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방영이된걸로 기억합니다. 화제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요즘 이 드라마를 다시 복습하고 있습니다.

임수정양(이라고 하기에는 저보다 나이가 많네요..그냥 수정누나..)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땜시로 복습을 시작했는데..이 드라마 너무 좋네요.

저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수확을 꼽는다면 소지섭씨의 연기. 브라운관에서도 통하는 수정

누나의 연기력과 외모. 두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빛을 내지 못했던 소지섭씨는

이드라마를 통해서 전국에 그 이름 석자를 알리고 숨겨졌던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합니다. '소간지'라는 애칭이 그의 매력을 대신하고 있지요.

그의 연기력은 최근 방영되고 있는 '이 죽일놈의 사랑'에서의 정지훈씨와 흡사합니다.

최근 정지훈씨의 연기력은 절정의 포스를 내뿜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의 눈 크기의 특성상 눈빛연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어서, '눈과 손으로 말하는

사내' 소지섭씨의 연기 포스엔 따라가기 힘들다 생각됩니다.

수정누나는 영화에서 보여줬던 재능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그녀의 등장장면마다 미소를

짓고 있는 저를 발견하면서, 또한 차갑고 겉 정이 없는 저같은 남자를 눈물짓게 하는 장면

들을 보면서, 그녀의 연기력을 실감합니다.

많은 분들이 '네 멋대로 해라'를 최고의 드라마로 꼽으시고, 다음 텔존에선 '내 이름은 김

삼순'이 대세입니다. 그러나 '미안하다 사랑한다' 는 스토리에 있어서 다소 억지스러운 부

분이 있다고 해도, 그 영상미와 주연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재발견의 성과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복습끝나면 감상평 다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