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7/23 22:37
거의 윙으로 나왔는데 ...
솔직히 맨유정도의 팀에서 윙한테 바라는 득점력은 최소 저거 2배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어시스트가 2배라던지....
10/07/23 22:40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득점력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예로 차범근 해설의 경우 선수 시절 윙어로 나와서 308경기 98골을 기록했습니다.)
박지성 17경기 3골 발렌시아 34경기 5골 7어시 긱스 25경기 5골 9어시 나니 23경기 4골 6어시 올시즌만 하더라도 같은 포지션의 윙어들과 비교해서도 흔히 말하는 스탯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애초에 박지성 선수를 호날두같은 윙어로 생각한 게 아니라 공간창출력이나 활동력 팀내 헌신도를 눈여겨 보고 영입 했기에 빈곤한(?)득점력을 갖고도 다섯 시즌동안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던 겁니다.
10/07/23 22:56
득점력이 낮은건 박지성 선수 스스로도 인정하는 부분이고 몇 년전에는 솔샤르 코치한테 교습받기도 했죠.
아무튼 국대나 아이트호벤에 있을 때와 비교하면 박지성선수가 맨유에서 맡는 역활이 골보다는 공간창출이나 팀벨런스 조절에 있긴 하죠.
10/07/23 23:02
아무리 그래도 왠지 임팩트 있는 골을 많이 넣어서 기억이 남네요..
첼시와 개막전골, 리버풀 역전골,아스날전 챔스골과 리그골...
10/07/23 23:37
일단 공격수로 분류로 되니까 골을 많이 넣으면 좋겠지만
맨유에서 박지성의 롤은 볼 소유욕이 높은 맨유의 슈퍼스타들의 밸런스를 잡아줄(공간창출, 수비보강) 비이기적인 선수라 지금의 저조한 득점력이 적어도 퍼거슨 감독의 전술 안에서는 딱히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첼시나 바르셀로나 같이 점유율 높고 수준높은 패싱 축구를 구사하는 팀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종종 박지성이 원톱으로 서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는 득점하라고 원톱 세우는게 아니라 전방에서부터 찔러오는 패스 끊어먹으라고 원톱 세우는 거라서... 퍼거슨 감독이 기대하는 건 2004년 챔스 때 아인트호벤과 AC밀란과의 경기에서 공수양쪽으로 피치 전반에 존재감을 과시하고 그러다 걸리면 넣어주는 딱 그 정도의 롤일 겁니다.
10/07/23 23:59
아무리 주어진 롤이 골득점보다는 공수조율이나 서포트의 역할이 높다고는 하지만,
공격수로서 골이 적은 것이 선발로 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주 빠른 선수가 아니고,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도 아니어서 윙어로서 좋은 공격수롤을 수행하기 힘들죠. 박지성 선수가 공격수로 나와서 공격보다 다른 것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 하는 이유는 공격수로서 아주 강력하지 못해서라고 봅니다. 볼소유욕과 관련해서도, 혼자서 제치기 힘드니 패스하는 이유도 있을테구요. 박지성 선수 경기를 볼때마다, 딱 한번 치고 들어가는 것이 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10/07/24 00:36
득점력은 확실히 윙어치고는 저조합니다. 다른 장점이 있어서 그나마 중용되는 걸테구요.. 득점력이 조금만 더 좋으면 붙박이 주전도 가능할텐데 아쉽긴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