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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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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래도 장충체육관에 사람모아놓고 벌이는 울트라 판타스틱 스펙타클(--;)한 쇼가 벌어지는 결승전이 있어야 그래도 스폰서 회사들의 구미를 당길수 있지 않을까요? 가뜩이나 구하기도 힘든 스폰서인데 결승전도 없는 리그에 누가 스폰서로 나설지..--; 1년 통째로 하는 스폰서를 구하기는 더 힘들듯 합니다만. 그리고 제 생각은 임요환 선수가 왕중왕전 결승전에 못 오른것 보다는 그 선수 하나때문에 리그제도를 다 뜯어 고치는게 훨씬 더 '이상한' 일 같습니다만. 임선수 왕중왕전 결승진출 좌절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시는거 아닌가요? 그거 포스트 시즌입니다. 온겜넷 어워드가 아니란 말이죠. 현행 프로야구 처럼 시즌 성적에 따른 어느정도 어드벤티지를 주는 방식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다 뜯어 고치는건..--; 좀 그렇군요.(NBA는 정규시즌 1위에 아무 어드벤티지 없이 16팀 씩이나 포스트 시즌에서 맞붙습니다. 그리고 이거 잘못되었다고 그러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리그 1위하고 16강 탈락한 팀이나 그 팬들이야 손에 무쓰 발라가면서 똥코 털을 가다듬으며 곡소리 내겠지만..--;)
02/03/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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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식이 있다고 결승을 하지않는 다면 사람들의 관심에서 더 멀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전 결승 없는 겜은 흥미가 많이 떨어 질꺼 같네요..
그리고 또하나, 사람들은 이런 독주, 혹은 영웅(적절한 표현 일지 모르겠지만, 한 쟝르에 독보적인 존재라면, 그 분야의 영웅이라 불러도 좋지 않을까 하여..)을 더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심(-_-;;)스럽게 해 봅니다. 모두 동감 할꺼라 생각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선 특히나 지속적인 독주는 힘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독주하는 선수가 있으면 보통 사람들은 더 열광 하는 것이고(특정한 시기에 대중은 영웅을 더 목말라 하기도 하지만, 제가 볼때는 대체적으로 보통 사람들은 영웅을 좋아 하는 거 같습니다), 프로의 세계에선 서로 견제가 되어 일정한 기간 독주가 있다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비슷해 지거나, 아님 또 다른 영웅으로의 세대교체가 될 수 있는 것이겠죠…. 그러면서 저 같은 서민들은 금방 또 다른 우상에게로 옮겨 가겠지요…. 전 스타를 모를때도 “이기석”이라는 이름은 들어 봤고(그 당시는 스타란걸 한번도 본적 없었슴, 단지 게임이라는 것만 들었슴) 그 당시의 영웅이 아니었을까 짐작하고… 그리고 지금 저에겐 “임요환”이 그런 독보적인 존제이지만, 그리고 (저야 개인적으로 임요환의 독보가 영원하길 바라지만) 또 다른 영웅이 나와 사람들이 열광하고…. 이런게 자연스럽게 발전해가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02/03/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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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얘기하신 tera071님은 게임의 흥행만 focus를 하신건 아닌거 같긴 하지만, 지금 얼핏 온겜넷 왕중왕전 재방을 보고 있자니 언뜻 몇가지 생각이나 걍 제 생각을 적어 봄다..
전 현재 년중에 하는 리그는 그냥 그대로 갖고 가고, 왕중왕전은 event형식으로 갖고 가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왕중왕전으로 시드 배정은 하지 말구요… 전 일부러 시간내서 겜 구경하러가고, 밤새서 겜하고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걍 시간 날때 하고, 또다른 취미가 생긴다면 아마도 스타는 곧 잊을 수도 있는 그런정도의 user인데, 스타인구 중 아마도 숫적으론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부류중의 한명이 아닐까 생각힙니다. 제 경우를 잠깐 얘기를 드리면, 전 작년 스카이배 결승 그리고 왕중왕전, 겜중계는 이렇게 딱 2번 가 봤슴다. 스카이배 때는 마침 회사 shut-down기간 중이라 2-3시간 걸려 아침 9신가 경기장 도착해서 표를 받고 경기시작 1시간 전에 입장을 했었구요, 왜냐믄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으므로.... 2번째도 마침 회사에서 전체미팅(사장님 일방적 연설 듣는날..)하고 평일보담은 좀 일찍 끝났기에… 한 8시반쯤..도착해서 구경 했슴다.. 이땐 안갈 수도 있었지만 좀 늦게가도 자리는 있을꺼라 짐작했는데, 역시 뒷쪽은 자리가 제법 비었더군요.. 왕중왕전은 일단 그해에 몇개의 리그에서 상위권에 입상했던 선수들 끼리 다시해서 그 중에서, 말 그대로 왕중의 왕을 뽑는 대회인데… 언뜻 관객동원 또한 최고가 돼야 하지 않겠냐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이번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만약 그 왕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는 대회가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예를 들자면, 왕들 선택하는건 지금처럼 그냥 하고, 그들을 2팀으로 그냥 나눠서 팀리그나(야구 올스타를 그렇게 하나여?), 그리고 각 팀의 대표를 나름의 기준을 갖고 뽑아 그 선수들이 한겜을 더 한다던가(이때는 성적과 넷티즌 인기투표의 조합, 모 이런것도 괜찮을듯…)… 전 여기 왕들로 뽑힌 선수들은 최소한 그 한해의 스타를 주름잡았던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그들이 흥행의 카드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핸 요환선수가 그래도 최대의 흥행 카드가 아니었나 생각하고, 그리고 그 선수를 마지막 리그에서 꺾으면서 김동수 선수가 또 한명의 화제의 인물이 아니었나(여기선 선수이름을 거론할땐 넘 신경이 곤두 서서리… 결승 진출한 두 선수 비방은 아님다, 참고로 전 지노 선수도 응원하기에 2-3시간 운전하면서 중간에라도 갔던검다..-_-;;), 올해는 또 누가 그런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혹은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 리그를 통틀어 왕들로 뽑힌 선수들이라면 차지하고 있는 팬층을 합한다면 최소한 한 반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인지도면에서도 거의 90-99%는 될 것으로 생각이되고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잠자는 리듬을 또 깨버려서 헤롱헤롱 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요약을 제가 제대로 못하고 길기만 해졌네여… ..시간나실때, 걍 정리 못했으려니 하시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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