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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30 01:40:01
Name 가루비
Subject 정말 정말 칭찬하고 싶은데!
무어라 운을 떼어야 할지 몰라, 고민만 하다가 소심하게 올려봅니다.

최가람선수!!!
정말 오랜만에 본 방송 테란 vs 저그였는데
정말 재밌게 봤어요. 시원한 게임을 본 느낌입니다.

1경기,3경기중 특히 3경기
삼경기 스파이어와 라바콤보 훼이크 이후에,

상대선수와, 팬들과, 해설진을 완벽하게 속여놓고
들이닥쳐서 벙커를 뚫어버리고 최가람선수를 스타리그로
보내버린 러커란!!!!!!

와, 정말 보고 있는데 공격적인 스타일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말이 다 안나오드라구요.

오늘 정말 오랜만에 이래저래 멋진 경기를 선사해준
최가람선수!!!!

스타리그 진출도, 정말 멋진경기도 좋았습니다.


경기만큼이나 끝나고 최가람 선수 눈가가 촉촉히 젖은거 보니까
' 저 선수 삼일내내,엠비씨게임에 온게임넷에, 오늘 스타리거 선발전까지
정말 많이 고생했겠다... ' 라는 생각에

왠지 저도 찡하고, 조정웅 감독님 좋아하시는 모습보니
왠지 저도 -_-;;; 흐뭇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왠지 체감상 운영형, 완성형이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 중엔
많은것 같았는데 나름대로 스타일도 있고 공격적이고 치고박고,
괜히 찡하고 두근두근 하고 참 멋져보였습니다.

최가람 선수가 자신을 이제부터 주목해 달라고 이야기 했듯,
최가람 선수에게 오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했고
칭찬도 많이 들었을 겁니다.

스타리그에 갔으니, 누구를 만나던 떨지말고 침착하게,
날이선 그 공격력 강한 '저그'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늘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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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차기지존
06/03/30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하고있는 선수였는데.. 방송경기에서 좀 약한모습을 보여서 걱정했는데... 극복한것 같아서 다행... 스타리그에서 좋은모습 보여주길...
포르티
06/03/30 01:53
수정 아이콘
테란이 평범하게 하다가 남들보다 빠른 최가람 선수의 타이밍에 밀리는 분위기더군요. 엄해설이 임정호 선수 얘기를 꺼낼 정도니 말 다했죠^^ 무지 멋졌습니다~~! 마치 나도현의 저그버전같다는 느낌.(예측못하는 공격 타이밍)
최고급테란
06/03/30 02:24
수정 아이콘
배틀로얄 염보성 선수와의 경기가 뇌리에 깊숙히 박혀있는 저로서는
무지 놀랐습니다.
저렇게 공격적이었단 말인가? 그런데 그때는 왜!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초반만 무난히 넘기고 긴장하지 않으면 스타리그 할만 할꺼 같습니다.
화이팅! 오즈의 최가람
unipolar
06/03/30 02:54
수정 아이콘
계속 학교에 있어서 실시간으로 속지 못한 게 안타깝더군요.^^
팬이야
06/03/30 08:02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뭐 단기간 내에 스타리그에서 좋은 성적내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척시대에서 서지훈을 완벽하게 꺽은 김남기선수도 올라갔으면 하네요.
삼겹돌이
06/03/30 08:46
수정 아이콘
역시 지금까지 경기와는 180도 달라져 있었습니다
이게 창단의 힘인가 놀랐습니다
You.Sin.Young.
06/03/30 09:18
수정 아이콘
^^b
이상윤
06/03/30 09:23
수정 아이콘
역시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덕에 무척 힘이 난듯 합니다.
BrownEyes
06/03/30 09:36
수정 아이콘
얼굴도 잘생겼고 맘에 들더군요.
정말 예전에 임정호 선수를 보는듯 했습니다.
한웅렬 선수와의 게임에서 마지막까지 공격을 하다가 씩 웃고서
지지를 치던 멋진모습 ^ ^
06/03/30 11:09
수정 아이콘
뮤탈이라고 당연히 저도 속아버렸습니다만 줄줄이 기어오는 러커떼;;;
속절없이 당하던 차재욱선수의 본진모습에 최가람 선수 진출이구나 싶었습니다. 창단의 힘이란 대단한 시너지효과를 내는거 같습니다 정말.
여자예비역
06/03/30 11:59
수정 아이콘
최가람 선수~!! 확실히 진일보한 모습에 흐뭇했습니다..^^(니가 뭘했다고..;)
차기 스타리그도 한번 기대해 봅니다~ 이번 리그가 갑자기 24강으로 개편한건 쫌 싫지만.. 멋진 신인들이 많이 나와서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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