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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7 02:18
그냥 하룻밤 묵혀둔게 가장 나은것 같은데요. 물론 3일째도 맛은 좋겠지만 아무래도 찜찜해서요..(3일동안 하루에 두세번씩 끓여주고, 타지말라고 저어주는 것 자체가 귀찮아서 그냥 먹어버립니다.)
이건 별 상관없는데 카레 완성해서 바로 드실꺼면 케찹을 투하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10/08/07 02:17
카레는 아니지만 예전에 주성치영화 식신에 볶음밥은 묵은밥으로 해야 제맛이다 이런 대사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제가 중국요리점에서 알바할때 주방장한테 그 얘기 했더니 피식하면서 저보고 헛소리, 평생 머슴이나 할 놈이군, 묵은밥이 좋다는거 보니 이러더라구요.
10/08/07 02:24
언젠가 1주일동안 프로젝트를 어디 오피스텔에서 혼자 갇혀서 해야될 상황이 있었는데,
1주일동안 외부인도 출입금지라서 어머니께서 고기하고 카레를 해오신적이 있었습니다. 일단 냉장고에 넣어두었기 때문에 원하시는 답일지 모르겠지만, 1주일된 카레도 먹을만 했었습니다. 맛은 약간 묵은 느낌이 나긴했지만 그래도 먹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ps. 지금 하신다는 대화의 결론이 꽤나 논리적으로 난다면 가르쳐주세요. 언제부턴가 정말 답이 없는건가, 하는 주제거든요...^^
10/08/07 02:29
3일은 좀 오바인거 같고..
Ublisto님이 말씀하신거처럼 하룻밤 묵힌게 가장 나아요. 막 하고나면 채소가 아삭아삭하고 카레도 걸죽한맛이 덜해서 좀 그런데 하루 묵히면 채소도 부드럽게 잘 부서지고 카레도 걸죽하고 맛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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