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5/17 13:14:47 |
Name |
저글링 점프를 |
Subject |
팀플메너에 대한 .... |
언제나 좋은글이 가득한 pgr21을 사랑하는 초보 스타 유저입니다.
팀플에서의 매너에 대한 말씀들을 마니 하시더군요^^
저는 97년 입대한후 99년 11월에 사회에 나왔죠
누구나 스타를 너무도 잘하던 시기이에... 새로 배우기 보다는 나온지 얼마안된 겜을 배워서 고수가 되보자... 라는 생각으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를 배웠습니다. 거기서 고수수준까진 못 갔었지만 그래도 YH라는 클랜에 가입해서 한동안 열심히 겜을 했었죠. 에이지를 즐기는 분들의 숫자는 스타에 비하면 100분의 1 이나 될까요? 그래서 존에 접속하면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였고 다른 클랜분들과 팀플도 자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에이지의 자원은 식량-나무-금인데요, 시작할때 주어지는 스카우터로 정찰시 사슴이나 양을 학살하는-_-; (심지어는 맷되지 까지 ㅡㅡ 끌고오기 진짜 힘든데 가저옵니다)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건 노매너다 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였죠. 그런데 그 주범들이 우리클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 -_ -; 그 형이 하는 얘긴 - 똑같이 주어진 환경에서 승리하는것이 목표인 겜인데 모가 잘못된거냐 라는 말을 했었죠. 저도 우리 클랜이 다른 클랜에게 멧되지 납치단- - 이라고 불리는 것이 씁슬했지만... 저희가 내린 결론은 '가능하다 그러나 상대편이 원하지 않을경우에는 하지 않거나 혹은 게임을 하지 않거나'
였습니다. 결국 저희 클랜과 겜을 하지 않겠다고 한 클랜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클랜들의 생각은 저희와 같아서 계속 즐겁게 겜을 할 수 있었죠. 그리고 더이상 에이지를 하는 사람들이 없어지고 ㅡㅡ; (사실은 아직도 있긴 합니다만 제가 친했던 분들) 스타리그에 감동한 저는 저그로 스타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8드론 발업저글링으로 승수를 싸아가던중(저는 9드론하면 지는줄 알았슴다) 제 친구의 친구랑 겜을 하게 됬습니다. 전 저그 그 친구는 플토. 그친구가 3게이트 질럿을 한부대쯤 뽑아서 전진할때 본진 난입해서 프르브 몰살 시켜서 이겼는데요, 끝난뒤에 저한테 '그렇게 겜하지 마세요'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뜻이냐고 물었더니 '그게 케논러쉬랑 다를게 모있나요?'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한 30분동안 얼굴이 붉어저서 말다툼을 했죠(지금은 그친구하고도 친구가 됬다는 - _-;) 그때 얻은 경험과 지금 제가 처음으로 접한 팀플에 관한 룰을 생각해보면 결론은 -룰이 정해저 있다면 따라야 한다. 그게 싫다면 다른 곳에서 겜을 하면 된다 혹은 룰은 없다. 그게 싫다면 룰이 정해진 곳을 이용해라- 인것 같습니다. 저는 후자쪽입니다만, 룰을 정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박진감 있게 게임을 하는것도, 룰없이 긴장감 넘치는 겜을 하는것도 자신의 선택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군요.
즐거움을 위해서 우리는 스타크를 하는거니까요^^
그럼 여러분도 즐겁게 건승하시길 빕니다. pgr21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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