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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10:47
고통스러운 8월이 될 것 같습니다.
감염 확산은 못막고, 접종 본격화는 4주차는 되야하니... 고령층 2차 접종도 비슷하게 남은거같고요.
21/08/09 10:49
8월내내 4단계 연장각은 뭐 거의 확정이라고 보네요.
정부가 위드코로나 로드맵을 짜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지금까지도 안했지만 지금이라도 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에는 회의적입니다. 여론도 뭐 그렇고
21/08/09 11:16
영국의 시도는 전세계가 다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에서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인터뷰한걸 들었는데 어디서 누가 했는지가 기억이 안나네요. 전제조건이 70% 백신접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위드 코로나로 간다고 하더라도 정부 플랜상 3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좋은 소식은 최근 전파력이 더 강한 변종의 등장으로 백신 접종률 70%로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인 상황이어서요.
21/08/09 11:23
돌파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면 나올수록 거리두기 완화는 몰라도 위드코로나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3분기가 아니라 올해에는 거리두기 완화 수준은 몰라도 위드코로나는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정부가 강압적이 아니라 여론이 안좋으면 못푸는거구요. 여기서도 4단계 무의미하다 그만해라 하지만 여론은 찬성이 압도적이잖아요? 이걸 정부가 여론에 욕먹기 싫어서 출구전략 안짠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 여론이 그런데 정부가 어떻게 여론을 무시하고 맘대로 하냐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는데 뭐 정치적 의도로 따지고 보면 어느쪽 지지에 따라 다른거고 저는 그냥 여론이 안좋아서 정부가 못푼다 그냥 말 그대로 이야기 하는거구요.
21/08/09 11:38
정부가 여론보면서 방역정책을 짠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지금까지 결정들도 합리적으로 결정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위드 코로나를 목표로 계획을 짜진 않겠지만 영국의 시도는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 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유심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08/09 11:51
합리적으로 결정해왔다고 하는건 합리적이라는 말의 해석따라 다르기 때문에 우선 그냥 말 자체로 보면 동의합니다.
다만 여론보면서 방역정책을 안짠다는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여론보면서 방역을 짠다는게 여론에 따라 휘둘려서 정상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하고 여론만 쫓는 정부라는 해석이라고 받아들이신다면 더 할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론을 보면서 방역정책을 정해도 정부 입장에서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방역전문가 의견 온리만 따라가도 정부 입장에서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둘다 절충해서 절충안을 내도 정부 입장에서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그런점에서 보면 정부는 1의 합리적 사상을 가지고 결정내리는 거지요.
21/08/09 11:32
내년 대선이라서 다른 나라들이 많이 도입하는 것이 아니면 위드코로나는 시도 못할 겁니다. 어차피 정부는 계산된 합리적인 행동 보다는 정치논리가 더 강력한 동기이기 때문에... 저는 최소한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별로 그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21/08/09 10:54
https://news.v.daum.net/v/20210808175155401
추석전에 수도권 확진자 수가 관리되면 단계 내리겠다고 하는데, 지난 행적을 생각하면 한무 4단계 시행할 거 같습니다. 미봉책으로 1년 반 버텼고, 이제 백신 접종도 본격화되니까 반년 정도 더 미봉책 쓰지 않을까요.
21/08/09 10:59
3차 유행 ~ 4차 유행 때의 정부의 대응을 보니까,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서는 최대한 비관적으로 봐야 마음이 편할 거 같습니다.
그동안 보인 정부의 행태를 보면 욕 먹기는 싫은데, 방책이 없으니 손만 빨고 있는 거 같았어요.
21/08/09 11:04
거리두기 완화는 몰라도 위드코로나는 올해에는 기대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물론 거리두기도 11월까지 4단계는 모르겠지만 3단계는 유지할 것 같습니다.
21/08/09 11:22
추석전에 떨어질려면 지금 내려가고있다는 시그널이 있어야되는데 유지만 하는중이라 답이없음
그사이에 백신 접종률이 올라서 푸는게 오히려 더 긍정적일듯..
21/08/09 11:12
싱가포르가 해제하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765116&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싱가포르의 완전접종률은 64%입니다. (영국 61%) 제 생각에는 한국이 접종률을 올리고 거리두기 완화를 실시한다면, 미국(사회적, 법적으로 접종 유도)과 싱가포르(최소한의 사회적 거리두기, 비접종자에게는 패널티)를 참조해서 결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8/09 11:22
CNN이 매일같이 '이게 다 백신 안 맞은 님들 때문이다' 하고 있고,
자유의 프랑스, 이탈리아가 식당 가는데 백신접종여권 필수로 하는거 보면 한국의 10~11월이 어떻게 돌아갈지 대략 예상이 되죠..
21/08/09 12:02
계속 지지율 운운하면서 거리두기 완화를 못할꺼다.. 라는 말씀을 불판 올라올때마다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반만 알고 반은 모르는 소리]라는 얘기를 그때마다 해드렸는데, 또 똑같은 소리 하셔서 반박 드리겠습니다. 이번주 리얼미터 지지율 지표를 보면 확실하죠.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한 방역강화], [대선을 앞둔 여러 이벤트로 인한 지지층 결집]으로 7월달 대통령 지지율, 여당 지지율이 결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지지율 지표가 대통령 지지율, 여당 지지율 전부다 하락하는 지표로 나왔고, 야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지표로 나왔죠. 4단계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이 야당쪽 대선 이벤트 결집과 결부되서 떨어지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최고 단계의 거리두기가 장기화될 경우] 어김없이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1,2,3차 대유행 모두 국민 인내심으로 인해 방역을 강화하는 목소리가 더 힘을 받고, 그에 따라 방역 강화를 실시할 수 있는 기간은 [4주]가 한계였습니다. 당연히 4주가지고는 방역의 목적 달성이 쉽지 않기에, 5~6주차에도 거리두기 연장이라는 수를 뒀었고, 그 결과 민심이반이 생겼습니다. 1차 대유행때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방역을 완화하는 메세지가 나왔고 2차 대유행은 [추석], 3차 대유행은 [설날]과 [2021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민심이반을 수습하는 방향으로 방역 완화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1. [수도권 확진자 평균 900명 미만]이라는 구체적인 지표를 제시한점. 이미 지난주 911명으로 평균이 하락한 상황이죠. 2. [추석때는 방역을 완화할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메세지를 제시한점. 7월달 방역완화를 할수밖에 없었던것처럼, 시점에 대한 목표제시를 했죠. 당장 방역에는 1,2번 메세지가 좋을리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메세지가 나왔다는건, 이제 더이상 방역에 대한 피로감, 그로 인한 민심이반을 좌시할 수는 없는 단계라는걸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마 다음 2주 뒤에는 수도권은 단계 완화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거에요.
21/08/09 12:08
제 댓글에다 댓 다시지 왜 별도로 다셨나요.
혹시나 제가 아니더라도 이 글의 대상이 저라고 생각하서 저도 하나 댓글 달아봅니다. 님은 예전에 [광복절 즈음하여 떠밀리듯 풀것이라고]했는데 지금 상황을 봐서 광복절날 전후로 [떠밀리듯 풀것]이라는 생각을 아직도 확고하게 가지고 계신가요? 만약 확고하게 가지고 계시며 지금도 광복절날 전후로 풀릴 것이라면 그 근거를 확실히 듣고 싶습니다.
21/08/09 12:10
매번 불판때마다 말씀드렸는데요.
이미 [떠밀리는 형태]로 방역완화를 위한 조건들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4차유행 이전으로 확진자수 조절한다고 하더니, 지난번에는 수도권 3단계 범위(500~1000명 이내)로 후퇴했고, 이제는 아예 900명 미만으로 후퇴했죠. 거리두기 장기화에 대한 보상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민심이반의 요소를 느끼지 않았으면 이렇게 할 이유가 없죠. 대통령의 [짧고 굵게] 발언이 거리두기 연장할때마다 발목 잡는 상황이니까요.
21/08/09 12:16
그래서 광복절날 단계가 1단계라도 내려갈 것 같습니까? 그 답은 못들은 것 같은데요.
전 조커82님 주장을 초치는 것도 아니고 방역 조이자는 김우주 천은미 같은 사람은 더더욱 아니고 가급적 지금 당장이라도 거리두기는 풀고 마스크만 강제하는 것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사람이지만 현실이 그래보이는 걸 [반만 알고 반은 모르는 소리]라는 말은 납득 못하겠네요. 님 반박이 절대적이면 광복절에는 확실히 거리두기 단계 내린다라고 장담하실 수 있으십니까? 정 아니면 8월중에는 확실하게 전국 3단계로 내린다는 장담은 하실 수 있으십니까? 저도 정부가 빨리 출구전략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21/08/09 12:17
저는 광복절 넘어가면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내릴 확률이 높다에 베팅할거 같습니다.
딱 850~900명 사이정도 나올거 같은데, 그거 명분 삼아서 단계 내릴꺼라고 봐요. 무엇보다 초등학교 개학 시점이 이번 거리두기 끝나고 난 이후인데, 4단계 장기화로 인한 돌봄공백, 학습공백의 발생과 그로 인한 학부모의 원성은 듣기 싫어할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변수는 지금 비수도권에서 늘어난 확진자 규모가 휴가철 마치고 수도권에 반영될 경우.. 겠죠.
21/08/09 12:21
지금 늘어나는 기세인데 더 늘어나면 900명 기준 잡지 말고 그냥 재감염지수로 널널하게 잡고 풀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저도 님 의견에 100% 동의하는게 있다면 4단계+@가 나와도 9월달에는 전면등교 강행할거라는 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여론운운 오지게 했지만 전면등교도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는 거의 안했구요. 님 말씀대로 뭔가 플랜이 나왔다는 건 그래도 희망적인 소식인데 이왕이면 2차접종자 몇퍼마다 확진자 수 고려 없이 단계 완화+접종자 혜택 플러스 이런 발표도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21/08/09 12:10
저는 8월 4단계, 9월 3단계 (3~4주 정도), 10월 4단계, 그 이후는 새로운 방역 정책 전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 워딩대로 핵심목표는 추석 3단계라, 그걸 위해서는 9월초까지는 4단계 할거라고 생각하고요.
21/08/09 12:14
저는 한번 4단계에서 내려오는 순간 다시 4단계 쓰지는 못할꺼라고 봅니다.
오늘 교육부의 2학기 등교방안 발표가 그런 면에서 좀 중요하다고 봐요. 4단계에서 등교 가능한 범위를 최대한 확대시켜놓는다면, 돌봄, 학습격차, 학원과 학교의 형평성 문제, 정서 문제 등등 [거리두기로 인해 보상이 불가능한 차원의 문제]를 한시름 덜어놓고 방역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대단히 정치적이고 표계산만 한다고 여겨지는 부분 중 하나가 유치원 초1,2 등의 학년들만 얘기한다는거죠. 당장 돌봄 공백 발생해서 그로 인한 학부모의 민심이반의 타격을 맞을 학년이라.. 그 불만 피하겠다는 소리라서요. 다른 학년이라고 등교가 안급한 학년이 없는데 말이죠.)
21/08/09 12:38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예약이 다시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카카오 잔여백신 탭을 열어봤는데, 세상에... AZ 백신이 이렇게나 많이 남아있을 줄이야. AZ 잔여백신은 많이 남는데, 화이자/모더나는 아예 없네요.
21/08/09 12:54
az쪽은 40대인가 50대이상만 접종가능하도록 기준이 바껴서 남아도 맞을 사람이 없는 상황까지 왔거든요.
그렇다고 그전에 맞았어야 하는 60대 이상분들이 맞을리도 없거니와...
21/08/09 14:22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8090232&t=NN
[추진단 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 교직원 등 교육 및 보육 종사자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1·2차 접종 간격을 5주 간격으로 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행이 5주니까 아슬아슬하게 개학은 맞출 생각인가 보네요.
21/08/09 14:44
어떻게든 교육은 해결하고 봐야죠... 역설적이게도 가장 저위험군이긴 하지만 빠르게 맞추고 등교를 하고 2049가 좀 늦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1/08/09 15:56
아슬아슬하지도 않습니다. 시기상 개학 못 맞춰요. 9월 첫째주, 둘째주 쯤에 2차 접종이 될거 같고 접종완료자로 분류되는건 셋째주, 넷째주가 되겠네요.
21/08/09 15:3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oid=277&aid=0004950906&sid1=001
AZ 18세이상으로 다시 조정 하는거 같습니다 대단하네요 정부 !! 고마워요! 풀어줘서
21/08/09 15:54
아..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물론 급하면 az건 뭐건 맞춰야 할수도 있겠지만... 한번 젊은 사람은 위험하다 식으로 연령을 올렸는데... 수급을 이유로 다시 맞으라고 하면 사람들이 맞을리가 없지 않나요... 누구는 화이자 누구는 az 납득할수가 없을텐데...
21/08/09 16:15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531557
[모더나 공급 또 차질…정부 "AZ, 50세 이하 접종도 검토"] 보강 기사에는 AZ 접종 연령이 18세 이상이니, 수급 상황 봐서 접종 연령을 당초 고지된 50세 이상에서 내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어찌 되었든 백신 가뭄이 현실화된 거 같아 슬픕니다.
21/08/09 16:55
모더나의 사례는 바이오테크 기업이 자체생산까지 담당하는 게 얼마나 얼척없는 일인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겠네요.
얀센-존슨앤존슨,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엔테크-화이자까지, 다른 기업들이 R&D랑 CMO를 명확히 나누고 시작했는데 모더나는 자체생산까지 담당하려다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부정적인 결과물을 낳은 것 같습니다. 반도체로 치면 펩 공정 관리해본 적도 없는 펩리스가 갑자기 생산시설 깔고 수율 맞춰서 공급하겠다 외친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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