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4/12 10:13:23 |
Name |
한마디 |
Subject |
My Starcraft&PGR21... |
글 첫머리에 밝히지만 나는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스타에 열광하는 매니아도 아니다 그냥 스타를 좋아하고 여가시간에 즐기는 평범한 플레이어중 한명이다.(일반인 보다는 많이 즐긴다.-_-v)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나와 스타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야겠군...
내가 스타크래프트를 처음한게 고1...고2였던가...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고등학교때는 스타가 처음 나왔을 때의 일이다. 나에게 스타는 그냥 다른 게임들과 똑 같은 새로나온 RTS시뮬레이션이었다. 그때 당시는 RTS류가 한참 인기를 끌고 있었다. 워크래프트2,C&C,그리고 그 아류작들(-_-)...
그때만 해도 스타는 다른 게임들처럼 그냥 몇달하다가 그만둘 게임중에 하나였다. 나는 RPG매니아다.(적어도 RPG에 있어서 나는 매니아라고 생각한다.)재미있는 RPG라면 몇달에 걸쳐서 수차례 엔딩을 보는 나였지만 시뮬레이션류는 그냥 미션이나 끝까지 깨면 지우고 말곤 했었다. 스타도 시나리오만 클리어하고 지웠다.
그리고 얼마후 우리동네도 PC방(처음엔 PC방이었다 요즘은 게임방이지만 당시에는 약간의 사무용소프트웨어도 있었다)이 생겼다. 친구들과 PC방에가서 스타를 했다. 사실나는 그때 네트워크플레이를 처음해봤다. 이전에도 일부 모플을 즐기는 이들이 있었지만, 나에게는 모뎀도 없었고 그다지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 PC방에서 첫 네트워크게임의 소감은 "매우 재미있다"였다.
그리고 게임방(이제는 PC방이 아니다.)과 스타는 불꽃과 바람의 관계가 되어 전국에 게임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게임리그도 생겼으며 게임채널도 생겨났다. 프로게이머도 생겨났으며 프로게이머가 TV에 나오기까지 했다. 지금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불과 몇년전만해도 생각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리고 나도 스타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때 까지 즐기던 RPG도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었다.(사실 그때 스타의 인기로인해서 RPG타이틀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할만한 RPG는 Sofxxxx나 Sonxxxx의 작품,그리고 일본작품 몇가지 뿐이었다.요즘엔 RPG도 Online로만 나온다 나는 OnlineRPG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머 대충 이렇게 나의 스타인생(좀 거창한 표현이다.)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PGR이야기를 하겠다.
내가 PGR을 알게된것은 Gemxx의 TPZ(3글자라서 모자이크처리를 못했다 -_-;;)라는 프로그램에서 였다. 생각해보니 PGR을 안지도 오래 되지 않았다. 처음 여기 방문했을때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용들도 모두 GoodManner!!뿐이었고 방대한 자료(약간 과장하자면 프로게이머들의 전적들을 보고 놀라 자빠질뻔 했다.몇년전 부터 해서 모든 공식 게임들의 승패가 기록되어있었으니까)들도 나를 놀라게 했다.영화 "동감"에서 사람에게는 향기가 난다는 말이 생각난다. 이싸이트에도 향기가 나는 것같다. 이곳에 오면 기분이 좋다.
지금도 실습시간에 몰래 PGR21에 들어와서, 글을 남기고 있다. 답답한 강의도 다 끝나가고 있다. 슬슬 글을 마칠까 한다. 내가 PGR에서 쓴 첫글이다. 글을 써보니 상당히 재미있다 (-0-) .앞으로 종종 글을 써야겠다.
좋은 아침,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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