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17 00:27:01
Name 신미영
Subject 보기좋지 않은 모습
게시판에 이윤열선수와 이재훈선수와의 격전이 있고난후
벌써 이렇게 많은 글들이 올라왔네요
근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모두 이재훈선수를 지지하시는 분들
같네요.축구 이기는 거 보고 기분이 업 됐는데 다운됐다..
이재훈선수 캐리어 하템질럿드라곤 몸빵왜 하지않았느냐 등등
근데 이윤열선수가 잘한것 같은데..
이재훈선수.
명경기를 연출하였지만 그걸 승리로 이끌지 못한 것이 아쉬울뿐입니다
또한 어느 분이 이재훈선수는 선수라 칭하고 이윤열선수는
이윤열한테 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별로 보기 좋지 않군요..
지난 얘기지만 온겜넷의 얼마전의 방송횡포(?^^?)와
종족최강전의 건물널뛰기 ..때문에 다른 게시판에서도
논쟁이 되는 걸 보았는데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쩝...
사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고
스탈도 있고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에서는 차별이 좀 자제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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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당~
02/05/17 00:37
수정 아이콘
전 윤열선수 응원했는데.. 이겨서 모든게 좋아 보이는 걸까요.. 뭐 속상해서 글 빨리쓰다가 나온 정도로 보이드만요.. ^^
기왕이믄 모두 차분히.. 이것저것 다 갖춰서 대화가 오가믄 좋긴 하지만여...
음~ 근데 전 윤열선수 응원했지만.. 이 리그 마지막 프토유저 탈락하는 경기라 그런지.. 저도 좀 그렇데요.. 근데 뭐 프토 응원하셨던 분들이야... -_-;;
토스의 암흑기인 지금 많은 토스 팬들은 토스의 선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선수이든 간에 토스 유저이면 열심히 응원을 하죠. 그리고 토스 유저가 1패를 당했을 때 느끼는 안타까움은 테란 팬이나 저그 팬 여러분이 응원하는 선수가 졌을 때 느끼는 그것보다 훨씬 큽니다. 어제 이재훈 선수의 경기에 대한 반응들은 저런 상황적 배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재훈 선수 초중반까지 경기 운영 좋았습니다. 아싸~ 오랜만에 토스 멋지게 1승 하는 구나 싶었죠. 그런데 중반 이후 넘어가면서..어어..저거 왜 저러지..싶더니..결국 후반 넘어가면서 경기가 기울어 버렸을 땐 탄식 밖에 안 나왔습니다. 아아..KPGA에서 하나 남은 마지막 토스가 사라지는구나ㅜ.ㅜ 초반부터 말린 겜도 아니고..잘 나가다가 졌으니..그 아쉬움은 말로 다 못할 정도입니다.
토스 팬들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토스 유저의 겜을 볼 수 없습니다. For Adun을 외치며 토스의 승리를 간절히 기원하죠. 메시아가 나타나기만을 고대하는 이스라엘 백성과도 같은 토스 팬들의 심정을 아신다면...저 아래 글들..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특히 이곳은 토스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대체로 분위기가 그랬던 것이구요..특별히 이윤열 선수를 싫어해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 토스가 누구에게 졌느냐는 중요하지 않고..토스가 어떻게 졌느냐만이 중요하거든요.
불쌍한 우리 플토 언제 한 번 기를 펴볼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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