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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2 15:08
이번 논쟁은 2인용 맵에서 레이트 메카닉 때문에 나왔는데,
어떤 분이 올려주신 맵 데이터 보니까 그렇게 사기도 아니던데요-_- 폴랩이 6:4 수준인데 어떤 분이 개쓰레기 취급하던 오드아이는 52:40인가 그랬습니다. 허허허허 사람들이 그렇게 밸런스 맵이라고 칭송하는 노스탤지어가 테저전이 대략 140:100 정도입니다.
10/08/22 15:10
오늘 경기 댓글에 특정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반복해서 비꼬는 댓글을 다는데 기분 확 잡치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제재 좀 했으면 좋겠어요.
10/08/22 15:13
밸런스는 우리가 느끼는 거랑 데이터랑은 다른 경우가 많죠.
테란이 세서 이영호가 잘하는 것인가? 이영호가 잘해서 테란이 잘하는 것인가? 스타는 운영뿐만 아니라 각종 날빌도 많이 존재하고 맵의 변수까지 있기 때문에 밸런스가 아주 극악이 아닌이상은 걸고 넘어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0/08/22 15:10
정말 맵탓하는거 보면 꼴보기싫습니다
당장 이제동만 봐도 자칭 개쓰레기맵에서 저그전 각각 70,80%를 보여주는 염보성,이재호를 내리잡고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근데 뭔 자꾸맵타령인지
10/08/22 15:13
느낌상(정말 말그대로 느낌. 실력이 있고 보는 눈이 있다면 종족탓안하죠.) 테란이 수비만 하고 버티면 이기게 되니까 테란사기라는 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테란이 그렇게 수비를 하는 것(오늘 5시를 지키는 이영호선수의 수비만 봐도 탱크, 마린, 파벳, 터렛을 꼼꼼히 두르고 오버로드가 오자 오버로드 일점사, 디파일러 내리자 마자 순삭, 울트라우선 탱크포격을 이뤄냈죠.)이 쉽지 않음에도 막으면 이긴다, 라는 마인드로 경기를 하니 아니꼬운가 봅니다.
저도 스타1에서는 저그를 잡고 플레이를 하지만,(스타2에서는 테란... 하하...) 이정도까지 각 종족의 발전이 이루어진이상 순수한 실력차이로 이기고 진다고 생각하거든요. 똑같이 메카닉을 하고, 방어위주의 플레이를 해도 뚫리는 상대가 있고 안뚫리는 상대가 있으니까요. 프로리그에서 한 10승정도 하는 프로게이머한테 오늘 1경기의 한 30분 경부터 이영호선수의 마우스를 쥐어주고 경기를 했다고 해도 이제동선수가 못뚫었을까요? 이 질문에 답은 정해졌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테란이 사기가 아니죠. 그 테란을 운영해내는 이영호선수가 사기인거죠. (어떤분의 리플이 기억에 남네요. 내가 테란을 하는건 테란에게 욕먹이는 일이야... 정도의 리플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테란이시면서 테란하라고 하는건 테뻔뻔의 전형이십니다... 저도 스타2에서는 그렇게되고있지만요.
10/08/22 15:15
일단 저는 오리지널 황신 팬이고, 이윤열, 리쌍팬 테크를 탔는데요.
이상하게 경기가 많아서 스갤이 디씨의 수도라서 그런가 옛날부터 이 스포츠 팬들이 좀 유별나게 하나하나 서열 매기고 서로 헐뜯거나, 종족가지고도 싸우는 팬들이 많더라고요 임요환 시절, 이윤열 시절, M시절을 지나서 그리고 택뱅리쌍 초기때는 완전 훈훈해질 뻔했는데 지금은 역시 똑같은 느낌이네요... 질려갑니다 종족의 유리함이나 불리함 혹은 맵의 얘기는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유리함과 불리함을 따지는게 아니라 종족사기론이나 아니면 맵과 맵 제작자에 대한 비판이 넘어선 비난, 우승자 깍아내리기 지나친 음모론 등은 스타를 즐기는 데 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사기라는 말이 너무 빈번하게 쓰이는데 이 또한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8/22 15:19
최상위권선수들에게 맵밸런스는 아주 미세하게만 영향을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미세한정도도 불만이라면 어쩔수 없고요. 두선수가아닌 나머지 대부분의 선수들이 만들어놓은 밸런스에 두선수를 재단안했으면 합니다. 이영호vs이제동해서 맵밸런스가 7:3,3:7이나온다고 하면 그 맵은 한쪽으로 기울었을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그런맵은 다른선수들에게 간다면 더 벌어질테고요. 최고의 선수들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그냥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불만은 있을수 있겠지만 요즘은 징징소리에 질릴정도네요.
이제동선수는 이미 그 맵들에서 테란중에 저그를 제일 잘잡는 이재호 선수를 꺽고 올라왔습니다. 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를 못믿는지 모르겠습니다. 두 선수를 다 좋아해서 그런지 어서 결승이 보고 싶네요.
10/08/22 15:18
다들 자신이 처한 환경이 가장 어렵고 불리한 환경이라고 생각하죠.
자신의 직업이 가장 어려운 일이고 자신이 다녀온 부대가 가장 빡센 부대고 자신이 하는(혹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종족이 어려운 종족이라고 생각하죠. 고로 특정 종족 선수의 인기가 많아질수록 징징대는 목소리가 커지구요. 저그의 경우 지금보다 더 암울해서 세종족종 가장암울했던 2005~2006년쯤엔 되려 징징대는 소리가 별로 없었었죠.
10/08/22 15:27
업그레이드 잘된 메카닉 병력의 고효율 탓이죠. 프로토스든 저그든 아무리 병력 쏟아붓고 플라잉 디파등 별짓을 다해서 싸워도
풀업메카닉에는 녹아버리니-_-; 그런 경기들의 임팩트와 시각적 효과가 사기라는 느낌을 주는거 같네요. 또 메카닉의 핵심인 벌쳐는 공인된 사기유닛이죠.
10/08/22 15:30
글쓴분이 잘못된게 맞습니다. 테란은 사기죠. 왜냐? 방어만 하면 이기니까요.
문제는 이런 진리를 인정 하지 못하는 테란팬분들때문에 분란이 생기는거죠. 테란이 이기면 종족탓 저그가 이기면 실력탓. 이 간단한 진리를 왜 모르지....
10/08/22 15:35
초중반에는 서로서로 치고받고 재밌는 경기가 나오다가도...
후반가서 각 종족의 최종병기까지 나오고 나면... 테란 메카닉 병력의 위엄 때문에... 저그나 토스가 한번의 교전 실수로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자주 보여서 그런겁니다. 저그가 5~6가스를 먹고 테란은 고작 앞마당 이후 미네랄 멀티만 먹었을 뿐인데, 테란의 화력에 무너지는 모습이 한두번이 아닌 자주 나오니까... 타종족 입장에선(특히 저그) 와... 테란 사기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뭐 테란유저들 조차 인정하는 벌쳐의 사기성-_-;;
10/08/22 16:30
테란이 사기라는건 이윤열선수이후 쭉 나오는 말입니다
프로들조차 후배에게 테란하라고 할정도니까요 ㅡ.ㅡ 종족을 바꾸라는 말이 있는데 수년간 연습한 종족을 바꾸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사설섭 a도 못찍는 저부터 부종과 주종실력차이가 역력한걸요 ㅡㅡ;;
10/08/22 16:36
테란이 사기라고 하긴 뭐하지만 가장 좋은 종족을 꼽으라면 테란이 맞는 것 같아요. 프로게이머들도 사이에서도 그렇고, 프로게이머를 지향 하는 누군가 저에게 세 종족 중에 무슨 종족을 해야 할까요 라고 묻는다면 테란해라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네요.
10/08/22 16:45
실수에 대한 리스크가 타 종족에 비해 현저히 작다는 점, 경기가 후반으로 가면 방어만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점.
개인적으로도 테란이 가장 좋은 종족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뭐.. 그래서 영웅도 탄생하고 폭풍도 탄생했으니..
10/08/22 19:51
테란이 방어만 하면 이긴다기보다는 다른 종족보다 테란은 게임 내에서 기회를 좀더 부여받는달까요?
저그나 프로토스가 올멀티한 상대에게 방어만으로 버텨서 이기는 경기는 (옛날 수비형 프로토스 정도 있으려나요?) 거의 없지만, 테란은 경기가 완전 기울었다고 보여지는 상태에서도 그 특유의 수비력으로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부여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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