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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9 10:19
지금 옆에 책이 없어서 정확한 답변이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원본을 본지 좀 오래되고 최근에 그라나다 홈즈를 한 번 보았더니 내용이 머릿 속에서 뒤죽박죽이네요. 에구. 1. 공범이라 하시면 바솔로뮤 숄토를 살해할 때 밧줄을 내려준 사람 말씀이신가요? 그 외에는 다른 등장인물이 없는 것 같아서요. 공범에 대한 추리라면 숄토의 저택에서 막 존스 경감이 와서 홈즈더러 이론가 양반이라고 비꼬기 전에 독 화살과 발자국을 보고 몸이 자그마한 소년이라는 추리를 하지요. 그 점에서 영국인이 아닌 것과 기타 특징을 눈치채고 나중에 오로라 호를 추적할 때 왓슨에게 권총을 챙기라고 말하고요. 2. 아그라 보물을 열기 전 자물쇠가 걸려있었고, 열쇠는 스몰이 강에 던져버렸다고 하니까 그 전에는 열리지 않았음을 존스 경감이 알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확실히 그 다음 보물상자를 베이커 하숙집에서 열 때는 왓슨과 모스턴 양밖에 없긴 했고, 그 후 빈 궤짝을 갖고 왔을 때 존스 경감이 놀라는 것은 당연해보이긴 하였으나... 다음 대목에서 스몰이 히죽히죽 웃는 것을 보고 존스 경감이 눈치를 채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의심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긴 한데 궤짝 안에 아무 것도 없었다고 왓슨을 먼저 추궁하기 보다는 그 보다는 의심스러운 스몰에게 먼저 질문을 하였고, 스몰이 순순히 템즈 강에 던져버렸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10/08/09 10:19
텍스트를 웹에서 찾았는데, http://blog.paran.com/doungbook/3559471
제가 기억하는 내용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답글을 수정하였습니다.
10/08/09 19:20
DS님// 님이 링크를 걸으신 사이트에 소설을 보니 제가 본 소설과는 차이가 크더군요
(왓슨이 약혼녀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이렇게 밋밋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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