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귀족-기사

확실히 중세 계급으로 치면 많이 뒤떨어지는군요^^;
하지만 저는 테란의 기사가 꽤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전설의 황제 또는 왕이라는 호칭을 가진 이도 단점이 있었거든요^^;

중세시대의 전설 하면 아래의 댓글에도 나와있듯이 '아더왕'을 빼놓을수 없죠. 그는 뛰어난 용기와 왕으로서의 자질, 인품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사로서 그를 능가하는 이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쥐고 있었으면서도 란슬롯과 트리스탄을 이길 수 없었으며,  또 켈트인들의 전설에서의 '누아다' 왕은 '절대 패하지 않는 검'인 마검 클라흐 솔레이스를 들고도 1차 피르 볼그 전쟁에서 적장 스렌그에게 한팔을 잃고 전쟁 후에는 패전의 책임을 지고 왕위에서 물러나기까지 합니다.

생각해보면 최인규 선수도 위의 상황과 그리 다르지 않을 걸로 봅니다.  분명히 황제보다는 뒤지는 계급에 속해있지만 절대로 뒤지지 않는 기사.
오늘은 칼이 무뎌서 패하고 말았지만 언젠가 있을 다음 전투에서는 꼭 승리하리라는 예감도 듭니다..^^;

ps : pc power zine 7월호 기사 내용을 조금 인용했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