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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5 23:39:20
Name 가루비
Subject 전상욱,박태민선수 이 보물들!!!

그랜드파이널까지 끝나고...
T1팀의 트리플 크라운에 한껏 취해있습니다.
승리에대한 기쁨에서 여러 우려 섞인 목소리까지...

그래도 역시 축하는 하고 넘어가렵니다. ^-^

이번시즌, 정말 팀 누구하나가 못한 사람이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주장님 1경기는... -_- 꼭 다음시즌에!!! )
무엇보다도 저 두선수가 너무 고맙고, 제 눈엔 너무 이쁩니다.
정말 어디서 마주치면 멀리서나마 ' 이 보물들!! ' 하고 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욱선수,
으구 진짜 이뻐서 정말 어쩔줄을 모르겠는... 애기곰!!!
처음 이적소리를 들었을땐 " 어? 전상욱도? " 했었답니다.
정말... 이 선수가 이렇게 보물이 될줄 알았으면 그런 반응이
결코 나올수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납니다.

저한테 그 때까지 상욱선수는,
예전 엠비씨게임 리그 결정전에서, 요환선수와의 마지막경기에서
지고나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그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던
그 승부근성으로 기억되어 있었답니다.
그런선수가 우리 팀이라니... 하는 생각을 하며 즐거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이 선수, 갈수록 하는 짓이 이뻐서 견딜수가 없게 합니다.
프로리그 1경기 선봉은 도맡아서 승리를 갖고 오질 않나.
2:0밀릴때 나가서 한경기 떡 하니 따와서 끝까지 가겔 하지 않나.
결승결승마다 참 보여주는 이 선수 '베짱' 하나는 정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허허' 하게 됩니다.

상욱선수가 첫경기 앉아있는거 보면. 떡하니 앉아있는 고 무게감이
정말 이제 장난이 아닌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8강에서 떨어지는거 보고 " 스키장 왜간겨!!! " 했지만,
얼른 쑥, 올라오는 모습보면서 그래도 '역시...'하면서 슬며시 웃음짓는 저를
보면, 상욱선수의 매력이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어느 샌가 이 선수의 전적을 챙기게 되고
" 누가 이렇게 테란전 승률을 깎아 먹은겨!!!! " 하면서 혼자
버럭버럭 하곤 합니다.

오늘, 이렇게 이쁜짓만 하던 선수가, 장막을 뚫어버리고 학승선수와 함께
마무리 하고 나오면서 학승선수의 등을 두드렸을때. 고 손짓하나도 너무 이뻤답니다.

상욱선수, 쑥쑥 자라세요.
튼실한 테란라인의 형아들과 부럽지 않은 타종족 선수들.
상욱선수 바라는 만큼 배우고, 또 많은 것을 가르치기도 하면서.
그렇게 더 크고 깊게, 튼실하게, T1에서 쑥쑥 자라주길 바래요.

그리고 이제... 그 팀구(!)라는 별명은 절대 못부를 간지회복의 박태민선수.
성제선수랑 싱글싱글 무대에서 떠들던거 보면서
씨익, 흐뭇한 웃음을 짓게한 태민선수.

비록 오늘 경기는 볼수 없었지만
전, 이선수 하면 강민선수와의 포르테 1시간 경기 때문에 도무지
너무 이쁜 선수입니다. (그날 박태민선수에게 반한 T1팬 여럿되었던 기억이...)

그 전까진 솔직히,  최고의 포스의 선수를 데리고 왔다는
안도감과 기대감이 '우리'선수라는 믿음보다는 적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 선수 1시간 넘는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에서 떡 하니 출전하더니
정말 끝까지, 합니다. 눈물나게 멋있게 말이지요.

결국 박태민선수는 그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날의 경기는 제가 이제까지 봐왔던 박태민의 경기 세손가락 안에
들만큼 멋진 경기 였고 절 이렇게 태민선수에게 반하게 한 경기입니다.

개인전 부진이 너무 맘이 안좋았던 선수.
지금은 뚝딱, 다시 양대리거가 되어있어서 너무 뿌듯한 선수.
전기리그 결승 MVP.
쑥쓰러워 하면서 전기리그 결승뒷풀이에 불러준 노래가 아직도 기억나는 선수.

어느새, 저한텐 제일 소중한 저그가 된 박태민선수.
T1팀의 뿌듯한 저그 주장. GoRush 박태민선수.
'덥썩' 잡고 놓지 않겠습니다. 티원팀 저그의 분전에
그뒤에 분명히 한갈래 줄기엔 박태민의 노력이 있었음을 알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젠, GoRush의 눈부신 돌아온 개인전도 전 엄청 기대 할겁니다.


이 두선수. 정말 큰 T1의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선수들만큼이나 아니, 오히려 더 노력해준 부분도 너무도 많은
이 두선수에게, 정말 미력하지만 축하의 글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대들이 '우리'선수라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기존의 선수들이 그랬듯, 그대들도 당연히,
한시즌이 끝난지금 '억만금'을 주어도 바꾸지 않을 너무너무 소중한 선수입니다.  


덧。우리 숨겨 놓은 보물, 라스트 보물, 뿌듯한 보물 ' 서형석 코치님 '
       그 환하게 웃는 모습, 오래오래 보길 바랍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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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노을
06/02/25 23:40
수정 아이콘
티원 최고~
처음이란
06/02/25 23:40
수정 아이콘
GO 때부터 보물이었죠 전상욱선수..
처음이란
06/02/25 23:41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로 보자면 지금의 델몬영선수정도? 포텐셜 최고였죠 그때부터. 막쥐오에서 터트리려던 참에 티원으로갔고요.
ika_boxer
06/02/25 23:41
수정 아이콘
가장 귀여운선수는 윤종민 고인규선수들
솔로처
06/02/25 23:41
수정 아이콘
GO 불쌍..
미야모토_무사
06/02/25 23:42
수정 아이콘
진짜 전상욱 선수는 GO시절에 비해서 대 저그전과 대 테란전이 정말 좋아진듯-
마법사scv
06/02/25 23:42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진짜 티원 잘 왔죠. 시너지효과 제대로..
06/02/25 23:42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의 경우는 티원에서 더욱 커나간 것 같습니다. 참 발전 많이 했어요.
미야모토_무사
06/02/25 23:42
수정 아이콘
스스로도 최연성 선수를 실질적인 모티브(?) 내지는 사부 개념으로 생각하더라구요. 플레이 스타일도 대저그전, 대테란전에서 영향을 크게 받은듯 하고.
狂的 Rach 사랑
06/02/25 23:4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서형석 코치님 빼놓으면 안되죠! ^^ 정말 모든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개인적인 많은 부분을 포기하면서까지 달려와준거 같습니다. 그점이 너무너무 고맙네요... 아무튼 누가 뭐래도 티원 완전 사랑합니다 ^^
06/02/25 23:43
수정 아이콘
처음엔 상욱선수의 이적이 탐탁잖았지만 어느새 "절대 못줘!!!"가 되는 선수가 되어버렸네요. 상욱선수, 태민선수도 정~~~말 사랑해용~^^
미야모토_무사
06/02/25 23:43
수정 아이콘
근데 최연성 선수가 바빠서(?) 테테전 연습을 잘 못해준다고 언해피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만- 그래서 고인규 선수랑 둘이 많이 한다네요 쿠쿠
LaVigne.
06/02/25 23:43
수정 아이콘
처음이란 / 지금의 델몬영선수는 아직 포텐셜 안터졌죠.^^;
마법사scv
06/02/25 23:43
수정 아이콘
오프 가서 봐도 전상욱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참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최연성 선수 목에 팔 걸고 매달려 다니는..^^
처음이란
06/02/25 23:44
수정 아이콘
근데 참씁씁해요.. 전상욱선수 GO때 지금의 티원팬분들 못지한게 더많이 좋아하던 선순데.. 이젠 이렇게 티원팬분들이 좋아하시니 배아프고... 전상욱선수가 밉네요.
처음이란
06/02/25 23:45
수정 아이콘
LaVigne//그만큼 포텐 많았다는거에요^^.. 1순위로 뽑히는 선수니 과연 얼마나 클지 정말 궁금한 선숩니다 ...템파도 참...쥐오만큼 안습~
자리양보
06/02/25 23:45
수정 아이콘
후훗...티원우승은 진심으로 축하드리지만...지오왕팬의 억장을 무너뜨리는 글이네요 ㅜㅜ

스폰만 받으면 모든 걸 용서(?;;)해줄 수 있건만! -_ㅜ
06/02/25 23:46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보물은 서형석코치가 아닐까합니다..

가장 시너지 효과도 제대로고 실질적 발전은 서형석 코치의 등장 이후였죠.
06/02/25 23:46
수정 아이콘
윤종민-고인규 선수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사실 T1처럼 1진이 탄탄한 팀에서는 신인이 제 실력을 내기 힘든데 팀플이라는 틈새를 공략해서 이젠 당당한 1진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으니까요. 특히 윤종민 선수는 MSL에도 진출했는데 개인전에서도 좋은 활약하길 바라고 고인규 선수는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선수인데 역시 개인전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글로 넘어가서 전상욱, 박태민 선수의 영입이 엄청난 플러스 효과를 가져왔던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전상욱 선수는 기존 임요환-최연성의 테란 라인에 더할나위없는 탄탄함을 제공했고 박태민 선수도 비록 전성기보다는 못하지만 T1팀의 전체적인 저그레벨 향상에 크게 일조한 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보물이죠^^;;
withsoul
06/02/25 23:47
수정 아이콘
속좁은 지오팬이라서 그런지 이런글에 대해 덤덤하게 볼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티원 우승 축하드립니다.
가루비
06/02/25 23:48
수정 아이콘
처음이란님, 자리양보님 // 억 -_ㅠ 그렇게 되는건가요.
그렇지만.. 그..그래도 이쁨 못받는거 보단 <- 얘 무슨소리 하는거니;

믿으실지 모르지만, 전 지오를 정말 좋아합니다.
(티원,지오 결승가면 하얘지죠 ^^)

그래도... 제..제가 아직 삼성 이창훈 선수가 이쁜것 처럼
두선수 아끼시는거 알아요!! =3=3=3=3
처음이란
06/02/25 23:48
수정 아이콘
withsoul// 동감이네요. 덤덤해질 날이 오겠죠...
LaVigne.
06/02/25 23:4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가장큰 보물은 서형석코치..
진짜 보물입니다.보물.....
사다드
06/02/25 23:49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야 이적해오자마자 저그주장을 맡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였고, 전상욱 선수도 될성부를 나무였습니다. 지오에서 멋지게 성장하고 있었던 묘목이었죠. 이적하기전에 다른 팀에서도 이적제의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저 두선수 지오에 그대로 있었다면 과연 티원이 트리플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정말 지오도 대단합니다. 두 선수가 이적했는데도 이런 성적을 내는걸 보면..얼른 스폰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땅강아지
06/02/25 23:50
수정 아이콘
박태민,전상욱,서형석코치가 들어오기전에도 티원은 우승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저 세사람이 들어와서 더 강해졌을뿐..
06/02/25 23:50
수정 아이콘
GO팬으로서 제목이 좀 거슬리네요. 저 역시 덤덤해질 날이 오길. 잘하고 있으니 그걸로 된겁니다. 우승 축하합니다.
나의 고향 안드
06/02/25 23:5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전상욱 선수는 델몬영이 아니라 테세이라를 스틸해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 다음으로 기대되는 선수네요. 안 그래도 정상급이던 티원이 전상욱 박태민 영입으로 완전 무적이 됐네요. 정말 최고입니다.
가루비
06/02/25 23:52
수정 아이콘
땅강아지님// 그 강해짐이 고맙고, 더 체계적이 되었으니까요. ^^
제이님//;;;; 거슬릴만한 제목이었나요....
마법사scv
06/02/25 23:52
수정 아이콘
전상욱 박태민 선수가 티원으로 온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 지오 얘긴 슬슬 안 나올 때도 됐는데요..
지오팬분들의 마음은 이해 하겠습니다만, 이건 거슬리는 얘기가 아니라 이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치면 다른 팀으로 이적한 강민, 김정민, 김근백 등등 다 다시 데려와야 하나요..
땅강아지
06/02/25 23:55
수정 아이콘
가끔가다보면 서형석코치,박태민,전상욱선수땜에 우승했다는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자리양보
06/02/25 23:56
수정 아이콘
가루비님 // 선수들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이적갖고 뭐라 할 수는 없죠. ^^; 그냥 약간의 안타까움이랄까? 하핫..

지오가 다음시즌에 우승하면 두 선수에 대한 아쉬움은 고이 땅에 묻어버리겠습니다. -_-+
06/02/25 23:56
수정 아이콘
이미 데이터 분포율이 존재합니다. 티원팀의 데이터 분포율을 보면 어느 선수라도 그 한선수에만 집중되지 않는 다 고른 분포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정도라는 거죠, 점유율과 분포율이요, 그런면에서 모든 팀원들디 다 잘해준 것입니다.
06/02/25 23:58
수정 아이콘
흠 그런데 강민선수는 이제 완전히 다들 케텝선수로 다들 인식하시는거 같은데 왜 전상욱선수나 박태민 선수는 아직도.. 쥐오선수인것처럼들 생각하시는 쥐오팬분들이 많은건지.. 의문이군요.
이제는 이 두선수는 SKT1의 선수입니다. -_-;
가루비
06/02/25 23:59
수정 아이콘
땅강아지님//절대 그건 아니죠 ^^; 흐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군요. 고루고루 다 잘해주었기에 여기까지 온것이라고
생각합니다.Nerion님의 말씀에 저도 어느정도 동감을 하구요 ^^

다만 이적후 첫시즌을 너무 잘뛰어준 선수들과
코치님에게 감사를 하고 싶었던것이지요 ^^

자리양보님// 지오도 화이팅입니다!!! 언제나 ㅠ 저 너무 좋아하는
팀이거든요. !!!!!
솔로처
06/02/26 00:02
수정 아이콘
티원 팬분들이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되는 아픔을 알기나 하겠습니까.
박정길,이창훈,김현진선수는 프런트의 일방적인 방출일 뿐이었죠.

여태껏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인데 아쉬움 정도는 토로할 수 있는거죠. 너무 뭐라 그러시네요.
06/02/26 00:02
수정 아이콘
상욱선수 박태민선수만 잘한다고 프로리그 잘하나요? 티원 선수들 골고루 잘해주고 있자나요.^^ 그래도 상욱선수랑 박태민선수 형석코치님은 진짜 티원의 보물이에요..!!!
마법사scv
06/02/26 00:05
수정 아이콘
너무 뭐라 그러는게 아니라 그게 일년 내내라서 좀 그렇습니다. 이 선수들 얘기만 나오면 꼭 그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강민 선수는 지오 얘기 잘 나오지도 않는데, 이 두 선수들만 유독 -_-
예를 들면 박태민 지오로 돌아와라;; 등등
06/02/26 00:0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이적후 성적이 고꾸라져서, GO팬분들이 아쉬움을 드러내지 않는 것일뿐이죠...

오늘 박태민선수가 에이스결정전에 나올줄 알았는데...6경기에서 끝나네요
가루비
06/02/26 00:07
수정 아이콘
솔로처님// 이적되는 아픔 아는데요. ^^;
그리고 그게 그 선수에게 필요 하다면 아쉽더라도 오히려
응원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박정길,김현진선수의 경우엔 방출이었지만
이창훈선수의 경우엔 '이적'이었습니다.
그때 어느 팬카페 할거 없이 정말 많이 아쉬워했고 안가시면 안되냐
했고 하물며 성상훈코치님 그만두시는거 까지 아쉬워 했던게
티원팬들이었습니다. 모른다라니요.

김현진,이창훈선수의 경우엔 거의 원년 멤버라 더더욱 아쉬움은
크기도 했습니다. (박정길선수야 한시즌 정도니 논외로 두더라두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지금 그 선수들이 그곳이 더 빛나게
해준다면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이창훈선수의 이적은 오히려 선수 자신에겐
잘된일이라고 생각하구요.
김현진선수,박정길선수의 경우에도 훨씬 더 폭넓은 출전기회의
면에선 잘된 것이라고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 뭐라그러신다 보일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우리 선수로 아끼고 싶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
withsoul
06/02/26 00:10
수정 아이콘
마법사scv/강민선수 이적했을때야 어느정도 여유도 있었고 그후 추가 이적은 없다고 조규남감독님이 못을 박으셨는데 그 후 팀이 어려운 그리고 너무 중요한 시기의 이적이라서 더 가슴에 사무치나 봅니다. 글쎄요 역지사지라고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할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마법사scv
06/02/26 00: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역지사지라고 하셨는데, 그럼 티원팀팬들도 좀 생각해주세요 ^^; 이런 제목이 거슬린다고 하는데..솔직히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뭔가 휑한 지오팬분들의 마음 이해합니다만, 이제 일년이 다 되어가는 일이고.. 이 선수들 얘기만 나오면 지오 불쌍해 이런 얘기들 하시는데.. 좀 그렇습니다..
마법사scv
06/02/26 00:15
수정 아이콘
아무튼 지오가 빨리 스폰을 잡아야 이런 얘기 더 이상 안 나올 것 같습니다. 빨리 스폰 잡았으면 좋겠어요.. 티원 팬택 다음으로 좋아하는 팀이라 아직까지 비스폰이 안타깝습니다..
처음이란
06/02/26 00:21
수정 아이콘
마법사scv// 쥐오에서 나간선수들중 김근백선수나 김정민선수는 자리가 없어서라는 표현이 맞을까요.우선 그렇구 강민선수와 박태민선수는 선수생활을 꽃피는중 갔습니다. 전상욱선수는 말그래도 특급유망주일때 갔구요. 자꾸 야구에 비교해서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제가 아끼는 팀의 아끼는 유망주가 다른팀에 이적해갔고 (그게 쥐오의 돈부족이이유였지만) 잘컸습니다. 다만 가끔보이는 티원팬분들의 전상욱선수는 티원이 다키웠다라는 식의 글들 보면 발끈합니다. 다른선수보다 전상욱선수 글보다보면 발끈하는게 좀있긴한데. 죄송합니다. 자제하죠.
06/02/26 00:28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슬퍼지는 나는 지오팬.................................................
가루비
06/02/26 00:33
수정 아이콘
될성싶은 나무였다고 생각합니다. 전상욱선수는 ^^
그 될성싶은 나무를 만든게 지오였다는덴 아무런 이견이 없습니다.
그걸 좀더 단단하게 키운건 티원이지 않냐고 욕심 부리고 싶긴
합니다. ^^ 헤헷,

아쉬워 하시는 분들 보면서 왠지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전, 이창훈선수 보면 그렇거든요.
"짜식, 잘하네 그래 -_-! 거기가서 잘하라구!! 더더더!!"
(보통때; 높임을 잘 하지않는 아이,)

슬퍼하시기 보단, 저기가서도 저렇게 뿌듯하게 잘하는구나...
해주셨으면 합니다. ^^
withsoul
06/02/26 00:41
수정 아이콘
가루비// 그게 바로 승자의 여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창훈선수는 비록나갔지만 티원팀플은 더 강해졌으니까요. 하지만 언제나 7명의 적은 엔트리로 버티는 지오입장에서는 즉시 전력으로 쓸수있는 한명의 선수도 몹시 아쉽고 안타까우니까요. 그래서 좀더 빡빡하게 생각되는것 같습니다.
가루비
06/02/26 00:46
수정 아이콘
withsoul님//후.. 흠.. -_-)!!! 얼른, 지오팀이 스폰서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당장, 드릴 말씀이 이것밖에 생각이 안나요.
헤헷, 전 그 빡빡한 7명의 엔트리가 항상 무서웠던 사람이니까요. ^^
(정말, 지오는 대단 합니다.)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구요. ^^


다른 무슨 말보다. 다음 시즌에도 역시 전 지오가
무서울 겁니다. ^^
용잡이
06/02/26 07:11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댓글들..
뭐 다른말은 하고 쉽지 않네요.
정말 답답하지만 그냥 넘어갈렵니다.
박태민.전상욱 선수 소중한 보물인거 확실합니다^^
이것만 기억할렵니다.
처음이란
06/02/26 11:31
수정 아이콘
뭐가 그리답답하실지.만약 티원이 지금 돈이 없어서 윤종민 고인규 케텝이나 쥐오 팬텍에 뺏기고 후에 3팀의 팬들이 고인규 윤종민 다우리가 키웠다하면 티원팬분들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저는 이런댓글보면 짜증납니다. 뭐 다른말은 저도 더이상 안하죠.정말 짜증나지만 그냥 넘어갈렵니다.
06/02/26 11:37
수정 아이콘
-_- 답답하네요 ..
저도 go팬들의 그런 댓글을보면 기분이 안좋습니다.

전상욱 선수가 기대주였지만 지금 만큼의 더큰 성장은 스스로의 인터뷰에도
나타나듯 T1에서의 최연성, 임요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 내용인데, 뭘 그리 싸우려고만 하는지 ..
가루비
06/02/26 12:02
수정 아이콘
빼앗겼다고 왜 생각하세요...
그러지 말아주세요. 이적이 빼앗는걸로 연결 지어지면
너무 많은 선수들이 피곤해지지 않습니까.
선수들의 선택이 어느 때에든 존중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빼앗겼다 말씀하시면 티원에서 충분히 이쁨받는 그 선수들
보면서... 티원팬들이 죄지은 느낌이라도 받아야 하나요.


..이게 욕심을 부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두 선수는 'SKT1'의 선수들입니다.
마음껏 좋아하고 싶습니다.

... 죄지은 느낌마냥 ^^; 좀 그러네요.
용잡이
06/02/26 12: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뺏겼다는 뉘앙스는 좀 자제하십시요.
그들은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인 것입니다.
티원이 강제적으로 뺏은듯한 느낌이 드는 글들은
과히 보기안좋습니다.
결과론이 뿐입니다.
만일 그들의 성적이 안좋았어도 이런 댓글들이 올라올까요?
그리고 선수들을 사랑한다면 선수 입장에서도 생각해야지요.
그당시 박태민 선수가 왜이적을 했었는지 모르시나요?
어떻게 팬들의 이기심으로만 그렇게 선수들을 평가하시는지..
그게 답답하다는 겁니다.
차라리 뺏겼다는 뉘앙스가 그나마 맞는팀은
한빛이 더적절하다고 생각되네요.
용잡이
06/02/26 12: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티원팬분들 누가 전상욱 선수를 키웠다고 생각하는지
그런글을 잘못본듯 합니다만..
분명히 티원으로 옴으로써 자신의부족한 부분과 많은 부분이
일취월장한것은 틀림 없습니다.
물론 그전에 지오에 있을때도 여러가지로 성장가능성과
무서운 잠재력과 또한 성적을 내는 선수였음에는 틀림없고요.
머뭇거리면늦
06/02/26 18:34
수정 아이콘
두 선수 정말 멋지고 보물같은 선수들 입니다.
지오팬분들이 얄밉게 생각하는 마음도 다 이해가 가지만
이제 당당한 티원의 일원에 대신 두분을
티원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너무너무나 좋네요.
두분이 티원에 오셔서 더욱더 자신의 날개를 펼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헤르세
06/02/26 22:07
수정 아이콘
1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아직도 두 선수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티원 팬들 분께 못내 죄송합니다.
거의 다 마무리된 댓글 같지만 평소에 좀 하고 싶었던 얘기인지라 뒤늦게 댓글 달아보렵니다.
위에 어떤 분께서 강민 선수에게는 그렇지 않은데 왜 박태민, 전상욱 선수에게만 그러냐고 하시는데 글쎄요, 다른 지오팬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도;;; 강민 선수한테도 그럽니다;; 물론 좋지 않은 거 알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이적에 대해서 충분히 존중하고, 그 팀에서 잘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 선수에 대한 미련 같은 건 솔직히 버리기가 힘드네요. 유난히 지오팬들에게서 그런 점이 많다고 생각되시겠죠. 그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만일 지오도 대기업팀이었다면, 그래서 이 선수들에게 충분한 연봉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이 선수들이 이적을 했을까요? 물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최고의 자리에서 팀을 옮겨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을 수 있고, 혹은 이적해서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만일 그런 마음으로 이적했다면 아쉽긴 하겠지만 충분히 그 마음 이해하고 응원했을 겁니다. 이런 미련은 없을 거고요.) 하지만 어쨌든 지오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던 선수들이고, 무스폰팀이라는 것 때문에 더 좋은 대우를 해줄 수 없어서 보내야 했던 선수들입니다. 티원이나 케텝이 빼앗아갔다고 표현할 수는 당연히 없지만, 지오팬들 입장에서는 빼앗겼다고 느낄 수는 있는 상황 아닐까요? 그런 마음 때문에 이적한 선수들에게 더더욱 미련을 버리기 힘든 것 같습니다. 유난히 지오 팀이 팀팬이 많아서, 팀 자체에 대한 애정이 많고, 팀원 모두에 대한 애정이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처음엔 서지훈, 강민 선수의 소속팀이어서 지오를 좋아했지만, 이젠 지오 선수이기 때문에(혹은 지오 선수였기 때문에) 그 선수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까요.
스토브리그 때마다 지오 팬들이 왜 긴장하고 떠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하신다면, 기분이 좀 나쁘실 수 있는 거 알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지오팬들의 입장도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적한 선수들이 지오라는 그늘을 벗고 새로운 팀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말로는 강민, 박태민, 전상욱 선수 돌아오라고 징징대지만 정말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혹시 은퇴 전에 친정팀에 돌아와서 짧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그 선수들이 이적한 팀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그 팀 팬들에게 욕먹을까봐 더욱 더 열심히 응원하게 됩니다. 다른 팀은 안 그러는데 지오팬들은 왜 그러냐고 한마디 하시면 그 말 한마디조차도 지오팬들에게는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지오팬들이 이적한 선수들에 대해서 1, 2년이 지나도록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으실 리 없다는 것 잘 압니다. 그래도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계속 함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선수들이 한명씩 한명씩 떠나는 모습 때문에 스토브리그가 두려운 지오팬의 심정을요.
처음이란
06/02/27 09:16
수정 아이콘
용잡이//리플에서 간간히 봤는데 캡쳐는 못해놨네요. 다른곳이 아닌 피쥐알에서도 간간히 봤는데 확인은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이적... 좋죠.. 다 좋습니다. 만약 쥐오도 스폰해주는 기업이 있고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이적을 했다면 그런느낌 안들었을겁니다. 다 스폰없는 쥐오의 무능이죠. 뺏겼다라는 표현 잘못된 표현압니다. 허나 그렇게 드는 느낌은 부정할수가 없네요. 스폰이 없는 쥐오의 탓이죠.. 쥐오 탓인데 괜시리 제가 티원팬분들에게 짜증을 낸것같네요. 죄송합니다. 쥐오팬하기힘들군요.. 정말 언젠가는 이런글보면서도 덤덤할 날이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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