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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2 18:39
스타만 따졌을때 현재까지 해설진에서는 관록이나 기타 여러가지 면에서 온게임넷이 조금은 앞서는듯 합니다. 물론 겜비씨의 차분하고 재치있는 진행도, 아이티비의 경험적 해설과 만담식 진행도 좋지요. 두명만으로 진행하는 겜티비도 그런대로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이들이 여전히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가장 최고로 치는 것은 해설진의 영향력이 꽤 작용했을 듯 합니다. 전 게임도 스포츠라 여기고 있기 때문에(아,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다구요?^^) 조금은 신난것이 좋습니다. 예전 정일훈 캐스터께서 "해처리 깨집니다!" "gg!" 같은것을 길게 뽑아낼때는 짜릿한 기분마저 들때가 많았지요. 해설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 덩달아 흥분할 수 있는 것이 시청자니까요. 축구경기나 야구경기에서 골을 넣을때나 홈런을 칠때 아나운서와 해설자들의 흥분된 소리가 없다면 상당히 무덤덤한 게임이 될지도 모릅니다. 겜비씨 무한종족최강전의 김동준 선수(!)의 해설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초기 전용준 캐스터의 상당히 오버하는 중계도 좋아했었지요. 자재한다는 말에 얼마나 실망을 했던지^^
아, 물론 무조건 소리만 지르는 중계가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의외로 리플파일을 혼자 보듯이 불필요한 내용의 말이 없는 조용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뭐, 전 게임중계라면 다 좋아합니다만^^(최근 겜티비 채널을 찾아내서 기뻐하는중입니다^^) 흠, 개인적으로 겜비씨의 음악선곡이 정말 좋더군요. 인터넷에서 떠돌던 베에토벤 교향곡에 스타크 소리를 입힌 음악이라던지 로빈윌리암스의 lt's only us같은건 저도 구해서 한동안 열심히 들었던 노래였지요. 최근에는 친구던가요? 예전에 가수 김민우의 곡이었는데 리메이크 되었는지 약간 편곡이 되었는데 꽤 좋더군요^^
02/07/12 19:09
이번에 나온 곡은 홍경민씨가 부른 휴식같은 친구입니다. 그게 리메이크 곡이었군요. 몰랐네요. ^^; 근데 방송에서는 상당히 경쾌한 부분이 나오지만 처음 부분을 들으면 이게 같은 곡인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저도 잘못 다운받은줄 알고 지우려 했었다죠. -_-)///
02/07/12 19:37
원래 원곡도 첫부분은 마치 발라드처럼 조용하게 시작하죠. 게다가 애절하게도 들립니다^^ 가수 홍경민씨가 리메이크 한 곡도 크게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면 아마 그렇게 들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참, 당시 김민우씨의 인기는 홍경민씨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이었죠. 참으로 세월 빠르네요^^
02/07/12 20:13
kpga 3차리그 예고할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승환씨 노래도 좋았고, 서태지씨의 노래도 좋았었고...... 아무튼 겜비씨에서 곡을 선곡하시는분의 센스를 높게 사고 싶네요^^ 각 스타리그때마다 메인 테마음악이 바뀌는듯한^^
02/07/12 23:23
경기 외적인 것을 보자면
(머.. 경기화면, 스튜디오, 중계화면의 색감들..등등의 분위기) 온게임넷은 굉장히 세련된 화면을 보여줌.. 겜비씨는 아무래도 투박하지만 인정넘치는 느낌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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