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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6 23:46
음.. 선수들마다 장단점이 있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이윤열 선수는 옛날에 공격에는 최강이었지만 방어에는 무지하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김정민 선수는 정석적인 플레이로 방어와 힘싸움에 최강이지만 홍진호 선수 같은 지구력 있게 폭풍같이 게릴라전을 하면 약해집니다.. 그런것처럼 이재훈 선수도 하나의 단점을 가진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완벽한 프로게이머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삽질'이란 표현은 좀 과격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재훈 선수를 비판한다는거에 대해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군요.. 마지막으로 약점을 가졌던 선수들도 수많은 연습을 통해서 극강이 된것과 마찬가지로 이재훈 선수도 많은 연습으로 끝내기를 기르시길..
02/05/16 23:52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는 적당한 쇼맨쉽도 보여주는게
프로게이머라고 생각하는데요. 온게임넷에서 붙여준 한량토스라는 별명답게 다소 내키는대로 경기운영한다는 느낌이 있기는 해도 그만큼 이윤열선수가 잘한 면도 없잖아 있는 것이겠죠. 지난번에 한번 논란이 된 적도 있지만, 제 생각은 그대롭니다. 비판 할 때 하더라도 말은 가려서 해야 한다는거죠.
02/05/16 23:55
음 그렇기도 하지만 이재훈선수는 이겼다..싶으면 방심해버리는 고질병이 있는듯해요...지난번 홍진호 선수와의 대전도 사실 홍진호님이 잘한거긴하지만 약간 방심안했다고 할수도 없고..itv에서 변길섭님이랑 한 라이벌리에서이 대결도 다이겼다 싶으니까 캐리어 걍 어택땅해서 다잃더군요...물론 지상병력으로 밀어서 이기긴했지만..쇼맨십보여주기전에 우선 할건 해야한다고봅니다
02/05/16 23:56
개인적으로 이윤열선수를 좋아해서인지 명승부였을뿐 그 외의 다른 생각이 들지를 않네요 ^^ 다만 이재훈선수가 조금 여유를 부린게 아닐가 하는 생각은 남습니다 앞으로 분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힘싸움의 대가 이윤열 화이팅
02/05/16 23:56
변길섭 선수와의 경기는 맵이 사일런트 볼텍스이다 보니, 아비터를 쓴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 했더랬습니다만, 오늘은 솔직히 심했습니다. 토스가 인구 200이 차면 캐리어를 4~8기 모으면서 게이트를 동시에 늘리는게 상식 아닌가요....특히 리버 오브 플레임 같은 지형에서...게이트 수십 개로 승부를 보려 하다니....
이재훈 선수의 쇼맨쉽이 아니었을 가능성 두가지만 찾아보자면....더블 커맨드를 수차례 저지하고 너무 방심한 나머지, 지도의 캄캄한 멀티 지형을 가보지 않다가 나중에 확인하고 당황했거나...(저는 중반이 되어 지도에 캄캄한 지형을 못참는 스타일인데...절친한 고수급 후배 하나가 있는데 그 녀석은 섬 멀티 체크, 종족을 가리지 않고 잘 안하더군요...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때까지요..겜아이 1800까지 가는 토스인데도 말이죠....) 아니면 날아온 배랙이 캐리어를 일찍 확인한 걸 보고, 역으로 게이트 유닛으로 가야겠다고 오판한 걸 수도 있습니다. 둘 다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구요....
02/05/16 23:59
훗. 글 쓰신 분이 이재훈 선수보다 더 열받으실수도 있을까요? 비판해서 반성하게 하는데 PGR이 동원되어야 하는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군요. PGR말고도 수많은 게시판에서 그렇게 할테니까요. 이 곳 한곳만이라도 그런 불편한 맘없이 볼 수 있는 게시판이 되는 건 그렇게도 불가능한가요? 말씀하신데로 열이 받으셔서 되는데로 글을 쓰신 것 같은데 그건 글쓰신 분이 주장하시는 비판이 아니라. 단순한 감정의 배설.입니다. 이 곳만은 그런 감정의 배설장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02/05/17 00:08
오바? 꼴아박는 삽질?
이런 질낮은 얘기하고 싶거든 남들 보고 있는 공공 게시판에서 할 것이 아니라 이재훈 선수 얼굴 앞에서 하시죠.. 과연 그럴 용기가 있는지.. 정 안되면 전화를 하던가.. 메일을 보내던가.. 어쨋든 다른 사람 보는 앞에서 말은 가려서 하길 바랍니다..
02/05/17 00:10
네....경기를 보며 저도 저것이 바로 이재훈 선수의 다른 별명인 '한량 프로토스'의 약점인가? 싶더군요...긴장하지 않는 침착한 모습이 강점이 될 수도 있고, 약점이 될 수도 있겠군요...
이광은님의 말이 옳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hasuchobo님 '삽질'이라는 표현은 너무 하시네요. 그 표현 없이도 뜻은 충분히 전달되는 것 같네요.
02/05/17 00:13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역전패 당했다는 것...
상황을 유리하게 끌어갔다는 점에서 또 역전패당할 그런 '껀수'를 이재훈 선수는 보완해나갈것이라는 점에서.. 이재훈선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아닐까요? (토스 유저라서 무조건 감싸주고 싶어요-_-;;) http://tsclan.wo.to/
02/05/17 00:23
선수 호칭은 골고루 안붙이신 것 같은데..-_- 이재훈선수와 플토를 응원하는 맘은 느껴지는데요...잠시 기분 가라앉히고 글을 쓰셨으면 더 좋았을듯 싶네요.
02/05/17 00:59
자자~ 여러분 흥분들 가라앉히시고 ^^
기욤선수와 이윤열선수의 겜티비 준결승 중계할 때 김창선님 해설이 떠오르네요. '관록의 힘' 뭐..... 스타일일 수도 있고, 무모함일수도 있겠지요. 그러다가 관록이 쌓이고, 승리와 우승의 짜릿함을 알게 되면 더 강한 선수가 되겠지요. 천재테란이건, 샤이닝프토건 아직 커가는 선수들이자나요. 예방접종과 사랑의 매도 좋지만... 애를 죽이면 안되겠지요. ^^
02/05/17 01:12
암튼, 이재훈 선수가 '김병현 프로토스'라는 별명을 얻게 되기를 기원하며 계속 응원할 겁니다~(썰렁한가?-.-;;;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02/05/17 09:45
요즘 공식전에서 플토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서 그런지 플토게이머를 보면 왠지 애틋한 감정이 듭니다. 어제 이재훈선수의 두 게임 저도 보았지만, 그래서 hasuchobo님의 격앙된 심정도 이해 되지만, 그렇지만 역시addict 님 말씀처럼 윗글과 같은 내용은 다른 게시판에서 셀수도 없이 나옵니다. 이재훈선수가 좀 더 분발해서 플토의 중흥을 이끌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더 많이 보내고 싶습니다.
02/05/18 23:45
저도 베넷에서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방심이 원인이였습니다.
정말 비슷한 상황이였는데 저는 다 이겼다 싶어 멀티 늘리고 천지 게이트 한적이 있었죠. 노콘트롤에 지속적인 물량확보와 어택의 연속....상대는 꾸역 꾸역 버티기 모드로... 섬멀티 내주고....앞마당까지 먹으면서 버티더군요. 결국 상대는 자기가 200 채웠을때 한번 내가 꼬라박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제가 병력 꼬락박는 그 타이밍에 우루루루.... 풀업 메카닉 부대에게 일순간 중앙 장악 당하자 아무리 많은 물량을 쏟아 부어도 뚫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죠. 저는 안전하게 이기기위한 보험이였는데 상대의 덧에 걸려들고 만 것이죠. 그 게임 이후 그렇게 버티기 하는 테란에게는 200 병력 채운 후 스타게이트를 다수 건설해 둡니다. 그리고 절대 병력을 그런식으로 헌납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전진만 못하도록 막고 추가멀티만 막아줍니다. 멀티지역에는 포톤을 군데 군데 막아 놓아 게릴라를 원천 봉쇄합니다. 그리고 케리어는 6기 이상 모이게 되면 그 위력이 상당하더군요. 기욤이 김동준 선수와의 일전에서 온리 케리어로 역전하는 것을 보고 케리어의 위력을 다시금 실감하게 됬죠. 그리고 리콜을 노립니다. 아비터 3~4기 정도 만들어서 본진 멀티 정신없게 리콜해버이죠. 이런식으로 하면 중앙 장악 당해도 테란의 후속병력 부재로 뚷어내기가 수월해지죠. 이재훈 선수 유리해지면 방심하는 고질병을 가지고 있네요. 프로 대 프로에서는 방심은 금물이죠. 위기상황에서는 화려한 콘트롤을 보여주지만 유리한 상황에서는 집중을 못하는 듯. 그래도 그런 경기를 이겨내는 이윤열 선수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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