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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3 13:51
최인규 선수의 랜덤은 상당히 오래전 일이죠. 처음에 저그, 이후에 랜덤하다가 온리 프토, 그리고 지금은 온리 테란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정민 선수 못지 않은 변신의 명수입니다. 최인규 선수의 온리 랜덤 시기는...매우 짧습니다.
기욤 선수가 온리랜덤이 꽤 길었지요...프리챌배까지니까요. 아니 왕중왕전에서도 온리랜덤하다가 파이널 2000에서는 저그와 테란 나온 건 지고, 프토 나온 거랑 프토 선택한 것만 다 이기자 이후 완전히 온리 프토로 굳혔죠. 김완철 선수는 온리 저그지만 저그대저그에 자신이 없는지 저그 상대로만 테란을 사용하구요, 이현승 선수는 저그 상대로는 테란, 테란 상대로는 프토, 프토 상대로는 저그를 하는, 전 유럽챔피언 프레드릭을 연상시키는 반랜덤 유저죠. 이현승 선수나 김완철 선수는 랜덤이라기보다는 반랜덤입니다. 하지만 온리 랜덤 유저가 하나 남아있죠. 준프로인 나도현 선수입니다. 온리 랜덤이죠*.*
02/07/13 15:51
기욤선수도 온리랜덤은 아니었습니다.
섬전에서 프로토스를 아주 자신있어 했고 그만큼 잘 했죠. 그래서 섬맵에서는 프로토스를 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프로토스 기반의 랜덤이었죠. 크레지오 종족최강전 결승전에서도 최인규선수는 온리랜덤이었지만 기욤선수는 프로토스였습니다. 그리고 최인규선수가 처음에 저그라고 하셨는데 그건 아닌 것 같구요. 최인규선수가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하나로배때는 오히려 프로토스에 치우친 랜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프리챌배 때부터 저그에 상당한 자신감을 표했고 itv에서 연승을 하던 시절엔 거의 랜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07 말기에 테란유저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테란 상대로 프로토스의 경기를 무척 잘 했죠. 본인 스스로도 그 당시엔 프로토스로 테란에게 져 본적이 별로 없다고 했으니까요. 로템 12시 2시에서도 테란을 이기곤 했습니다. ^^; 제가 알기로 나도현선수는 같은 종족 싸움을 아주 잘 하는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02/07/13 22:58
그래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랜덤이라는 요소가 상당히 재밌게 작용할 수는 있죠..
그리고 상대 선수에게 부담을 주면서 경기를 시작하는 것은 전략의 기본이죠.. 다만 자신에게도 너무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랜덤이 힘든거겠죠..
02/07/13 23:03
랜덤의 미학??--
하여튼 랜덤을 다시보고싶네요.. 만약 김동준선수가 계속 랜덤을했더라면... 승률이 괜찮았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동준선수 온리테란변신후..정말 승률안좋았거든여.. 정말 랜덤을 풍미했던 하나로와 프리챌배때.. 재밌었는데..^^;;
02/07/13 23:13
김동준선수는 온리테란을 한 적이 없습니다.
랜덤을 하다가 최근에는 저그는 배제하고 거의 프로토스와 테란으로 경기를 했죠. 같은 종족 싸움을 상당히 싫어하신다더군요. 요즘은 선수들의 실력이 워낙 상향평준화 되어서 한종족만 파기도 벅찬 상태라 랜덤은 힘들지 싶네요. 최인규선수도 세 종족 다 연습하기가 벅찼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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