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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5 02:03
이런걸로 불판이......하하...
싱가포르 선정부터 뭔가 프로그래밍 코드 하나가 안맞는것 같은데 했는데 그냥 다 꼬여서 리셋하는 수준까지 왔네요 쩝
18/05/25 02:06
아오!!! 야밤에 빡쳐서 잠도 안오는;;;; 뭐... 한동안 기적을 보아온터라 솔직히 방심한 측면은 있는데 그래도 우리가 나갈 길은 하나뿐이니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판 깨지는건 막아야죠. 물론 생각없는 인간들은 문재인 지지율 떨어지지 않을까 설레면서 전쟁드립이나 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믿는거 외에 이제 다른 방법지는없고... 결국 문통에게 최대한 힘을 몰아주는 방법 외에는 다른길이 없다고 보네요. 하아... 고비는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일은 진짜 상상도 못했네요. 북괴도 달래야 하고 트황상도 달래야 하고. 청와대 반응을 보면 중재자 역할은 줄이고 북한과 미국을 직접중계를 해보려고 할텐데 잘되길 바랄 뿐 입니다.
18/05/25 02:18
자유당은 진짜 사드보복 풀세트에 위안부 졸속협상, 국제제재 무시한 자체 핵무장만 해도 문통 깔 자격 없다고 봐요
설령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대결구도가 다시 형성되도 외교안보력은 아직도 문통이 낫습니다
18/05/25 02:07
(수정됨) 사실 전쟁날 일은 거의
없겠지만 100% 장담할 수도 없는 게 인생사아닌가요 걱정할수도 있는거죠 저도 불안하네요 난 아직 행복해보질 못 했는데
18/05/25 02:07
A lot of things can happen, including the fact that perhaps…it’s possible that the existing summit could take place, or a summit at some later date.
이 한 문단이 우리의 희망이라니
18/05/25 02:13
행복회로 돌려서 일 잘 풀리고
6월 12일에 둘이 만나서 악수하길 바래봅니다 근데 어떻게 행복회로를 돌려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자존심 하나로 버티던 북한이 더 숙일지
18/05/25 02:18
솔직히 근데 진짜 트럼프도 비상식적인 인간인게, 이걸 파토낸다고 해서 미국이 잃을 게 없는 게 아니죠. 안 그래도 이스라엘에 전선을 하나 만들어 놓고, 북한에 또 다른 전선을 만들어 놓는다구요? 더군다나 미국이란 나라의 국제적 외교 신뢰도를 이딴 식으로 파탄내요? 진짜 저기 트럼프 행정부의 치들은 머리에 생각이란 게 들어 있기는 한 겁니까?
18/05/25 02:20
북한이 갑자기 열린 태도를 보인 원인이 뭐였을까 궁금했는데,
결국 그 이유를 알지 못한채 끝이 나버렸네요. 북한이 왜 갑자기 중국, 일본 다 패싱하면서 한국, 미국과 대화를 하고 정상회담하는걸까 정말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중국을 만나고 온 뒤부터 다시 예전의 북한으로 돌아가서 익숙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회담 캔슬. 북한은 이제 그냥 예전의 북한이 된것이라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큰일이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북한이 평창올림픽부터 공연단 교류에 남북정상회담까지 보여줬던 그 흐름은 참 신기한 기억으로 남긴 하겠네요.
18/05/25 02:22
행복회로 돌려보자면, 만약 핵폐기의 내용이 굴욕적인 수준이라면, 북한도 미국이 이정도로 세게 나와야 내부 반대여론을 잠재우면서 받을 명분이 생길 수 있겠죠.
미국이 단순히 북한 발언 하나 때문에 열받아서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만 불안해 죽겠네요...
18/05/25 02:23
이게 북한이 정상외교라는걸 배우게 되는 시발점이 될지 아니면 그냥 1년전 회귀일진 참... 모르겠네요. 전자이길 간절히 바랍니다만.
북한도 이제 국가무대에 데뷔하고 본격적으로 외교를 하는 정상국가가 되려면 여태까지 해오던 말을 공식적으로 쓰면 안되죠. 사실 그간 북한에서 '간악한 쪽바리' '인민의 불벼락' 같은 표현을 공식석상에서 하는건 대단한 외교적 결례거든요. 그동안은 유사국가 범죄소굴집단으로 취급받아서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정상국가가 되려면 대외 표현방식도 완전 바뀌어야 할겁니다. 그동안 해왔던 외교술 자체를 버려야하는게 지금의 상황인겁니다.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감행하며 전세계에 자신을 드러냈던 각오를 오늘 이 상황에도 했으면 좋겠네요.
18/05/25 02:42
말은 맞는말인데 외교 역사상 배째라 전술, 벼랑끝 전술 말고는 배운적도 없고 써본적도 없는데다가 심지어 그 전술로 나름 성과도 얻어본 북한이 이제와서 바꿀것 같지가 않네요.
18/05/25 02:32
결국 우리나라의 한계인거죠 이게.
그나마 가장 최선을 다 해도 스스로 할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는 처참한 국가. 다른 국가에서 전쟁 하라고 하면 전쟁나겠고 그러면 다 죽겠죠. 판문점 선언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문재인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답답하네요.
18/05/25 02:55
뭐 의미도 없을 몸부림이라도 치는게 안 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결국 의미가 없어진다면 더 우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죠
18/05/25 03:08
소시민 입장에선 뭐 기도나 하는 수 밖에요...ㅠ
여튼 서로가 힘 모아도 모자랄판에.. (문대통령 잘나갈땐 깨갱하고 있던) 자유한국당과 몇몇분들이 어그로 끌며 날뛸걸 생각하니 어질어질..
18/05/25 03:22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이게 한계였던거죠.
망했습니다. 북한도 그동안 하던대로 벼랑끝전술 할테고, 회담은 날아갈거같아요. 올해 올림픽하고 정상회담하고 판문점 선언하고 일련의 거대한 이벤트들이 다 부정되는 느낌...
18/05/25 03:36
윗분들 말씀대로 우리나라로서는 할만한 건 다했어요.
그리고 아예 소득이 없는 것도 아닌게, 지난 대통령 시절 박쥐짓하며 오가다 날아갔던 신뢰를 어느 정도는 되찾았습니다. 최소한 힘없는 중재자의 자격은 찾았지요. 맹방인 미국은 우리가 배신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북한 역시 우리가 자기들을 무조건 잡아먹으려 하는 입장은 아니라고 인식하게 되었을 테고 말이죠. 이제는 결국 김정은의 결단에 모든 게 달렸을 거예요. 미국의 입장이 CVID와 교환하여 수교, 체제 보장, 경제협력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 김정은이 불확실해하는 것은 체제보장 부분인 거고. 그에 대해서 일괄적 핵 폐기를 하게 되면 체제 보장을 위한 카드를 먼저 다 던지는 게 아니냐는 반발이 요 얼마간의 실랑이 결과였는데 거기에 대해서 트럼프는 '싫음 말고' 라고 태도를 확고히 했고. 이제 양자택일이죠. CVID 받아들이고 미국의 아량에 기대느냐, CVID거부하고 말라죽느냐. 우리야 제발 전자를 선택해 달라고 빌고 싶은 입장이겠지만요.
18/05/25 05:22
만약 문통이 호구맞은 거면...
이상주의적이고 공리적인 사람인 대신에, 타인의 욕망과 검은 속셈을 잘 파악할 줄 모르시는 걸로... 만약 그래도 방미 때 듣고 도저히 안되서 저렇게 된 거라면...그건 어쩔 수 없이 외교라는 게 권모술수의 제왕들이 판치는 동네인걸로...
18/05/25 05:53
(수정됨) https://www.nytimes.com/2018/05/24/world/asia/trump-xi-jinping-north-korea.html?hp&action=click&pgtype=Homepage&clickSource=story-heading&module=b-lede-package-region®ion=top-news&WT.nav=top-news
뉴욕타임스에선 김정은-시진핑의 다롄 만남 이후 기조가 급변했고 회담 취소 혹은 연기에 가장 이득을 보는 곳은 중국이라고 하는 논설이 있군요. 중국이 미국간 관계에 있어 북한을 장기말로 쓰려는게 아니냐는 식의 얘기도 하고.. 물론 중국 때문만은 아니고 일본과 불튼을 위시한 미국 국내에서도 회담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고 하고.. 여하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나라 따윈 없다는 소리 같아서 너무 짜증납니다.
18/05/25 07:4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106418
北김계관 "북미 적대관계 실태 엄중…수뇌상봉 절실히 필요"(속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106420 北 "'트럼프 방식', 문제해결 현명한 방안되길 은근 기대"(속보)
18/05/25 07:45
18/05/25 07:48
펀치교환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대통령이 보여줄차례같네요 핫라인등을 가동해서 아주 멋진 중재자모습 기대합니다.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근데 희망이 보입니다 그것도 극적인 효과까지 더해서요
18/05/25 07:51
북한이 어떻게 나올까 밤새 조마조마했는데
너무 기대하다가 어제 취소된거 보고 실망했지만 북한의 반응을 보니 어쩌면 더 잘 될 가능성도 생긴 게 아닐까 행복회로를...
18/05/25 08:01
아침에 뉴스 공장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공장장도 멘붕, 정세현 전 장관도 멘붕한 상태더군요.
그리고 한 분 더 인터뷰하는데 어차피 비관적인 뉴스는 다른데서 하니까 우린 행복회로나 돌려보자면서 크크크 이젠 정말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만 남은 것 같습니다.
18/05/25 08:28
그리고 그 결단을 대한민국의 국익이 되도록 움직일 사람이 결국 문재인대통령 한사람이라니...
참 대한민국에 진짜 리더가 필요한 긴박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문재인이 지금 대한민국의 리더라서 다행이랄까... 그렇지만 너무 어려운 일이고 그런데 그걸 할만한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물이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싶고
18/05/25 08:37
문통이 다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이런 시국에 대통령자리에 있는 게 딴 양반들이었다고 생각하면 '이니여서 정말 다행이야'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18/05/25 08:0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1&aid=0003305555&sid1=001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 전문입니다
18/05/25 08:19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106349
[백악관 관계자 "北, 지난주 싱가포르 실무회담장에 안 나타났다"] 북중회담이후 뭔가 있었던게 확실하네요. 실무회담장에도 안나타날정도인데 참을만큼 참고있었던듯...
18/05/25 08:30
북한 첫반응을 보면 오케이 미국 꺼져 가 아니니까 중국과도 뭐 대단한 무엇은 없었다봐야겠죠
그냥 줄타기좀 잘하면서 협상좀 유리하게 해보자했다가 쎄게 얻어맞은듯...
18/05/25 10:26
북한 : 핵 10달러에 팝니다
트럼프 : 4딸라 북한 : 말에 되냐? 10달러. 트럼프 : 4딸라 북한 : 아놔 그래! 9달러! 인심썼다! 트럼프 : 4딸라 북한 : 안팔아! 흥! 트럼프 : (박차고나감) 북한 : 어...어..어..? 아니 잠깐! 이양반아. 이야기는 좀 더 하고 가야지 트럼프 : 4딸라 요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18/05/25 10:29
북한 : 어...어..어..? 아니 잠깐! 이양반아. 이야기는 좀 더 하고 가야지
트럼프 : 44딸라 (정도는 외쳐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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