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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1 09:44
국내 2,145명(서울 650명, 경기 648명, 인천 107명, 부산 125명, 대구 66명, 울산 48명, 경북 66명, 경남 129명, 대전 42명, 충북 54명, 충남 84명, 세종 8명, 광주 17명, 전북 28명, 전남 16명, 강원 18명, 제주 28명), 해외 78명입니다.
수도권 확진자(1,405명)도 많은데 영남도 확진자(434명)가 많네요.
21/08/11 09:47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그냥 제가 주의깊게 본 기사들이나 소개해야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3208258 국민 10명중 9명 여전히 확진자 통제 중요하다 생각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556140 70%넘게 접종해도 5차 유행은 올 것, 델타에 맞게 전략 다시 짜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591794&isYeonhapFlash=Y&rc=N 영국 전문가 "델타 변이 때문에 집단면역 불가능"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591679 이스라엘 신규확진 반년만에 6000명대로 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4689997 청해부대 272명 전원 완치
21/08/11 09:47
질병청에서 딱 1달 전에 발표한 추세로는 8월 중순에 2300명대를 찍고 내려올 거라고 했는데, 일단 추세는 맞췄는데 '내려올' 부분도 예측대로 맞았으면 좋겠네요. 다들 힘내시죠!
21/08/11 09:49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811/108490558/1
이런 뉴스도 있으니... 그래도 추세가 꺽이면 여기가 새벽이라고 봐야겠고 아니면 아직 어둠이 제대로 깔리지도 않은거라고 봐야겠죠
21/08/11 10:00
천천히 2300명대를 찍었다면 이게 고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지난주보다 700명 이상 늘어난 상황이기때문에 빠르면 8월 말, 늦으면 9월~10월까지도 대유행이 이어질거란 관측이 있습니다.
21/08/11 09:54
확진자 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 백신접종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확진자수를 바라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전국민 백신접종이 완료되서 확진자가 되더라도 중증화율이 낮다면 그때는 확진자수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질거 같고요..
21/08/11 09:57
중증화율에 얽매일 수도 없는 이유가 확진자가 늘어나면 중증환자가 늘어나기때문에 중증병상과 중증병상관리인력이 부족해집니다.
수도권은 그나마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벌써 병상 부족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21/08/11 10:04
아, 두번째 줄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치면 감염되더라도 중증환자가 늘어나지 않거나 아주 적게 늘어난다면 지금의 확진자수 위주의 방역방침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밑에분이 중증환자도 늘어난다고 적어주신걸 보니 결국은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게 막는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21/08/11 09:59
백신접종률이 높아도 이스라엘이 지금 직면한 상황을 보니까 답이 없는 것 같네요.
그렇게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도 돌파감염 확진자 증가세에 중증환자도 증가세라...
21/08/11 10:02
확진자는 늘어나도 중증환자가 늘어나지 않으면 그냥 독감정도로 여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2차 백신접종까지 마쳤는데도 중증환자도 늘어나고 있다면 답이 없네요...
21/08/11 11:1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65459&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일본 4만5천명 자택요양... 도쿄 올림픽이 남긴 '의료 붕괴'] [다음날 오미 회장은 "긴급사태 선언을 내도 기대되는 효과가 없다. 관동 지방에는 의료진에 대한 압박이 크다"라며 "록다운을 법제화하는 것을 논의해야 한다"라고까지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록다운을 검토할 정도로 확산세가 도무지 잡히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우리도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확진자가 통제가능한 범위에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21/08/11 10:59
4단계인데 다들 어디서 이렇게 걸리는거지요? ㅠㅠ
저는 진짜 집-직장만 무한 루프 중이라 하루에 대화 나누는 사람이 와이프 포함 3명 정도인데..
21/08/11 11:03
델타변이 감염비율이 70%를 넘었습니다. 사람들은 기존 변이에 적응되어있는데, 델타변이는 기존변이보다 확산이 더 잘되니 기존 방역수칙으론 못 막는거죠.
21/08/11 11:07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도 높은데 왜 6000명이나 나오는거죠? 델타바이러스가 무섭다고 하기엔 AZ 맞은 영국도 확진자가 감소추세인데... AZ는 엉터리 백신이라는 이미지는 그냥 언론이 만들어낸 허상인걸로...
21/08/11 11:12
최근 미국보도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의 백신 예방률이 40%정도라고 하네요. 모더나는 70% 정도구요.
전국민이 백신을 맞아도 집단면역은 불가능합니다. 이스라엘이 빨리 백신을 맞은 편이라 효과가 떨어진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구요. 돌고돌아 결론은 마스크 잘 쓰는게 최고입니다.
21/08/11 11:48
이스라엘이 백신에 도박수를 던졌던 이유가 이스라엘에는 방역수칙 따위는 죽어도 안 듣는 인간들이 있어서...
https://namu.wiki/w/%ED%95%98%EB%A0%88%EB%94%94 델타변이 상대로는 화이자가 낫긴한데, 어차피 집단면역 이루기에는 부족합니다.
21/08/11 12:20
백신만으로는 안되도 거기에 높은 단계 거리두기를 같이 하면 가능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3-4단계를 영원히 할수도 없으니 어차피 불가능한거라고 봐야죠.
21/08/11 12:47
한달전쯤엔 영국은 확진자늘고 미국은 크게 늘지 않아서 그래도 화이자 모더나는 델타변이 상대로도 집단면역이 가능한가보다 부스트 샷으로 어찌 되지 않을까 했는데, 델타변이는 상상이상이군요... 집단면역은 생각말고 어떤 백신이든 빨리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21/08/11 12:53
http://naver.me/FLBFLJcu
[8월 물량 반토막…모더나 계약서엔 '공급 일정'이 없다] 오늘 중대본 브리핑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연내 2천만회 들어올 건 맞지만(안 들어오면 협약위반), 월별/주별 도입 세부계획은 없었다고 하네요. 흐음...
21/08/11 13:00
이번달말부터 삼바에서 모더나 위탁생산이 시작된다고 하니 거기서 생산된 걸 가져올 수만 있다면 연내 공급이 가능할 듯 하긴 한데.
미국에서 모더나를 부스터샷으로 쓰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아서 그게 걱정이네요. 백신회사가 갑인 입장이라서.
21/08/11 14:02
이건 예전에도 브리핑에서 나왔던 이야기긴해요. 계약서에 정확히 명시된건 올해 얼마가 들어오는지와 분기별 얼마가 들어오는지만 명시되어서 맨처음 모더나에서ㅜ공급이 늦어졌을때도 이걸로는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21/08/11 13:02
여론조사 결과가 되게 흥미롭네요.
1. [응답자 절반은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최근 4차 대유행과 앞선 1∼3차 대유행의 확진자 수가 같은 의미가 아니라고 봤다.] 2. [다만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 바이러스 진화와 중증 환자 증가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여전히 확진자 통제가 중요하다는 진술에 대해서는 절대다수인 90.6%가 동의했다.] 3-1. [‘치명률이 낮아진 지금부터는 어느 정도 확진자가 발생해도 코로나19와 일상이 공존하도록 방역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진술에는 56.9%가 찬성했다.] 3-2. [그러나 ‘현재 국내 백신 접종률이나 확진자 숫자 등을 볼 때 방역체계 전환을 고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는 진술에도 76.1%가 찬성했으며, ‘제로(0명) 수준으로 확진자가 줄어들기 전에는 현재의 방역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79.9%가 찬성했다.] 3-1과 3-2가 충돌하는 지점인데, 결국 불판이나 자게에서도 코로나 관련 글에서 봉쇄방역과 그 반대 주장의 대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거 보면 맞는거 같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수 자체도 위협적이긴 하지만, 당장 내 주머니 사정이나 내 아이들이나, 빚이 쌓여가고 있는 모습이나 고민해야할 지점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거든요. 방역 정책 정하기가 쉽지는 않겠어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02&aid=0002204370 [코로나 확진자 폭발에도 국민 거리두기 피로 뚜렷...보상 없이 통제 강화 효과↓] 결국 보상을 못주겠으니까 거리두기를 푸는게 현실인거라..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10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지적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경 예산으로 부족하면 내년에 지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존 피해지원 예산 4조 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미 나왔으나, 추가 지원은 내년이 돼야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재정 당국의 이러한 입장에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안그래도 가계부채 문제때문에 골머리 앓는 정부 입장에서 거리두기를 일단 무턱대고 더 강화하는건 쉽지 않아보이네요.
21/08/11 13:34
한국이 좀 심한 편이긴 합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 인가에 대해서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건 전 세계 공통이라고 봐야죠.
델타변이가 현재의 백신으로는 못 막는 다는 것이 분명해 지고 있으니깐...... 당장 미국만 해도 백신 접종은 자유지만, 미 접종자 해고도 정당하다.... 이런 요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판이죠. (병원이 그러는 건 이해하겠는데, 구글은 도대체 백신과 무슨 상관인가....)
21/08/11 13:39
https://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10000&bid=0015&list_no=716467&cg_code=&act=view&nPage=1
서브 항목에 가까운 내용이지만, - 해외유입에서 중국이 12명(누적 104명) 나왔습니다. 최고기록일거에요. 통제중인 싱가포르에서도 6명 나왔고요. - 유럽에서 백신접종완료율(70%~80%) 가장 높은 나라가 아이슬란드, 몰타 등의 소국인데, 이 나라들 1주일 평균으로 한국 기준 환산하면 1만~2만명/일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희생자는 거의 없지만, 이 정도의 접종으로는 다른 방법 없이 유행을 통제할 수 없다는게 점점 명백해지고 있어요. 50% 정도 가지고 풀었다가는 미국 플로리다 같이 모든 지표가 같이 터지는거고요. - 그래서 이따 나올 20-40대 백신 첫째날 최종 예약률이 궁금해져요. 중간집계가 4.5%, 즉 그날 대상 인원의 절반이 안되었는데 겨울철 확진자 폭증을 막을려면 훨씬 높아야 되요...
21/08/11 14:07
제가 오전에 일하면서 같이 일하시는분이 브리핑 듣는거 살짝 들었는데
10부제 예약첫날 예약율이 60퍼센트라네요.. 10부제 이후에 또 예약을 받긴받으니 더 늘겠지만 예상치보다 너무 낮은데요…??
21/08/11 14:49
보도자료 확인하니 59%대입니다..
40대 포함이면 상당히 낮아요. 50대 예약률이 높아 관심 벗어나 있었는데, 이제 서버가 아니라 훨씬 중요한 접종자가 부족해지게 생겼네요. 아무리 고약한 상황이 겹쳤더라도, 백신접종 캠페인 적극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게 유보이탈층이든, 애시당초 여론에 안 잡혔던 백신 관심없었던 층이든 간에요.
21/08/11 14:53
진짜 이해를 넘어서 황당스런 수치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2030도 백신맞게해달라고 그렇게 소리쳤었는데요…
젊은층은 코로나가 생명의 위협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이러는건지.. 이게 커뮤니티와 현실의 차이인건지 모르겠네요
21/08/11 15:00
백신 접종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백신을 통한 거리두기 완화 같은 부수 효과에 관심이 있었던 거지요. 근데 거리두기 상향되면서 접종자 인센티브가 사라지면서 접종 관심도 같이 줄어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8/11 15:34
넷 상의 전선이 그동안 백신의 유무와 AZ의 효과 및 안전성에 있어서 그렇지, 국민 백신 접종 의향이 원래 높지는 않았습니다. 작년 독감백신 가지고 장난친게 영향이 컷겠죠. 그걸 50대 이상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는데, 다시 이쪽도 벽에 막힌 기분입니다.
최근 화이자모더나 부작용 사례, 돌파감염에 대한 경쟁적 보도도 영향을 끼친거 같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유인이 인센티브였는데, 겨울에는 인센티브가 아니라 디스어드밴티지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분명한건 이 정도 접종률 가지고 미접종자 포함해 풀었다가는, 치명률은 낮더라도 겨울에 엄청난 확진자 수를 볼거라는 거죠.
21/08/11 13:54
남아메리카는 겨울철이 지나가서 그런지 확진자 감소추세네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는 감소추세가 극적이진 않지만 들쭉날쭉해도 전체적으로는 우하향이고 칠레,우루과이,파라과이는 그야말로 그래프가 스키점프대처럼 팍 하고 내려가네요. 베네수엘라 정도만 좀 애매한듯 싶고
21/08/11 14:01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최소한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처벌은 강하고 확실하게 해서, 방역수칙 준수하는 것이 바보나 하는 짓으로 취급받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 백신으로 회복 불가능한 이상반응이 나타난 경우에는 30일 이내와 같은 기간을 두더라도 인과관계 따지지 말고 보상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망 사례에서 인과관계 인정하기 어려운 사례가 분명 있겠으나 이로 인한 백신에 대한 불신과 논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보상비용보다 커 보입니다.
21/08/11 14:29
지금이 코로나 발생 초기도 아니고 거리두기 하루 이틀한것도 아닌데...
아직까지도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 이런식으로 넘어가면 그냥 안되는 문제죠. 거리두기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은 보상은 안해주지만... 위반하면 강력 처벌한다... 이게 영이 서겠습니까
21/08/11 14:45
https://m.news.nate.com/view/20210811n23559?list=edit&cate=tot
현 방역 조치로는 확산세 차단이 어려우니, 강화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군요.
21/08/11 15:11
글쎄요. 이제 장기적으로 유지하지 못할 전략들은 아예 시작을 말아야된다고 봅니다. 시작하게 되면 다시 변경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이제까지의 방역으로도 효과를 올리기 힘들다면, 목표 수정과 방향 전환을 고려해야지 자꾸 거리두기만 올리는게 비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21/08/11 15:14
어제 불판에서 이야기 나온대로 거리두기 아니면 답이 없는데 거리두기라도 해야하는 상황이 대다수 여론인 것 같은데요
많은 사람들 여론이나(여론 이야기하니까 조금 거시기 한데)현실이 백신이 없는데 풀고 병상 마비되고 사망자 늘자고 자영업자도 푼다고 별 이득 안된다. 이런 여론에 대한 반박을 할 수 없으면 조이기밖에 안되죠.
21/08/11 15:30
거리두기 푸는 것 외에는 교육 쪽의 피해와 자영업자의 피해를 해결할 답이 없는것도 맞습니다.
거리두기는 단기적으로 코로나 확진자를 잠깐 눌러두는 것 외에는 다른 교육, 경제적인 측면에서 피해가 너무 크죠. 말씀하신 의료 마비에 대해서 투자를 통한 인프라 확충을 할 것이지. 계속 마비된다고 닫아놓기만 하는게 문제라는겁니다. 거리두기 지금 안 풀더라도 언젠가는 풀게 되있는거고. 2년 내내 병상이 모자라고 의료마비가 될 수 있으니 거리두기 못 푼다는 말만 하는게 말이 되나요? 거리두기 단기적으로 하면서 코로나라는 병이 어떤 병인지 파악하고 마스크를 준비하고 의료재앙이 안 오도록 준비를 했어야죠. 지금까지도 의료가 마비된다고 계속 거리두기를 한다는게 거리두기를 해제할 노력이 없었다는거죠. 말씀하신대로 거리두기 외에 답이 없다면, 우린 평생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야겠군요.
21/08/11 15:35
전 무조건적인 거리두기에 찬성하는 건 아니지만(오히려 그 반대지만)
여론이 그렇다면(여론이야기로 불편하신 분이 많으셔서 언급하긴 좀 그런데) 풀 수 없는 것도 사실이죠. 정 아니면 정부가 차별대우라고 니들 책임인데 불편을 왜 우리가 겪어야 하냐고 욕 지금보다 10배는 먹을 각오하고 제가 윗 댓글에서 쓴대로 (접종여부 상관없이) 20대 이하와 그 이상 나이대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위드코로나 수준의 혜택을 주고 미접종자는 5단계 6단계급의 봉쇄를 적용하든가 하는 수밖에는 별 방법이 없다고 생각드네요.
21/08/11 15:42
사실 모임 좀 줄이고 불편하고 이런건 참을수 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금전적인 타격이나 직접적인 타격이 오면 참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자영업자들이 지금 불만이 많은거고요. 거리두기 연장하자 올리자 할때 사실 남의 일같이 느껴지는 분들도 꽤 있을꺼예요. 4단계 이상으로 5단계나 봉쇄... 재택근무 의무화나 몇시 이후 통금이나 이런식으로 실제로 불편이 오고 수입이 줄어들면... 그 여론이 그렇게 오래 갈까 싶습니다. 아마 강화한다고 해봐야 전국 4단계 통일 이런거정도나 할수 있을꺼 같아요.
21/08/11 15:57
당장 거리두기 유지하는 동안 소득세랑 건강보험료 2배로 올려서 소상공인들 지원한다고 하고 거리두기 유지해보면 이게 유지가 되겠습니까??
내 월급은 1프로라도 양보 못하면서 다른 사람 직장은 닫아도 된다는게 그게 이기심이죠.
21/08/11 14:50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적 시행, 개인위생 강화,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
이런 것들을 하자 감기와 독감 환자는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은데(주워듣기로는 98% 감소) 코로나19는 오히려 전파력과 치명률이 올라가는 쪽으로 변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게 진짜 무서운 점이라고 보입니다.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이 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고요.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백신 접종자들의 중증화와 치명률은 독감보다 훨씬 낮다는 것(영국 통계로는 그렇다고 함)이긴 합니다. 하지만 AZ를 개발한 영국의 전문가가 이런 상황이 코로나19의 다른 변이에 의해 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게 앞으로의 암울한 상황에 대한 예언같아서 참담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데 [유전자 분석 -> 신속 개발 플랫폼에 의한 백신 개발(벡터 방식, mRNA 방식; 약2주면 개발은 가능) -> 임상 1상 -> 임상 2상 -> 임상 3상 -> 생산 -> 전세계에 배포 -> 전세계에서 접종]이라는 과정에 (아무리 낙관적으로 예상해도) 2년은 무조건 걸린다는 걸 감안하고 그 사이에 또 다른 변이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까지 감안하면 이게 무한 반복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 과정에서 원조 코로나19와 백신을 무력화하는 변이에 의해 원투펀치를 연달아 맞아서 경제가 무너지고 이에 따른 경제난민이 발생할 것까지 생각하면... 정말 암담합니다... '인류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는 걱정이 더 깊어지네요. 제가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ㅠ.ㅠ
21/08/11 16:11
자국 우선인게 뭐가 나쁘냐고 코로나 시국 내내 말하지만 코로나의 가장 큰 문제는 특정국가만 현 상황에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거죠. 본인 국가 백신 아무리 맞춰봐야 다른 나라에서 변이가 발생해서 백신을 무력화 시키면 자국우선주의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델타변이에 대한 백신도 나오겠지만 그 이후에도 자국우선주의가 반복되면 또 똑같은 결과만 나올 거라고 봅니다.
21/08/11 16:35
오늘 오전에 백신 2차접종일자 바뀌었는데 오후 2시에 1100만명 화이자 모더나 접종 대상자들 내일 또 일정 바뀐다고 기사를 봤는데요
혹시 이게 선반영일까요 아님 내일 또 바뀔까요?
21/08/11 16:35
외국사례를 보면 수천명 수만명씩 사례가 충분히 있는데
우리나라는 무슨 배짱으로 2천명에 호들갑을 떠는건지... 우리도 하루 만명씩 확진자가 나올수도 있다는걸 대비는 해뒀을까요? 무슨 어제오늘 나온 코로나도 아니고 이제 1년반이 넘어가는 코로나인데..
21/08/11 18:38
어려울겁니다.
일단 휴가때 사람들 왕창 놀러갔고 이때문에 현재 숫자가 계속 상수가 될겁니다. 만약 2학기부터 대면수업 시키기 시작하고 이번 추석때 풀어버리면 접종 완료하기 전까지 4천명도 넘을수 있습니다. 결국 백신 빨리 맞아서 Covid-19에 대한 치명률을 낮춰야 하는데 여기서 백신접종률은 지지부진한 밸붕되면 10-11월달에 중증 환자가 속출할 수도 있습니다.
21/08/11 23:12
일단 락다운 전에 집합금지 업종 늘리고 가게들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게 만들겁니다..그 다음이 이동을 막는 락다운이죠. 지금 조치는 엄밀히 따지면 6시 이후 2인인거 빼면 개편 전 3단계보다 전체적으로 보면 약한 수준이긴 하니까요. 의료체계에 여유가 있을때까진 최대한 버티면서 백신으로 해결보려고 할 것 같긴 한데 상승세가 좀 무섭긴 하네요. 의료체계에 여유가 없어져서 추가 조치를 시행하냐, 백신 접종해서 의료체계에 여유를 만드냐 시간 싸움이 될 것 같아요.
21/08/11 19:59
진짜 진퇴양난이네요 어떤 정책을 펼치던간에 욕먹을거밖에 없음...
확진자가 늘어났어도 백신에 대한 부분만 그대로였으면 모르겠는데 하루에 한번씩 백신 지연에 관련된 이슈가 뜨네요 뭐 백신은 우리나라 사정이 문제가 아니지만...
21/08/11 22:36
백신이 중증화를 낮춰준다고 해도 확진자가 늘어나니 위중증 환자는 어쩔 수 없이 늘어나나 보네요.
[확진자 2천명대] 위중증 환자 급증…국내 의료체계 이상 없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2593478
21/08/11 23:23
아직 50대도 다 맞은게 아니니까요..50대는 치명률 자체는 낮아도 중증으로 가는 비율까지는 높은 편이기도 하고, 델타 변이는 예방률이 떨어지는 편이라 접종자들로 인의 장막을 쳐서 미접종자들을 보호하는 전략 자체도 좀 어그러진 면이 있기도 하고요. 이스라엘은 저 예방률 떨어져서 인의 장막이 안먹히기 시작하니 접종 거부하는 하레디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퍼지는게 아닐까 추측하긴 하는데 정확히 무슨 상황인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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