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7/18 03:57
음. 책은 Running Linux가 일단 괜찮은 레퍼런스입니다. 다른 분들이 오해하시지 않도록 설명을 좀 드리면, 지금껏 하신 작업은 OS 2개를 멀티부팅 하기 위한 준비고, 우분투 설치가 어려워서.. 는 아닌 것 같아요. 젠투 설치는 어렵지만 우분투 설치는 쉽습니다. 한국 우분투 사용자 모임도 있어서, ubuntu.or.kr인지 co.kr인지 할 거고요. 그 페이지에 wiki나 FAQ 비슷한 것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처음 설치 시에는 그냥 까실 수 있어요.
첫 단계는 여태 하신 것처럼 파티션 할당입니다. 파티션이란, 하드디스크의 물리적인 일부를 OS가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놓은 걸 뜻합니다. 처음 상태는.. 이미 윈도우즈가 디스크 전체를 관리하고 있고요. 리눅스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하드를 처음 샀을 때의 그 상태로, 리눅스가 설치될 일부가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Resizing을 기존 OS가 관리하는 파티션 크기를 줄여서, 하드 처음 산 상태로 남아 있는 부분을 만들어내는 것이고요. 우분투 설치 씨디를 넣고 진행하시다 보면, 리눅스 안에 파티션 create/delete/resizing 등을 할 수 있는 GUI 툴이 있습니다. Resizing은 좀 부담스러운 일이어서, 가급적 windows 상의 많이 쓰이는 툴로 하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파티션 만들기부터는 이 툴을 이용할 수 있고요. 지금 이 단계까지 오신 겁니다. 설치는 CD 넣고, 언어 (가급적 한국어로 고르세요.. 아니면 입력기 설치 등 여러 가지로 귀찮습니다) 고르시고, 다음, 다음으로 계속 가시면 됩니다. 다만, 딱 한 단계는 조심하셔야 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 pc에 두 개의 OS를 설치할 때, 공통으로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설치할 파티션을 지정해주는 대목인데요. 기본 옵션은, 우분투가 알아서 파티션을 관리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게 과거엔 스마트하지 않아서, 있는 OS를 지우고 자기가 통째로 시스템을 먹는 옵션을 디폴트로 보여주기도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수등으로 파티션 나누기"나 그 비슷한 쪽을 고르세요. 이거 중요합니다. 하드가 처음 나온 상태로 머물러 있는 부분(free space, 할당되지 않은 공간 등의 이름으로 보일 것이고요)을 둘로 쪼갭니다. 램 용량 x 1 정도로 작은 거 하나, 그 나머지 전체.. 이렇게요. 램이 2G이면, 2G / 나머지.. 이렇게 쪼개세요. 파티션을 할 때, 소위 mount point를 지정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파티션 만들기를 하면, 만들어질 파티션에 대해 이러저러한 걸 설정하는데 그 중 하나에요. 2G는 swap으로, 나머지 큰 파티션은 마운트 포인트를 /로 해주세요. 윈도우는 c drive에 해당하는 부분은 무조건 C: 밑으로 보이죠. 하지만, 사실 하나의 파티션(파일 시스템)은 tree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리눅스는 이 tree의 꼭대기를, directory 구조의 아무 곳에다 끼울 수가 있어요. 즉, c: 밑에 kkk란 디렉토리를 만들고, 거기 d drive를 마운트 하면, c:에선 c drive 내용이 보이지만, c:kkk 에서는 d drive의 root에 있는 내용이 보이는 거죠. 사용자는 그 전체가, 물리적으론 두 개지만, 논리적으론 하나의 파일 시스템이라고 착각하고 쓰는 거고요. 이렇게 파티션의 root와 directory 상의 특정 부분을 연결해 주는 작업을 마운트, 그 연결을 해제하는 작업을 umount라고 합니다. Linux OS가 사용할 수 있는 적어도 하나의 ext2 / ext3 / ext4 타입의 파티션을 root에 마운트 해주어야, OS가 이러저러한 시스템 파일들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는 클릭, 클릭 끝까지 하시면 됩니다. 네트워크 없는 곳에서 설치 후 네트웤을 셋업할 수도 있지만, 그 작업이 약간 귀찮기 때문에, 네트웤 되는 환경에서 설치하시고요. 설치하실 때, 키보드 타입이 "한국"으로 지정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아니면 한글 키보드로 지정해 주세요. 이 또한 나중에 고칠 수 있지만 조금 귀찮습니다. 다 설치 후, 먼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주시고 리부팅을 해주세요". 초기엔 윈도우도 그렇지만 응용 프로그램이 약간밖에 깔려 있지 않습니다. synaptic이란 프로그램을 켜면, 거기에 모든 설치 가능하고 자주 쓰이는 프로그램들이 모여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이름을 알아오신 뒤, 시냅틱에서 검색하고, 체크해서 설치해주시면 되요. 저의 경우엔 구글에서 linux mac like 어쩌고 검색해서, 우분투를 맥처럼 꾸밉니다. 부팅이 되고 로그인 화면 보여주는 부분을 GDM이란 애가 처리하는데 최근 버전부턴 이 GDM의 테마/배경화면 등을 바꾸기 어렵게 되었으니, 이 부분 생략하시고 설치하시면 되요. 처음 프로그램 설치시, 뭘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비슷한 거 다 까세요. 예컨대 compiz는 처음에 extra가 깔려있지 않아, 몇몇 애니메이션을 처음 선택할 수 없는데요. compiz extra를 깔라더라, 라는 걸 구글 검색하시고 나서, 시냅틱에서 뭘 깔아야할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그냥, 비슷한 거 다 까세요.
10/07/18 04:09
Thanks, lot. I couldn't write Korean altough i set my keyboard to(?) korean. so, very sorry to write english.
Later. I will write in korean, again. I am using notebook : Sens NT-R480 Thanks to tell me about ubunto.
10/07/18 04:11
그리고 기본적인 디렉토리 위치를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etc는 설정 파일들, /bin, /usr/bin/, /usr/local/bin은 실행 파일, /sbin은 뭔가 시스템 관련 도구들, /share는 매뉴얼 페이지나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그림, 테마 등등, /media는 usb나 외장 하드, 윈도우 파티션 등 다른 파티션들이 자동으로 마운트 되는 위치입니다. /home은 사용자들의 공간인데, /home/kalim은 kalim이란 사용자의 공간입니다.
10/07/18 04:25
아. 한영키 관련 문제는 키보드 셋팅시 대한민국 "기본키보드"로 설정해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101/104 호환으로 변경하니 한글로 작성 가능하네요. 상세히 가르쳐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설치과정은 쉬웠으나, 멀티부팅을 위한 setting이 어려운 것이었는데, 제가 그냥 무작정 여렵다고 하여, 다른 분들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게 한 것 같습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위에서 어렵다고 표현하는 부분은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니면 내일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해야겠습니다. p.s. 시간도 이렇게 늦었는데, 늦은 밤.. 윈도우 프로그램을 설치해야겠습니다.
|