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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30 07:57
절대 못막을겁니다.
예전에 선동렬 감독 인터뷰에서 본 것 같은데 야구 꽤나한다는 기자에게 내 공을 치면 ...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었습니다. 기자는 물론 자신이 있었지만 모든 공을 헛스윙 한 번도 못맞췄다는군요. 투수가 아마선수라면 프로선수들은 자기가 공을 보낼 위치를 정하고 그리로 때리면 때리지 못치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수라면... 돼호존을 어딘가 하나 찾겠죠??(꺼이꺼이)
10/07/30 08:02
한 이닝 정도는 막을 수도 있겠지요...
는 훼이크고 선수출신이 아니라면 1 이닝도 막기 힘듭니다.. 뭐 운이 좋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이닝이 언제 끝나냐가 문제..) 사회인 야구선수 분들이 가끔 착각하시는 게 있는데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넘사벽입니다.. 그것이 야구든, 농구든, 배구든 간에 말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투수가 프로선수이고 야수가 아마 선수인 경우에는 전자보다는 막기 수월합니다.. 땅볼과 내야 플라이가 있으니까요... 토론할 만한 주제는 아닌 것 같네요.... ^^;;
10/07/30 08:09
7이닝 10점 이내면 방어율이 12점 정도 된다는 소리인데 올해 프로 1군 뛴 기록이 있는 선수들 중에만 그보다 방어율 높은 선수가
10명이 넘습니다 -_- 아마선수로는 어림없죠.
10/07/30 08:37
9회까지는 무리구요 10점차면 3이닝 정도는 충분히 막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유는, 1. 처음 보는 투수다 2. 수비가 있다 3. 야구 모른다 정도 입니다. 미션을 알려주고 너희는 3이닝 이내에 저 투수한테 10점을 뽑아야 해!!! 라고 한다면 당연히 내겠죠 그 점수를.. 하지만 실제 경기라면 가능성이 낮지만은 않습니다.
10/07/30 10:08
현 크보 최고 불방망이 타선 롯데 상대로요? 못막습니다.
6:0인가 됐을때 번트 대는거 못보셨나요. 한이닝 타자전원안타기록이 눈앞에 있었는데 말이죠. 그때 조뱀감독 해도 너무한다고 욕도 많이 나왔을 겁니다만.. 저도 보면서 롯데타선 상대로 6:0은 불안불안하던걸요. -_-; 물론 이후 도루는 좀 심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빈볼 나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죠.
10/07/30 10:13
많은 분들이 몹시 부정적으로 보시네요.
프로의 투구를 아마가 쳐내기는 불가능에 가깝더라도 반대의 경우라면 의외로 아웃카운트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9이닝을 10점으로 막는건 물론 힘들겠지만 프로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잡는건 같은 프로가 수비를 보고 있는 이상 마냥 어렵지만은 않아요~ 저도 선수 상대로 몇 번 잡은 적 있습니다 (삼진까지도). 1군 경험 별로 없는 2군 출신이긴 했지만 저도 뭐.. 아마 1군 실력은 당연히 아니고 더군다나 투수도 아니니 쌤쌤이네요
10/07/30 10:18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솔직히 야구에서 잘맞는공있어봤자 홈런 아니면 라인드라브죠? 거의 커트나 밀어치는건 잘 안맞아서 안타되는게 더 많은것 같아요 오히려 제대로 걸리면 플라이볼아니면 라인드라이브--
맞춰잡으면 가능할듯요
10/07/30 10:53
사회인야구는 절대 프로를 못막습니다. 네버네버네버네버네버라고 장담합니다. 만약 끝나더라도 한이닝에 10점 정도는 나오겠죠. 다만, 선수출신이라면 경우가 다르겠지만요.
왼손잡이 프로는 사회인투수가 던지는 공 오른손으로도 칠수있습니다.
10/07/30 11:35
아니 아마가 130정도 구속으로 제구가 되서 맞춰잡는다는게 가능한 소립니까 -_-; 그게 무슨 아마추어인가요. 고교신인 유망주지;;
10/07/30 11:36
천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1회에 10점 고스란히 따라 잡힌다고 봅니다.
프로와 아마의 갭은 상상할수도 없죠. 투수가 컨디션 좋은 류헨진이라면 모르겠습니다...
10/07/30 12:50
부정적으로 답변 하신분들 실제로 경험 해보신지 궁금하네요.
너무호언장담들 하시네요. 해보시지도 않았으면서... 피지알엔 허세이신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것같습니다. 야구는 아니지만 축구의 경우 예전에 한날에 K2리그 4팀이 K리그 잘나가는 4팀을 모두 이긴적이 있습니다. 아마선수가 프로선수가 되는 과정인데 넘사벽정도는 아니지않나요..? 아마 vs 프로 넘사벽이라 하신분들은 운동선수이신가요? 직접해보시고 말씀하시는게;;
10/07/30 13:06
전 뭐 어쩌면 가능하다고도 보는 사람입니다. 사실 구속은 타자를 잡아냄에 있어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은 아니거든요.
위의 댓글처럼 '제구가 동반된' 130대 직구라면 야수 또한 프로선수라는 가정하에 1이닝이 아니라 몇 이닝도 끌고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너무 부정적으로 볼 게 없는것이, 일반적으로 타자는 10번중에 3번치면 잘하는 겁니다. 친다고 해서 꼭 안타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그게 투수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10번 던졌는데 10번 다 치진 못할 것이므로... ^^;; 다만 역시나 문제는 제구겠지요. 제구가 동반되지 않으면 150대 직구도 난타당하는 곳이 프로의 세계니까요. 과거 전병호 선수같은 느린 공의 미학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을 냈던 분들을 보면 그 느린 공들도 제구가 완벽했죠. 더 추가하자면 볼 끝(구위)이나 구질같은 것에서도 차이가 나겠습니다만... 어차피 위에 언급된 아마선수가 프로 뛰겠다는 게 아니라 단순히 한 경기에서 프로타자를 상대한다는 거니까요. 그렇게까지 깊게 들어갈 필요는 없겠죠.
10/07/30 13:19
글이 2페이지로 내려가니까 은근슬쩍 댓글 수정하셨네요.
그 전엔 '님똥굵어요' 딱 5글자만 있더니... 크크 그리고 제 댓글에 님이 댓글을 그 따위로 달았는데 그럼 그 말을 누구한테 하는걸로 받아들일까요? 생략된 주어까지 제가 일일이 알아서 판단해야 되나요? 거 참...
10/07/30 13:41
애초에 130km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으로 집어넣을 정도면, 아마리그를 지배하는 투수입니다.
어지간한 선출급이에요. 그게 프로의 훈련 없이도 제구까지 될 정도면, 만명에 하나 있을 재능이지요. 대학 선수들만 해도 몸 풀 때 뿌리는 공만 봐도 사회인 야구와는 급이 완전 다르고, 노크베팅 할 때 소리 들어보면 20개 중에 19개 이상이 정타 소리가 납니다.. 그런 투수들에 익숙하고, 베트 컨트롤, 스피드가 일반인과 완전 다른게 프로선수들이죠. 프로선수라면, 사회인 리그의 어떤 투수가 와도 3스크라이크 들어가기 전에 정타로 다 쳐낼거라고 장담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내야는 100% 통과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위나 구속에 밀려 완전 컨택에만 치중하면 내야 라인드라이브도 나오겠지만, 팔로스윙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너무나 충분하기 때문에 힘 들어가서 완전 빗맞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외야수가 백을 해야 할 정도의 타구거리는 나올거라 봅니다. 하다 못해 제가 나무베트로 쳐도 여유있는 공은 외야를 빽시키는데요.. 다만, 외야수비를 프로선수가 본다는 가정 하에 10점 이내로 막을 경우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10/07/30 13:49
그리고 야구는 타고난 피지컬 외에 정확한 폼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포츠입니다.
저도 어릴 때 6년정도 축구선수를 했었고, 대학때는 아마야구를 했지만, 축구와는 본질적으로 많이 다른 스포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투구시에 팔꿈치를 어떻게 내리느냐, 우완일 경우 글러브를 낀 왼쪽 손을 어떻게 당기느냐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투구가 나오지요. 태어날 때부터 프로라서 아마추어와 넘사벽인게 아니라, 그만큼 많은 연구가 되고, 폼을 다져서 넘사벽이 되는 것입니다. 내야수가 땅볼 처리해서 주자 아웃시키는 쉬워보이는 작업조차도 그 폼과 체중이동, 글러브 처리가 몸에 베려면 정말 좋은 지도자 밑에서 몇 년은 기초를 다져야 몸에 확실히 베는 거에요. 본능적인 움직임과는 무척 다릅니다. PGR분들이 허세가 있는게 아니라, 율본좌님이 야구를 모르는겁니다.
10/07/30 16:20
야구와 축구의 차이는 좀 크죠.. 축구는 피지컬 자체가 차지하는 부분이 큰 반면, 야구는 특화된 이론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게 많아서.. 특히 야수(수비)와 투수는 더 그렇구요.
10/07/30 16:24
쉽게 생각해서 사회인 야구 팀 끼리 대결하는 천하무적 야구단 방송 보면 한회에 2,3점은 우습고 까딱 투수가 어설프면 7,8점 이상 나는 걸 보셨을 겁니다.
.. 아마야구에 130씩 던지는 투수가 없을 뿐더러 (그러면 어떤 형태로건 프로에 가는게 맞죠. 전병호 선수는 최고 구속이 130중반이었는데-_-) 그게 제구가 될 리도 없죠. 채태인 선수가 사회인 야구에서 본즈x2의 성적을 냈던 걸 생각하면, 아마야구 투수가 올라와서 공 던져봤자 타율 5할 이상에 OPS 1.5이상 나옵니다.
10/07/30 16:32
아마야구에서 1군에이스다...할만한 투수라면 120정도의 구속이 아니던가요?
구속 130km가 쉽게 나오는 구속은 아닙니다. 그정도면 보통 프로의 레벨이죠^^ 천하무적야구단을 기준으로 김동희씨가 이 기준에 들어가는 투수가 아닌가 싶네요.(구속이 빠르고 어느정도의 컨트롤이 수반되어있죠) 그런데...현실은 어떤지 TV보는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잖아요?^^ 아마추어타자에게도 두들겨맞는 투수가(지치지 않는다는 가정이라 하더라도) 프로타자를 상대한다는것. 어찌보면 말이 안된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전에 추신수선수가 천무야에 나와서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배팅연습장에가서 동전넣고 해본적이 있는데 느려서 못치겠더라. 그래서 몇발자국 앞에가서 쳤다..." 그리고 경기에서 보여주는 화력쇼... 우리를 포함한 대다수는 눈으로 확인했고,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추어투수가 프로타자를 절.대.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10/07/30 20:45
막을 수 있습니다.
한 경기를 막는건 불가능할지라도 한 이닝, 길게 3이닝 정도까지 막는 것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아니, 어쩌면 10번에 1번 정도의 높은 빈도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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