 있는 문제. 만약 이병민 선수가 '불쾌'하기까지 했다면 온게임넷에서 사과해야겠죠.(공개사과까진 필요없이 자기들끼리 사과한다음에 기사로 '우리 이병민 선수에게 사과했어요.'라고 간단하게 실어주면 됩니다.) 제 말은 기왕 원칙적으로 할 생각들이시라면 한번 스타 관련, 특히 선수 및 관계자들을 희화한 게시물들까지 한번 아주 엄정하게 걸러내보자는 겁니다.(이런 일이 재발안하려면 일단 이 판에서 커뮤니티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선수들을 희화화하는 문화부터 뿌리 뽑아야죠. 안그렇습니까?)
앨런스미스
06/04/13 10:07
수정 아이콘
글쎼요...과민반응같은데요..
06/04/13 10:14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입영민, 백작, 카트게이머, [임], 이중이, 폭풍설사, 먹튀, 2억 가정부.
라고 부른 것은 선수들에게 상처가 하나도 안되었나보죠?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고 말이죠.
맞죠?
체념토스
06/04/13 10:14
수정 아이콘
백야님// 그건 다르다고 봅니다. 네티즌들이 희화화하는 문제랑 다르다고 봅니다. 위에다가 썼듯이 기업(하물며 방송국)과 네티즌들을 같은 잣대로 평가할수 없다고 봅니다.
06/04/13 10:16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온게임넷이 잘못한 것은 백번,천번 맞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선수를 조롱하고
놀리던(저도 이병민 선수는 자주 희화화 했습니다.)
분들이 아무렇지 않게 시퍼렇게 온게임넷을 질타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커시키 해서 이런 말을 하는겁니다.
네버마인
06/04/13 10:18
수정 아이콘
정말 선수들을 스타라는 게임 하나밖에 할 줄 모르는 무능한 인간쯤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염보성 선수는 여기서 빠지겠지만) 그들도 성인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감독이나 방송사측에 시정을 요구하면 그만입니다.
공개적인 사과방송 요구라니....선수들과 방송사가 조율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참 거창하게도 만드시네요.
06/04/13 10:28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기업에게 더 엄정한 잣대가 요구되긴 하겠으나 기본적으론 크게 다를게 없죠. 이병민 선수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별로 친분도 없는 사람(멀쩡한 남의 집 귀한 자식을)을 익명성을 이용해서 완불이니 뭐니 하면서 희화화한게 원칙적으로 정당한 것이라 할 수 있는건가요? 물론 재미도 있고 이병민 선수가 뭐라고 하지 않으니까 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뭐라고 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쾌해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하지말라고도 안했지만 허락한 적도 없으니.)말이죠. '재미보다 원칙이 우선이다.'싶으면 앞으론 짤방이나 유머를 만들기 전에 선수에게 그 내용을 미리 먼저 보내서 '이러이러한 유머를 만들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하고 허락도 받고 때에 따라선 돈도 지불하는 등(초상권이란 것도 있으니까.) 원칙적인 절차에 따라 행해야 할겁니다. 원칙이 우선이니까요.
글루미선데이
06/04/13 10:45
수정 아이콘
자의던 타의던 미리 알았으면 그때 해결을 볼 것이지
자신의 전용 토크쇼나 몇몇팬들만 보는 것도 아니고
많은 팬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자리에서
인상 팍 쓰고 곡이 이렇다 저렇다 투정부리는 것은 그럼 잘한 일일까요?
전 그렇게 잘못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짠 이노래였어~놀랍지 이런 식으로 숨기다가 터뜨린 것도 아니고
충분한 어필을 하던가 그게 아니라 방송에 나올거면 타선수 팬들도 많은 공적인 행사장에서 프로답게 웃으며 끝내고 차후에 다시 수정을 하던가
계속 보고 있는데 이런 식이면 선수도 잘한 거 없고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듯이 팬들도 잘한 것도 없습니다
다같이 서로에게 석고대죄라도 해야 하는지....원...
06/04/13 10:51
수정 아이콘
오바니다. 오바...
전 선수들이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비난에 좀 대범해졌으면 합니다..
팬들도 좀더 오락적인 요소를 감안해서 스타판을 바라봤으면 하구요.
재밌게좀 삽시다.. 그리고 마음 넓게 좀 살구요..
똘레랑스 ㅇㅋ?
snowstock
06/04/13 11:01
수정 아이콘
정말 오바입니다.
후추상사
06/04/13 11:07
수정 아이콘
................................................................................................
06/04/13 11:32
수정 아이콘
오바에 백만표...어제 사건은 각종 게시판에서 선수들에게 행해지는 행태에 비하면 정말 별 것도 아니죠.
호텔선인장
06/04/13 11:37
수정 아이콘
명예훼손이라.. 공부좀하시죠.
황제의마린
06/04/13 11:50
수정 아이콘
스갤수준이라..
스갤과 PGR같이 이용하는 사람인데
정말 기분 나쁘네요-_-
오바 자제효..
황제의마린
06/04/13 11:54
수정 아이콘
MC용준님께서 알아서 스타리그 시작하면 사과를 하시던가 하겠죠.. 왜이리 일을 크게 벌리는지.. 솔직히 어제 보면서 웃고 즐겼는데;
머지않아..
06/04/13 12:18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일 가지고 그만 합시다.
나원참 대화할걸 가지고 얘기합시다.
이거 원 pgr 이라고 절제된 어투로 단어, 수식어 막 붙여가면서 별거 아닌일 부풀리기 맘에 들지 않습니다.
06/04/13 13:03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어제 조지명식때 이병민선수의인터뷰도 그렇고 "전 하기싫었는데 팀이나 동료선수들이 강하게 원해서" 리허설도 있었는데 이병민선수가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죠
06/04/13 14:45
수정 아이콘
참 다양한 잣대가 존재하는 팬층이라서 어렵습니다. 조지명식이라거 자체가 리그시작하기전에 약간은 가벼운 마음으로 대하는게 선수들이나 보는 우리들이나 그렇지 않나요? 다소 심한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시정하겠다고 하였으니 두고 봐주면 안되는건가요? 선수들 고유의 권한이 있고 방송사 고유의 권한이 있고 팬 고유의 권한이 있습니다. 그 고유의 권한을 서로 잘 융합하는게 가장 중요할듯 한데 사과방송이라는건 융합이 아닌 오바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짙게 듭니다. -_-
루로우니
06/04/13 17:22
수정 아이콘
별거아닌거 가지고
공개사과방송이라니.
심한 오바
영혼의 귀천
06/04/13 17:33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이병민 선수를 더더욱 완불뱅으로 만드는 몇몇분들이 계시는 거 같아서 좀 보기 그렇습니다.
이병민 선수가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자기가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음악 바꾸면 되는 것을... 방송사에 대고 사과방송하라느니 뭐라느니...
정 방송사가 사과를 한다면 이병민 선수에게 사과를 해야지 누구에게 사과를 한단 말입니까?
시청자도 다같이 낄낄거렸는데, 사과방송은 무슨 사과방송입니까?
이병민 선수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면 바꾸면 되는 거고.. 뭐 그거 하나로 이병민 선수의 이미지가 땅에 추락을 하는 겁니까?
안기효 선수의 이미지가 부정적이 되는 겁니까?
그리고 그 두 선수 이외에는 선곡에 불만을 가진 선수는 없었던 걸로 보이는데요.
단지 자신이 선곡한 게 아니라고 말했을 뿐.. 엄연히 다른 문제죠.
최연성 선수도 이곡이 좋긴 하지만 경기땐 자기가 선택한 곡을 썼으면 한다고 웃으며 말했죠.
그러면 다음 방송에선 선수가 원하는 대로 해 주면 되는 거 아닙니까?
왜 이렇게 설레발을 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Liebestraum No.3
06/04/13 18:44
수정 아이콘
어이쿠... 그럼 엘리트배에서는 오프닝에 대놓고 dlqudals 이라고 써놨는데 그건 괜찮은건가요?

실컷 넷상에서 부추겨놓고는 정작 벌어지니까 '그냥 바람일 뿐이었다' 하고 그것을 실행한 방송국만 죽어라고 욕하는군요.
퀸오브저그
06/04/14 13:34
수정 아이콘
E-sports는 이제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들이 처음입니다. 그중 테마곡도 처음입니다. 걸음마 단계부터 잡음없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 합의를 통해 서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면 그만입니다. 사과방송은 오바군요. 시장은 팬에 의해서 돌아가는 것이고 방송국은 팬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그 방송국을 부추겼나요? 사과방송은 over고 이제 시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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