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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6 21:50:26
Name Paloalto
Subject 경제학 교양 도서 추천하나 부탁드려요;;



내일 기차타고 서울에서 대구내려가고 모레 올라오는데
ktx만 타고다니다가 -_-; 돈이 아까워서 무궁화호 타고 갈려고 하는데요
오고가며 심심할까봐 책한권 사서 왕복하면서 한권 볼려구요;;


그리고 또 경제학 원론 공부하고있는데 가면서 재밌고 또 경제학 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교양 도서 추천 한권 부탁드려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봤구요; 경제학사에 관한 내용보다는
공부와 관련되거나 이론에 대해 확립을 할 수 있으면서 교양적이고 이론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그런 교양 책 아시는거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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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6 21:56
수정 아이콘
경제학 콘서트도 괜찮고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도 괜찮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 콘서트 추천합니다. 1,2권 다 괜찮더군요..
Only유리
10/08/06 22:01
수정 아이콘
"나쁜 사마리아인들" 얼마전에 읽어 봤는데 쉽게 읽히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10/08/06 22:17
수정 아이콘
지식인마을 케인즈 & 하이에크: 시장경제를 위한 진실게임 (박종현)
경제학의 향연 (폴 크루그만)
기차안에서 보기 적당한 양이고, 거시경제학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쉽게 잘 다뤄 놨습니다

혹은 좀 딱딱하긴 해도 시장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이정전)도 읽어볼만 합니다
XabiAlonso
10/08/06 22:20
수정 아이콘
나쁜 사마리아인들 강추합니다.
읽기에도 편하고, 주제가 흥미롭습니다.
코리아범
10/08/06 22:25
수정 아이콘
장하준 교수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도 좋지만 그 전에 나온책중에 "쾌도난마 한국 경제" 라던가 "사다리 걷어차기" 도 좋아요.
특히 "쾌도난마.." 이 책은 대담을 옮겨놓은거라 더 보기 쉽구요. 음.

"공부와 관련되거나 이론에 대해 확립을 할 수 있으면서 교양적이고 이론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음...

데이비드 워시의 "지식경제학 미스터리" 라는 책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같은 책이라
흥미롭게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로버트 쉴러, 폴크루그먼 이나 좀더 현학적인(?)내용을 원하신다면
존 갤브레이스의 "풍요한 사회"도 괜찮을것 같고... 음..


막 던졌더니 많네요 크크
아리아
10/08/06 22:27
수정 아이콘
경제학 콘서트
나쁜 사마리아인들

다 고등학교때 추천도서라 읽었던 기억이 크크
10/08/06 22:25
수정 아이콘
경제학원론 공부하시는 분이시면 맨큐의 경제학같은 책은 당연히 보셨을테고...
경제학 전공중이신지 그냥 교양으로 경제학원론 배우시는 지 잘 몰라서 답변하기 좀 난해한데,전공자시면 일반인 대상으로 나오는 경제학 교양서보다는 국부론 추천합니다.
코리아범
10/08/06 22:32
수정 아이콘
아 다른 책도 있었는데 까먹고 댓글을 하나 달아버렸네요 크크
좀더 새로운 내용을 원하신다면 '행동경제학' 이나 '상식밖의 경제학' 이준구 교수님의 '36.5 인간의 경제학' 재미있습니다
Paloalto
10/08/06 22:56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 감사 드립니다 ^^;
명단 적어가서 교보에서 훑어보고 사야겠네요;
사마리아인들은 리뷰 보니깐 끌리긴하던데 비주류이고; 지금의 신자본주의체제에 반대되는 개념이라
교수님과 면접할때 악영향을 저한테 심어줄거 같아서 -_-;
아직까지 겉핥기 지식만 가진 저한테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할것 같애서; 좀 겁나네요 -_-;
이준구교수님책이나 폴 크루먼교수의 경제학의 향연이 좀 끌리군요 ;
경제학카페나 유시민씨 책은 제목은 워낙 많이 들어봤는데 한번 살펴봐야겠어요
박종현 씨 책도 평가가 상당히훌륭하군요; 일단 내일 책 둘러보는 재미를 주신 님들꼐 진심의 감사말씀올립니다 ^^
Paloalto
10/08/06 22:57
수정 아이콘
혹시 이준구 교수님의 시장과 정부에 대한 책 아시는 분계신가요?;
inte_gral
10/08/06 23:45
수정 아이콘
시장과 정부라는 책이있나요?
이준구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자기 책자랑 엄청하시는분인데, 그 책은 한번도 언급안하셨네요;
쿠오바디스의 한국경제는 여러번 언급하셨습니다(안팔린다고 한탄도 좀 하시고)

흠 경제학전공자로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비추입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저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경제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
그 당시엔 그게 그렇게 유명한 책인줄은 몰랐네요..

참고로 맨큐의 경제학은 비전공자나 가볍게 공부하기위한 사람들에겐 읽기 쉽고 유용한 책일수는 있겠으나..
경제학을 심도있게 공부하거나.. 그런 의도가 있는 사람에게는 시간만 많이 잡아먹고 배우는 것은 없는 비효율적인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경제학을 알고 싶으시다면(즉 요즘 경제학의 최신트렌드를 원하시면)
게임이론이나 정보경제학 또는 산업조직론을 다룬 비교적 쉬운책을 찾아보시는게 훨씬 낫습니다(조금 어렵긴하지만요)
이쪽이 정말 현실에 적용되는 경제학이라 재밌기도하고.. 이론과 교양이 모두 얻어질것같네요.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정보경제학쪽이겠네요..
이쪽 책만 읽어도 방만한 경영진이 출연하는 이유, 기업이나 개인의 모랄해저드, 중고시장의 한계,
보험회사의 존재근거등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제가말한것에 딱 부합하는 책이 한 권 있네요.
"비즈니스 경제학"
-이토 모토시게 저 입니다.

혹은 좀더 쉽고 편하게 읽으시려면

"이코노믹 씽킹(Economic Thinking)"
-로버트 프랭크 저

도 괜찮을것 같네요.
10/08/07 01:06
수정 아이콘
뒤늦게 댓글을 달아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주류 경제학 쪽 책보다는 비주류 책을 소개해 봅니다.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것인가' 추천 합니다. 이론적인 내용은 별로 없어서 원하시는 책은 아닐 수 있지만 가끔은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도 괜찮더군요.

원론수준에서 이론적인 부분이 가미된 교양도서는 '경제학 카페'가 제일 괜찮고, '비즈니스 경제학'이라는 책도 볼만 합니다. 일본의 사례를 통해서 정보경제학, 게임이론, 국제경영학 정도를 쉽게 쓰고 있는데 경영학 파트 쪽으로 빠지는 뒷 부분을 제외하면 상당히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귀얇기2mm
10/08/07 03:04
수정 아이콘
폴 크루그먼 책 추천합니다. 말투(글투)가 재밌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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