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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2 00:08:20
Name ika_boxer
Subject 오늘 있었던 박성균 vs 전재영 선수들의 경기 보셨나요?
와~

정말 가벼운마음으로 경기 봤는데, 정말 경기 재밌던데요

두선수다  범상치 않은 실력들이었습니다.

특히 박성균선수는  주목받는 선수인만큼, 전혀 위축되지 않고

정말...'할거 다 하는' 플레이를 하더군요;; 신인맞나요?

그런데

전재영선수....네오포르테의 저테밸런스를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_= 솔직히 초반에 해처리 견제 안받았으면 경기가 어떻게 됬을지 모르겠던데요

신인이라 긴장해서 그런지 러커가 무브로 이동하다가 때죽음을 당하는등

어처구니 없는 실수도 나왔지만....한편, 이 신인이 무대적응을 하여

그런 실수들을 안하게된다면? 정말 궁금해집니다.

기분좋게 경기를 보고,,, 파포에 기사를 읽으러 갔는데...아이쿠야 -_-..

------------------------------파포 펌입니다----------------------
‘춤추는 마우스’

팬택앤큐리텔 박성균이 현란한 콘트롤을 선보이며 시범경기 3연승을 이끌었다.

둘은 모두 확장을 우선시하며 부자로 시작했다. 비록 뮤탈리스크의 견제가 있었지만 박성균은 다수의 터렛으로 간단하게 방어했다.

먼저 칼을 빼 든 것은 박성균이었다. 상대가 5시 지역까지 확장을 가져가려 하자 소수의 머린-메딕으로 해처리를 파괴하는 전과를 올린 것.

이 후 맵 전체에 걸쳐서 전투를 펼쳤고 동시에 세 군데서 싸우는 등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럴커의 공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박성균은 현란한 손놀림으로 머린을 단 한 기도 잃지 않는 장면을 많이 보여줬다.

서로 확장 지역을 치고 빠지는 등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였지만 다수의 사이언스 베슬의 활약을 바탕으로 박성균이 서서히 우위에 섰고 더 이상 병력을 생산할 수 없었던 전재영은 GG를 선언했다.

한편 전재영은 확장력과 콘트롤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선보이며 2006 시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신인 vs 신인의 기사가 아니라

대충 이윤열 vs 저그신인 이정도 경기 후의 기사 같습니다 =_=;;

파포나 온겜넷은 너무 편향중계(뉴스)가 보입니다.

온겜넷 중계만 듣고 있노라면, 전재영선수는 언제 지지가 나오냐 이런 상황으로

느껴질 정도로...중반이후 중계가 수정되었습니다만...

저번 윤용태선수때도 정말 맘껏 띄워주다가

막상 탈락하자 모두뻘쭘 했었지요....

뭐 어찌됬던간에....

전 오늘 전재영선수에게 축하를 하고싶네요 - 첫경기 잘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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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m I suppo...
06/02/22 00:13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는 무슨 로봇이 플레이 하는듯 했습니다.. 머신스러웠다(?)이거죠..
근데.. 그걸 침착하게 막아내는 전재영선수의 플레이..
진짜 2006 프로리그는 신예들의 엄청난 활약이 기대되는군요..
마녀메딕
06/02/22 00:15
수정 아이콘
김도형해설이 최연성선수와 이윤열선수를 합친것 같다는 멘트까지 하셨답니다. 나이까지 최연소니... 이런... 기대됩니다.
헤르세
06/02/22 00:15
수정 아이콘
오늘 그 경기 정말 재밌더군요. 박성균 선수 같은 경우에는 W에서 워낙 잘하는 모습을 봤고, 또 저번주 배틀로얄에서도 그에 못지 않게 너무 잘해서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초반 5시 해처리 깰 때 역시 무난히 이기겠군 싶었는데 전재영 선수의 선전이 눈부시더군요. 다른 맵이었으면 전재영 선수가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고, 소소한 잔실수들이 있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두 선수 모두 너무 기대되네요~
06/02/22 00:19
수정 아이콘
저는 박성균선수보다 전재영선수가 주목이 가더군요.
초반에 타격 입고도 꿋꿋이 버티면서..만회하는 모습...
사실 중반에 해설자분들이 말한만큼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사실 할만했죠)수비나 운영이 좋더군요. 앞으로 계속 지켜볼 선수~!
Janne Da Arc
06/02/22 00:19
수정 아이콘
전 박성균선수보다 전재영선수가
더 눈에 들어오던데..
자잘한 실수만 고치면 저그의 거물급신인이 될것같습니다.
힙훕퍼
06/02/22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진재영선수가 더 맘에 들더라는.. 맵도 워낙 테란이 좋은 포르테고 끊임없이 마린한부대 미만으로 공격 들어오는거 계속 막으면서 사실 막은거라곤 할수 없지만 테란 멀티견제라든지 근성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06/02/22 00:28
수정 아이콘
요즘 신인들은 방송경기에서도 그다지 떨지 않는다는게 더 무섭습니다.
노리군
06/02/22 00:42
수정 아이콘
전재영선수가 아마 지난 케스파컵에서 욱사마팀 소속으로 출전했던 선수일겁니다.[추측입니다만]
막시민리프크
06/02/22 00:54
수정 아이콘
파이터펠레..-.-;;
Nocoment
06/02/22 01:03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 후반에 약간 집중력이 떨어지는거 같더군요.. 박성균선수는 후반 대규모병력 컨트롤 하는법을 더욱 숙달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다크스웜이 쳐지는데 약간 뒤로 안빠지고 싸우다가 탱크를 다 잃는 모습을 2번이나 보니 약간 어이가 없기도 했습니다. 아웃파이터 형태를 띄었어야 했는데 그렇지를 못했죠. 그 점만 고친다면 초반견재, 멀티체크 모두 뛰어나니 염보성선수와 함께 대성할 테란유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들 진재영선수만 칭찬하길래 박성균선수 언급을 많이 했습니다;;
사신김치
06/02/22 01:35
수정 아이콘
이긴건 박성균 선수인데,
전재영 선수의 플레이가 훨씬 인상 깊었습니다.
06/02/22 07:42
수정 아이콘
전재영 선수가 잘하긴 했지만, 이긴 박성균 선수가 더 잘했죠.
같은 신인들의 경기니까 말입니다.
박성균 선수가 선배가 아닌 이상은 말이죠.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재밌게 봤습니다.

소울은 김남기 선수와 함께 기대되는 저그 신인을 얻은 거 같네요.
기대됩니다.
06/02/22 08:12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
정말 기대됩니다.
어제 경기 뿐 아니라 그 전의 경기도 모두 인상적이었죠..
메카닉이 더 자신있다고 한 얘기를 들었는데 저그전도 잘하네요 ^^
팬택에 좋은 신예가 많아서 정말 기쁩니다. ^^
06/02/22 08:22
수정 아이콘
해설이 너무 박성균 중심적이라 전재영이 불쌍해보이더라고요. 5시 해처리 꺠진 후부턴 이건 테란이 이겼어요 저그가 안되요 이런식만 줄창했는데 의외의 선전이 빛났음
놀라운 본능
06/02/22 09:47
수정 아이콘
이런글 안올라 오나 했는데 올라 왔군요~
박성균선수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라 해도 믿을만한 플레이를 하더군요
전율입니다
06/02/22 10:44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모두 정말 기대가 됩니다. 특히 전재영 선수.. 정찰력만 좀 더 좋아지면
생마린들이 5시로 계속 견제 오는 걸 쉽게 막아내고 이길 수도 있었을텐데~ 하고 아쉽더군요.
빤스with미
06/02/22 11:40
수정 아이콘
yg클랜 리플레이에 인터마인드 리플레이가 자주 올라오길래 잘한다 싶었는데 어느 순간 주목받는 신인이.. 전재영선수가 멀티에 러커 하나 성큰 하나정도만 신경 썼더라도 이길수 있었던 경기!
그리고 해설은 오늘도 아쉬웠습니다. 온겜 해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라는 표현이 적당하겠군요.
오즈의맙소사
06/02/22 11:42
수정 아이콘
전재영선수가 훨씬 눈에 들어오더군요. 솔직히 초반 멀티 해처리 몇번이나 취소또는 파괴당햇는데 그정도한다는게 놀라울정도더군요.;
뮤탈저글링이 충분히 초반 마메 견제 병력 싸먹을 정도엿는데 마메 위치 파악만 빨리 했어도
Den_Zang
06/02/22 12:11
수정 아이콘
보고 싶어라~~
06/02/22 12:42
수정 아이콘
전재영선수의 센터싸움할때 자리잡는건 정말 아트던데요..
초반 박성균선수의 움직임은 흠잡을데없었지만 중후반넘어가면서 주력병력을 운용하는데 있어선 약간 아쉬웠던것같아요..
물론 신인이 아니라고 가정했을때 얘기고요.
06/02/22 12:56
수정 아이콘
전재영선수 알던사이인데........
경규원
06/02/22 13:13
수정 아이콘
저도 진재영선수의 플레이가 훌륭하다고 봅니다. 일단 맵의 여하를 떠나 중후반운영에서 러커를 무브로 이동하다 잃은 것이외에는 상대가 너무 잘했을뿐이지,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도 훌륭했다고 봅니다.
더욱이, 신인임에도 소극적 플레이가 아니고, 그렇다고 이거 올인 아니면, 그냥 ㅈㅈ 치지 하는 것도 아니고, 인내할때는 인내하는 모습이 참보기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그를 좋아해서 훌륭한 선수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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