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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03 23: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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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김문수 후보가 쉽게 단일화를 해 줄까요?




지난 주 한겨레신문에서 국민의힘을 출입하는 서영지 기자가 당내 분위기를 전달하면서 "김문수 후보는 욕심이 없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김문수 후보가 양보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김문수 후보가 정식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고 난 직후의 워딩은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김문수 후부 측 사람들로부터 오늘 당의 대선후보가 되었는데 바로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5일까지만 단일화를 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이후 반명 빅텐트를 치는 과정이 순탄하게만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시간이 자신들의 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를텐데 과연 향후 정국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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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동
25/05/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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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준다고 봅니다.
자기돈 쓰면서 대선 경선 뚫었는데 한덕수가 낼름 먹으려는게 예쁠리가 없죠
This-Plus
25/05/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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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이 김문수 목줄 잡고 있는데 그렇게 안두죠.
디쿠아스점안액
25/05/03 23:46
수정 아이콘
여론 따라 갈 거라 생각하고, 지금 김문수 후보가 하는 얘기들은 별 영양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Be quiet
25/05/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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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권이라 불리우는 당무우선권을 가지고 있는데 단일화요? 양보요? 그러면 그냥 바보일 뿐이죠
시린비
25/05/0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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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어차피 이재명 안날아가면 둘다 힘들고 만약 날아가면 자기가 대통령 될수도 있는건데 그냥 단일화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꿈을 꾸려면 크게 꿔야
25/05/0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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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김문수 입장에선 어떤 경우라도 단일화 안하는 게 이득일 듯요.
Quantumwk
25/05/0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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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재명 날아가던 말던 민주당이 되는 건 확정이죠. 날아갈 가능성도 0이구요. 한동훈도 가망없었고 안철수가 한동훈 도움 받아 경선 뚫고 올라와서 빅텐트 치고 붙었으면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었다 봅니다.
Davi4ever
25/05/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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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역사상 이정도 규모의 단일화가 진통 없이 진행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특히 큰 정당 측에서 이런 문제를 양보하는 게 막상 현실로 다가오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되더라도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25/05/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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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윤석열) 이라고 생각하고 구도를 봐야합니다.
김문수는 반탁파긴하나 직접적 통제하에 들어왔다고
보기엔 소위 곤조과 인물이라 컨트롤 가능하진 않고
친윤계의 서자라고 봐야하는데 한덕수가 나타난거죠
고구려 유리왕 비스무리하게..
25/05/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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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삽니다 다섯글자만 봐도 어떤 인간인지 보이는데..

절대 안 내놓습니다.
25/05/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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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테 딸린 식구(경선 탈락자 캠프사람들)가 많지 않나요?

그 딸린 식구들이 단일화는 절대 반대할것같은데 크크
+ 25/05/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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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딸린 식구들중 상당수가 애초부터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파견(?)된 사람들이라는 중론입니다. 그러나 김문수가 안한다고 버티면 방법이 없긴 하죠.
(여자)아이들
25/05/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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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문수를 지지하지 않지만, 이 사람 개인으로써의 조금의 야심도 없나..하고 궁금합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나름 흥행 경선까지 치르고 (민주당 경선보다는 훨씬 크게 흥행하고 관심받았죠.) 수많은 토론까지 해놓고 국힘당의 넘버원이 되어서, 인생 최대의 별의 순간을 맞이해서 기분도 엄청 좋을 테고 뿌듯할 텐데..
그걸..고대로 한덕수에게 바친다? 처음부터 각본이 그리 쓰여있어도 개인의 야심으로 각본을 박살내야 할 텐데, 그리고 그것이 인간 김문수로서는 차라리 매력적입니다.
아니 진짜 고대로 상납해주는 야심없는 마리오네뜨 안철수같은 찐의 표본이 되려는 걸까요?
Davi4ever
25/05/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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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대한민국 2위'를 보장받는 위치라서 이게 생각보다 쉽게 포기하기 어려울 겁니다.
김문수 본인이 야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김문수 캠프에서 "김문수가 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전혀 없진 않을 거고...
아주 순탄하게 진행되진 않을 거예요. 항상 그래 왔고요.
라라 안티포바
25/05/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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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김문수가 백기투항할 생각이 있어도 어렵죠
정차라는게 군체의식처럼 단일개체로 생각하는것도 아닌데다
밑에 딸린식구도 많고 국힘 조직세력이 전부 한덕수를 옹립할 생각만 하는건 아닙니다.
더군다나 다음 당권다툼도 생각해야할것이고요.
동년배
25/05/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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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뒤에 국힘 + 전광훈 세력이 있고
홍준표, 한동훈을 이기며 3차 경선까지 뚫고 올라온 정통성과 근본이 가득한 국힘의 대선후보라는걸 생각해보면
쉽게 양보해야할 이유도 의무도 없죠.
25/05/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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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전까진 진심으로 단일화 할 생각이 있었을거라 봅니다.
근데 어제부턴 다르겠죠 크크크크
Quantumwk
25/05/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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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드러눕기 시전할 태세이죠. 제가 김문수라도 절대 양보 안합니다. 나름대로 치열하게 경선 뚫고 왔는데 정치 입문한지 1주일 된 노인한테 바치라고? 하는 생각을 할듯. 진짜로 경선 당선 이전에는 조금 생각해봤을 수는 있는데 경선 뚫고 나서는 마음이 안 바뀌면 정상인이 아닙니다.

근데 한덕수던 김문수던 국힘을 찍을 일은 절대 없어 졌네요. 한동훈이었으면 고민은 했을 텐데... (한동훈은 아직 대통령할 깜은 아니라고 봐서 안찍으려고 했지만 민주당이 너무 막나가면 견제 의미로 찍을까도 생각함.)
25/05/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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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봐도 뭐 크크크크 김문수가 아무리 나이 많아도 한덕수보단 어리고 감방까지 갔다 올 깡이 있는데 누울거라 봅니다. 한동훈이면 몰라도 김문수가 버티면 국힘 지지층도 모질게는 안 나올 거 같고
중도보수 입장에선 뭐 이준석한테 표나 줄까 고민해야죠
Quantumwk
25/05/0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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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이준석도 싫어서 갈곳이 없습니다. 아예 정의당 같은 민주당보다 더 진보인 쪽에서 후보 내면 찍어볼까도 생각중. 기권은 좀 아니라 보구요. 성향은 중도 보수인데 반골기질 있어서 보수가 우세할때는 정의당 같은 곳도 비례같은 걸로는 뜬금없이 찍어본적 있기에...

민주당 견제할만한 진보 세력도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지금 민주당은 너무 비대해졌고, 하는 행동들을 보면 견제가 없이는 상당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근데 이준석이 싫어도 국힘은 진짜 망해야 되기에 15프로 받아서 자생력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은 드네요. 이준석 진짜 싫고 그 지지자들이랑도 타 커뮤에서 엄청 싸웠기 때문에 잘되는거 보기 싫었는데 (그리고 또 다른 이유들도 있음...) 이제는 15프로 받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안 찍을 거지만....
25/05/04 00:12
수정 아이콘
김문수 개인에게 당장 먹힐만한 약점을 누군가 쥐고 있지 않는한 불가능하죠
칼자루를 김문수가 쥐고 있고 김문수도 정치 원투데이 한거 아니잖아요
린버크
25/05/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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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입장에서는 2주 정도만 시간 끌어도 한덕수 고사합니다.
지금 한덕수가 말하는 건 "나는 3년만 하고 개헌만 하고 하야하겠다""국민 통합하자 개헌하자 사랑하자"같은 '아무것도 안 하는 대통령'하겠다입니다. 더 내놓을 이슈도 없고 공약도 없고 나머지는 기존에 국힘 극우 세력들이 말하던 내용만 적당히 수위만 바꿔 반복하겠죠. 이대로면 언론이 무언가를 이슈화시키고 싶어도 할 게 없습니다. 김문수는 최소한 정치짬이 수십년이죠.
무엇보다 김문수는 수십만 국힘 당원들이 보내준 당비를 이제 당내 최우선 권력으로 모두 집행할 수 있습니다. 당직도 이미 자기에게 줄선 전 한동훈계 장동혁이나 김재원에게 다 나누어줬고 대들면 빼앗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한덕수는 사람은 좀 모을 수 있으나 아래 부하들을 시키기보다는 부하들의 허수아비에 가까운 위치이며 돈이 없습니다. 현수막 전국에 걸고 수백만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문자보내고 수만명 캠프 조직하고 월급주고 공약개발할 싱크탱크도 처음부터 해야하고 돈이 순식간에 바닥날겁니다.
김문수는 단일화 룰로 좀 시간끌고 한덕수 측이 실수 좀 했다 싶으면 언론에 흘리면 되고 좋죠.
25/05/0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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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양보하면 바보 아닌가요? 어차피 승산이 별로 없는 힘든 싸움이지만, 보수에서 1위 먹었는데 그걸 홀라당 내준다고요?
어쨌든 완주하면 야당 1인자 되는데? 하물며 이번엔 승산이 애초에 없어서 져도 면피가 어느 정도 되는 승부라 대선 진다고 당에서 물러날 필요도 없죠.
다른분 말씀대로 정치 오래 한데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대선후보 기회입니다. 다음? 다음에 뭔일이 언제 일어날지 누가 압니까.
제 호불호와는 별개로 정치인에게 찾아오는 기회로 봤을때 이건 김문수에게 단한번 주어진 대선후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럼 안하는 것보다 백배 낫죠. 홍준표 보세요. 대선후보로 뛰었으니까 지금까지 그 지명도로 영향력 행사하잖아요.

한덕수는 걍 노골적으로 내전 책임에서 살아남으려고 나온겁니다. 책임회피로 급하게 대통령에 대해 뭘 제대로 생각해본적도 없는 정치초짜구요. 당선가능성과는 별개로 대통령 자리에 대한 준비 측면에서 한덕수와 김문수는 비교도 안되겠죠.

근데 문제는 보수지지자 층의 여론이겠죠. 여론이 한덕수 손을 들어준다면 김문수도 버티긴 쉽지 않겠죠.
전 이 부분에 대해선 윤석열 계엄지지층 여론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상상 자체가 불가능해서 둘중 누구 손을 들어줄지 모르겠네요.
Quantumwk
25/05/0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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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지지자이지만 (중도 보수지만 어쨌든 보수니) 윤석열 계엄지지층 여론이 어떤지 알고 싶지 않고, 지금 국힘이 어떻게 되는 지도 별로 알고 싶긴 하네요. 그냥 역대급으로 참패 했으면 하는 바람만 있을 뿐입니다.

위에도 썼지만 이준석이 보수 헤게모니 쥐는 꼴도 보기는 싫은데 그래도 국힘 저 꼬라지 보느니 차라리 이준석이 어느정도 유의미한 세력으로 성장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카레맛똥
25/05/04 01:08
수정 아이콘
김문수가 정말 정신적 레벨까지 전광훈한테 세뇌돼서 한덕수에게 양보해라..란 명령을 수행하는거 아니면 양보할 리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매몰비용 측면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후추통
25/05/04 01:33
수정 아이콘
제가 추측하는 현재 상황 및 차후 시나리오입니다.

1. 윤건희 부부는 김문수를 밀어주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이 크다. 전광훈과의 관계 등 전적을 보았을때, 김문수가 과연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여줄 것인가 라고는 믿지 않았을 것이다.

2. 따라서 윤건희 부부가 짠 우발 계획은(이건 정치권 한정) 두가지일것이다. 첫번째는 배의철,김계리를 주축으로 한 이른바 "윤어게인 신당", 두번째는 한덕수 혹은 최상목 출마. 이 두가지 방법은 본인들이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 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3. 그런데 경선과정에서 힘을 줬던 나경원이 탈락하면서 1차적으로 꼬였고, 2차적으로 한동훈이 최종 2인으로 올라가버렸다. 따라서 일단 급한건 한동훈부터 날려버리는게 급선무가 되었다.

4. 일단 원내에 있는 친윤과 당원들이 가진 한동훈에 대한 비토를 이용해 한동훈 날리는데는 성공. 그런데 미리 포석으로 깔아뒀던 두개 중 윤어게인 신당은 박살났고 한덕수 카드를 밀어야 하는데 이쪽으로 간 인간들이 꼴이 비슷비슷해서 문제가 터져나왔다.

5. 2018년 지선 과정에서 보듯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드러누워 "단비꺼야"식으로 빠그러버릴 가능성이 생기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 당은 대선후보가 모든 대권을 쥐기 때문에 손 쓰기 어려워진다.

6. 여기에 김문수 주변을 둘러싼 김재원도 마찬가지지만 최측근인 차명진 같은 경우도 재기를 위해선 김문수 중심의 단일화가 필요하다. 김재원은 대구시장 혹은 경북도지사 출마, 차명진은 차후 당내 직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김문수가 모든걸 쥐어야한다.

7. 그렇다고 해서 경선에 출마했던 후보들, 특히 안철수 한동훈이 김문수 전폭 지지를 할 것인가? 라면 그것도 장담이 불가능하다. 안철수의 경우 2012년 대선 당시 본인 중심으로 단일화되지 않자 대선기간 출국해버리는 망발을 저질렀다. 이후로도 본인을 푸대접한다거나 혹은 무시당하면 무조건 보복 혹은 비협조로 일관한 이른바 "지삐 모르는" 인간. 나르시시즘에 빠진 한동훈 역시 탈락 직후 공동선대위원장 이야기가 나오자 "내가 왜 그걸 하냐?"라는 반응이 튀어나왔다.

8. 그렇다면 한덕수와 단일화? 이미 벌써부터 25일까지 하면 되지 않냐는 식의 반응이 나왔다. 이건 "니가 숙이고 지지자 끌고 들어와"라는 식이다. 이를 위해선 민주당이 한덕수를 공격하는 것 이상의 강도로 한덕수를 몰아 붙일 것이다.

9. 단일화를 해도 문제. 내가 그 당의 선거 책임자이고 단일화를 한다면, 이런 책임회피 방법을 쓸 것이다.
"우리는 한덕수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이재명과 맞서싸우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우리 당의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한덕수 후보를 지원하는 데 당력을 쏟아 붓는 것은 선거법 문제도 있고 하니, 자원하는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주겠다. 선거비 지원은 불가능하다. 역시 우리 당에 배정된 선거 기호 2번을 양보하는 것도 선거법 저촉이 될 수 있으니 하지 않겠다."
사실상 무소속 기호 + 선거자금 지출의 압박을 줘서 한덕수를 주저앉히는 방법.

10. 결국 한덕수에게 남은건 둘중 하나. 양보하기 OR 말라죽기. 당연히 윤건희 부부는 한덕수에게 선거자금 지원이라던가 그런걸 할 이유도 없으며 기업들에게 삥뜯기 조차 불가능 할 것이다. 이 단계에 오면 한덕수 주변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Jedi Woon
25/05/04 01:35
수정 아이콘
남천동에서 얘기한대로 최대한 뻗댈거라 봅니다.
그 와중에 한덕수가 삐쳤다고 끝까지 완주 갈지, 못 이기는 척 기어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기어들어가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겁니다,
카바라스
25/05/04 01:54
수정 아이콘
선거를 치를 돈도 사람도 없는데 버티기만 하면 시간은 김문수의 편이죠.
25/05/04 02:04
수정 아이콘
이거는 전광훈의 오더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안군시대
+ 25/05/04 14:47
수정 아이콘
전광훈은 자기가 출마한다고.. 물론 피선거권이 없어서 등록은 못하겠지만, 어떻게든 독자노선으로 가려 들 것 같야요. 행여나 한덕수가 전광훈을 끌어들인다면 모를까.
몽키.D.루피
25/05/04 02:15
수정 아이콘
법원이 이재명만 날리면 자신이 대통령인데 이걸 그냥 물려준다고요? 단일화는 이길수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수단입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은 단일화는 승패의 변수가 아니라 사법부의 행보가 변수죠. 6월 3일 이전에 사법쿠데타가 성공하면 대통령 자동입성이 눈에 아른거리는데 이걸 단일화를 해준다고요?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25/05/04 02:17
수정 아이콘
김문수는 적어도 직업 정치인인 반면에 아직까지 한덕수는 전직 공무원이죠. 직업 정치인이 전직 공무원에게 쉽게 자리 내줄 일은 없어 보입니다.
다람쥐룰루
25/05/0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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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가 김문수보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으니까 이 구도가 유지되는겁니다.
대선주자는 여론조사 등락폭이 꽤 크고 단 한순간이라도 한덕수가 김문수보다 낮게 나오는 순간이 있다면 한덕수는 떨어져나가는겁니다. 아마 눈에 불을켜고 무수한 여론조사들을 지켜볼겁니다.
호머심슨
+ 25/05/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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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가 승리를 견인할수있는 신선한 인물도 아니고
굳이 한덕수한테 내줄까요
뜨거운눈물
+ 25/05/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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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간 대구에서 김부겸에 지고, 서울시장선거에서 지고, 했던 정치 권력에 변방에 있었던 김문수가
이제야 권력을 잡았는데 쉽게 한덕수랑 단일화하려고할까요?
결국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껍니다.
노련한곰탱이
+ 25/05/04 0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급한건 한덕수고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건 김문수죠. 그래서 지금까지 누가나오던 한덕수한테 갖다바쳐야 한다는 식의 여론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문수는 뭐 이미지나 본인의 심정적으로는 몰라도 물리적으로 12.3 내란과 직접 엮여있지는 않죠(=이재명이 당선되도 심각하게 처벌받지 않음). 거기에 국힘 외곽에서 흔들수 있는 극우 행동파 세력들과의 유대도 있구요. 선거 자금과 조직력도 당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한덕수는 수사에 따라 정도는 다르겠지만 12.3 내란과 깊숙히 엮여있고, 대행기간 명백한 위헌행위에 사퇴 전 사전선거운동 혐의, 대미통상에서 대선출마용으로 쓰려고 불리한 포지션 잡고 들어간거(이건 뭐 범죄라기 보단 악의적 무능이지만), 대법의 사법쿠데타와 연관이 있는것 아니냐는 음모(이건 순전히 음모론 단계지만)까지 민주당 정권이 되면 안온한 삶을 살기는 이미 글러먹었습니다. 김문수처럼 졌잘싸만 목표로 해도 되는 상황이 아니죠.


 거기에 소위 ‘윤어게인’일파의 적극적 지지를 받기도 어렵게 된 구도. 그리고 김문수와 다르게자금과 조직을 전부 개인이 책임져야하는 어려움에 맞딱들였죠. 그야말로 타임어택 걸려있는 상황.. 그리고 영등포와 광주에서 추태로 두들겨 맞는 등 등판하자마자 온갖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김문수는 배째라고 해도 되는 상황이고 한덕수는 최종후보가 안되면 심각해지는 상황… 김문수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인배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단일화가 안되거나 결국 한덕수가 굽히고 들어가는 그림밖에는 안그려지네요 크
+ 25/05/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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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요즘 하는거 보고 있자니... 자기 스탭 꼬여서 혼자 리타이어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예전에 누구였나 반기문이었을까요? 그런 분 보는 기분이어요...
분해매니아
+ 25/05/04 15:40
수정 아이콘
수험으로 따지면 기부해서 지방대학 합격한 격인가
+ 25/05/04 16:59
수정 아이콘
김문수가 버티려고 해도 본인컨텐츠가 있거나 선거경쟁력이 있거나 자기세력이 있거나 하다못해 돈이라도 쓸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대구에서 민주당에 지고 사실상 정계은퇴했다가 이번 경선직전에 입당한건데 무슨 기반이 있겠어요 역으로 말하면 아무것도 없는 후보라 당권파가 픽한거죠 게다가 스스로를 김덕수라고 칭할정도로 단일화 의지를 천명했기 말을 뒤집으면 중대한 약속위반이 돼서 그 즉시 대선은 끝났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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