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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 20:15
기성용이 상대 압박에 벗어나서 중장거리 패스를 날릴 수 있는 포어리베로 위치입니다. U20 월드컵, 신태용감독 대행 시절 우루과이 전에서도 샌터백 자리를 맡았어요.
18/06/01 20:25
이번엔 한국 빌드업. 중간에 손흥민한테 공이 잘 갔고, 뺏기는가 싶었지만 다행히 공격 전개가 됩니다. 우측 크로스는 받아줄 사람이 없었네요.
18/06/01 20:28
한국 팀 빠른 역습 시도했는데 약간 템포가 죽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에게 연결이 잘 되서 단독 슈팅까지 나온 상황! 하지만 아쉽게도 골키퍼에게 걸립니다.
18/06/01 20:34
한국 우측으로 롱패스. 공 살리고 빌드업을 해줍니다. 구자철 선수 뒤로 돌리고 정우영 - 이재성. 그리고 다시 우측으로 전개... 하는 과정에서 패스미스
18/06/01 20:36
이용에 비해 김민우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공 소유시 상대가 자신에게 붙지 않을 때 공을 운반하는 방법을 고민하면 좋겠네요.
18/06/01 20:40
보스니아 공격수 압박이 또 있었는데, 일단은 잘 이겨냅니다. 한국 또 다시 우측 크로스. 넘어져서 공을 뺏기나 싶었지만 그래도 파울을 얻어냈네요.
18/06/01 20:41
이용 선수가 상당히 많이 뛰는걸로 보여 체력 등이 염려된다는 안느 해설의 의견. 한국팀 공을 뺏기고 역습 상황이 나올뻔 했지만 커트 성공합니다.
18/06/01 20:42
투톱과 이재성을 극대화하고 기성용의 편한 볼배급을 위해 중앙밀집형 3-5-2를 쓰는데 익숙하지 못한 옷을 입은 기성용의 위치 선정 문제, 사이드 수비를 오로지 윙백에게만 맡겨 크로스에 쉽게 노출되는 단점을 계속 노출합니다.
18/06/01 20:43
개인적으로, 최근 강팀이라면 다들 수비는 게겐프레싱 공격은 티키타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잘 구사하고 어느쪽에 더 중점을 두냐의 문제지 큰 틀에서는 동일하다고 느꼈어요. 오늘 우리나라 선수들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좋은 현상입니다.
18/06/01 20:46
어느새 전반전 44분이 지나고 있네요. 한국팀은 계속적으로 압박을 해줍니다. 보스니아 일단 틈새를 뚫고 우측에서 공격. 크로스까지 성공.
18/06/01 20:48
애매한게 아닌가 싶은 상황이기도 했지만, 결국 심판이 불지 않았다는 것은 수비진의 실책으로 봐야겠죠. 수비진은 오늘 고민이 많겠습니다.
18/06/01 20:49
실점 전 손흥민 판단이 아쉽네요...김민우한테 주고 차라리 문전 숫자를 늘려주지...보스니아 수비진 가득한 곳으로 무리한 크로스로 공을 뺏기게 되었습니다...
18/06/01 20:53
샌터백은 중앙에 3명이지만 양 사이드는 수비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3명의 센터백이 공간을 확실하게 마크해야하고 좌우 웡백의 빈자리를 팀적으로 매꿔줘야하는데 부족한 모습이 자꾸 보이네요.
공격시 한쪽 윙백이 올라가면 반대편 윙백은 내려와서 4백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식의 움직임이 없어요.
18/06/01 20:59
조별리그 3경기만 하고 끝낼 게 아니라면 이 전술은 보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신 감독이 천명한대로 공격적인 3백 시스템인데, 사이드 플레이어 부담이 너무 심해요. 사이드 1명 올라갔다가 턴오버 나오면 전방 압박으로 볼 전개 늦추겠다는 플랜인데, 리버풀처럼 빌드업 생략하고 뻥 한 번 차면 상대 포워드 개인 전술만으로 파괴될 위험성이 너무 커 보입니다.
18/06/01 21:03
이렇게 공격적일지 몰랐어요.전 사실상 5백 형태로 존버하려고 3백 쓸거라고 예상했거든요. 월드컵에서도 이렇게 라인을 올리는 형태가 될지...2명의 중앙 미들이 빈 윙백 자리를 메꿔주면 좋을 것 같은데 전문 수비형 미들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 자꾸 수비수가 부족하네요.
18/06/01 20:55
예전 청대 때부터 느낀거지만 신태용호는 너무 공격적이에요. 좀 이상주의자 같기도 하고요. 지금 그냥 보기에 공격이 잘 되는 것 같지만 그만큼 역습 상황에서 수비 숫자가 너무 적습니다. 저런 방식으로 다른 대륙 팀들보다 개인전술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낼수 있을진 전 의문이네요. 2002년 2010년 모두 많은 골을 넣으려고 하기보단 안정적인 팀이었고요. 공격적으로 해서 선제골을 넣고 시작하면 좋겠습니다만 실전은 그게 힘드니까요. 그래도 본선에선 저러진 않겠죠.
18/06/01 20:56
본선이 코앞인데 평가전마다 너무 전술이 많이 바뀌네요.
플랜 A 가 뭔지도 모르겠고... 우리 선수들이 매번 변화무쌍한 변칙 전술을 구사하여 월드컵에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18/06/01 20:58
오 현영민 해설이 MBC 합류했네요 크크크
투박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상당히 말을 잘하고...개인적으로 K리그 해설 중 제일 깔끔하게 해설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18/06/01 21:21
공격 패스미스 가 너무 많은것도 좀 아쉽네요..
해설들이야 공격에서 공격적인 패스미스는 괜찬다지만 2:1정도는 맞아야되는데 같이 뛴 시간이 확실히 적어서 그런가...
18/06/01 21:28
출정식이라 이기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부상을 좀 안고있는 선수들은 빼야죠. 답답합니다 신태용 감독.. 안그래도 부상나가리 된게 지금 몇명인데..
18/06/01 21:41
신 감독이 얘기한 공격적 3백에 대한 미련을 접는 경기가 됐으면...
말 체력 + 볼 운반 능력 + 연계플레이 능력 + 돌파력 + 수비력 을 모두 갖춘 플레이어가 사이드 2명이 필요한데 어림 없죠...
18/06/01 21:57
근데 안그래도 442 할때 풀백들 아쉽다고 난리 부르스인데 3백쓸라면 442 풀백들보다 훨씬 더 가치가 중요해지는데
엊그제 오늘 평가전 보면 그냥 김민재 부상이라도 442 써야할판인것같아요..
18/06/01 21:42
온두라스는 전력도 전력인데 접대축구 수준이었죠. 우리나라 선수 부상 안 당하게 뛰어준...선수들도 인터뷰에서 온두라스 선수들이 몸을 뺀다고 했고요.
18/06/01 21:43
근데 우리가 수비수도 적다고 하는데 측면에 공가면 늘 나오는 말이 중앙에 선수가 없다는 얘기가 나오면
도대체 우리 선수들은 어디에 있는 거죠..?
18/06/01 21:44
윙백역을 해주는 선수들이 조율이 중요한데 공격할때 도 뭔가 이상하고 수비할때도 그냥 허리 생략하고 쭉쩔러 들어와버리니까 3백이라 공간점유 확실히 안되면 그냥 후방 다뚤리는거고요..
18/06/01 21:44
문선민이 그 농구로 치면 BQ라고 해야하나? 그게 많이 부족한 거 같아요 의지도 느껴지고 열정도 있는데 패스길 하나도 못읽고 흐름 끊기고 위치 어정쩡하고
저번 평가전에서도 계속 그러더니 오늘도 들어오자마자 그러네요
18/06/01 21:47
옙 사실 인천경기 보면, 구력이 많이 부족한게 느껴집니다.
골 결정력이 문제로 지적되는 것도, 뭔가 슈팅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문전앞에서 어정쩡하게 볼 처리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18/06/01 21:45
14년 대표팀은 괘씸한 마음이 있었다면,
이번 대표팀은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뭐 입축구로도 해답을 못 낼 정도의 전력인 것 같고... 국민들에게 열정만이라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크크
18/06/01 21:46
솔직히 골까진 바라지도 않고 넣든 안넣든 일단 마무리까지만이라도 가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문전에서 공만 잡으면 똥매려운 애기마냥 어찌할바를 모를까요 ㅜㅜ
18/06/01 21:46
말은 3-4-1-2지만 기성용은 사실상 센터백이라기보단 내려선 수비형 미드필더 롤이네요.
그럼 4-1-2-1-2에서 풀백들이 공격적으로 오버래핑을 하는 전술이랑 크게 다를 건 없어요. 헌데 지금 3-4-1-2로 치면 4의 가운데 두명, 4-1-2-1-2로 치면 가운데 2의 두명... 하는것도 없고 경기장에서 보이지도 않으니 그냥 그 두명은 전술 이해를 전혀 못한 겁니다.
18/06/01 21:51
생각은 이해하지만 이 전술은 못 쓰겠네요. 지난 월드컵에 비하면 나름 괜찮았는데도요.
골키퍼 빼고 필드플레이어가 10명인데 전술을 제대로 소화하는 선수가 10명이 안되네요. 개막 한 달 남짓 남은 월드컵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고, 이대로는 결과를 못 얻어요.
18/06/01 22:00
저는 좀 다르게 봤습니다. 오늘 경기의 윙백은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둔 보직이었어요.
손흥민 황희찬의 움직임 자체가 측면은 윙백의 오버래핑에 의존하겠다는 구상이었어요. 윙백이 올라간 뒷공간을 오히려 미드필더와 기성용을 제외한 센터백이 커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롱볼 속공을 차단하기 위해 전방 압박이 잘 들어갔어야 했고요. 이 두 가지가 잘 안 됐던 경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방 압박은 그래도 몇 차례 놓친 장면이 나왔지만 잘 해준 상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윙백의 뒷공간을 커버하는 부분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나왔지 않나 싶네요.
18/06/01 22:05
그거는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문제가 우리가 2골이상 실점하면 3골이상 넣을만한 공격력을 가진팀이라고 보기는 힘들어요. 실점의 마지노선이 사실 한골이라고 봐야하는데 2골실점하면 비기는게 최선이고.. 그걸 상기해보면 우리가 공격전술을 가다듬기보다 계속 말이 나왔던 수비전술을 가다듬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오늘 시험대에올린 공격전술도 딱히 성공적이지가 않고 불안했던 수비는 예상대로 거의 상대 킬패스에 번번히뚫릴때마다 실점했어요. 신태용감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있는지도 알겠고 스쿼드도 구멍나서 답이없는건 알겠는데... 평가전의 전술 시험이 아쉬운쪽으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18/06/01 22:22
이용 선수는 모르겠지만 김민우 선수 같은 경우 지난시즌 1년 내내 3백의 윙백으로 리그를 뛰어서 전술 이해도는 충분히 있을거라고 봅니다. 걱정되는건 군사훈련으로 피지컬이나 기본적인 훈련들을 빼먹은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나 싶네요.
김진수 선수의 부상으로 홍철-김민우가 거의 확정이라고 보는데, anyname 말씀대로 윙백 커버를 미들-수비진이 해주는 부분을 잘 가다듬는다면 그래도 본선서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18/06/01 22:25
모르겠습니다 [-] 신태용감독이 선수 구성이 답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클럽과 국대 구분을 못하고 이상만 쫒아가는건지... 이건 감독의 전술 선택부터 답이 아닌 것 같아요.
18/06/01 21:52
평가전인가요 체력훈련인가요
패스호흡부터 세트피스가 유기적으로 이뤄진다는 느낌이 전혀 안드네요 수비 안좋은것만 한 100만번쨰 확인하는 경기 그 이상이 아닌듯...ㅠ
18/06/01 21:56
개인적으로는 김신욱 진짜 월드컵에서 무장점 플레이어 될게 뻔해보이는데 왜 뽑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란 정도만 되도 공중볼 경합 다 지는데 상대는 유럽인데요.... 딱히 김신욱 머리 노릴 정도로 크로스 좋은것도 아니구요
18/06/01 22:00
부상당한 주전급 선수 4명이 있었어도 승점을 얻기 힘들텐데 지금 상황에서 이것이 최선이긴 하겠죠.
윙백과 센터백 전술 수준이 지금처럼 낮고 중미에 서는 선수들도 중앙에만 위치해서는 상대 크로스는 무인지경에서 계속 올라갈 거에요.
18/06/01 22:02
냉정하게
기성용 왜 수비로 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스타팅에서 구자철빼고 기성용 넣고 기성용 자리에 정승현이 나았을겁니다. 자꾸 변형스리백 하려고 하는데, 그냥 우리나라는 무조건 두줄수비해야하는 나라입니다. 또 손흥민 톱도 굳이 왜 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06/01 22:24
저도 이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기성용은 더 올라오는 게 어울려요. 뒤에 놓기엔 솔직히 수비력이 부족하기도 하고요.
기성용은 부족한 점유율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고 후방에서 롱패스 해봤자 그걸 받아서 골을 만들 만큼 우리나라 공격수들이 일대일 능력이 좋지도 않고요. 우리나라 축구더러 빠르다고 하지만 의외로 월드컵에서 후방에서 시작된 역습으로 넣은 골은 거의 없죠.
18/06/01 22:32
어줍짢게 라인안내리지를 않으니 3선과 2선 사이의 간격이 너무 벌어지고
기성용도 가속력이 뛰어난 선수는 절대 아니니, 뻥뻥 뒷공간으로 뚫릴 수 밖에 없는거죠. 물론 오반석-정승현-윤영선 모두 경험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보니, 기성용을 넣은거일수는 있다고 보는데 그럼 라인이라도 좀 화끈하게 내렸어야하는데...
18/06/01 22:25
전반에 기세탈 때 골을 넣었어야 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금 느낀 경기라고 봅니다.
해설분들 말씀처럼 결과는 아쉽지만 약이 될 경기라고 보이고, 그래도 일단 많이 뛰고 번뜩임이 보인다는 점에서 희망적이기도 하네요. 실제로 슈틸리케가 이 팀을 맡았다면 이것보다 훨씬 졸전이었겠지요... 다만 꾸준히 나왔던 수비진의 문제가 심각한데, 말 그대로 체력을 막판에 확 끌어올려서 뛰는걸로 압박하는 것만이 제일 능사가 아닐까 싶네요. 지금와서 수비가 렙업을 확 해줄리는 없을테니..
18/06/01 23:14
솔직히 말하면 3421는 많이 시험해보고 싶어 한건 알겟는데 2:1로 한선수한테 먹혓을때 전술을 바꿨으면 어땟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쓰리백은 안될거같아요 그리고 이용선수는 고생한게 느껴집니다 엄청 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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